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세이

구름 나그네 2014. 2. 12. 12:14

그리스도 예수의 주되신 것과 예수를 위하여 종 된 것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고후4:5

 

얼마 전 어느 교회에 충성하신다는 집사를 만났다. 그 집사의 이야기는 요즘 목회자와 평신도간의 자리 문제가 교회에서 가장 큰 문제라고 했다. 말씀 때문에 문제 되는 일은 전혀 없단다.

 

 

 

첫째 아담 안에 있는 자들은 항상 자신이 왕이 되고 싶어한다. 자신이 주도권을 갖기 위해서는 수십 년도 참고 견딜 수 있다. 아니 평생을 굴종하며 살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이 주도권을 잡는 순간, 그러한 위치가 되는 순간 그는 돌변한다.

 

그렇게 부조리하게 여겼던 자보다 더 독선적이고 독단적인 행동을 취한다.

평신도가 목사가 되었을 때 그들이 목회를 어떻게 하는지 우리는 쉽게 목격한다. 나이 들어 목사된 자들은 더욱더 자신이 평소에 꿈꾸던 목회를 한다.

 

그 목회란 다름 아닌 독재. 겉으로는 말씀, 예수라 하지만 전파하는 내용의 중심을 보면 예수의 주되신 것을, 자신이 예수를 위해 종이 된 것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예수가 자신을 위한 종이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종임을 세뇌시킨다.

 

이들의 관심은 성경말씀이 아니라 교회운영이다.

어떻게 하면 교회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서 그 결과물을 만들어 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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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미 십자가를 졸업한 자들이다. 이들과 예수님의 주되심을 이야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들과의 대화는 항상 사람들을 어떻게 다루고, 대하고, 교회를 어떻게 운영하고, 조직을 어떻게 개편하고 등등에 화제를 둔다. 이들에게 십자가 지신 예수님을 이야기 하는 것은 믿지 않는 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 불가능하다.

 

이미 다 안다고 하는 자들인데 이들이 복음을 들을 리가 있겠는가?

 

그런데 이들은 복음도 듣지 않지만 사기꾼이 전하는 설교도 듣지 않는다.

진짜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든, 거짓 복음, 즉 자신을 왕으로 만들기 위해 복음을 이용하는 자들의 설교든 영생 얻는 진리엔 관심 밖이다.

중요한 것은 그 목사가 나를 왕으로 대우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있다.

교인들이 나를 왕으로 대우하느냐에 있다.

 

그러니 말씀 때문에 문제되는 일이 일어날 수 있겠는가?

말씀 때문에 문제되는 일은 결코 일어날 수 없다.

이들은  예수그리스도의 주되심을 말하는 순간 말하는 자의 입을 틀어막아 버린다.

 

이들의 작전은 원천 봉쇄작전이다. 그러니 말씀이 문제 될 리가 있겠는가?

 

그러나

 

우리는 구원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리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고후2:15-16

 

저들은 자신들이 원천봉쇄한다고 생각하는 착각에 살고 있다.

그러나 복음이 그들을 원천봉쇄하셨다.

십자가 복음은 망하는 자들에게 사망의 냄새로만 작동한다. 결코 생명으로 건너오지 못하게 하신다.

 

오늘도 사망냄새를 풀풀 내고 다니는 성도들은 냄새난다고 미움 받고, 조롱당하고, 왕따 당한다. 입을 틀어 막는다.

 

그러니 누가 이 일을 감당하겠는가?

 

생명을 받은 자 외에는 없다.

 

구원받는 자들에게는 생명의 냄새라 하지만 예수님이 생명의 냄새를 풀풀 낼 때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어떻게 대우했는가?

 

십자가 지신 예수님의 주되심과 주님이신 예수님을 위해 우리가 종이 되었다는 복음을 싫어하는 이유가 복음의 능력에 있다.

 

주님은 지금도 이렇게 친히 일하신다. 십자가 사건의 유발자로

여기에 휘말린 자들이 그리스도의 고난이 넘친 자들이다. 이들에겐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친다(고후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