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목 시 원(雲木詩園)

나는 나를 찿아 떠나고 있습니다. 출세를 위해 명함을 돌리기위해, 오늘도, 옛 詩友들은 賞을 찿아 퉁방울 눈이 되었네요. 내려 놓을것은 내려놓고 가야 하는데 버거운 짐을 지고 어떻게 요단강을 건너 가려는지? http://blog.daum.net/0504jjk

14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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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문학 백수 문학 93호 원고

백수 문학 93호 원고 풀꽃. 1 눈여겨 보고 예쁘게 보고 사랑 한다면 길가에 풀꽃도 입을 크게 벌리고 愛嬌애교를부린다. 풀꽃.11 밟아 버리고 뽑아 버리고 제초제를 뿌린다면 이름 없는 풀꽃의 峨洋아양을 볼 수 없을 것이다. 꽃 “ 1 ” 나비가 날아들 때 꽃이었다. 벌이 꿀을 딸 때 꽃이었다. 내가 아름답다 할 때 꽃이었다. 내가 못 본체 지나칠 때 너는, 한포기 쓸데없는 잡초가 된다. “ 11 ” 언 몸에 무릎 까지 빨갛게 피멍이 들어 까지며 멀리서 달려온 당신. 밤잠도 설치고 잔뜩 움츠러들어 달려온 당신. 정강이까지 바짓가랑이를 걷고 동동 거리며 살얼음 강을 건너온 당신. 꽃으로 아름다웠을까 향기로 따사했을까 당신이 사랑한 모든 이에게. 꽃은 꽃은 속이 상하여 울고 싶을 때에는 가슴 속에 꼭 숨겼다..

댓글 백수문학 2021. 1. 14.

14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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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보고 땅을 보고(미출판) 겨울 밤 이야기

겨울 밤 이야기 휘영청,밝은 대 보름 날 밤에 쥐불놀이가 그리운 할아버지의 고향 이야기는 화롯가에서 김을 내뿜으며 익는 고구마의 맛있는 냄새 만큼이나, 귀에 딱지로 앉았는데도, 졸리운 눈은, 힐끈, 힐끈, 장작불에 묻어둔 고구마를 곁눈질 한다. 오늘은, 어떠한 옛 이야기를 하실까. 어떠한, 할아버지의 젊은 날을 들려 주실까. 고구마가 익어가는 화로를 지켜보다가 잠에 취한 손주는, 할아버지의 무릎에 잠이 들었다. 꺼져가는 화로의 장작 숯불을 부젓가락으로 토닥이는 할아버지의 옛 이야기는 끝이 났고, 무릎에서 잠이들은 손주의 등짝을 두드리며 자장가를 흥얼 거리고 있다. 어디선가, 추위에 떨며 부엉이가 날개에 무거운 눈을 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