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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유럽여행 사진 중에서 딸아이가 보내 준, 올해 읽을 책들 “아빠, 혹시 유럽에 가려고 하세요?” 딸이 물어본다. “그냥 막연히 생각 중이야” 속마음이 들켜 대충 얼버무렸다. 가족들과 ID를 공유하고 있는, 인터넷 서점 장바구니에 담아둔 나의 책 목록을 보고, 책을 구입해 보내주면서 물어온 말이다. 그러고 보니 지난번과 이번 책 목록이 대부분 유럽 스케치 여행이나 도보 여행에 관한 것이다. 막연하게 꿈꾸고 있다. 독일이나 프랑스 시골마을에 한두 달 살기 집을 얻어두고, 그곳을 베이스캠프로 삼아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유럽 스케치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하고 있다. 일단 코로나가 잠잠해져야 할 테고, 그때까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유럽 스케치여행을 다녔고, 어느 곳을 걸어서 도보..
한 해의 첫 출발점에 다시 섰습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소중하지 않은 시간은 없었습니다. 물론 어렵고 힘든 시간도 있었고 보람되고 희망의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 모든 시간이 모여서 현재의 나가 존재함을 다시 인식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러하겠지만, 내 자신의 인생에서 당연한 시간은 없음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들을 소중하게 여기며, 내 자신의 꿈을 하나하나 실현하고, 그 이룸이 우리 가족에게 그리고 나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하는 모든 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일이 되었으면 합니다. 2022년, 장엄하게 돋는 첫 일출을 바라보며 새롭게 마음을 다집니다. 어제의 태양과 오늘의 태양은 변함없이 같지만, 그 태양을 바라보는 내 마음은 확연하게 다릅니다. 나름 소망하고 계획하며 품..
2017년 3월에는 혼자서, 2019년 3월에는 가족과 함께 캄보디아 앙코르왓트를 여행했습니다. 그때 틈틈이 스케치하고 호텔에 돌아와 그림을 마무리하고 그랬습니다. 돌아보니 소중한 시간 중에 하나입니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다시 캄보디아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이번에는 한 달 살기 하면서, '앙코르왓트' '앙코르 톰'이나 밀림 속에 흩어져있는 사원을 찾아가 하루 종일 야자나무 그늘에 죽치고 앉아서 그림을 그리거나 멍상을 하고 싶습니다. 지금 할 수 없으니까 더욱 간절해지네요. 그냥 혼자서 해보는 상상입니다. 2021년 12월 말 박영오 글 그림 2019년 앙코르왓트 여행 중 현장에서 스케치 하거나 그린 소품입니다.
딸아이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줬습니다. 읽고 싶은 책, 목록을 알려주면 구입해서 보내주겠다고 하더군요. 책 선물이 마침 크리스마스 전날 도착했습니다. 걷기를 무척 좋아합니다. 중학교 다닐 때는 10여 리 시골길을 걸어서 다녔습니다. 1시간 정도 등굣길, 그 걷는 시간에 온갖 상상을 머릿속에 그리며 다녔습니다. 그 생각들이, 상상들이 지금 현실로 됐거나 아직 상상으로 남아있거나 합니다. 내년에는 많이 걷고 싶습니다. 숲길이든, 골목길이든 낯선 길을 많이 걷고 싶습니다. 그림도구를 배낭에 챙겨서 천천히 걷고,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화폭에 담으며 그렇게 오랫동안 걷고 싶습니다. 남들은 걸을 때, 어떤 생각을 할까? 그래서 이번 책 선택은 걷기를 주제로 했습니다. 30여년 전에는 내가 ..
그림여행을 다니며 계절마다 달리하는 풍경을 산수화로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