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일기

소나무 2021. 8. 26. 12:43

 

아내의 물음에 현명하게(?) 대답하고는, 다시 천천히 생각해봤습니다.

그냥 무사히(?) 이 순간을 넘기기 위한 말장난이 아니라,

진심으로 아내를 사랑하고 그 인연으로 우리 아들 딸을 만나고,

그들의 사랑으로, 가족의 사랑으로 둘러친 울타리 속에서 서로 부대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장 감사해야 할 일이지요.

삶에 어찌 희로애락(喜怒哀樂)이 없겠습니까?

 

가족 사랑의 울타리 덕분에 기쁨과 즐거움은(喜樂) 커지고, 성남과 슬픔은(怒哀) 서로 다독이며 위로하고 줄여가고 있습니다.

오늘 집에 돌아가면 아내 손을 슬며시 잡아보고 싶습니다.

그러면 "말은 잘해" 하거나 "글은 잘 써" 하겠지요.

아내가 말입니다.

 

 

(2021. 8 하순. 박영오 글 그림)

 

 

 

 

 

 

 

슬며시 잡았습니다.
"왜 이래요? 미쳤나봐?"
혹시 이렇게 나오진 않겠지요? ㅋㅋㅋ
오래 함께 산 부부들은 마음과는 다르게 말이 모질게 나옵니다.
절대로 슬며시 잡은 손 다시 꼭 잡아주지는 않고 타박만 하지요.
그래도 마음속에는 고마움과 사랑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8월의 마지막 금요일 건강 관리 잘하시고 보람 되게 보내세요♡
멋진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
공감♡ 추가하고 갑니다~~~~
안녕하세요?

농익은 사랑은
달달하지도
보드랍지도
뜨겁지도 아니하지요

농익은 사랑은
언제나 한결같이
부드러운 눈길로 바라다 보아주고
나즈막한 목소리로 용기를 주며
따스한 손길로 위로를 하여주고
은근함으로 품어주는것이지요

농익은 사랑은
홀로사랑이 아닌
함께 이루어낸 사랑이니까요


언제나 행복한 날들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