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일기

소나무 2021. 9. 13. 10:47

청량산 축융봉 올라가다가 문득 건너다 보면 보이는 풍경입니다.

 

 

 

 

툭툭하고 털어버리면 그만인 것을, 며칠 동안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습니다.

남들에게는 그만한 일로 무슨 신경을 그렇게 써, 그만 툭 털어버리지, 대수롭지 않은 듯 말했는데......

 

참 나도 못났습니다.

대수롭지 않은 말을 마음에 담아두고 속상해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 나이가 되면 무던할 때도 됐는데.....

나도 참......

 

(2021. 9. 중순. 박영오 글 그림)

아닙니다. 사람은 나이 먹을수록 더 옹졸해지고 화도 잘 내고 소리도 잘 지릅니다.
그래서 내 친구들 남편들은 모두가 별명이 버럭남입니다.
나이들면 누그러질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더라구요.
저 빠른 붓 터치로 몇 번 휘두르면
황홀한 풍경이 펼쳐지니...참!
같은 그림쟁이지만 신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