( 멋 )/남성 의 멋

은파 2005. 5. 25. 17:43
올 여름 100년 만에 무더위가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는 마음을 갑갑하게 만든다.

정장에 넥타이로 격식을 갖춰 입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무더위는 더욱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여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걱정부터 앞서는 요즘, 새로운 스타일로 과감하게 더위를 이겨보자.

‘지오투’의 변선애 책임 디자이너는 노타이 패션을 제안한다. 넥타이를 매지 않고 대신 드레스 셔츠로 포인트를 주는 것.

변 디자이너는 “노타이 패션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셔츠”라며 “기존의 드레스 셔츠는 넥타이를 감안해 편안하고 단조로운 패턴의 셔츠가 대부분이었지만, 노타이를 고려한 드레스 셔츠는 앞단 혹은 칼라 부위를 강조해 노타이의 허전함을 없애는 것이 키 포인트”라고 강조한다.


앞단을 중심으로 V자형 사선 스트라이프를 연출하거나 밋밋한 칼라에 삼각형 스트라이프로 멋스러움을 살린 드레스 셔츠는 넥타이를 매지 않아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조금 더 개성을 드러내고 싶다면 드레스 셔츠 일부분에 꽃무늬 혹은 나비 문양이 프린트돼 있는 것을 골라 격식을 갖추면서도 정장 상의를 벗었을 때는 캐주얼한 분위기를 전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 기존의 프린트에 그러데이션 효과를 넣어주거나 주머니와 어깨 등에 다른 천을 대 돌려박는 기법을 이용해 윤곽 선을 살린 디자인도 도전해볼 만하다.

색상은 보기에도 시원한 파랑 계열이나 초록 계열 등이 인기다. 이때 재킷은 화이트, 베이지로 매치해 정갈한 느낌을 전하도록 하고 좀 더 격식 있는 옷차림을 원한다면 남색 정장도 잘 어울린다. 거꾸로 재킷을 시원한 느낌의 파랑 계열로 정했다면 화이트나 베이지 등의 밝은 색상의 바지로 연출하는 것이 좋다.


 

여름이면 유독 신경 쓰이는 부분이 소재다. 좀 더 얇게, 좀 더 시원하게 입을 수 있도록 소재 역시 꼼꼼히 살펴보게 된다. 여름이면 빼놓을 수 없는 소재가 마(리넨)다. 시원한 감촉과 함께 땀을 흡수하고 발산하는 능력이 뛰어나 여름이면 단연 인기 품목이다. 최근엔 구김이 잘 가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면이나 울 등 다른 소재와 혼방하여 실용적인 면을 부각시켰다. 마와 함께 면 등의 소재에 주름 가공을 한 시어서커 역시 여름 소재로는 제격이다. 가벼우면서도 세탁하기 편하고 다림질이 필요없어 편하게 입을 수 있다.


 

재킷과 셔츠, 바지를 모두 마 소재로 연출할 경우 셋 중 하나는 실크나 비스코스 등을 혼방해 광택감이 느껴지는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한결 세련돼 보인다. 또 마 소재로 된 정장을 입을 때에는 화려한 색상의 꽃무늬 셔츠나 스트라이프 셔츠로 포인트를 주면 한결 자연스러운 멋을 낼 수 있다.

마 소재 바지는 다소 부드러운 느낌의 면 재킷이나 면 소재에 오래된 느낌을 주기 위해 워싱 처리한 재킷을 함께 입어도 좋다. 마 소재 바지에는 색상을 파랑, 초록, 아이보리 등 한층 더 화사한 색상으로 골라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마와 면을 혼방한 후 특수 처리 등으로 청바지의 느낌이 나도록 한 바지도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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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처 : segae.com 윤성정 기자 ysj@segye.com


 
가져온 곳: [쇼핑을 하자!!]  글쓴이: happy day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