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일기

소나무 2021. 3. 16. 12:50

 

 

출근하는 길섶에 매화꽃이 한창입니다.

참 고맙지요.

오래전 매화나무를 가로수로 심었던, 행정공무원 누군가의 생각과 노력이 고맙습니다.

그 어느 분의 노력으로 이 길을 지나가는 길손이 잠시 행복해집니다.

이 봄에 꽃을 보며 출근한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교통신호등 없는 1시간 남짓 걸리는 시골길을 출퇴근하는 일은 오히려 즐거움인데, 더 보태어 매화꽃 가로수를 보며 오고 간다면 더없이 좋겠지요.

꽃이 좋아서 습관적으로 듣던 음악도 끄고 조용히 매화꽃 가로수 길을 지나갑니다.

고맙습니다.

 

(2021. 3. 박영오 글 그림)

매화가 가로수라니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그 공무원 두고 두고 칭송해도 되겠습니다.
출퇴근길의 행복, 고마운 일이지요.
동양화.
大作만이 일품이 아님을 증명하네요.
小品도 大作을 능가할 수 있음을 증명하네요.
박화백님의 작품을 보고 느꼈습니다^^
돌아보면
모두가 고맙지요
덕분에 잘 살아온듯 했어요 ㅎ
오늘도
들꽃도 예쁘게도 피어납니다
소나무 님 ~
누군가의 수고로 여러사람들이 행복을 느끼는 좋은길 이군요,
소나무님의 묵화에도 연못과 정자가 있는 풍경에 매화 한 구루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어느덧 따뜻해진 날씨덕에 우리네 옷차림도 가벼워지고,
우리 주변에는 매화는 물론이고 개나리, 목련, 벗꽃들도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여기 저기서 예쁜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다만 요즘 봄날씨가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맑은 하늘과 상큼한 공기가 싱그러운 봄과는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고질적인 봄 황사와 미세먼지 조심하시고
즐겁고 유쾌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한사람의 작은 선행이
많은사람을 행복하게 합니다.
오랜만에 흔적 남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