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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우유부단 하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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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휴 열국지

2022. 1. 8.

서휴 열국지

 

150. 우유부단 하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

 

      재상宰相 , 사마司馬 양오梁五 입니다.

      이는 비정보邳鄭父와 이극里克의 간계奸計 일 것이오.

 

      군사軍士를 거느리고, 두 사람을 먼저 잡아

      세자 해제奚齊의 원수怨讐 부터 갚아야겠소이다.

 

      그게 쉬운 일이 아니오.

      두 사람은 노대신大臣 이며, 그들의 당

      뿌리가 깊어 반란叛亂이 일어날 수 있소이다.

 

      새 주공主公의 군위君位 부터 바로 잡고 난 후에

      군사軍士를 동원動員 하지 말고,

 

      두 대신大臣의 당부터 해체解體 시키면서

      남모르게 조용히 복수復讐 하여야 할 것이오

 

      우리가 함께, 앞으로 마땅한 좋은 방법을 찾아

      비정보邳鄭父와 이극里克을 한번에 처리處理 합시다.

 

      그리하시면 절호絶好의 시간을 뺏기게 됩니다.

      지금 당장 두 놈을 잡아 죽여야 합니다.

 

      참으시오. 이웃 나라에서 문상問喪이 올 것이니

      우선 상례喪禮 부터 먼저 치르고 봅시다.

 

양오梁五와 동관오東關五는 순식荀息과 긴급緊急 회의會議

마치고 나오면서, 순식荀息의 결정決定에 크게 불평不評 하고 만.

 

      재상宰相 순식荀息은 충성심忠誠心은 대단 하나

      아무 꾀가 없는 사람이오.

 

      우선 급한 일과 뒷일을 분별分別 못 하며

      망설이는 순식荀息을 어찌 믿을 수가 있겠소이까.

 

      이극里克은 세자 신생申生의 선생인 소부小傅

      전부터 여희驪姬와 해제奚齊를 싫어하였소이다.

 

      이극里克은 장수將帥로 힘도 세고 가신家臣 들도 많으며

      당이 두터우니 이극里克을 먼저 제거除去 하면

      비정보邳鄭父는 힘이 없으므로 없애기 쉽습니다.

 

      좋은 방법方法이 있겠소이까.

      선군先君 을 장사葬事 지내는 그 날에는 틀림없이

      이극里克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오.

 

      그때 이극里克을 덮치면 쉽게 죽일 수가 있소이다.

      힘센 이극里克을 죽일만한 장사壯士 가 있겠소이까.

 

      맨손으로 소를 때려잡을 정도로

      힘이 센 장사壯士가 한 명이 있지요.

 

      과연. 그 장사壯士는 얼마나 힘이 셉니까?

      그자는 120근의 도끼를 들고 뜀박질하며

      마음대로 휘두르는 대단한 자이지요

 

      그런 그자가 누구요.

      그자는 백정白丁 이며, 도안이屠岸夷 이라 부릅니다.

      큰 벼슬을 준다고 하면 반드시 말을 들을 것이오.

 

동관오東關五는 도안이屠岸夷를 불러들여 밀실密室로 들어가,

다짐 받고 난 후에 조용히 세밀細密 한 계획計劃을 짜는 것이다.

 

도안이屠岸夷는 많은 사람의 생사生死가 걸린 큰 문제라, 혼자서

많은 고민苦悶 하다가, 끝내 죽마고우竹馬故友 인 추단騅端

찾아가, 자초지종自初至終 을 털어놓으며 의논議論 하게 된다.

 

      어서 와요, 도안이屠岸夷.

      추단騅端. 우리 친한 사이에 믿고서 이야기해도 되겠소.

 

      아니 그런 일이 다 있었소.

      참 잘 찾아왔소이다.

 

      세자 신생申生이 억울抑鬱 하게 죽었을 때 

      나라의 백성들은 마음속으로 얼마나 통곡痛哭 하였겠소.

 

      모두가 여희驪姬 와 그 일당을 다 미워하는바

      어느 의분義憤에 찬 사람이 해제奚齊를 죽였을 것이오.

 

      여희驪姬 일당을 과감果敢 하게 무찌르고,

      어떻게 하든 중이重耳 공자를 모신다면

      우리는 나라를 위하여 의거義擧를 일으키는 것이오.

 

      나와 함께 이극里克 나리에게 갑시다.

      이극里克 과 의논議論 해도 되겠소.

      나를 믿듯 이극里克을 믿어도 되오.

 

      이극里克 나리. 안녕하시옵니까?

      . 대부 추단騅端이 웬일인가.

 

      이 사람을 눈여겨보십시오.

      자네 옆에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소인은 도안이屠岸夷 이라 부릅니다.

 

      동관오東關五가 나를 죽이려 한단 말인가?

      이미 그렇게 준비準備를 하였단 말이지.

      , 틀림없이 그렇습니다.

 

      고맙네. 이번 일이 성공成功 한다면 큰 벼슬을

      그대에게 줄 터이니, 대부 추단騅端 과 함께

      일시에 모두 섬멸殲滅 해 버리도록 하세

 

      설마. 이렇게 약속約束 철저히 하고 난 뒤에,

      변절變節 한다면, 나 이극里克은 어떻게 되는 건가?

 

      혼잡混雜 한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이며,

      오랜 친구 추단騅端을 보아서라도

      그렇게 변절變節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추단騅端은 도안이屠岸夷의 결심決心

      단단히 믿을 수가 있겠는가?

      그렇습니다. 

      죽마고우竹馬故友 이오니 믿어도 됩니다.

 

      좋다. 할 수 있겠는가?

      예. 명심銘心 하여 처리處理 하겠습니다.

 

장례葬禮 치루는 날이 되어 백관百官 들이 모두 정렬整列 하게

되자, 동관오東關五는 이극里克을 찾아 두리번거렸으나 보이지

않았으며, 도안이屠岸夷 도 나타나지 않는 것이었다.

 

      아니, 도안이屠岸夷 는 왜 이곳으로 오는가?

      이제 왔구나. 이극里克을 죽이었는가?

 

      이극里克이 집에서 나오기만 하면 죽이려 하였는데

      이극里克이 몸이 아파 못 나온다고 하니

 

      300명의 군사軍士를 저에게 내어만 주십시오.

      이극里克의 집안으로 쳐들어가 죽이고 오겠습니다.

 

동관오東關五는 즉시 군사軍士를 내어주었으며, 이 내용內容

진행進行 되는 상황狀況을 순식荀息에게 자세히 보고 한다

 

      이극里克의 집을 포위包圍 하였다니, 정말이오.

      반역反逆을 꾀하고 있어 에워싸고 있습니다.

 

      반역反逆을 하다니. 정말 그러한가?

      어쩔 수 없는 일이 되었단 말인가?

      재상宰相 , 그렇습니다

 

      할 수 없는 일이구먼, 이제 장례식葬禮式 도 끝났으니

      군사軍士를 더 보내 빨리빨리 매듭짓고 오시 오.

 

동관오東關五는 도안이屠岸夷가 이극里克을 처치處置 하고 돌아올

줄 알았으나, 기다려도 오지를 않자, 군사軍士를 이끌고 이극里克

집으로 가는데, 도안이屠岸夷가 이극里克의 집에서 되돌아오고 있다.

 

       왜 혼자서 돌아오는가?

       말씀드릴 게 있습니다.

 

도안이屠岸夷는 할 말이 있는 듯 가까이 다가가더니, 일순간一瞬間

날카로운 칼로 동관오東關五의 목을 치니, 아예 목이 잘려나간다.

 

      . 다들 보아라.

      이게 간신奸臣 동관오東關五의 모가지다.

 

      , 죽고 싶은 자는 내 앞으로 나오라.

      이극里克의 명으로 세자 신생申生의 원한을 갚은 것이다.

 

      이제 도안이屠岸夷는 멈추어라.

      군사軍士 들은 나의 말을 듣는다.

 

      . 이극里克은 중이重耳 공자를 주공主公으로 모실 것이다.

      자. 모두 함께 궁궐宮闕로 쳐들어가자.

 

중이重耳 공자를 모신다니 군사軍士 들이 기뻐하여 따라갔으며,

추단騅端. 비정보邳鄭父. 그리고 좌행대부左行大夫 공화共華 등과

함께, 힘 있는 대부大夫 들이 속속 모여들어 궁궐宮闕로 향하였다.

 

      재상宰相 , 동관오東關五가 죽었습니다.

      정말이냐. 이거 큰일 났구나.

      안 되겠다. 탁자卓子를 모시고 빨리 떠나자.

      양오梁五는 빨리 병거兵車를 가져오시오.

 

      재상宰相 순식荀息은 나 이극里克을 보시 오.

      이제 아무 데도 못 갑니다.

 

      그 자리에 탁자卓子를 내려놓으시오.

      도안이屠岸夷 는 저놈 양오梁五를 꿇려라.

 

순식荀息이 큰 칼로 탁자卓子의 앞을 막아서니, 도안이屠岸夷

크나큰 도끼로 탁자卓子와 양오梁五를 한 번에 날려버렸다.

 

      순식荀息은 살려드리고 싶소. 어서 떠나시오.

      이제 나보고 어디를 가란 말이오.

 

      차라리. 낙향落鄕을 하였다가 다시 만납시다.

      싫소. 나에게 가까이 다가오지 마라.

 

      나는 자결自決 할 것이다.

      아니 그렇게 죽은들 무슨 소용所用이 있겠소.

 

      어리석은 군주君主와 어리석은 약속約束을 지키려 하다니

      재상宰相 순식荀息은 제발 정신精神 좀 차리시오.

 

순식荀息은 진헌공晉獻公 과의 약속約束을 한대로 충신忠信

길을 가겠다며, 칼을 입에 물고 쓰러지며, 자결自決 하고 말았다.

 

      여희驪姬를 찾아라.

      가군賈君의 처소處所로 달아났습니다.

      빨리 가 잡아 와라.

      깊은 연못에 빠졌습니다.

      빨리 끌어올려라.

      이미 죽었습니다.

 

여희驪姬는 욕심欲心 대로 아들 해제奚齊를 기어이 세자로 세웠으나,

너무 많은 악행惡行을 저지른 탓에, 어린 해제奚齊와 탁자卓子까지

죽게 했으며, 한창 꽃다운 나이인 29세에 세상世上을 떠나고 만다.

 

      각자무치角者無齒 라는 말이 있다.

      뿔 각. 놈 자. 없을 무. 어금니 치

      뿔이 있으면 어금니가 없다.

 

날카로운 큰 뿔을 가지고 있으면, 날카로운 이빨 은 주지

않는다며, 하늘은 한 사람에게 복이나 재주를 모두 다 주지

않으니, 모든 걸 다 갖추어 살아나갈 수가 없다는 뜻이 된다

 

      세상世上은 공평公平 하여, 어느 사람에게나

      장점長點이 있으면 단점短點이 있으며,

 

      때로는 단점短點이 장점長點이 될 수도 있으므로,

      자기의 장단점 長短點을 잘 가리어 살아가야 하며

 

      만약 불평不平 만하며 살아간다면 손해損害 볼 뿐이면서,

      세상世上은 나의 뜻과 같이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극里克은 양오梁五와 동관오東關五의 일족을 모두 죽였으며,

탁자卓子의 어머니 소희小姬는 선군先君 진헌공晉獻公의 사랑도

받지 못하였고, 성품性品이 착한지라 별실別室에 감금監禁을 한다.

 

이렇게 되어 진나라의 국정國政은 하루아침에 이극里克

비정보邳鄭父의 손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조례朝禮를 열겠소.

      모든 대부大夫는 다 모이시오.

 

      중이重耳 공자가 나이도 많고 어진 분이시니

      중이重耳 공자를 군주 君主로 모시고자 하오.

 

      책나라에 있는 중이重耳 공자를 부르려 하니

      지지하는 대부들은 죽간에 서명署名을 하기 바라오.

 

      원로대신元老大臣 호돌狐突의 서명署名도 받아야 합니다.

      옳소. 누가 호돌狐突 어른을 모시러 가겠소이까.

 

      호돌狐突 어른, 대부 추단騅端 입니다.

      중이重耳 공자를 모시고자 하오니 

      맨 앞에 서명署名 하여주십시오.

 

      나는 이미 늙었소이다.

      할 일 없이 노는 늙은이라 몸도 아프고

      늙은이의 서명署名이 무에 필요必要 하겠소.

 

호돌狐突은 돌아가는 추단騅端의 뒷모습을 보며, 이극里克이 좀 더

적극적積極的 으로 막았더라면, 세자 신생申生이 억울抑鬱 하게

자결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하며, 크게 한숨을 내리 쉬는 것이다.

 

이제 도안이屠岸夷 이는 맨손으로 소를 때려잡는 장사壯士로 그간

여희驪姬의 무리 들을 때려죽였으므로 두터운 신임을 받게 되었다.

 

      도안이屠岸夷 이는 대부大夫들이 서명署名

      이 죽간竹簡을 들고, 빨리 책나라 땅으로 가거라.

      중이重耳 공자를 꼭 모시고 와야 한다.

 

땅의 중이重耳 공자 일행一行은 진헌공晉獻公에 대하여

상복喪服으로 갈아입고 있었으며, 상례喪禮를 치르고 있었다.

 

      여희驪姬와 해제奚齊 탁자卓子가 죽었단다

      이제 곧 귀국歸國 할 수 있겠도다.

 

이런 소문所聞이 중이重耳의 가신단家臣團 사이에서 퍼지고 있을

, 때마침 도안이屠岸夷 이가 죽간竹簡을 받들고 찾아오자,

가신단家臣團 은 반가워 환호성歡呼聲을 지르는 것이었다.

 

151. 잔꾀가 많은 사람이 성공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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