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시사

도토리 깍지 2021. 6. 10. 11:40

 

 

 

 

진달래 기자 aza@hankookilbo.com

 

 

 

 

 

 

일본 도쿄에 설치된 오륜기 조형물. (사진=AFPBBNews)

 

 

 

 

 

 

◆…<사진: 로이터>

 

 

 

 

 

 

 

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

 

 

 

 

코로나19 비상사태 속 ‘폭탄 돌리기 게임’ 된 도쿄올림픽

 

 

 

정부·도쿄도·조직위 책임 떠넘기고 일부 후원사 ‘대회 연기’ 슬쩍 제안…

빠져나갈 구멍 만들기?

 

 

 

 

[일요신문]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대유행)으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이 오는 7월 23일 개막한다. 하지만 일본 내 코로나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는 상태다.

국민 과반수는 올림픽 개최에 회의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설상가상 ‘대회를 중지해야 한다’는 반대 여론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야말로 ‘폭탄 돌리기 게임’이 따로 없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일본 정부, 도쿄도 등 주최 측은 예정대로 대회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 시작했다.

개막까지 이제 5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올림픽 후원사들은 도망갈 자세가 역력해 보인다.

 

 

 

 

 

 

 

폭탄 돌리기 게임’이 따로 없다. IOC, 일본 정부, 도쿄도 등 주최 측은 예정대로 대회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 시작했다. 올림픽 후원사들도 도망갈

자세가 역력해 보인다. 도쿄 올림픽 경기장 앞에서 마스크를 쓴 채 걷고 있는

경비원의 모습. 사진=AP/연합뉴스

 

 

 

 

 

최근 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는 인터넷 기사를 통해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후원하는 일부 기업들이 대회를 9~10월로 연기하는 방안을 물밑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가을로 가면 백신 접종 효과도 나오고, 일본 국민들의 반대 여론도 누그러지지 않겠냐”며 “두 달가량의 연기를 제안했다”는 설명이다. 

한 후원 기업 간부는 “주최자가 이미 결정을 해놓은 상황이어서 이 제안이 일정 변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자세를 낮췄다.

이와 관련, 대회 조직위는 “도쿄올림픽 연기 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애당초 재연기가 어렵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후원하는 일본 스폰서 기업은 도요타자동차, 파나소닉, 브리지스톤 등 월드와이드 올림픽 파트너 3곳을 포함해 총 71개 기업이다.

과연, 후원사들은 진짜로 ‘올림픽 개최가 2~3개월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여겼을까.

 

이에 대해 일본 매체 ‘일간겐다이’는 “진심으로 제안한 것이 아니라, 도망갈 구석을 마련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대회 관계자는 “이대로 올림픽 개최를 강행해 결과적으로 감염 확산을 초래하는 등 큰 실패로 끝날 경우 자칫 후원 기업에까지 비판이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가령 ‘저 기업이 올림픽 강행에 힘을 실어줬다’고 공격받을 우려가 있으며, 주주로부터의 압력도 거세질 것이다. 
이 관계자는 “늦기 전에 ‘연기’를 제안해두면, 나중에 ‘우리는 제대로 주최 측에 요구했다’고 당당해질 수 있다”면서 “요컨대 ‘알리바이’ 만들기와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무리인 줄 알고는 있지만, 지금 제안을 해두지 않으면 자칫 훗날에 ‘욕받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본 매체 ‘주간포스트’가 71개 올림픽 후원사들을 대상으로 “올림픽이 올 7~8월 예정대로 개최하는 것에 찬성하는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했다.

 

결과에 따르면, 찬성 입장을 명확히 밝힌 기업은 ANA홀딩스(항공사), 동일본여객철도, 도쿄메트로 등 6곳에 불과했다.

전체의 8.5%에 그친 수치다.

나머지 기업들은 “코멘트하지 않겠다” “모르겠다”는 식으로 직답을 회피하거나 무응답으로 대응했다.

 

 

 

 

 

 

 

도쿄의 번화가인 신주쿠에서 시위대가 피켓 등을 들고 올림픽 개최 취소를 요구

하고 있다. 국민 과반수는 올림픽 개최에 회의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EPA/연합뉴스

 

 

 

 

 

 

주간포스트는 “일본 국민 대다수가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올림픽을 여는 것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의료계를 중심으로 올림픽 취소 목소리가 커지는 등 올림픽 개최를 둘러싼 부정적인 분위기가 강해진 현실이 반영된 결과”라고 지적했다.

 

“후원 기업들은 마이너스 이미지가 생길 것을 우려해, 드러내놓고 올림픽 개최를 옹호하지도 못하고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가장 낮은 등급인 스폰서 기업도 15억 엔(약 150억 원) 이상을 후원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거액의 돈을 쏟아 부으며 올림픽 특수를 노렸건만, 광고 효과는커녕 기업 이미지 실추를 걱정해야 할 지경에 몰린 셈이다.

최근 행태를 보면, 스폰서뿐 아니라 대회 조직위도 거의 ‘책임 포기’ 상태에 가깝다.

6월 4일 기자회견에서 하시모토 세이코 조직위 회장은 올림픽 개최 시비를 둘러싸고 “IOC나 정부, 도쿄도가 어렵다고 판단을 내리면 그것은 그것으로 응해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언급, 묘한 뉘앙스를 풍겼다.

 

아울러 그는 “조직위는 대회 개최를 위해 위탁을 받은 단체”라면서 ‘단지 프로모터(기획자)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일간겐다이는 “확실히 조직위에 결정권이 없다고는 해도, 거명한 3곳에 책임을 떠넘기려는 궁리”라며 일침을 가했다.

 

“전날 하시모토 회장이 영국 BBC 측에 ‘도쿄올림픽은 100% 개최’라고 장담한 터라 더욱 무책임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는 지적이다. 
도쿄올림픽에 관한 저서를 출간한 논픽션 작가 혼마 류는 이렇게 말한다.

 

“대회가 코앞인데 어떤 식으로 개최할지 결정도 안 됐으니, 스폰서와 조직위가 책임을 회피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본래라면 개최도시의 수장인 고이케 유리코 도지사나 개최국의 수장인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코로나 대책 결과 안전·안심을 보장한다’

 

‘그러니 책임을 지고 개최하겠다’ 등의 발언을 해야 할 시기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입을 다물고 있어 불안감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지난 5월 21일 코로나19 긴급사태 선포 지역을 확대했다.

발언하는 스가 총리 뒤쪽으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가 보인다.

사진=교도/연합뉴스

 

 

 

 

 

IOC 현역위원 중 최고참인 딕 파운드 위원은 일본 ‘주간문춘’ 인터뷰에서 “만일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중지를 요청한다고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에 불과하다”며 “대회는 열린다”고 강조했다.

 

한 술 더 떠서 존 코츠 IOC 부위원장은 “일본이 긴급사태 중이라도 올림픽은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IOC가 코로나 대유행 속에서도 올림픽 개최를 고집하는 것은 중계권료 계약 등 막대한 이득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만일 올림픽이 취소될 경우 IOC가 중계권료를 물어줘야 하며, 일본 정부 역시 올림픽 취소를 먼저 제안할 경우 IOC로부터 거액의 소송을 당할 우려가 있다.

 

이런 상황을 빗대어 일간겐다이는 “돈 문제를 둘러싸고 IOC와 일본 정부, 도쿄도가 폭탄 돌리기를 하는 형국”이라고 빗대었다.

그러면서 매체는 “스가 총리는 ‘결정권이 IOC에 있다’고 말할 뿐이다.

과연 일본이 ‘주권국가’라 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황당한 것은 올림픽을 강행하려는 기관만 있고, 안전을 책임지는 곳은 없다는 점이다.

일례로 “IOC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라나 하다드는 ‘도쿄올림픽 기간 중 선수가 코로나19에 걸릴 경우 선수 본인 책임’이라는 동의서에 서명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은 “주최 측은 면책되며 선수만의 책임이라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해외 언론들도 도쿄올림픽 강행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프랑스의 유력 일간 르몽드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대제전이 될 것’이라고 혹평을 내놨다.

남독일신문 또한 “비정상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면서 “코로나 가속기로서의 스포츠축제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통렬히 비판했다. 

조지워싱턴대학 의학대학원 조너선 라이너 교수는 CNN 방송에서 솔직한 소견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일본은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고작 3.6%에 불과하다.

스포츠 행사를 위해 그 많은 인력과 자원을 소비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가.

자금과 물리적 자원을 더 많은 국민이 백신을 맞는 데 쓰는 것이 좋지 않을까.”

자국에서조차 ‘진흙배’ 취급을 받고 있는 도쿄올림픽. 중단 없이 예정대로 개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 일요신문(www.liyo.co.kr),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백신 접종률↑ 감염자↓…도쿄올림픽 다시 힘 받나

 

 

미국, 일본 여행경보 보름만에 3단계로 낮춰
11~13일 G7 정상회담에서 지지성명 나올 듯
조직위 등선 “일본 관중은 허용” 목소리 커져

 

 

 

세계 최하위 수준이던 일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오는 7월23일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 개최가 다시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미국이 15일 만에 일본 여행경보를 3단계로 낮춘 가운데, 일본 정부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도쿄올림픽 개최 지지를 끌어낼 예정이다.

 

<요미우리신문>은 11~13일(현지시각)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 공동 성명에서 도쿄올림픽 개최 지지를 명기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9일 보도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주요 7개국 회의에서 코로나 대책을 설명하고 올림픽 개최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올림픽을 놓고 일본에서 찬반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만큼, (일본 정부가) G7에서 각국의 지지를 얻어내 올림픽 개최의 분위기를 살리려는 생각”이라고 분석했다.

 

올림픽 개최를 위해서는 주요 국가의 선수단 참여가 중요한데, 각국 정상들의 지지는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최근 일본의 백신 접종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올 2월말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일본은 지난달 9일 접종률이 2.59%였지만 한 달 만인 이날 10.87%로 급상승했다.

 

이달 21일부터 대기업이나 대학에서도 접종이 시작돼 백신 접종률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코로나 신규 감염자의 확산세도 꺾이고 있다. 7천명대까지 증가했던 하루 신규 확진자가 지난달 15일 6천명대에서 서서히 하향 곡선을 그리다가 8일 1884명까지 줄었다.

 

이에 따라 미국 국무부는 8일 일본에 대한 여행경보를 가장 높은 수준인 4단계에서 3단계로 낮췄다.

4단계로 올린 지 보름 만이다. 미국인에 대한 국무부의 여행경보는 일반적 사전주의(1단계), 강화된 주의(2단계), 여행재고(3단계), 여행금지(4단계) 등 네 단계로 나뉜다.

 

자신감이 붙은 일본 정부와 올림픽 관계자들 사이에선 도쿄올림픽에 일본 내 관중을 허용하자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조직위 회장은 8일 열린 이사회에서 관중을 허용한 채 경기를 하고 있는 ‘J리그’(일본 프로축구)를 참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야구나 축구 등 스포츠 경기에서는 수용 인원의 50% 한도로 최대 5천명까지 관중을 들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총리 관저 한 간부도 “관중이 없으면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없다. 무관중은 아니다”라고 말하는 등 정부 내에서는 관중을 허용하는 것을 전제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불과 한 달여 전인 지난 4월 하시모토 회장이 “무관중 개최도 각오하고 있다”고 말했던 것과 견줘보면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진 셈이다.

일본 정부는 도쿄 등 긴급사태가 끝나는 이달 20일 일본 내 관중을 허용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관중 허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일본 정부 코로나 대책 분과회를 이끄는 오미 시게루 회장은 지난 2일 중의원 후생노동위원회에서 “개최 규모를 가능한 한 최소화하고 관리 태세를 최대한 강화하는 것이 의무”라며 관중을 허용하는데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오미 회장은 3일 참의원에서도 “관중의 이동으로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아사히신문>은 전문가 말을 인용해 “올림픽과 보통의 스포츠를 동일하게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코로나 정책을 담당하는 정부 관계자도 “이달 하순 긴급사태 선언이 해제되면 감염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코로나 재확산 등으로 인해 일본 내에서도 도쿄올림픽 취소·연기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이영채 일본 게이센여학원대 교수는 28일 "스가 정권이 여기에서 올림픽을

중지한다는 것은 그날로 정권을 사임하는 거나 마찬가지"라며 스가 정권의 속내를

짚었다. 사진=연합뉴스

 

 

 

 

 

80% 이상 '도쿄올림픽 반대' 여론…"스가 정권, 중지하면 그날로 사임"

 

 

일본 정부 "2억9천만회분 백신 확보했다" 주장, 코로나 확산에 곤혹

 

 

[서울 = 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일본 내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오는 7월 열릴 도쿄올림픽에 빨간불이 커졌으나, 스가 정권에서는 올림픽 강행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대해 이영채 일본 게이센여학원대 교수는 28일 "스가 정권이 여기에서 올림픽을 중지한다는 것은 그날로 정권을 사임하는 거나 마찬가지"라며 스가 정권의 속내를 짚었다.

이영채 교수는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스가 정권이라는 것은 아베 정권의 아바타이고, 결국 이 올림픽을 추진한 것은 아베의 정치 세력과 그리고 그들을 지지하는 특정 대기업들이 주도를 해온 것"이라며 도쿄올림픽 추진 배경을 짚었다. 


이영채 교수는 "(스가 총리가) 9월에 자민당 대의원 선거에서 당선이 되기 위해서는 아베 지지파들의 지지 없이는 어려운 것"이라며 "이대로 올림픽을 개최를 해서 아베 지지파들의 지지를 받는 게 유일하게 정권 연장(방법)이기 때문"이라고 정치적 배경을 설명했다.

이영채 교수는 또 "일본에서 (지지율)30%가 붕괴되면 정권이 유지되기 어렵다고 한다"며 스가 정권 지지율이 30% 안팎에 머물고 있음도 지적했다.

이영채 교수는 스가 총리가 물러나고 아베 전 총리가 재등장할 가능성에 대해 "등장이 쉽지는 않을 것 같다"며 "일본 국민들은 지금 스가 정권의 무능력과 코로나 정권에 대해 일본 정부의 무능함은 아베-스가 정권의 연장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일본 정부는 전국민 1억2천만명을 두 번 이상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인 코로나 백신 2억9천만회분을 확보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럼에도 코로나 확산세가 잡히지 않는 데 대해 이영채 교수는 ▲백신 물량 확보 지연 ▲접종 인력 부재 ▲접종 장소 확보 실패 ▲예약시스템 부재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영채 교수는 "이건 실질적으로 일본의 총체적인 시스템의 문제인 것이고, 실제 현재 스가 정부의 무능력이 결정적으로 드러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스가 총리의 의지와는 대조적으로 일본 내 여론은 '올림픽 개최 반대'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아사히뉴스네트워크(ANN)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84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올림픽을 연기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33%, '올림픽을 중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49%였다고 밝혔다.
도쿄올림픽을 취소 또는 연기해야 한다는 응답이 무려 82%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이었던 것이다.

또 도쿄올림픽 개최를 반대한다는 온라인 서명운동에는 약 40만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도쿄올림픽 스폰서 기업들도 '개최 반대' 입장이 압도적이다.

지난 27일 일본 주간지 '슈칸 포스트'가 이들 71개 스폰서 기업을 대상으로 도쿄올림픽 개최 찬반 여부를 물은 결과에 따르면, 고작 6개 기업만이 찬성했으며, 나머지 기업들은 답변을 회피했다. 여기에 미국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일본 여행금지'까지 자국민에 권고하기도 했다.

이영채 교수는 사실상 '사면초가'에 몰린 스가 정권이 올림픽 개최를 강행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위약금' 문제도 지적했다.

 

이영채 교수는 "미국의 중계방송권에 대해서 일본이 손실 보상을 해야 된다"며 "이미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일본에게 이미 올림픽 개최를 위해서 지원금을 준 것도 있는데 이것도 다 돌려줘야 되고 일본 국내에 있어서의 이미 예약된 호텔이라든지 모든 시설에 대한 비용을 다 지불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도쿄올림픽 중계권 판매로만 26억4625만달러(약 2조9572억원)를 벌어들였다고 한다.

미국 방송사 NBC는 오는 2032년 올림픽까지 중계권을 갖는 조건으로 이미 15조원이 넘는 돈을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지불한 상태다.

 

도쿄올림픽이 취소되면 국제올림픽위원회는 NBC에 위약금을 지불할 가능성이 높고, 이를 다시 일본에 재청구할 것이 확실시된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출처 : 뉴스프리존(http://www.newsfreezone.co.kr)

 

 

 

 

 

 

 

 

▲올림픽 오륜마크 모형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주요 개최지인 국립경기장 근처에

전시돼 있다. 도쿄/EPA연합뉴스

 

 

 

 

 

 

일본 하루 접종 100만명… ‘올림픽 개최’로 분위기 반전

 

 

백신의 마법…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 유력, 관중 허용도 검토

 

 

 

다음 달 23일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가 유력해지고 있다.

9일 아사히신문은 일본 정부와 대회 관계자 내부에서 최근 ‘올림픽 관중 입장 허용’ 방안이 나올 정도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던 4~5월만 해도 ‘무관중 올림픽’이 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지만 긴급사태선언 및 백신 접종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올림픽 D-43일, 확진자 줄고 백신 접종 늘고

 

올림픽 취소설이 쏟아져 나올 정도로 악화됐던 상황을 반전시킨 것은 코로나 백신 접종이다.

NHK에 따르면 9일 현재 일본의 접종 횟수는 1937만회(1차, 2차 모두 포함)로 집계됐다.

접종률은 10%를 넘었고, 65세 이상 고령층 중 1회 접종을 마친 비율도 25.55%로 집계됐다.

 

 

 

 

 

 

 

 

일본 코로나 확진자 발생 추이

 

 

 

 

 

7일엔 하루 코로나 백신 접종 횟수가 109만3504회를 기록, 지난 2월 백신 접종 이후 처음으로 100만회를 넘어섰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도쿄올림픽 개막 반대 여론이 고조되자 7월 말까지 65세 이상 노인 3600만명에게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백신 접종 속도를 하루 100만명으로 높이겠다고 공언해왔는데 이를 달성한 것이다.

자신감을 얻은 스가 총리는 9일 “10월부터 11월에 걸쳐 희망하는 분 모두에게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내놨다.

 

지난 4월 25일부터 발령된 긴급사태선언도 효과를 내고 있다. 최고 7236명까지 늘었던 전국 신규 확진자 수는 9일 2242명으로 줄었다.

이틀 전 확진자 수는 1278명으로 70여일 만에 1500명 아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도쿄·오사카 등 전국 10개 광역자치단체에 발령된 긴급사태선언도 오는 20일 해제될 가능성이 커졌다.

올림픽 개최지인 도쿄의 확진자 수도 한창때 3분의 1 수준으로 안정된 상태다.

 

올림픽 반대 여론에 불을 붙였던 미 국무부의 일본에 대한 여행 경보도 종전 최고 수준인 4단계(여행 금지)에서 3단계(여행 재고)로 완화됐다.

 

◇”관객 있어야 선수 힘난다”고 강조

 

이런 상황에 힘입어 일본 정부는 올림픽 주경기장인 국립경기장 인근 교통을 통제하고 경비 시설을 설치하는 등 준비 작업을 하나씩 진행 중이다.

관계자들은 ‘올림픽 관중 입장 허용’을 입에 올리기 시작했다.

 

4월 말 “무관중 올림픽 개최도 각오하고 있다”던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장은 코로나 시국에도 관중을 일부 허용한 프로축구 리그를 참조해 올림픽 관중 허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8일 밝혔다.

 

긴급사태선언 가운데에도 프로야구·축구 리그는 정원의 50%, 최대 5000명까지 관중을 받아 경기를 진행해왔다. 올림픽도 비슷한 수준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사히신문은 “관중이 없으면 선수들도 힘이 나지 않는다”는 관저 간부의 의견을 소개하며, 관중 상한을 1만명으로 하자는 주장도 있다고 전했다.

 

올림픽 관중 입장 허용 여부는 긴급사태선언이 해제된 이후에 정식 발표될 전망이다.

국민 여론 반전을 위한 외교전도 진행 중이다.

요미우리신문은 9일 영국에서 열릴 주요 7국(G7)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도쿄올림픽 개최 지지’ 내용을 포함시키기 위해 정부가 각국과 막판 조정 중이라고 보도했다.

 

스가 총리가 G7 정상회의에서 도쿄올림픽 방역 대책을 소명하고, 각국 정상의 지지를 끌어내겠다는 것이다. 가장 최근 발표된 6월 요미우리신문 여론조사에 따르면 ‘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은 48%, 올림픽을 ‘무관중 또는 관중 제한 상태에서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은 50%로 집계됐다.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은 이 신문의 한 달 전 조사에 비해 11%포인트 하락했다.

 

관중이 참가하는 올림픽 개최를 밀어붙이는 일본 정부의 총력전에 일부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일본 정부 코로나 전문가 자문위원회 격인 코로나분과회 오미 시게루 회장은 이날도 중의원 후생노동위원회에 참석해 “올림픽에 따른 코로나 리스크를 철저하게 분석하는 게 분과회의 일”이라며 도쿄올림픽에 따른 감염 위험 분석 결과를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은경 기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8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 본부를

중심으로 각국을 연결한 화상 회의에서 난민팀 선수단 구성을 발표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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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북한 확보한 올림픽 출전권 재분배
다음달 5일 등록 마감 앞두고 이탈자 러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북한의 도쿄올림픽 불참을 공식화했다. 206개 IOC 회원국에서 2015년 ‘도핑 스캔들’로 퇴출돼 선수를 개인 신분으로만 파견하는 러시아에 이어 스스로 출전권을 반납한 북한까지 2개국이 도쿄올림픽 불참을 확정했다.

야구·골프·테니스 등 일부 종목에서는 출전 포기가 속출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과 참가자의 자진 이탈 분위기 속에서 도쿄올림픽 선수 등록 마감은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다.
IOC는 9일(한국시간) 집행위원회를 마친 뒤 8개 종목에서 북한의 몫으로 돌아간 18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각 종목 예선에 다시 할당하기로 결정했다.

제임스 매클리오드 IOC 올림픽 연대국장은 화상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지난 4월 총회에서 불참을 결정했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에게 정식으로 알리지 않았다.

우리는 불참하는 이유를 묻고, 가능한 한 많은 확약을 제공하기 위해 논의해왔다”며 “결정할 시점에 이른 이날 IOC 집행위에서 (북한의 올림픽 출전권 재배분을) 결정했다.

본선 출전권을 기다리는 다른 선수들을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북한 체육성은 지난 4월 6일 ‘조선체육’ 홈페이지를 통해 “조선(북한)올림픽위원회는 총회에서 악성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세계적 보건 위기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위원들의 제의에 따라 제32차 올림픽 경기대회(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IOC는 그동안 “북한에서 정식으로 불참을 통보받지 않았다”는 입장만 되풀이해왔다.

북한을 설득해 참가를 끌어낼 목적에서였다. 하지만 다음달 5일 선수 등록을 마감하고, 같은 달 23일 대회를 시작해야 하는 올림픽 준비의 마무리 단계에서 북한에 대한 설득보다 불참을 받아들이는 쪽을 택했다. 북한의 하계올림픽 보이콧은 1988 서울올림픽 이후 33년 만의 일이다.

북한은 육상, 양궁, 사격, 체조, 복싱, 레슬링, 탁구 등에서 이미 출전권을 확보했다.

북한의 전통적 강세 종목인 역도 출전도 유력했다.

북한의 불참으로 북한 여자 역도의 간판 림정심의 올림픽 3연패는 불발됐다.

림정심은 2012 런던올림픽 69㎏급,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75㎏급 금메달리스트다.

세계 정상급 역도 선수가 방역을 이유로 선수단 파견을 포기한 국가의 결정에 따라 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셈이다.

림정심의 불참은 자의로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미 각국 대표팀이나 선수들 중 일부는 도쿄올림픽 출전을 스스로 포기했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우려해서다.
야구에서는 대만, 중국에 이어 호주가 이날 도쿄올림픽 세계 최종예선 출전을 포기했다.

 

호주야구협회는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올림픽 예선 참가는 극복하기 어려운 도전”이라며 “선수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세계 최종예선이 열리는 오는 22~26일 멕시코 푸에블라로 대표팀을 파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쿄올림픽 야구 금메달 경쟁은 한국, 미국, 일본, 멕시코의 ‘4파전’으로 펼쳐질 가능성이 커졌다.
개인 종목 정상급 선수들의 도쿄행 포기는 팀 종목보다 빨랐다.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 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금메달 타이틀 홀더 모니카 푸이그는 이미 불참을 선언했다.

남자테니스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는 “관중이 입장해야 출전하겠다”고 조건을 달았다.

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무관중 개최를 논의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호주 야구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야구 최종예선 참가를 포기했다. ⓒ 호주야구협회

 

 

 

극복 어려운 도전” 호주도 도쿄올림픽 야구 예선 불참

 

 

코로나19로 인한 선수들의 안전과 건강 우려

대만-중국 이어 불참 통보...한국·미국 등 본선행

 

 

호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를 의식해 도쿄올림픽 야구 최종예선 참가를 포기했다.

호주야구협회는 9일 멕시코 푸에블라(오는 22~26일)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세계 최종예선 불참 의사를 밝혔다.

 

공식 SNS에도 불참 의사를 밝힌 호주야구협회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 세계 최종 예선에 참가하는 것은 '극복하기 어려운 도전'이라고 판단한다.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생각해 대표 선수들을 멕시코에 보내지 않겠다"고 적었다.

 

호주에 앞서 WBSC 세계랭킹 4위 대만과 22위 중국도 코로나19를 이유로 세계 최종 예선 불참을 선언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랭킹 6위 호주마저 기권, 세계 최종예선에는 미주 예선 2,3위 베네수엘라-도미니카공화국, 유럽 네덜란드 3개팀만 참가한다.

 

최종예선에는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이 1장 걸려있다. 6개국이 경쟁하는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에는 개최국 일본을 비롯해 한국, 멕시코, 이스라엘, 미국이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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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데일리안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8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 본부를 중심

으로 각국을 연결한 화상 회의에서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난민팀 선수단 구성을 발표

하고 있다. I 로이터연합뉴스

 

 

 

 

 

북한 등 ‘올림픽 패싱’ 속출… 난감한 IOC

 

 

IOC, 참가 설득 않고 불참 받아들여
북한 몫 출전권 18장 다시 할당
개인 종목 스타들 보이콧도 잇따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북한의 도쿄올림픽 불참을 공식화했다.

206개 IOC 회원국에서 2015년 ‘도핑 스캔들’로 퇴출돼 선수를 개인 신분으로만 파견하는 러시아에 이어 스스로 출전권을 반납한 북한까지 2개국이 도쿄올림픽 불참을 확정했다.

야구 골프 테니스 등 일부 종목에선 출전 포기가 속출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과 참가자의 자진 이탈 분위기 속에서 도쿄올림픽 선수 등록 마감은 25일 앞으로 다가왔다.
IOC는 9일(한국시간) 집행위원회를 마친 뒤 8개 종목에서 북한의 몫으로 돌아간 18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각 종목 예선에 다시 할당하기로 결정했다.

제임스 매클리오드 IOC 올림픽 연대국장은 화상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지난 4월 총회에서 불참을 결정했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에게 정식으로 알리지 않았다”며 “IOC 집행위가 (북한의 올림픽 출전권 재배분을) 결단했다.

본선 출전권을 기다리는 다른 선수들을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북한 체육성은 지난 4월 6일 ‘조선체육’ 홈페이지를 통해 “조선(북한)올림픽위원회는 총회에서 악성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세계적 보건 위기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위원들의 제의에 따라 제32차 올림픽 경기대회(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IOC는 그동안 “북한에서 정식으로 불참을 통보받지 않았다”는 입장만 되풀이해왔다.

북한을 설득해 참가를 끌어낼 목적에서였다. 하지만 다음 달 5일 선수 등록을 마감하고 23일 대회를 시작해야 하는 올림픽 준비의 마무리 단계에서 북한에 대한 설득보다 불참을 받아들이는 길을 택했다. 북한의 하계올림픽 보이콧은 1988 서울올림픽 이후 33년 만의 일이다.

북한은 육상 양궁 사격 체조 복싱 레슬링 탁구 등에서 출전권을 확보했다. 북한의 전통적 강세 종목인 역도 출전도 유력했다. 북한의 불참으로 북한 여자 역도의 간판 림정심의 올림픽 3연패는 불발됐다.

림정심은 2012 런던올림픽 69㎏급,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75㎏급 금메달리스트다.

 

세계 정상급 역도 선수가 방역을 이유로 선수단 파견을 포기한 국가의 결정에 따라 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셈이다.
림정심의 불참은 자의로 결정되지 않았지만, 각국 대표팀이나 선수 중 일부는 도쿄올림픽 출전을 스스로 포기했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우려해서다.

야구에서는 대만과 중국에 이어 호주가 이날 도쿄올림픽 세계 최종예선 출전을 포기했다. 호주야구협회는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올림픽 예선 참가는 극복하기 어려운 도전”이라며 “선수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세계 최종예선이 열리는 오는 22~26일 멕시코 푸에블라로 대표팀을 파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쿄올림픽 야구 금메달 경쟁은 한국, 미국, 일본, 멕시코의 ‘4파전’으로 펼쳐질 가능성이 커졌다.
개인 종목 정상급 선수들의 도쿄행 포기는 팀 종목보다 빨랐다.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 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금메달 타이틀 홀더 모니카 푸이그는 이미 불참을 선언했다.
남자테니스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는 “관중이 입장해야 출전하겠다”며 조건을 달았다.

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무관중 개최를 논의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

도쿄=AP/뉴시스]하시모토 세이코 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지난 8일 도쿄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이사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6.09.

 

 

 

 

 

도쿄올림픽 조직위, 외국 언론관계자 GPS 등으로 관리 방침

 

 

조직위 회장 "GPS 등으로 엄격히 행동 관리 하겠다"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취재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 언론 관계자들을 위치정보시스템(GPS) 등을 통해 관리하겠다고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밝혔다.
9일 요미우리 신문, 민영 TBS뉴스에 따르면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은 전날 이사회에서 외국 언론 관계자들의 행동을 GPS로 파악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하시모토 회장은 "사전에 등록된 외출 장소 외에 외출하는 일이 없도록 GPS 등으로 엄격히 행동 관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관계자들이 따로 숙박지를 얻거나 지인의 집에서 체재하는 일도 금지한다.

조직위가 당초 숙박지로 지정했던 약 350개의 숙박지도 150개로 줄이기로 했다.

체재할 수 있는 장소를 한정하는 게 보다 효과적인 코로나19 대책으로 연결된다고 판단했다.
도쿄올림픽 취재를 위해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 언론 관계자는 약2만8000명이다.

일본 입국 후 14일 간은 원칙적으로 외출 금지다. 외출할 수 있는 곳이 한정된다.

정해진 장소가 아닌 곳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활동 계획서를 미리 제출해야 한다.

미리 제출하지 않은 곳을 방문할 경우 취재 자격 박탈 등 엄격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규정은 이달 중 발표되는 선수·관계자의 행동규정을 정리한 '플레이북' 최종판에 담기게 된다.

한편 하시모토 회장은 도쿄올림픽 중 필요한 의사 90%, 간호사 80%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부족한 인력은 이달 중 보충하겠다고 했다.
조직위는 올림픽 관계자에 대한 백신 접종 대상을 자원봉사자 등으로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무토 도시로(武藤敏郞)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지난 8일 "(백신 접종) 대상을 어떻게 할지는 백신의 양에 따른다. 자원봉사자 전원에게 접종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른다.

확대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은 올해 7월23일부터 9월 5일까지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올림픽 오륜마크 모형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주요 개최지인 국립경기장 근처에

전시돼 있다. 도쿄/EPA연합

 

 

 

 

 

 

 

사진=AFP

 

 

 

日, 도쿄올림픽 관중 허용 움직임…"슈퍼확산 우려

 

 


정부가 내달 열리는 도쿄올림픽에 국내 관중을 허용하는 쪽에 무게를 싣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고 코로나 감염자수가 줄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서다.

그러나 여전히 전문가들은 올림픽 개최 자체에 부정적 인식을 드러내고 있으며, 대만에 이어 호주 야구팀이 최종 예선에 불참하기로 하는 등 세계인의 축제에서 점점 멀어지는 분위기다.

 

9일 아사히신문은 일본 정부 및 도쿄올림픽 관계자들 사이에서 경기장에 국내 관중을 유치하자는 주장이 세를 불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달 전만 해도 무관중 개최 의견이 많았지만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감 속에 유관중 의견이 커졌다는 것이다.

신문에 따르면 '경기장 수용 인원 50%를 상한으로 최대 5000명'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긴급사태가 끝나는 이달 20일께 국내 관중 허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앞서 외국인 관중은 허용하지 않기로 한 바 있다.

스가 요시히데 내각은 도쿄올림픽을 안전하게 개최해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인류의 승리를 증명하는 이벤트로 만들겠다는 의욕을 보이지만, 대내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자칫 코로나19의 슈퍼 확산 이벤트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끊임없이 터져나오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8일(현지시간) 칼럼을 통해 선수, 취재진 등 외국인 입국에 따른 확산 위험보다 일본 국민들의 행동 변화에 따른 위험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폭 넓은 관중 층이 경기에 열광하고 사람들의 이동과 모임이 활발해질 수 있어서다.

 

특히 국내 관중을 경기장에 초대할 경우 신규 감염자가 하루에 90~120명씩 증가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고 FT는 전했다.

현지 의료진이 도쿄올림픽에 대거 동원되는 상황에서 신규 환자가 급증할 경우 의료 체계가 흔들릴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일부 대표팀의 출전 포기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호주야구협회는 9일 코로나19 위험을 거론하면서 멕시코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야구 세계 최종 예선에 불참한다고 발표했다.

호주에 앞서 대만과 중국 역시 야구 최종 예선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에는 개최국인 일본과 함께 한국, 멕시코, 이스라엘, 미국 등 5개 나라가 진출한 상태다. 호주의 불참으로 남은 티켓 한장을 두고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 3개 팀이 경쟁하게 됐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8일 일본에 대한 여행경보를 한 단계 완화했다.

일본에 '여행금지'인 4단계 경보를 발령했다가 이번에 '여행재고'인 3단계로 낮춘 것이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 24일 올림픽 개최를 두달 앞둔 일본에 여행경보 최고 위험 등급인 4단계를 발령해 올림픽 개최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이후 올림픽 개최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유지하던 미국은 일본의 신규 감염자가 줄어드는 추세를 반영, 15일 만에 일본에 대한 여행금지 권고를 해제하게 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연합뉴스

 

 

 

 

文대통령, 도쿄올림픽 맞춰 訪日 타진

 

 

日방송 “韓, 정상회담 희망” 보도
청와대 “원론적 내용”… 부인 안 해

 

 

 

우리 정부가 도쿄올림픽에 맞춰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타진하고 있다고 일본 민방 NNN이 한·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9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한국 측은 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희망하고 있으며, 정상회담이 어려울 경우에는 김부겸 국무총리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일본 보도는 있을 수 있는 원론적 수준의 수사 정도”라면서도 부인하지는 않았다.

여권 대선주자 이낙연·정세균 전 총리는 대회조직위가 홈페이지에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를 일본령으로 표시한 문제와 관련해 대회 보이콧을 주장하기도 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8일(현지시간) 북한의 대회 불참을 공식화하면서 북한에 할당된 출전권을 재분배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북한의 하계올림픽 불참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3년 만이다.

북한 체육성은 4월 조선체육 홈페이지에서 “코로나19 위기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회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가 총리는 이날 당수토론에서 “57년 전 (1964년) 도쿄대회 때 나는 고교생이었지만 (에티오피아의) 마라톤 아베베 선수 등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며 “이런 것을 아이들이 봤으면 좋겠다”고 대회 강행 의사를 분명히 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선 “국민 목숨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나의 책무”라며 “(목숨·안전을) 지킬 수 없게 되면 (대회를) 안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원론적 발언을 했다.

 

 

 

 

도쿄=김청중 특파원, 이도형·박진영 기자 c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사진제공=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뉴시스

 

 

 

 

 

 

이재명 "독도가 자기 땅이라는 日, 도쿄올림픽 보이콧 검토해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쿄올림픽 보이콧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늘 10일 이 지사의 페이스북을 살펴보면 그는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셨듯 독도는 '그냥 우리 땅이 아니라 통한의 역사가 뚜렷하게 새겨져 있는 역사의 땅'이고 지난날 제국주의의 망령은 결코 타협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지사는 "쉽게 결정할 사안은 아니지만 심각한 검토를 해야 하는 시점이 됐다"고 했다.
그는 "도쿄올림픽 지도의 독도 표시와 관련, 우리 정부의 항의와 지방정부 차원의 서한, 국회의 규탄 등이 이어졌지만 일본 정부는 일관된 모르쇠"라며 이런 입장을 내놨다.

이 지사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무대응은 중립이 아니라 일본의 정치적 주장에 동조하는 편향적 행위다"고 주장했다.
이어 "IOC의 조속한 대처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서한문을 보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지도에서 독도 표시가 삭제되도록 적극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일본은 도쿄올림픽 성화봉송을 활용해 독도를 자국땅으로 홍보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달 16일 독도 억지 주장의 근거지인 시마네현 '오키섬'과 시마네현청 '다케시마 자료실'을 성화봉송로로 활용했다.
서 교수는 "섬 전체가 독도 왜곡 전시장이라 불리는 오키섬과 매년 '다케시마의 날' 행사가 열리는 시마네현청 '다케시마 자료실'이 성화봉송로에 포함된 것은 '독도 야욕'에 대한 의도적인 꼼수다"고 했다.

 

 

 

 

 

 

 

일본 도쿄의 올림픽 상징물 앞으로 한 시민이 마스크를 쓴 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스1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연합뉴스

 

 

 

일본은 왜 도쿄올림픽 개최를 밀어붙일까?

 

 

 

 

17조 예산 날릴 위기…베이징올림픽에 이목 쏠릴 것 우려
무소불위의 IOC 권력…수십억 달러 걸린 스포츠 '사업'
스가 정권 위해 정치권이 위험 감수…부정 여론 바뀌길 기대

 

 

 

 

다음 달 23일 도쿄올림픽 개막이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일본이 왜 도쿄올림픽 개최를 밀어붙이고 있는지 2일(현지시간) AP통신이 분석했다.

리차드 파운드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은 영국신문 이브닝 스탠다드와 인터뷰에서 '반대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도쿄올림픽이 개최되는가'라는 질문에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아마겟돈이 없다면 진행된다"고 말했다.

 

거대한 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는 천재지변만 아니면 도쿄올림픽이 열린다는 것이다.
올림픽이 개최되는 도쿄도는 코로나19로 인한 긴급사태가 선언된 상태지만, 존 코츠 IOC 부위원장은 "긴급사태이든 아니든 7월 23일 올림픽이 열린다"고 말했다.

놀랍게도 호주의 소프트볼 대표팀은 지난 1일 올림픽 참가 선수들 가운데 처음으로 도쿄에 입성했다.

제 도쿄올림픽에 브레이크는 없어 보인다. 왜 그럴까?

수십억 달러가 걸린 문제이자 IOC에 압도적으로 유리한 계약, 스가 요시히데 총리의 정권 유지를 위한 일본 정부의 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연합뉴스

 

 

 

 

 

이런 요인들은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비판과 도쿄올림픽 스폰서이자 일본 판매 2위인 아사히신문의 개최 취소 요구를 무시하게 만들었다.

미국 국무부는 '여행금지' 대상 국가에 오는 20일 긴급사태 선언이 끝나는 일본을 포함한 상태다.
창피를 당하지 않으려는 의도도 있다.

일본은 공식적으로 올림픽에 154억 달러(약 17조 1500억 원)를 썼지만, 몇몇 정부 감사에서는 이보다 더 많은 비용을 사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67억 달러(약 7조 4600억 원)을 제외한 이 비용은 모두 혈세다.
또 지정학적 라이벌인 중국이 도쿄올림픽 폐막 6개월 만에 2022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할 예정이다.

도쿄올림픽이 실패하면 중국이 주목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게 일본의 속내다.

비영리단체인 IOC는 이른바 '개최도시 계약'이라는 조항에 따라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통제권을 갖고 있다.

또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방송 중계권과 스폰서 수익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IOC는 스스로 대회를 취소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IOC는 스포츠연맹이라는 이름으로 묘사되지만, 수익의 75%가 중계권 판매이고 18%는 15개의 스폰서들에서 나오는 수십억 달러의 스포츠 사업이다.


매사추세츠 스미스대의 앤드류 짐발리스트 경제학자는 도쿄올림픽이 취소되면, IOC가 방송 중계권 수익에서 35~40억 달러를 잃을 수 있다고 추산했다.

단지 4~8억 달러의 취소 보험금을 받게 된다.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메인스타디움으로 사용될 시설인 일본의 새 국립경기장.

연합뉴스

 

 

 

 

물론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을 중단할 수 있다.

하지만 IOC와 법적 다툼을 벌여야 하는 재앙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런 일이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비공개로 진행될 것이다.

물론 짐발리스트는 일본 정부가 올림픽을 취소할 권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IOC의 고상한 이미지는 지난 수십년 동안 발생한 많은 부패 사건들에 가려져 있다.

IOC 위원이기도 한 일본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2년 전 IOC 위원들에게 뇌물을 준 스캔들로 사임할 수밖에 없었다. 2016년 올림픽의 리우데자네이루 개최지 선정과 관련해서도 비슷한 스캔들이 있었다.

스가 총리는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진행시키고 있다.
츠쿠바대에서 국제관계학을 가르치는 토나미 아키 박사는 "일본의 시스템은 이렇게 늦은 시점에 급작스럽게 유턴할 수 없다"면서 "정치인들은 그들이 저지른 일의 위험을 알고 있겠지만, 올림픽이 열리면 여론이 '일본을 위해' 참고 잊어버리길 바라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본 의료계는 도쿄올림픽 취소를 촉구하고 있다. 6천 명의 도쿄의료인협회는 물론 일본 의사연맹과 간호사와 그밖에 의료관련 단체는 도쿄올림픽이 변이가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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