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 건강관리

도토리 깍지 2021. 5. 28. 09:50

 

 

 

 


ⓒ픽사베이

 

 

 

 

 

치매, 뇌 속의 지우개 (출처=픽사베이)


 

 

 

 

 

 

 

 

치매와 건망증은 구체적인 증상이나 원인에서 차이를 보인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셔터스톡)

 

 

 

 

혹시 나도?’…건망증과 치매의 5가지 차이점

 

 

자신의 계획에 대해 주변에 자주 묻거나,

익숙한 전자기기 사용법 헷갈린다면 치매 의심해봐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 감소하는 기억력. 사소한 건망증은 살면서 누구나 겪는 해프닝에 불과하지만, 기억력 감퇴는 치매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는 65세 인구에게서 주로 발병하며 한번 발생하면 되돌리기 어려운 질병이다. 기억력 감퇴의 원인은 우울증, 약물 부작용, 알코올 남용, 비타민 B12 부족, 갑상선(갑상샘)기능저하능, 사별이나 은퇴 등으로 인한 강도 높은 스트레스 등으로 다양하다.

그렇다면 내가 겪는 증상이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기억력 감퇴가 아닌 치매 초기 증상임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노화로 인한 일반적인 기억력 손실과 치매 징후 간의 차이점 5가지를 알아보자.

▲예상치 못한 행동

안경이나 열쇠를 어디에 뒀는지를 잊어버린 채 찾아 헤매는 건 누구나 한번씩 겪는 현상이다.

그러나 냉동실처럼 완전히 생소한 장소에 안경이나 열쇠를 둔다던지, 다른 사람의 물건을 잘못 가져오는 일이 잦다면 치매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있다.

▲같은 것을 반복적으로 묻는다

오늘 계획했던 일을 잠시 잊었으나 나중에라도 다시 떠오른다면 크게 걱정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

그러나 가족이나 친구에게 반복적으로 자신의 계획을 묻거나 혼자 해낼 수 있던 일을 대신해 달라고 부탁하는 일이 반복되는 정도라면 치매가 아닌지 의심해 볼 수 있다.

▲위치 감각 상실

오늘이 며칠인지 깜빡 잊었지만 달력을 보거나 누군가에게 들은 뒤 기억이 난다면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자신의 현 위치가 어디인지 헷깔리거나,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면 우려할만한 수준이다.

▲ 틀린 이름을 말한다

상황에 맞는 적절한 단어가 곧장 떠오르지 않는 경험은 누구나 한번씩 겪는 흔한 일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이름을 잘못 부르거나, 사물의 이름을 잘못 알고 있거나, 본인이 현재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감이 오지 않는 정도라면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 자주 쓰던 전자기기 사용법을 잊었다

오랜만에 써보는 TV 리모컨 등 전자기기 사용법이 헷갈려 다른 사람에게 묻는 일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평소 익숙하게 사용하던 전자기기의 단순한 사용법이 헷깔리기 시작했다면 병적인 기억력 손실과 연관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검진받아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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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aisy-Daisy/gettyimagebank

 

 

 

 

절대 무시하면 안 되는 치매 초기 징후 10

 

 

 

 

]“아직은 그럴 나이 아닌것 같은데….” 젊은 나이에도 기억력이 깜박깜박하는 사람들이 있다.

보통은 그리 걱정할 일이 아닐 수 있다.

30대부터 뇌는 아주 아주 천천히 줄어들기 시작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알아차릴 수조차 없지만 이로 인해 뇌의 처리 속도가 느려지고 검색이 느려질 수 있다.

 

즉, 머릿속에는 여전히 정보가 저장되어 있어도 이를 파내는 데 시간이 좀 더 걸릴 뿐이다.

미국 ‘프리벤션닷컴’에 의하면 어떤 증상들은 정상적인 나이로 인한 현상이 아니라 심각한 인지 저하를 의미할 수 있다.

 

컬럼비아대 어빙메디컬센터 신경심리학 부교수 엘리즈 카카폴로 박사는 “보통 두 개 이상 인지 영역이 현저하게 감소할 때 치매 진단을 받는데, 이러한 변화는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언어, 시각과 공간 기능, 또는 멀티태스킹 실행 기능과 같은 문제뿐만 아니라 기억력에 이상이 생겼다는 사실을 뜻한다.

 

카카폴로 박사의 조언을 바탕으로 절대 무시하면 안되는 치매의 초기 징후 10가지를 정리했다. 이같은 징후 중 하나가 발생하고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면 의사와 상의해 인지 검사를 받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다

1. 방금 배운 것을 잊어 버린다

 

우리 모두는 가끔 사소한 일을 잊어버리지만, 치매가 있으면 삶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새로운 정보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대화할 때 똑같은 질문을 반복하기 시작하거나, 방금 본 TV 프로그램의 세부 사항을 기억하지 못할 때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이 먼저 알아차릴 수 있다.

휴대폰이나 새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등 새로운 작업을 배우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진다.

 

2. 돈 관리에 문제가 발생한다

치매 환자는 수학과 같은 추상적 사고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래서 청구서를 제때 처리하지 못하거나 두번 지불하는 등 일상생활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돈을 쓰는 문제에도 잘못된 판단을 내일 수 있다.

 

3. 익숙한 곳에서 길을 잃다

기억 손실과 시각 및 공간 지각의 어려움은 방향 감각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치매에 걸리면 수백 번 가본 곳에서도 헤매고, 운전할 때 쉽게 길을 잃을 수 있다.

 

4. 시간 요일을 혼동한다

아침식사라고 생각했는데 그때가 저녁 시간임을 깨닫거나, 달력을 보지 않고는 요일을 기억하지 못하면 인지 장애의 신호일 수 있다. 치매가 더 진행되면 한밤중에 일어나 옷을 입기도 한다.

계절이나 연도를 아는 것도 힘들어지게 된다.

 

5. 시공간 감각에 문제에 생긴다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뇌 부분이 위축되면 시각 지각의 장애, 낙상, 안전 운전의 어려움, 거리 및 색상 판단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눈 건강의 변화로 생긴 시각 문제와 다르므로 안과 의사에게 확인할 것.

 

6. 단어를 잊어 버린다

이름을 까먹고 새로운 정보를 유지할 수 없는 것 말고도 시계, 냉장고 등 익숙한 단어를 기억하지 못할 수 있다. 문장 중간에 멈추거나 대화를 이어가지 못할 수도 있다.

 

7. 끊임없이 물건을 잃어버린다

일반적인 사람이 열쇠나 리모컨을 못 찾으면 그 물건을 어디 두었는지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치매 환자의 경우 이러한 연역적 조치를 취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이는 좌절감으로 이어져서 물건을 ‘도난 당했다’고 의심한다.

 

8. 독서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다

인지 평가에 ‘당신은 예전처럼 책을 읽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이 있다. 책 읽기를 좋아했던 사람이 줄거리를 이해하거나 앞서 나온 내용을 기억하는 것도 힘들어 한다.

과거의 책벌레가 짧은 글만 읽을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이상 신호일 수 있다.

 

9. 사교적 모임에서 멀어진다

치매에 걸리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파티나 행사를 피할 수 있다. 대화에 끼어들거나, 매일 만나지 않는 사람들의 이름을 기억하기 어려워지면서 친구들로부터 멀어지기 시작한다.

 

10. 성격이 변한다

치매 환자는 짜증이 늘고, 좌절감에 대한 내성이 낮으며, 눈물이 많아질 수 있다.

반대 방향의 성격변화도 있다.

까칠한 성격이나 매우 강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때때로 훨씬 온순해지거나 다정하게 바뀔 수도 있다.

 

 

이보현 기자 together@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치매 환자의 기억력 개선과 관련한 여러 활동 중에서 제과·제빵의 효과가 가장 뚜렷

하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마당' 신경과 전문의 이은아가 치매 전조 증상을 설명했다. [사진=KBS]

 

 

 

 

'아침마당' 72개월 전 치매 알아챌 수 있는 신호는?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72개월 전 치매를 알아챌 수 있는 내 몸의 신호가 공개됐다.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슬기로운 목요일'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매 특강이 진행됐다.

이날 신경과 전문의 이은아는 72개월 전 치매를 알아챌 수 있는 신호를 공개했다.

이은아는 "치매 환자 가족 분들은 정말 슬퍼하고 죄책감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치매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만성 질환이다.

치매 진단을 하고 잘 진료받으면 나머지 삶이 고통스럽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은아는 "온화한 모습을 보이는 환자도 있고 폭력적이고 집착적인 환자도 있다.

그 차이는 평소에 어떤 성품을 가지고 있었느냐다"고 환자별 다른 모습에 대해 언급했다.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이은아는 "건망증과 치매는 무엇인가를 잃어버린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가장 큰 차이는 건망증은 나중에 다시 생각이 나고, 치매는 잃어버렸다는 것조차 기억을 못한다는 점이다.

기억력 감퇴를 인식하지 못한다"고 설명한다.

 

이어 이은아는 72개월 전 뇌가 보내는 신호에 대해 언급했다.

이은아는 "치매도 감기처럼 전조 증상이 있다.

경도 인지 장애가 나타난다.

며칠 전 했던 일, 친구와의 약속, 생각해놨던 일을 잊는 등 일회적인 기억력이 저하된다.

 

이후에는 시공간 거리감이 저하된다.

공간과 거리를 파악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자주 넘어지고 자동차 사고를 낸다"고 설명했다.

또 이은아는 "치매 진단 70개월 전에는 전두엽 수행 능력이 저하된다.

 

큰 돈 관리, 순서대로 일 처리하는 게 잘 안 된다. 75개월 전에는 작업 기억이 저하된다.

전화번호 외우기처럼 노력을 해서 단기 기억을 하는 게 없어진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이 모두 경도 인지 장애에 해당되며, 적극적 관리 없이는 매년 15%씩 치매로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경도 인지 장애보다 먼저 나타나는 변화는 경도 행동 장애가 있다고 밝힌 이은아는 "무관심해지는 행동 변화가 생긴다.

'귀차니즘'의 극치를 달리게 된다.

 

또 감정조절장애가 온다.

괜히 불안하고 초조하고 우울해진다.

그 다음엔 충동조절장애가 온다.

 

온화하다가 비상식적인 상황에서 갑자기 확 화를 내는 식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은아는 "비정상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누군가 내 옷을 들고 갔다든지, 내 험담을 한다고 생각하는 경도 행동장애를 보인다.

뿐만 아니라 잘 넘어지는 사람들, 선을 넘는 사람들, 규칙을 어기는 습관이 많은 사람들이 치매에 취약하다"고 밝혔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영화 '더 파더'의 한 장면. (출처=판씨네마)

 



 

 

온 가족 고통"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확연한 인지기능의 차이에서 알 수 있다

 

 

나이가 들면 이전보다 신체기능이 떨어지는 것과 함께 기억력이 감퇴하게 된다.

그로 인해 치매를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치매란 이전 정상적인 인지기능을 지니고 있어 독립적 일상을 수행할 수 있던 사람이 뇌 질환에 의해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의 장애를 겪는 것을 말한다.

 

치매는 직업 생활과 사회 생활 등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게 하여 온 가족이 고통 받을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

치매원인은 50여 가지로 다양하다.

크게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노인성질환 알츠하이머 치매와 혈관성 치매로 나눠볼 수 있다.

 

그 밖에도 루소이체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 등이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뇌에 베타 아밀로이드라 불리는 독성 단백질이 쌓이면서 발생한다.

노화로 인해 뇌 기능과 인지기능이 떨어지며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에 손상이 생기면서 발생한 것이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각종 뇌혈관질환이 있을 때, 그로부터 뇌 조직이 손상을 입게 되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건망증은 치매와 달리 질병에는 속하지 않아 따로 치료가 필요하진 않다.

건망증은 어떤 사건이나 사실을 기억하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일시적으로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장애의 일종이다. 건망증은 나이와 성별에 무관하게 다양한 사람들에게 특별한 원인이 없이 나타난다.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많거나 해야 할 일의 종류가 많은 상황처럼 주의력이나 집중력이 저하될 때 더 잘 나타난다. 그 외에도 신체 질환으로 인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악화되거나 기분 장애, 물질 사용 장애 등 정서적, 심리적 영향을 받아 건망증이 늘어난다.

나이가 드는 노화 과정에서도 건망증이 늘어날 수 있지만 큰 차이를 보이진 않는다.

 

특별한 원인이 없이 나이가 들수록 점점 건망증 증상이 심해진다면 치매를 유발할 수 있는 퇴행성 질환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에 감별을 위해 정밀한 치매테스트 및 치매검진이 필요하다.

치매와 건망증은 확실한 인지 기능에서 차이가 있다.

또한 기억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건망증과 치매에 차이가 있다.

 

건망증은 기억에 대한 힌트를 준 후 기억을 떠올리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생각을 더듬어보면 잊었던 사실을 기억해내는 경우가 많다.

건망증은 실제로 특정 사실을 기억하지만 저장된 기억을 불러들이는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해 증세가 나타난다. 하지만 치매의 경우, 어떤 일이 있었던 사실 자체를 잊어버리게 된다.

 

건망증은 생리적인 뇌의 현상으로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지만 치매는 뇌의 질환으로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을 주며 타인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또한 치매는 뇌에 이상 단백질이 쌓여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와 전두엽이 손상되어 인지 능력이 현저히 저하된다.

이에 반해 건망증은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생각이 많아 뇌가 기억할 수 있는 용량을 넘어섰을 때 생겨나며 뇌의 손상은 따로 보이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건망증 자체를 질환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검사와 진단을 진행하진 않는다.

그러나 건망증이 점점 늘어나거나 치매초기증상의 감별이 필요할 경우에는 자세한 병력 청취, 신체검사, 신경학적 검사, 인지기능검사, 혈액검사 등이 필요하다.

정상적인 노화 과정에서 건망증은 생활에 크게 지장을 줄 만큼 증세가 보이지 않지만, 정기적으로 퇴행성 질환의 감별을 위한 치매진단검사가 필요하다.

 

치매는 무엇보다 조기 발견을 통한 치료가 중요하다. 기억력 저하는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일 수 있지만, 수시로 중요한 사항을 잊는다면 치매병원에서 정확한 치매진단검사를 통해 치매예방을 해야 한다. 최근 젊은 치매로 여겨지는 영츠하이머 환자들도 점점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건망증이 심해진 경우에도 치매자가진단과 치매전조증상을 살펴보며 꾸준히 치매에 대처해야 한다.

 

 

 

 

[도움말 : 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

저작권자 © Businesskorea 

 

 

 

 

 

 

 

부모님 건강 챙기러면 정상적 식사·기억력 감퇴·낙상 여부 체크해야

 

 

식사량 줄어든 이유’ 체크…소화력 감퇴·치아 건강·복용 약·변비 여부 등”
“‘기억력 감퇴 여부’도 파악…‘치매’ 가능성 있으니 조기 진단·예방은 필수”
“최근 낙상 여부도 알아봐야…골절상 입으면 회복 어려워 정신적 고통도”

 

 

5월은 ‘가정의 달’로 불린다. 이는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8일 ‘어버이날’, 21일 ‘부부의 날’ 등 가족과 관련된 기념일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제 이틀 뒤면 어버이날이다. 항상 강하고 든든한 모습으로 계실 것 같았던 부모님이 나이가 들어 기력이 쇠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편치 않다.

 

하지만 부모님은 몸이 성치 않아도 자식이 걱정할까봐 괜찮다는 말씀만할 뿐 어디가 편찮으신지 도통 이야기를 하시지 않는다.

이번 어버이날은 부모님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계기로 삼으면 어떨까?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부모님을 자주 찾아뵙지 못했다면 더더욱 좋은 기회다.

 

만약 코로나19 감염의 여파가 심해 부모님을 직접 찾아뵙기 어렵다면 영상통화 등 전화로도 안부와 건강 상태를 직접 여쭤보자. 

이와 관련해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장일영 교수는 부모님의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먼저 삼시세끼 잘 드시고 계신지 여쭤보자.

식사는 영양관리의 기초이기 때문에 부모님의 영양 상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 

부모님은 넉넉하게 드셨다고 생각하지만, 예전보다 식사량이 많이 줄어 있는 경우가 있다.

 

이는 나이가 들면 소화능력이 약해져 흡수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 치아 건강도 안 좋아짐에 따라 식사량이 줄어들 수 있다.

일부 어르신은 약한 치아 때문에 고기나 단백질을 꺼려하시는데, 흡수율까지 낮으니 단백 결핍이 쉽게 온다.

 

부모님이 이전보다 식사의 양이 줄거나 질이 좋지 않다면, 꼭 그 이유를 여쭤보자.

입맛이 없는지, 씹거나 삼키는 게 어려운지, 혹은 소화가 안 되는지를 확인하는 게 좋다.

복용하는 약으로 인해 입맛이 없거나 변비로 인해 소화불량과 식욕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에 최근 드시는 약이 많아졌는지 살펴보거나 변비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또 깜빡깜빡 잊어버리는 게 많아지셨는지 살펴봐야 한다.

부모님은 스스로 치매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시는 걸 굉장히 부담스러워 하거나 부끄러워하는 경우가 있다.

기억력이 떨어져도 자존감이나 주변의 우려 때문에 이야기를 안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치매는 예방이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이다.

조기진단도 중요하다.

치매 초기 단계에서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노화에 따른 건망증과 달리 치매는 기억력 장애 외에도 공간지각력, 계산능력, 판단능력 등이 점차 떨어진다.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데 지장이 생겨 독립적으로 일을 처리하지 못한다. 이 경우 전문가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치매를 예방하려면 일찍부터 좋은 생활습관을 들여야 한다.

평소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잘 치료하자.

흡연과 음주를 피하고 비만을 경계해야 한다.

 

두뇌활동과 신체운동도 꾸준히 해야 한다.

매일 30분씩만 걸어도 치매 발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보고도 나와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넘어지신 적 있는지 여쭤봐야 한다.

노인은 낙상으로 인해 골절을 입으면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기능 감소, 간병과 의료비용과 같은 경제적인 부담도 뒤따라온다.

회복된다 해도 넘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이 때문에 외출이나 운동을 잘 안하고 집에서만 머무르면서 또 다른 건강문제가 발생한다.

정신적으로는 불안감‧우울증이 나타나 노인의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

특히 낙상으로 대퇴골 근위부가 골절되면 대부분 수술을 받는다.

 

수술 후 회복까지 약 6∼12개월이 소요되며, 골절부위 통증으로 누워만 있게 돼 욕창, 폐렴, 폐색전증, 근육 위축 등 합병증 위험도 있다.

낙상의 내적 요인으로는 균형 감각이 떨어지고 근력이 약해지는 것이다.

 

부모님이 많이 복용하는 고혈압 약이나 신경안정제, 겨울철 흔히 사용하는 감기약은 부작용으로 어지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평소 균형감각을 높이고 근력을 키울 수 있도록 걷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좋다.

 

집안 내 넘어지기 쉬운 환경은 미리 막아야 한다. 발에 걸리기 쉬운 전기 플러그나 기타 장애물은 걷는 데 방해되지 않는 곳으로 치워둔다.

안 조명은 너무 어둡지 않게 항상 적당한 밝기로 유지한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게티이미지뱅크]

 

 

 

"건망증 vs 치매, 어떻게 구분하나요?" 기억력 저하의 원인과 증상은?

 

 

간혹 할 말을 까먹거나, 물건을 어디에다 뒀는지 까먹을 때 암보다 무섭다는 치매가 온 것은 아닐까 걱정이 드는 중장년층이 많다.

무엇보다 치매는 가족도 힘든 병이기에 가족에게 짐이 될까 두렵기까지 하다. 하지만 까먹는 증상이 모두 치매를 가리키지는 않는다.

 

상세 증상과 함께 기억력 저하를 유발하는 질환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기억력이 나빠지는 증상은 사람들에게 노화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두려움을 주는 증상이다.

특히 최근 노년 인구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실제로는 경도인지장애나 치매와 같은 질환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기억력 저하로 인한 일상생활의 위축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 기억력 저하의 원인

1. 최근 집중하기 어렵고 기억력이 떨어지는것 같아요.

"주관적 인지 장애(스트레스, 음주, 노화 등)"

한 가지 일에 집중하기 힘들고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이 느껴진다면, 주관적 인지 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

 

본인 스스로 기억력의 저하를 느껴 검사를 받았으나, 각종 인지 기능이 정상으로 평가된 경우를 주관적 인지장애라고 한다.

 

주관적 인지 장애의 원인으로는 스트레스나 음주, 노화 등을 들 수 있으며, 특히 스트레스와 관련해서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어 주의력, 학습능력, 기억을 담당하는 뇌 해마의 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주관적 인지 장애는 크게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케이스로 나타나곤 한다.

첫째는 실질적인 인지 기능 저하가 없는데도, 불안을 느끼며 자신의 인지 기능이 저하되었다고 생각하는 경우다.

 

둘째는 실제로 노화에 따라 인지 기능이 저하된 경우로, 이는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셋째는 검사받은 사람이 예민하고 높은 수준의 인지 기능을 가지고 있다가, 노화나 각종 질환을 경험하면서 인지 기능이 일상적인 수준으로 떨어지는 경우다.

 

주관적 인지 장애는 개개인의 심리와 관련이 깊으므로, 의학적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등을 방문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 최근에 있었던 일을 기억하기 어려워요.

"경도인지장애(건망증)"

경도인지장애란 동일 연령대에 비해 기억력이나 인지 기능은 떨어져 있으나, 일상생활에 필요한 동작의 제어 등은 정상 범주인 정상과 치매의 중간 단계를 말한다.

 

경도인지장애의 원인은 다양한데,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도 생기지만, 당뇨, 고혈압, 흡연 등 혈관성 요인, 우울이나 불안과 같은 정신과적 요인, 심장질환, 당뇨, 암, 갑상선 이상 등 내과적 요인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다.

경도인지장애가 모두 치매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지만, 5~10%는 치매로 진행되므로 조기에 의학적 관리를 통해 진행 속도를 늦추고 증상을 개선해야 한다.

경도인지장애는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재활의학과를 방문하여 진료받을 수 있다.

 

3. 언어 능력, 공간지각 능력과 함께 기억력이 크게 떨어지고, 성격이 변했어요.

"치매, 알츠하이머병, 뇌졸중(혈관성 치매)"

기억력뿐 아니라, 언어 능력, 공간지각 능력 등이 함께 떨어지고 성격이 변했다면 치매나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를 의심할 수 있다.

 

치매란 그 자체가 하나의 질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뇌 손상으로 기억력, 인지 기능에 장애가 생겨, 예전 수준의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른 것을 의미하는 포괄적인 용어다.

치매는 기억력 감퇴뿐만 아니라, 언어 능력, 시공간 파악 능력, 인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신적, 지적 능력에 감퇴를 초래한다.

치매의 중요한 원인 질환으로는 알츠하이머병과 뇌졸중 후에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가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대뇌 피질 세포의 점진적 퇴행성 변화로 인한 것으로, 전체 치매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에 의한 뇌 손상으로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는 전체 치매의 약 10~15% 정도를 차지하며,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가 동시 발병하는 비율은 약 15% 정도로 알려져 있다.

치매는 그 원인질환에 따라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신경외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수 있다.

 

4. 그 밖의 원인

기억력 저하의 그 밖의 원인으로는 갑상선기능저하증, 만성피로증후군, 유해 화학물질에의 노출, 신경 매독, 뇌종양 등을 들 수 있으며, 우울증, 수면장애와 같은 심리적인 영향으로도 기억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 기억력 저하, 위험할 때는?

기억력 저하와 관련한 위험, 경고 증상으로는 인지 기능의 변화가 아주 빠르게 진행될 때, 몸의 신경학적 변화, 즉 경직 증상이나 보행의 어려움, 소변 실금 등이 나타날 때, 발작 증상이나 공격적인 행동, 편집증이 나타날 때로 이 경우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증상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김영롱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저작권©언론사 하이닥, 

 

 

 

 

 

 



▲ 휴한의원 박천생 원장

 

 

 

 

잦은 건망증으로 불편 느낀다면, 치매 초기증상과의 관계 의심해봐야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건강한 심신으로 나이 들어감은 누구나 바라는 일이겠지만, 세월의 흐름은 우리의 몸 곳곳에 ‘퇴행’이라는 불청객을 데려온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퇴행의 문제는 신체 기능의 저하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지만, 신체 기능의 저하와 함께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도 퇴행의 문제를 안고 있다. 바로 치매다.

 

치매는 뇌 기능의 퇴행이 만드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다.

비교적 질환을 앓는 환자들의 연령대가 높기 때문에 노화의 결과라고 보지만, 정확히는 뇌 기능 저하의 문제다.

기억과 주의집중, 사고 혹은 정서와 행동의 조절 등을 모두 관장하는 역할은 뇌에 있고 이 기능에 어떠한 문제가 생기게 되면 치매 증상을 보이게 되는 것.

 

기억력의 감퇴나 사고력의 감퇴, 집중력의 저하 등은 치매 증상의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치매의 도식은 중증 이상의 질환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순히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깜빡하는 건망증을 치매까지 연결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물론, 치매가 가진 질환의 두려움을 회피하려는 생각도 바탕에 있다.

 

하지만, 치매 초기 증상은 기억력의 감퇴, 즉 우리가 이야기하는 건망증의 형태로 나타난다.

이는 치매의 원인인 뇌 기능의 문제로 보다 자세히 설명할 수 있는데, 뇌 기관 중 학습, 기억 및 새로운 것의 인식을 담당하는 해마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최근 사건에 관한 기억에 문제가 생긴다.

이 과정이 점차 지속되게 되고 일상적인 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넓은 범위의 뇌 손상이 이어지면 우리가 생각하는 치매의 모습을 만드는 것이다.

 

치매는 기억의 문제로 시작, 이후 인지기능의 손상이나 인격의 변화를 만든다.

건망증이 모두 치매로 이어지는 증상이라고 단정할 수 없지만, 초기 증상에 대한 주의는 필요하다.

또한, 뇌는 스트레스나 부정적인 정서의 폭이 클수록 그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건망증으로 인한 일상의 불편함이 정서적 문제를 만든다면 뇌 기능 저하의 가능성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이에 사소하지만 기억의 문제로 불편함을 겪거나 스스로 전과 달라진 상태라고 자각한다면 질환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자가진단을 통한 현재 상태에 대한 스스로의 판단이 서는 것이 중요하고 이 데이터를 토대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치매 초기 증상으로 볼 여지가 있는 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경도인지장애 혹은 치매 초기의 대략적 소견이 보이는 경우라면 진행의 정도는 어떻게 되는지 확인한 뒤, 환자 상태에 맞춰 뇌 기능 저하를 지연할 수 있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천 휴한의원 박천생 원장)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치매 의심증상 10가지. (그래픽=뉴스포스트 김혜선 기자)


 

만약 당신의 부모에게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치매는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겪는 병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뉴스포스트=강대호 기자] 어버이날 즈음이면 부모의 건강을 살펴보라는 기사들이 많이 나온다.

그중 치매 관련한 기사도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65세 이상 인구의 10% 정도가 치매 관련한 치료를 받고 있다.

의료기관에서 치매 치료를 받지 않는 인구까지 포함한다면 이보다 많은 노인이 치매에 걸렸다고 볼 수 있다.

 

부모에게 평소와 다른 이상 증상이 생긴다면 치매 검사를 권한다. 하지만 처음에는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들도 치매에 걸린 사실을 부정하고 싶은 게 사실일 것이다.

“그냥 건망증이 심해지신 것으로 믿고 싶어 하셨어요. 저도 그랬고요.

하지만 지켜보면 건망증이 아니더라고요. 분명 점심에 외식하자고 약속하고 갔는데 이미 식사하셨더라고요.

 

저와 약속한 사실 자체를 잊으신 거죠.

그런 일들이 계속 생기니 치매를 의심할 수밖에요.”

서울 송파구에 사는 A씨(여, 56세)와 어머니(85세)의 사례다.

 

전문가들은 건망증은 기억을 떠올리는 것에 문제가 있고 치매는 기억을 저장하는 데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즉 건망증은 사건이나 경험 일부분을 잘 기억하지 못하지만 치매 환자는 그러한 사건이나 경험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A씨 어머니는 처음에는 치매에 걸린 것을 부정했지만 자녀들의 권유에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알츠하이머 초기로 진단을 받았다.

이제 치료받은 지 2년이 지났지만 다행히 크게 심해지지는 않았다고. 

 

다음의 표는 치매를 의심할 수 있는 열 가지 증상이다.

물론 이 증상이 모두 있어야 치매인 것은 아니고, 이 증상이 없어도 치매일 수 있다.

하지만 의심되는 현상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치매, 어디서 검사를?

 

“처음부터 병원에 모시고 가기는 힘들고 어디 물어볼 데 찾기도 힘들더라고요.

인터넷에 많은 정보가 나와 있지만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인지 잘 판단도 되지 않았고요.”

서울 동작구에 사는 B씨(남, 60세)의 사례다.

수년 전 그의 팔순 어머니에게 이상 증상이 생겼던 것.

그는 비슷한 경험을 가진 지인들의 조언을 참고했지만 결론은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거였다.

 

“지하철 타고 퇴근하는데 ‘치매상담콜센터’ 번호가 보이더라고요.

집에 오자마자 통화했죠.”

치매상담콜센터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중앙치매센터’에서 개설한 치매 전문 상담 전화다.

전문 상담사들이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치매에 대해 상담해준다.

 

치매에 대한 궁금증은 물론 치매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상담하는 게 목표라고.

문제는 치매가 근본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증상이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에 가깝다고.

전문가들은 늦지 않게 검사를 하고,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치매 검사는 종합병원이나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의 ‘치매클리닉’에서 받을 수 있다.

비용이 부담된다면 보건소를 찾아가면 된다.

현재 전국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1차 선별검사에서 치매가 의심되면 보건소와 연계된 협약병원에서 2차, 3차 검사가 진행된다.

단 2차와 3차 검사비용은 전국 가구 평균소득 100% 이하에 해당하면 지원받을 수 있는데 해당 시군구 예산에 따라 다르게 지원된다.

 

 

 

 

 

 

 

 

경기도 성남시의 '분당 치매안심센터'. (사진= 뉴스포스트 강대호 기자)

 

 

치매 환자에 대한 국가의 지원은?

 

치매는 환자 본인도 힘들지만 가족도 힘듦을 나눠야 하는 병이다. 그래서 국가에서 그 짐을 함께 나누는 의미의 지원 사업도 있다. 다만 주소지 관할 ‘치매안심센터’에 치매 환자로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된 치매 환자는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사업은 치매 약값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비용 때문에 치매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가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특히 저소득 치매 환자에게 꾸준한 약물치료를 할 수 있도록 실비로 지원한다.

다만 치매 치료관리비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준이 있다.

 

우선 만 60세 이상이고 치매 진단과 치매치료제를 복용 중인 환자의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의 120% 이하(2021년 4인 기준 5,851,548원)에 해당해야 한다. 

치매 치료비는 치매치료제 약값과 약 처방 당일 진료비의 보험급여분 중 본인부담금만 해당한다.

지원 규모는 월 최대 3만원, 연간 36만원 한도 내에서, 실제 낸 금액만큼 지급된다.

 

치매 환자에게는 ‘장기요양서비스’도 제공된다.

고령이거나 뇌혈관질환과 파키슨병 등 노인성 질병으로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환자에게 장기요양 등급에 따라 신체 활동 및 일상생활 수행 지원 등의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2018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인지지원등급’을 통해 치매 환자라면 누구나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노인장기요양 등급심사는 신체기능, 인지기능, 행동 변화, 간호 처치, 재활 등 52개 항목의 조사 결과를 종합하여 ‘장기요양인정점수’를 산정한다.

최종 등급은 등급판정위원회의 심의와 판정을 거쳐 결정한다.

 

장기요양급여는 시설급여, 재가급여, 특별현금급여로 제공되며, 이 중 한 가지만 이용할 수 있다. 장기요양급여와 관련한 정보는 별도 기사로 다룰 예정이다.

“치매는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겪는 병입니다.

가까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세요.

환자를 위한 프로그램은 물론 보호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도 치매에 대해 잘 알아야 합니다.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치매상담콜센터’ 한 상담사의 조언이다.

치매는 환자에 대한 가족들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한 병이다. 그래서 치매를 잘 알아야 한다.

환자 주변 사람들에게 환자의 정확한 증상과 치매에 대한 정확한 정보도 알려야 한다.

 

그래야 환자 대하기가 조금은 편해지기 때문이다.

주변의 치매 환자와 살아가는 것에 익숙해져야 하는 세상이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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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대호 기자 dh92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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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걸릴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