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오두막 편지

소나무 2022. 1. 19. 11:06

 

 

 

2022년 1월, 오두막 데크를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데크 철골 용접은 전문 기술자를 불러서 했고, 목재로 할 수 있는 일은 내가 직접 시공했습니다.

오두막을 짓고부터 늘 데크를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선 듯 나서지를 못했는데, 

작년 11월에 대충 머릿속으로 설계도를 그려서 전문 기술자 도움을 받아 철재 기초를 해놓고, 올 1월 초에 건축재료 상회에서 목재와 기타 재료를 구입해서 며칠간 자르고 못 박고 해서 드디어 마무리했습니다. 

사실 인터넷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앞서 손수 데크를 하신 분들의 영상을 많이 참고 했습니다.

 

적당한 육체노동은 오히려 즐겁더군요.

오랫동안 머릿속에 담아둔 오두막 데크를 내 손으로 만들어 가는 재미가 남달랐습니다.

작업을 하며 며칠 동안 마음 설레며 일했습니다.

하루 작업을 마치고 잠들기 전에 내일 해야 할 일을 머릿속에 시물레이션 해가며, 시행착오 거치며 하나하나 완성해가는 그 과정이 보람 있고 즐거웠습니다.

마치 어린아이들이 레고 블록을 맞혀나가는 그런 마음으로 말입니다.

물론 전문가들이 보면 엉성하고 하자 투성이지만, 나 스스로 만들었다는 자부심이 있어 뿌듯합니다.

 

날씨 따듯해지면 데크에 의자 내어놓고 따듯한 커피 한 잔 정말 좋겠지요.

지인은 물론 낯선 사람이 우연히 들려도, 잠시 들려서 쉬어 가세요 말하며, 편한 의자 내어드리고 따듯한 차 한 잔 대접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게 사람 사는 재미이지요.

 

 

2022년 1월 중순. 박영오 글 사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풍경좋은 위치에 멋진 데크를 완성하셔서
달달한 커피한잔 나누면
참 행복하다는것을 느낄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좋은일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사람살면서 이런 재미가 있어야지요.
더구나 내 손으로 만드는 재미.
세월이 쏜살같이 흐르기 전에 참 잘하셨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뿌듯하시지요? 이제 그곳으로 차 한잔 얻어 마시러 들리시는 분들이 많을듯 하네요.
코로나가 없어지는 날, 여행이 자유로워지면 저도 팔도유람차 한번 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