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목 시 원(雲木詩園)

나는 나를 찿아 떠나고 있습니다. 출세를 위해 명함을 돌리기위해, 오늘도, 옛 詩友들은 賞을 찿아 퉁방울 눈이 되었네요. 내려 놓을것은 내려놓고 가야 하는데 버거운 짐을 지고 어떻게 요단강을 건너 가려는지? http://blog.daum.net/0504jjk

11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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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그린 봄 (미출판 詩集) 春 三月에

春 三月에 아가야, 문을 닫아라. 찬 바람이 들어와 아가야, 춥겠다. 문풍지를 흔들며 창호지를 비집고 들어오는 겨울 찬 바람에 감기에 걸릴라. 아가야, 문을 꼭, 달아라. 보리 고개를 간신히 넘기고, 새로운 달력으로 넘어갈재, 아가야, 오늘 밤은 최후의 극성을 부린다. 입춘이 자나고, 봄 바람이 따사히 밀려 들어오니 해마다. 이때쯤이면 겨울을 보내는 마지막 강 추위가 옷깃을 여미게 한단다. 아가아, 옷을 더 껴입어라. 빈화로를 끌어안고 꾸벅, 꾸벅, 졸고있는 손자를 눞혀놓고 길고 긴 겨울 밤에 한숨을 토하시며 할머니는 잠이 드셨다. (낭송) 思母曲사모곡 날마다, 어머니는 대문을 잠그지 못하시고 방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고 계신다. 활짝, 방문이 열리며, 어둠보다 먼저 들어오는 반가운 소리를 듣고 계신다. ..

01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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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그린 봄 (미출판 詩集) 수다쟁이들의 오후

수다쟁이들의 오후 조금전에 막다른 골목길을 빠져 나오는 영자 언니에게 황소만한 맹견이 달려들어 기절해서 119가 와서 실어갔단다. 영철 엄마는 개를 쫓을 생각을 하지않고, 발을 동동, 거리기만 하고, 순이 엄마는, 죽을 힘을 다해 도망을 가고, 엄마의 젖힘까지 뽑아낸 惡악으로 살려 달라는 고함 소리에 이웃집 사람들이 눈에 띄는, 무기가 될 수 있는 것들을 들고 나와서, 그만한게 다행이란다. 영철네는 주거니 받거니, 둘이 사이좋게 술을 마시고, 취하여 싸움을 하고, 순이네는 흉칙하게 늙은이들이 팔장을 끼고 마트를 가고, 영순이 엄마는 또, 쌈박질을 했나, 멍이 든 얼굴로 남편과 코로나. 19 보다 더 무섭다는, 변종 코로나 때문에 문을 닫기전에 사재기를 하러 마트에 간다. 방바닥이 싸늘하다며 보일러를 올리..

27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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