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목 시 원(雲木詩園)

나는 나를 찿아 떠나고 있습니다. 출세를 위해 명함을 돌리기위해, 오늘도, 옛 詩友들은 賞을 찿아 퉁방울 눈이 되었네요. 내려 놓을것은 내려놓고 가야 하는데 버거운 짐을 지고 어떻게 요단강을 건너 가려는지? http://blog.daum.net/0504jjk

07 2021년 01월

07

하늘을 보고 땅을 보고(미출판) 밤새, 내린 함박눈이

밤새, 내린 함박눈이 밤새, 내리는 함박눈이 꿈 속에서 울으라 해서 울었습니다. 웃으라 해서 웃었습니다. 오늘, 새벽에 하늘이 어둠에서도 하얗습니다. 담배를 방에서 피우지 말고, 삼순이가 기침 한다고 밖에 나가 피우라고 마누라의 성화에 현관 문을 열었습니다. 오줌을 누려고 따라 나오는 삼순이가 쌓인 눈 밭으로 나가, 쭈글트리고 앉았습니다. 일어나 침대로 들어간 삼순이의 자리에 하얀 눈 위에 노란 지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함박 눈이 너무 쌓여서 싸리비로는 쓸리지 않아서 죽가래로 밀었습니다. 이왕, 내친김에 아랫동네 길가에 주차한 마누라의 차에 까지 죽가래가 갑니다. 벌써, 오늘 새벽에 제설 작업이 두 번째입니다. 오늘 새벽에 단잠도 달아 났네요. 핑계좋은 백수건달의 변명으로 새벽 잠 대신으로 낯잠을 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