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 건강관리

도토리 깍지 2021. 5. 6. 11:3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혹시 내 몸에 혈전이? 부위별 증상 확인법


피부에 상처가 났을 때 우리는 혈액 응고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다.
혈액 응고(혈전)는 출혈을 빨리 멈추게 하고, 역할을 마치면 대개 흩어진다.
그러나 종종 분해되지 않는 경우도 생긴다.
혈전이 분해되지 않으면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
혈전은 혈관이 있는 곳 어디서든 생길 수 있는데, 특히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 다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심장으로부터 몸의 모든 세포로 산소를 운반하는 동맥에 혈전이 생기면 위중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동맥의 혈전은 산소가 심장, 폐, 뇌에 도달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심장마비나 뇌졸중과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비상 사태를 일으키게 된다.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운반하는 정맥에 혈전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이 때 증상은 통상 천천히 나타나지만, 여전히
문제는 심각하다.
만약 혈전 경고 신호를 알게 된다면, 신속한 의학적 도움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혈전이 생기는 부위에 따라 생기는 대표적인 증상을 알아보자.

팔, 다리

피부 표면 아래에 있는 팔이나 다리의 깊은 정맥들 중 하나에 혈전이 형성되면, 그것은 심부 정맥 혈전증(deep vein thrombosis, DVT)이라고 불리는데, 혈전이 심장이나 폐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
수술 후나 장시간 비행기 여행을 할 때처럼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으면 DVT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Δ 붓기: 혈전이 형성되는 정확한 지점에서 일어날 수 있고, 다리나 팔 전체가 부풀어 오를 수 있다.
Δ 피부 색깔이 바뀜: 팔이나 다리가 빨갛거나 파란 색조를 띠거나, 아프거나 가려운 것을 느낄 수 있다.
Δ 통증: 혈전이 심해지면 아프거나 화끈거릴 수 있는데, 그 정도는 둔한 통증에서 극심한 고통에 이르기까지 다양할 수 있다.
다리, 배, 심지어 팔에서 통증이 느껴질수 있다.

Δ 열감: 통증이 있는 부위 주변이나 팔이나 다리의 피부가 다른 피부보다 따뜻하게 느껴질 수 있다.
Δ 호흡곤란: 만약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혈전이 팔이나 다리에서 폐로 이동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기침이 심하거나, 심지어 피를 토할 수도 있고, 가슴이 아프거나 어지러울 수 있는데 이럴 때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Δ 아랫다리 경련: 만약 혈전이 종아리나 다리 아래쪽에 있다면, 쥐가 나거나 근육통을 느낄 수 있다.
Δ 오목부종: DVT는 팔이나 다리에 액체가 축적되게 만들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상당히 빠르게 진행된다.
부은 부위를 누르면 바로 튀어오르지 않고 보조개처럼 오목하게나 몇 초 정도 남아 있을 수 있다.

Δ 붓고 아픈 혈관: 만지면 통증이 증가할 수 있다.












심장

 

심장 내부나 주변에 형성된 혈전은 심장 마비를 일으킬 수 있으며, 아래와 같은 증상을 주의해야 한다.
Δ 가슴과 팔에 심한 통증 Δ 땀 흘림 Δ 호흡곤란
폐에 있는 혈전은 대개 팔이나 다리의 깊은 정맥에서 시작되어 폐로 이동한다. 이런 일이 일어날 때, 폐색전증이라고 불리는 매우 위험한 상태가 된다.
Δ 호흡곤란 Δ 가슴에 통증 Δ 기침 Δ 땀 흘림 Δ 어지러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의 벽에 지방이 축적되어 혈전이 생길 수 있다. 또는 뇌진탕을 일으키는 머리 충격 때문에 혈전이 형성될 수도 있다.

다른 경우에는 가슴이나 목과 같이 몸의 다른 부분에서 생긴 혈전이 혈류로 들어가서 뇌로 이동할 수 있고, 거기서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Δ 시력이나 말하는 데에 문제가 생김 Δ 발작 Δ 전신 쇠약감
복부
장에서 혈류가 빠져나가는 정맥에서 혈전이 생길 수 있다. 게실염이나 간질환과 심지어 피임약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Δ 메스꺼움 또는 구토 Δ 배가 심하게 아프고, 음식 섭취 후 더 심해기도 함 Δ 설사 Δ 혈변 Δ 배가 터질 것 같은 느낌
신장
신장의 혈전은 신장이 몸에서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을 막아 고혈압이나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위험하므로, 아래의 증상을 주의해야 한다.
Δ 옆구리, 다리, 또는 허벅지의 통증 Δ 혈뇨 Δ 발열 Δ 메스꺼움 또는 구토
Δ 고혈압 Δ 갑작스러운 다리의 심한 붓기 Δ 호흡곤란


김수현 기자 ksm78@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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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izkes/shutterstock]

 

 

 

혈전 있다” 알리는 신체 증상 7

 

피떡으로도 불리는 혈전은 혈관이나 심장 속에서 혈액 성분이 국소적으로 응고해서 생기는 응어리를 말한다. 건강한 사람의 혈액은 혈관 속에서 응고하는 일이 없다.
하지만 혈관 내피의 손상이나 염증, 동맥 경화 등에 의한 이상, 혈액의 정체, 응고성이 높아진 경우에 그 국소에서 혈전이 생긴다. 혈전이 생기면 그 부분의 혈관을 좁히거나 또는 막아 혈류를 가로막거나 아주 멈추게 하거나 한다.
때로는 벽에서 벗겨져 하류의 혈관을 막아 그 부분의 장애를 일으킨다. 심장 동맥에 혈전이 생기면 심근경색, 뇌에 생기면 뇌 혈전이다.
혈전이 몸속을 떠돌다 폐에 자리 잡으면 폐색전증을 일으켜 사망 위험을 높인다. 이런 혈전이 심각해지기 전에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액티브비트닷컴’이 소개한 혈전의 일반적 증상 7가지를 알아본다.
1. 극도의 피로
설명할 수 없는 극도의 피로감이나 탈진 증상이 갑자기 발생했다면 건강 이상 신호로 볼 수 있다. 팔이나 다리, 뇌, 복부, 가슴 등에 혈전이 생기면 이런 증상이 일어난다.
2. 종아리 통증
혈전이 다리에 생겼을 때는 종아리 통증이 발생한다.
마치 쥐가 난 것처럼 느껴져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다.
하지만 심부정맥 혈전증 때문일 가능성도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근육 경련은 갑자기 나타나 몇 분간만 지속되지만 혈전으로 인한 종아리 통증은 서서히 일어나 수일 혹은 수 주 동안 계속될 수 있다.
3. 호흡 곤란
혈전이 폐로 이동을 하면 숨이 가빠지며 호흡이 곤란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기침이 계속되면서 숨쉬기 힘든 증상은 폐색전증의 가장 일반적인 초기 경고 징후일수 있다.
폐색전증이 의심되면 당장 병원으로 가야 한다.
4. 가슴 통증
폐색전증은 다리에 위치한 깊은 부위의 정맥(심부 정맥)에 혈전이 생기고 이것이 우심방, 우심실을 경유하여 폐의 혈관으로 이동하여 폐의 혈관을 막은 상태를 말한다. 폐색전증 증상 중 하나는 가슴 통증과 숨쉬기가 힘들어지는 것이다.
가슴 통증 때문에 깊게 숨쉬기가 힘들어 진다. 이런 증상은 폐색전증 위험을 알리는 것일 뿐만 아니라 심장 주변에도 혈전이 있다는 신호로서 심장마비 위험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5. 발열, 식은땀
신장(콩팥)에 혈전이 생기면 몸에서 열이 나고 식은땀이 흐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혈전 등으로 인해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신체가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어 고혈압이나 신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
6. 현기증
가슴 통증과 숨 가쁨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면 머리가 어질어질해지면서 현기증을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증상은 혈전의 신호 중 하나다.
7. 심장박동 수 증가
폐색전증의 또 다른 경고 신호는 맥박이 빨라지는 것이다.
가슴 통증, 숨 가쁨, 계속되는 기침 증상과 함께 심장박동 수가 갑자기 올라가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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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속의 피떡 ‘혈전’, 출산 앞둔 임산부 각별히 주의해야


임신하면 출산시 ‘과다출혈’ 막는 혈액 응고 체내 물질 급증

에스트로겐 분비 증가…정맥 확장시켜 혈액 흐름 정체 유발
심부정맥이 혈전으로 막히는 ‘심부정맥혈전증’도 주의해야

혈액 일부가 혈관 안에서 굳어진 덩어리인 ‘혈전’. 혈전은 혈관내피의 손상이나 혈류의 침체, 혈액성분의 변화 등에 의해서 생긴다. 동맥과 정맥 어느 쪽에도 생길 수 있다.
혈전은 보통 섬유소 용해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멸되지만, 병적으로 생성된 경우에는 생성량이 늘어나면서 체내에서 용해시키기 어려워 온몸을 떠돌다 혈관을 막아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러한 혈전을 각별히 조심해야 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출산을 앞둔 임산부다.
헬스조선에 따르면 여성이 임신을 하면 아이를 낳을 때 생길 수 있는 과다 출혈을 막기 위해 혈액을 응고시키는 체내 물질이 많아진다. 혈액을 응고시키는 물질은 임신 후 계속 늘다가 출산 직후에 가장 많고, 출산 후 8~12주쯤에 정상 수준으로 돌아온다. 
또한 임신한 여성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늘어난다. 에스트로겐은 정맥을 확장시켜 혈액 흐름이 정체돼 혈전 위험이 올라간다.
이 때문에 임산부가 조심해야 할 질환 중 하나가 ‘심부정맥혈전증’이다. 심부정맥혈전증은 정맥 중 근육에 둘러싸인 심부정맥이 혈전으로 막히는 질환이다. 
임산부가 심부정맥혈전증에 걸릴 확률은 일반인보다 2~4배 더 높다. 주요 증상은 한쪽 종아리가 갑자기 아프고 붓는 것이다. 심각하면 혈전이 폐동맥을 막아 급사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생기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게 좋다. 
또한 폐색전증 의심 증상인 호흡곤란, 흉통, 기침 등이 지속돼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병원에서는 초음파, 혈액검사 등으로 진단하고 항응고제 주사로 혈전을 녹이는 치료를 시행한다.
이러한 혈전 관련 질환을 예방하려면 임신 중이나 출산 후 눕거나 앉아만 지내지 말고, 걷기 등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이와 함께 물을 충분히 마시고, 체중이 과도하게 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

wl@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미국 코네티컷의 한 교회 커뮤니티 센터에 설치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한 간호사가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AFP

 

최근 아스트라제네카(AZ)와 존슨앤드존슨(얀센)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이 희귀 혈전(혈액 응고) 부작용 논란에 휩싸이면서 접종 거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혈전이 우려된다면 오히려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백신 부작용 확률보다 코로나19에 감염돼 혈전이 발생할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이다.
접종 후 부작용이 발생하더라도 치료가 복잡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21일 CNN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에게서 혈전이 발견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혈액 응고 반응으로 인해 투석기 등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되는 장비를 쓰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으며, 젊고 건강해 보이는 일부 확진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혈전으로 뇌졸중을 겪고 있다고 의사들은 전했다.


미국 뉴욕 파인스타인 의학연구소의 알렉스 스피로풀로스 박사는 "(코로나19는) 혈전 전문가로서 평생 본 것 중 가장 혈전이 많이 발생하는 질병"이라며 "25년간 이 일을 해오면서 이런 수준의 혈전을 본 적 없다"고 말했다.
이같은 현상을 본 전문가들은 희귀 혈전 부작용 때문에 백신 접종을 꺼리는 상황이 '아이러니' 하다고 지적한다.

백신 부작용으로 희귀 혈전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고, 오히려 백신을 접종하면 코로나19로 인한 혈전 발생 우려를 덜 수 있다는 것이다.

스피로풀로스 박사에 따르면 VITT(백신으로 인한 면역 혈전성 혈소판감소증)에 걸릴 확률은 100만분의 1이다. 반면 코로나19로 입원할 확률은 성인 인구 기준 대략 100분의 1 정도이며, 입원 후 혈전이 생길 확률은 5분의 1 혹은 6분의 1이다. 중환자실에 있는 환자의 경우 혈전 발생 확률이 3분의 1까지 치솟는다.

백신으로 인한 희귀 혈전은 일반 혈전과 비교했을 때도 발생 빈도가 크게 낮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매년 약 90만명의 미국인이 혈전증을 겪고, 10만명은 이로 인해 사망한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사진=AFP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메디칼업저버 고민수 기자,
출처 : 메디칼업저버(http://www.monews.co.kr)

 

 

 

 

 

 

 

 

 

얀센(존슨앤드존슨, J&J) 코로나19 백신. 로이터뉴스1


 

혈전이 무섭다면 백신 맞아라" 혈전 전문가들의 조언

스피로풀로스 박사는 "백신 접종 후 혈전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보다 벼락 맞을 확률이 더 높다"며 "백신의 이점이 부작용 위험을 훨씬 능가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혈액학회의 혈액학자이자 혈전 전문가인 마크 크로더 박사도 "백신은 의심할 여지없이 코로나19 관련 혈전 위험을 극적으로 감소시킨다"며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합병증은 극히 드물다. 특히 미국에서는 합병증보다 권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매우 희박한 확률로 VITT(백신으로 인한 면역 혈전성 혈소판감소증)이 발생하더라도 비교적 어렵지 않게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미국 혈액학회는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희귀 혈전 부작용에 정맥용 면역글로불린을 사용하면 혈소판이 건강한 균형을 회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크로더 박사는 "미국의 어떤 병원도 VITT를 치료할 능력을 갖추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유럽의약품청(EMA)은 20일(현지시간) 얀센의 코로나19 백신과 희귀 혈전 간 연관성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E
MA는 혈전이 주로 뇌 정맥, 복부, 동맥 등 흔치 않은 부위에서 혈소판 수치 저하, 출혈 등과 함께 발생했다며 "검토한 사례들은 AZ 백신으로 나타난 사례와 매우 유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혈전과 혈소판 저하증의 조합 보고는 매우 드물다"면서 "코로나19 예방과 관련해 얀센 백신의 전반적인 이점이 부작용의 위험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사진 = 매경DB]


백신접종 후 발생한 '혈전증' 제조방법 차이 때문이라는데…



혈관 속 피가 굳어 생긴 `혈전`
아데노바이러스 주사 AZ백신
혈소판 공격해 혈전증 가능성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접종 후 이상반응을 호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백신은 일반적으로 12~13년 이상 걸려 개발되지만 코로나19 백신은 수개월 만에 세상에 나왔다.
이 때문에 예기치 못한 이상반응과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접종 후 이상반응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이 흔했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는 약물(에피네프린)을 투여해 치료한다. 그러나 접종 후 발생하는 혈전증은 파장이 컸다.
혈전증에 의한 사망자가 잇달아 나오자 유럽, 우리나라 등 각국에서 백신접종이 중단됐다.
전문가들의 검토 결과, 실보다 득이 많다며 접종을 재개했지만 공포감은 여전하다.

혈전증은 무엇인가.

▷혈전은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 생긴 덩어리를 말한다.
혈액이 굳어 뭉친 것으로 '피떡'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혈전이 혈관을 막으면 피가 흐르지 못해 혈전증 질환이 생긴다.

혈관이 막혀 주위 조직이 괴사하거나 피부가 새까매지고 장기가 제 기능을 못해 심정지와 돌연사가 올 수도 있다.
혈전이 덩어리로 존재하다가 뇌혈관을 막으면 뇌경색(뇌졸중), 심장혈관을 막으면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

혈전증은 왜 생기나.

▷혈류 느림, 응고 과다,
혈관 손상 등 세 가지 요인이 단독 혹은 복합적으로 작용해 혈전증이 생긴다.
담배를 피우거나 피임약 등 약물을 복용할 때, 심장질환이나 부정맥 등 질환이 있을 때도 혈전이 잘 생긴다.

이 때문에 백신접종 후 혈전 발병 이유와 관련해 방역 당국은 백신 외에 많은 이유가 있으므로 백신만을 꼬집어서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한다.

혈전증 증상은 무엇이고 누구에게 잘 생기나.

▷혈관을 따라 발적(모세혈관이 확장돼 이상 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르는 현상)과 통증이 생기거나 한쪽 팔다리가 붓고 열감이 발생하면 혈전증을 의심해야 한다.

혈전증은 거동을 할 수 없어 앉거나 누워 있는 시간이 많은 만성질환자나 장기 입원환자인 기저질환 환자, 40대 이상 남성과 임산부에게서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백신접종 때 이상반응을 더욱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60대 이후에는 혈전이 잘 발생해 소량의 아스피린을 먹기도 한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접종 후 발생한 혈전증 양상은.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에 따르면 심각한 혈전이 발생할 위험이 25만명당 1명에서 최근 12만6600명당 1명으로 상승했다. 이 때문에 30세 이하는 AZ 백신이 아닌 다른 백신접종을 검토하고 있다.
유럽의약품청(EMA)이 4월 초 공개한 자료를 보면, 뇌정맥동 혈전증(뇌의 혈액을 심장으로 운반하는 뇌정맥에 혈전이 발생)은 100만명 접종당 5건, 내장정맥 혈전증은 1.5건 수준이었다.

AZ 백신을 중심으로 혈전이 생기는 것은 제조방법 때문으로 보인다.
AZ 백신은 항원 유전자 일부를 인체에 무해한 아데노바이러스에 넣어 몸 안에 주사해 항원단백질을 생성시킨 뒤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아데노바이러스는 혈소판을 공격하는 성향이 있어 화이자에 비해 이상반응이 많이 발생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화이자, 모더나 백신의 혈소판감소증이 동반된 혈전증후군(TTS)의 발생 현황은.

▷미국은 백신 이상반응 감시체계(VAERS)와 데이터베이스(VSD)를 갖추고 혈전 증후군을 살피고 있다.
4월 12일까지 VAERS는 혈소판감소증이 동반된 뇌정맥동 혈전(CVST) 건수로 화이자 백신은 9790만건 접종 중 0건, 모더나 백신은 8470만건 접종 중 3건을 보고했지만 모두 혈소판감소증이 없었다.

4월 17일까지 VSD상 270만건 화이자 백신과 250만건 모더나 백신접종 후 10건의 CVST가 발견됐지만 5건은 다른 원인이 확인됐고 5건은 CVST이긴 하지만 혈소판감소증이 동반되지 않았다.
즉 mRNA 백신에서는 TTS가 확인되지 않았다
(정재훈 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교수 분석).

얀센 백신은 어떤가.

▷해외에서 798만건 얀센 백신접종 후 총 15건의 TTS가 확인됐다.
연령별로 100만명당 건수를 보면 18~49세 여성은 7건, 50세 이상 여성은 0.9건이었고 남성의 발생률은 0건으로 나타났다. 30~39세 여성은 11.8건의 비율로 가장 높았다. 얀센 백신도 AZ 백신처럼 감기 바이러스의 일종인 아데노바이러스 벡터(전달체) 플랫폼 방식을 이용한 것이어서 혈전증 염려가 높았다.

EMA는 얀센 백신에 대해 혈소판감소증을 동반한 희귀 혈전증 발생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접종으로 인한 이익이 부작용보다 크다고 판단했다.



[이병문 의료선임기자]

[ⓒ 매일경제 & mk.co.kr,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AFP연합뉴스



백신 '혈전' 부작용 논란에 美 전문가들

"코로나19 감염이 혈전 발생 위험 더 커"


CNN 소개 "코로나19보다 혈전 더 유발하는 질병 본 적 없다"
"백신 접종 위험보다 이익 더 커…백신불신이 더 치명적일 수도"

 

"혈전 전문가로서 말씀드리는데, 코로나19는 우리가 살면서 본 질환 중 혈전을 가장 많이 유발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후 매우 드물게 혈전이 발생한 사례가 보고되며 세계 각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혈전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자체가 혈전 유발 확률을 크게 높이는 질환이라는 점을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
이같은 시각은 백신을 맞아 코로나19를 예방하게 된다면 그만큼 혈전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는 결론으로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발생 가능성이 극히 적은 부작용인 혈전을 둘러싼 우려로 인해 백신 접종 자체를 기피하는 현상을 두고 아이러니하다는 입장이다.

미국 뉴욕 파인스타인 의학연구소의 알렉스 스피로풀로스 교수는 CNN방송 인터뷰에서 "25년간 이 일을 해오면서 코로나19만큼 혈전을 많이 일으키는 질환은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스피로풀로스 교수는 "코로나19로 입원할 가능성은 100명 중 1명 꼴이고, 이들 입원환자에게 혈전이 생길 위험은 5∼6명 중 1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반면 백신 접종으로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특이 혈전이 생성될 가능성은 100만 분의 1"이라면서 "백신 접종은 위험보다 이익이 크다"고 강조했다.






16일 뉴욕에서 한 간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혈액학회 회원이기도 한 마크 크라우더 캐나다 맥매스터대 의대 교수는 "미국에선 백신을 맞고 특이 혈전으로 사망하는 사람보다 총에 맞아 죽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크라우더 교수는 "백신이 코로나19와 연관된 혈전의 발생 위험을 극적으로 낮춘다는 점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혈전에 대한 우려는 세계 주요 보건 당국이 일부 백신 제품과 희귀 혈전 간 연관성을 조사하면서 본격적으로 확산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지난 3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혈전을 발생시킬 전체적인 위험과는 무관하다는 결론을 내리면서도, 뇌정맥동혈전증(CVST) 등 특이 혈전과의 관련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추가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달 7일 AZ 백신이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혈전 생성의 매우 드문 사례와 관련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J&J)의 계열사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AFP연합뉴스



EMA는 존슨앤드존슨(J&J)의 계열사 얀센의 백신에 대해서도 이날 비슷한 결론을 내렸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도 지난 13일 혈전 생성 문제로 얀센 백신에 대해 잠정 접종중단을 권고했다.

CDC는 오는 23일 이 백신의 접종재개 여부와 방식 등을 결정하는 자문위원단 회의를 연다.

전문가들은 백신과 희귀 혈전 간 관련성이 아예 없다고 단언할 순 없겠지만, 이런 부작용이 실제로 일어날 확률은 "벼락 맞을 확률"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CNN에 전했다.

최근 백신을 맞고 희귀 혈전이 아니라 일반 혈전이 발생한 사례도 언론에 자주 보도되는데, 역시 섣불리 연관성을 짐작해선 안 된다며 이들은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기억에 남을만한 경험이기 때문에 이후에 혈전이 나타날 경우 근거 없이 백신을 원인으로 간주하기 쉽다는 의미다
. 크라우더 교수는 "오히려 백신 불신이 더 심각한 문제"라면서 "혈전보다 불신의 결과가 더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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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혈전' 관심이 스무살 돌연사 위험 막았다

 

무릎통증 호소하던 군인 심부정맥혈전증으로 진단 '기사회생'
온종합병원 관절센터, "코로나로 관심 높아진 혈전 진료 잣대"


[파이낸셜뉴스] #평소 왼쪽 종아리와 무릎 뒷쪽 부위에 통증이 심해서 휴가를 내고 병원을 찾았던 스무 살 군인이 뜻밖에 '심부정맥혈전증'으로 진단받아 자칫 돌연사의 위험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이 환자의 빠른 심부정맥혈전증 진단과 치료는 주치의였던 정형외과 과장이 최근 코로나 백신의 부작용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갖게 된 '혈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했기에 가능했다.


온종합병원 관절센터 김상우 과장(정형외과 전문의)은 3일 "왼쪽 종아리와 무릎 뒤쪽 부위에 통증을 심하게 느낀 20세 A씨(현역군인)가 X선과 MRI검사상 무릎 뒤쪽 부위 혈관에서 혈전이 의심됨에 따라 무릎 뒤쪽(슬와부)부터 종아리에 이르러 통증이 있을 때 드물지만 하지 정맥의 혈전과 함께 심부정맥혈전증이 있을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흉부외과에 협진 끝에 확인해 제때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추가 정밀 검사없이 자칫 무릎 주위 통증만 치료하고 귀대했을 경우 이 심부정맥혈전증 환자는 폐색전증으로 이어져 심한 호흡곤란 등으로 목숨까지 잃을 수도 있었다는 게 의료진의 판단이다.
현역 해병 A씨는 최근 군 복무 중 왼쪽 종아리와 무릎 뒤쪽 부위의 심한 통증으로 한 달 간 시달렸다.

외상 등 특이소견이 없어 군병원에서 과도한 훈련 탓이라며 통증 치료만 했다.
결국 A씨는 더 이상 통증을 참지 못해 휴가를 받아 온종합병원 관절센터를 찾았다.

젊은 층의 슬와부 통증은 외상이나 스포츠 손상에 의한 반월상 연골판 손상이나 인대·근육 손상 등을 우선적으로 의심할 수 있어 먼저 X선 검사를 했지만 아무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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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과장은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무릎 MRI 정밀검사를 시행함과 동시에 슬와부에서 종아리에 이르는 통증이 드물게 심부정맥혈전증도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흉부외과 협진도 고려했다.
혈전은 최근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코로나 백신 부작용으로 알려져 있으나 A씨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고 했다.

무릎을 제대로 펴지 못하는데다
제대로 걷기조차 힘든 상황이라 입원 조치와 함께 MRI 검사 및 하지 정맥의 혈전 여부를 확인하려고 흉부외과에
협진을 의뢰했다.
드물지만 근골격계의 다른 원인이 없는 슬와부 통증 환자는 심부정맥혈전증을 의심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온종합병원 관절센터 김상우 과장(정형외과 전문의) 진료 모습. 사진=온종합병원 제공

 

 



무릎 MRI 검사 결과 A씨의 연골이나 인대, 근육 등은 손상되지 않았지만, 왼쪽 무릎 뒤쪽부위 혈관에서 혈전이 발견됐다.
협진을 의뢰했던 온종합병원 폐암수술센터 최필조 센터장(전 동아대병원 흉부외과 교수)도 초음파와 CT검사를 통해 심부정맥혈전증을 확인했다.


심부정맥 혈전증은 폐색전증을 동반하는 응급 상황인 점을 고려해 온종합병원 정형외과 김 과장은 A씨를 흉부외과 최 센터장으로 주치의를 변경했다.
최 센터장은 A씨에게 약물로 혈전 치료를 시행했고, 폐색전증과 심부정맥혈전증도 크게 호전됐다.앞으로 혈관 중재술로 하지 정맥 혈전을 제거하기로 했다.

최 센터장은 "심부정맥혈전증은 폐색전증을 동반하므로 제때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호흡곤란 등으로 이어지고 심할 경우 목숨까지 잃을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젊고 특이 과거력이 없는 환자에게서 심부정맥혈전증이 생기는 경우는 흔치 않아 발견하기 또한 쉽지 않은데, A씨는 운 좋게도 첫 주치의였던 정형외과 전문의가 혈전에 대한 깊은 인식을 갖고 적극적인 소신진료를 펼침으로써 기적적으로 돌연사 위험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강조하면서 김 과장의 발 빠른 대처를 재삼 평가했다.

이에 관절센터 김 과장은 "최근 코로나 백신 부작용의 하나로 혈전 위험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평소 같으면 간과했을 수 있는 심부정맥혈전증 가능성을 우선적인 진단 대상에 올린 게 빠른 진단을 가능하게 했다"며 "역설적이게도 A씨에게는 사회적 이슈가 된 코로나 백신 합병증인 혈전이 자신의 심부정맥 혈전증 진단에 도움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스트라제네카 백신

[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