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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깍지 2021. 6. 13. 11:55

 

 

 

 

/사진제공=SBS

 

 

 

 

 

 

SBS © 뉴스1라우드'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출처 : SBS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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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드' CP "박진영·싸이와 새로운 매력으로 풀어낸 오디션 선보일 것"

 

 

 

박성훈 CP가 '라우드'를 통해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피네이션 소속 보이그룹를 각 한 팀씩 탄생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3일 오후 생중계로 진행된 SBS 신규 오디션 프로그램 'LOUD:라우드'(이하 '라우드') 제작발표회에서 박 CP는 프로그램 기획의도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 CP는 "'라우드'를 통해 월드와이드 보이그룹 JYP와 피네이션 소속 보이그룹 두 팀을 탄생시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작은 박진영과의 전화였다"며 "당시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퍼지면서 대한민국의 한류 산업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시기였다. 시스템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것만으로는 할 수 없는 사람의 매력이 더해져야 한다는 이야기도 하게 됐다.

이후 싸이가 극적으로 합류하게 됐다"라고 했다.

이어 "싸이와 박진영의 공통점은 가수이고, 곡을 만드는 작가이자 프로듀서이며, 한류 산업을 이끌고 있는 제작자이기도 하다.

또 두 사람은 세상에 자신을 드러낸 방식이 충격적이고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며 "20세기에 충격을 준 이들이 (아이돌들의) 매력과 가치에 주목해 어떻게 키워낼까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전에 오디션 프로그램들에서 춤과 노래, 외모가 출중한 인재를 뽑고 그 사람들이 기획사 시스템과 만났지만, 이젠 그것 이상을  해내려고 한다"며 "박진영과 싸이가 글로벌한 공감을 성취해낸 방식, 내면의 가치가 요즘 세대들과 만났을 때 어떨지 새로운 방식으로 매력을 풀어내보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설렘과 두려움이 있었지만, 제작 과정에서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우드'는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과 피네이션 수장 싸이가 참여하는 월드와이드 보이그룹 탄생 프로젝트다.

 

 

 




breeze52@news1.kr

 

 

 

 

 

 

 

 

 

 

 

 

'라우드' 싸이 "JYP? 데뷔 기약 없어…피네이션은 즉시" [종합]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싸이가 피네이션 소속사의 장점을 이야기했다.
3일 SBS 초대형 보이그룹 프로젝트 'LOUD:라우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진영, 싸이, 박성훈CP, 이환진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라우드’는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과 피네이션(P NATION)의 수장 싸이가 SBS ‘K팝스타’ 제작진과 만나 각 회사를 대표할 차세대 보이그룹 두 팀을 탄생시키는 2021 월드와이드 보이그룹 프로젝트다.
싸이는 "20년 동안 가수 싸이로 인사드리다가 처음으로 피네이션 프로듀서로서 인사드리게 됐다"라고 반갑게 인사했다.

 

 

 

 

 

 

 

 

 


싸이는 첫 녹화에 대해서 "여러 가지 부분에서 저한테 최초인 부분이 많았다.

아련할 정도로 긴장했던 기억이 있다.

누군가의 인생이 달린 일을 제가 감히 평가를 해야 되는 게 낯설게 느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싸이는 "첫 녹화 후에 '진영이 형 진짜 방송 잘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싸이는 심사 기준에 대해서 "데뷔할 당시 진영이 형도 그렇고 굉장히 특별했다.

우리 둘 다 외관의 특수함이 있었다"라며 "저희가 농담반 진담반으로 내면의 특별함 혹은 소프트웨어가 가장 그 나이대 같은 친구를 뽑자고 얘기를 했었다.

 

예전에는 외향적인 끼를 많이 봤다면 요즘엔 그렇진 않다.

내향적인데 유사시에 끼가 나오는 친구들도 많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싸이는 "20년 동안 가수를 돌아보면 '왜 이런 건 없지?'하는 걸 치열하게 찾았다.

사랑 노래가 아닌 다른 노래를 해봐야겠다는 그런 생각들이다.

 

이번에도 진영이 형과 심사를 하면서 생각을 했는데, K팝이 워낙 위상이 드높기 때문에 이미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K팝은 이래'라고 하는 게 어느 정도 존재한다 그래서 '그게 다는 아니야', '이런 K팝도 있어'라고 말을 할 때 그만큼의 특별함이 있는 친구들을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진영과 싸이는 운영하고 있는 회사만의 강점을 이야기했다.

박진영은 “처음 하면 시행착오를 겪는다. 초반에 피네이션을 가는 친구들은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회사를 선택할 때 그런 걸 생각해야 한다”고 JYP만의 경력을 강조했다.

 

 

 

 

 

 

 

 

 

 

 


싸이는 “JYP에는 이미 너무나 많은 아이돌 가수들이 있다”라며 “여기서 뽑혀서 JYP로 가면 언제 데뷔할지도 모른다.

저희는 바로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집으로 가면 흥부네 아들. 저희 집은 독자다"라고 비유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첫 남자 아이돌 프로듀싱을 맡게 된 싸이는 "저도 아이돌 세계 입문 단계이다.

대중들도 주말 오후 9시에 함께 입문을 하시면 어떨까 생각을 한다.

아들, 딸은 덕질이 시작되고 부모님은 '무엇을 보고 열광을 하는 걸까' 하면서 가족끼리 같이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가수 싸이에서 엔터테인먼트 회사 CEO로박재상 피네이션 대표

 

 

 

 

올해는 싸이가 데뷔 20주년을 맞는 해다.

지난 3월에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40억 뷰를 기록했다.

의외로 그는 인터뷰를 많이 하지 않는다고 했다.

2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강남스타일’을 부르는 싸이가 아니라 철저한 기획자 박재상의 얘기를 들었다.

 

가수가 꿈인 적이 한 번도 없었고 오래전부터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운영하고 싶었으나 ‘강남스타일’이 ‘심하게’ 성공하는 바람에 이제야 피네이션Pnation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실제로 그는 싸이 자체를 철저한 상품 관점에서 기획하고 디자인한, 자기 자신의 브랜드 매니저였다.

 

늘 소비자를 최우선시한, 자신의 음악은 서비스업이라는 마인드가 철저했다.

현아, 제시, 크러쉬, 헤이즈, 던, 디아크 등이 소속되어 있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피네이션이 궁금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가수 싸이가 아닌, 박재상 피네이션 대표를 만났다.

 

 

 

 

 

 

 

 

싸이의 겨울 공연 브랜드 올나잇스탠드

 

 



2019년 1월에 엔터테인먼트 회사 피네이션을 설립했다.

 

기획사를 시작하게 된 동기가 궁금하다.


난원래 꿈이 가수였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처음에는 작사ㆍ작곡가나 프로듀서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써둔 곡은 안 팔리고, 집에서는 반대를 하니 그만둘까 말까 고민하다 습작들이 아까워서 내가 직접 불러보고 접자, 이렇게 해서 데뷔를 하게 됐다.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의 꿈은 꽤 오래전부터 갖고 있었다.

그런데 가수로서의 인기가 예상보다 길게 갔고, 일이 덜 바빠지면 해야지 하다가 이제 더 이상 늦어지면 안 되겠다 싶었다.

제가 멀티가 잘 안되는 스타일이다.

 

그리고 가수 싸이의 인생이건 피네이션 대표 박재상의 인생이건 어쩔 수 없이 ‘강남스타일’로부터 하루라도 가까운 날에 뭘 하긴 해야 했다.

뭐라도 할 거면 그게 더 약발이 먹히니까.

빨리 내 집을 만들어서 하고 싶은 일을 해야겠다 싶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뮤지션이 한 번도 가수가 꿈이었던 적이 없었다는 게 의외다.(웃음)

 

그럼 어쩌다 그렇게 잘된 건가?


가수 싸이의 브랜딩만 하면서 살았죠. “넌 어쩌다 그렇게 됐니?”라고 사람들이 물으면 저는 항상 ‘주제 파악을 잘했다’고 한다.

 

데뷔 후 세 군데 소속사를 거쳤는데, 그 기간을 되돌아보니 그렇더란다.

싸이는 이런 곡을 쓰고, 이런 말을 하고, 이런 춤을 추고, 이런 뮤직비디오를 찍고, 공연에서는 이렇게 해야 한다는, 저 스스로 가수 싸이의 가장 오래된 매니저 역할을 해왔던 거다.

 

얼마나 관리를 했느냐 하면, 소위 떴으니 발라드에 도전한다거나(웃음), 하다못해 염색을 하거나 귀를 뚫은 적도 없다.

 

유일한 변화가 컴백할 때 가르마 바꾸는 거 정도?(웃음) 사실 가수로서 잘되기 쉽지 않은 비주얼인데 저는 철저하게 전략이 많았다.

소프트웨어가 ‘또라이’더라도 하드웨어는 단정하게 가는 게 길이라고 봤다.

내가 했던 가수 싸이에 대한 주제 파악은 그런 것이었다.

그래도 회사를 운영한다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이었을 텐데.


‘강남스타일’이 나오기 직전은 심각하게 가수 생활을 접고 회사를 차려야겠다고 마음을 굳힌 상태였다. 앨범도 인기 있고 공연도 잘되고, 내가 외국에서 활동할 거 아니면 이 정도면 됐다 싶었다.

창작 뮤지컬을 만들고 싶기도 해서 심각하게 전직을 고려 중이었다.

 

2012년 당시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한 장 남아 있어서 이것까지만 내고 그만 해야지 했는데, ‘강남스타일’이 실린 6집이 그만 터져버렸다.

그래서 계획이 많이 달라졌고 예정보다 더 오래 가수를 하게 되었다.

가수 싸이로서 보여준 면모는 매니저 박재상의 철저한 기획의 산물이었나.


1집 공연을 하다가 기운이 뻗쳐서 객석으로 뛰어들어간 것은 기획이 아니었다.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 좋아하고 ‘아, 공연이란 이런 거구나’라고 알게 된 다음부터는 기획이 됐다.

우연한 기회에 루틴을 얻게 되면 거기서부터 업그레이드해 가지를 친 경우가 많았다.

 

남들은 애드리브로 알고 있지만 실은 사전에 기획한 것이 많다.

난 약속되지 않은 동선을 별로 안 좋아한다.

스태프들과 공연 기획을 할 때, 이 구간은 애드리브로 갈 거니까 비워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 역시 기획이다.

 

물론 그 구간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지는 아티스트의 영역이지만 그 구간을 비운 것은 기획이다.

말하자면 가공된 자유로움이다.(웃음)

 

 

 

 

 

 

 



 

 

 

 

 



 

 

 

 

 

싸이의 여름 공연 브랜드 흠뻑쇼
드레스 코드는 블루로 콘서트 중에 물이 뿌려진다. 기본적으로 무대는 대문자 I와 같은

형식이며, 무대를 따라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있어 물줄기가 쏟아진다.
무대 디자인 유잠 스튜디오(대표 유재헌), 디자이너 김명선, youjam.net

 

 

 



알고 보니 다 연출이었군요?(웃음)


물론 처음엔 자유로움이었다.

질서 속의 무질서라고 할 수 있다.

자유로움에도 레벨이 있어서 대중은 방종을 싫어하고, 어느 정도 정제되고 예측할 수 있는 자유분방함을 더 좋아하더란다.

 

예를 들어 가사가 발칙해도 심의는 통과되어야 하잖냐?

그래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데, 발칙함의 극단으로 치달아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방송을 탈 수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나.

그런 선 타기를 열심히 했다.

항상 소비자를 최우선시한 것인가.


전 고민을 엄청 많이 한다.

8집 타이틀곡인 ‘뉴페이스’는 최종 파일명이 46버전까지 갔다.

완성 이후 46번 고친 것이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만족했으면 해서 그렇게 했다.

 

모니터링할 때도 음악 마니아가 아니라 랩을 잘 식별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들려줬다.

그리고 누군가 의견을 내면  고친다.

뮤지션이 이렇게 에고가 없나 싶을 정도로 의견 수렴을 많이 한다.

가족에게까지 다 들려주고, 별로라고 하면 그 사람이 좋다고 할 때까지 또 고친다.

 

난소비자를 가장 최우선시했다.

공감을 얻지 못하는 메시지는 넋두리다.

내 만족을 위한 거라면 사운드클라우드가 낫지 않나?

 

발매하겠다는 얘긴 상거래를 하겠다는 것이다.

물론 자아실현도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지만, 저는 음악을 통한 자아실현이 상단에 있진 않았다.

서비스업이라는 생각이 꽤 강하다.

장성은 전 YG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브 디렉터가 싸이를 두고 “뮤지션으로서 자신의 브랜딩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 적이 있다.

앨범의 일러스트레이션 캐릭터 활용도 싸이 매니저의 아이디어였다고?(웃음)

 

얼굴 사진이 아닌 캐릭터가 브랜딩에 유리할 거라고 판단했나?


1집 커버부터 캐릭터를 사용했는데, 왜 그랬느냐면 얼굴 없이 활동할 계획이었다.

2집부터는 대놓고 내가 나다,

이러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있고 쓰임새도 좋을 것 같아서 모든 앨범에 캐릭터를 활용하게 됐다.

 

확실히 다른 것을 할 때의 통쾌함을 좋아했다.

왜냐면 생긴 게 다르니까, 거꾸로 가고 싶었다.

〈사우스 파크〉라는 애니메이션을 좋아했다.

 

귀여운 캐릭터지만 되게 짖굿은데, 난 그런 게 좋아서 제 캐릭터를 심술맞게 하나 그려두고 나중에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제목도 지어놨다.

 

‘따옴표’라고 속마음에 관한 얘기다.

앞에서는 상사에게 웃으면서 인사해도 뒤에서는 가운뎃손가락을 날리는. 전 하고 싶은 게 참 많았다. 지금도 그렇고.

그렇다면 뮤지션은 하고 싶은 일의 일부였나?


제가 가수로서 재주가 많은지 저도 몰랐었다.

곡을 이렇게 많이 쓸 줄도 몰랐고, 그냥 ‘어!’ 하다가 여기까지 왔다.

 

가수 싸이의 브랜딩을 해왔다고 하면 상당히 용의주도하고 거창한 거 같지만, 돌이켜보니 그렇다는 뜻이었다.

주로 빅 재미나 잔재미를 그때그때 열심히 찾았다.

 

 

 

 

 

 

 


강남스타일 메인 포스터.

 

 

 

 

 

 

 


피네이션 CI 디자인 켈리타앤컴퍼니(대표 최성희) www.kelita.co.kr

 

 

 

 

 

 

 


피네이션 사옥 건축 디자인 YNP 아키텍츠(대표 유웅덕ㆍ박봉준)

 

 

 



그럼 박재상 매니저는 가수 싸이의 브랜딩을 위해 어디부터 어디까지 관여했나?


아주 많다.

의상 컬러부터 거의 정신병자 수준으로 다 관여했던 거 같다.

제가 하는 음악은 노래, 춤, 뮤직비디오 등 모든 비주얼이 중요한 장르라 전체적인 브랜딩이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안무가가 춤을 짜 오지만 제 몸에 맞는 춤은 따로 있다.

 

그분들 몸은 보편적이지만 저는 동글동글하니까.

저 같은 사람은 몸 쓰임이 다르다.

그래서 동작의 변압기를 돌릴 필요가 있었다.

 

안무 팀에서 짜준 것을 집에서 샤워하면서 춰보고, 술 마시면서도 추면서 제 몸에 맞게 바꿔나갔다.

내 뮤직비디오를 직접 편집한 지는 오래되었다.

 많이 해봐서 웬만한 편집 기사만큼 손이 . 3집 〈챔피언〉 때부터 편집에 손을 대기 시작했는데, 좀 더 잘하고 싶어서 그랬었다.

 

예를 들어 이 곡을 쓸 때는 여기서 리듬을 이렇게 타려고 한 건데, 이 사실은 나밖에 모른다.

나만 느끼는 불편함과 아쉬움인데 이걸 설명하고 공감대를 갖기 어려우니 차라리 편집을 배우자 한 것이다.

 

그런데 저도 힘이 드니까 편집에 손댄 것을 후회할 때가 참 많다.

모든 영상물은 프레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초가 30프레임이다.

그러니 1프레임은 얼마나 작은 거냐, 그래서 1프레임이 어긋나 있는 것을 소비자가 모를 수도 있겠으나 1프레임씩 30번이 어긋나면 뮤직비디오를 다 시청한 후에 1초짜리의 불편함이 생긴다.

 

소비자가 뮤직비디오를 시청할 때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하는 점은 깔끔한 매무새라고 생각한다.(웃음)
외국의 한 평론가가 “싸이는 옷을 세련되게 잘 입는다.

음악적으로는 촌스럽고 열정적이지만 세련되게 옷을 잘 입는 가수다”라고 했다.

 

어깨 한쪽을 날린 양복을 입는 감각이라든지 공연에서 보여준 의상도 남달랐다.


누구예요? 고맙다.

패션에 관심이 많다기보다는 나에게 잘 맞는 옷에 대한 관심이 많다.

연예인 싸이와 일반인 박재상의 삶이 완전히 다른 것처럼 무대복과 사복은 완전히 다르다.

 

 머리에 젤만 안 발라도 순박하게 보인다.

제 입으로 말하긴 좀 그런데, 가수 싸이는 비비드한 원색이 정말 잘 받는다.(웃음)

‘멋지다’와 ‘멋있다’는 다르지 않을까 싶다.

 

멋있다는 피지컬이고 멋지다는 애티듀드라고 본다.

살면서 멋있다는 소리는 못 들어봤지만 멋지다는 소리는 좀 들어본 것 같다.

업 특성상 과할 때는 아주 과하게 입지만 기본적으로는 TPO에 맞추는 게 옷을 잘 입는 것 아닐까.

 

그러니까 무대용 의상은 객석 3층에서 내려다봐도 한눈에 확 들어와야 한다.

확 ‘쎄야’ 할 땐 차라리 수영복을 입겠다고 한 적도 있다.

또 잔동작이 많은 춤은 뮤직비디오에서는 괜찮지만 공연에서는 안 통한다.

현장은 직관적이어야 한다.

공연 의상, 무대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일했는데 어떤 디자이너를 선호하나?


전 구관이 명관이라고 생각한다.

사람 자주 바뀌는 거 완전 싫어한다.

내가 원하는 걸 처음부터 일일이 설명해야 하는 불편함도 싫다.

 

오래 알고 지낸 사람들과 함께하는 게 좋기도 하고. 지금 피네이션 이사님은 데뷔 시절 제 막내 매니저였고, 백업 댄서들도 밴드도 다 오래됐다.

콘서트 무대 디자인은 모두 유잠 스튜디오랑 했다.

좋아하는 디자이너나 브랜드가 있나?


저는 완전 잡식이다.

음악도 디자인도 그때그때 좋은 게 달라지는데, 뭐든 긴 설명 없이 한 줄로 떨어지는 게 좋다.

흠뻑쇼? 물 뿌리는 거야, 설명 끝. 올나잇스탠드?

 

 

밤 새우는 거야, 설명 끝. 설명 긴 거치고 제대로 된 물건 없다.

 그냥 제 핏에 맞는 것을 좋아한다다.

 

 

 

 

 

싸이. 제공| SBS

 

 

 

 


피네이션 사옥의 〈타임〉 표지 월 앞에 선 박재상 대표


 

싸이 매니저였던 것처럼 피네이션 대표로서 개성 강한 뮤지션들의 브랜드를 관리해야 할 텐데.

소속 뮤지션의 뮤직비디오, 공연 등의 기획과 브랜딩에서 어떤 역할을 하나?

 

 


현재와 앞으로의 버전이 좀 달라질 것이다.

현아, 제시, 크러쉬, 헤이즈, 던, 디아크 등 현재 피네이션 소속 뮤지션들은 이미 자신만의 캐릭터를 갖고 있다.

 

그걸 건드리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장르적으로 본다면 제시나 현아, 던은 제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많다.

그런데 크러쉬나 헤이즈 같은 친구는 제가 건드릴 게 별로 없다.

 

나와 다른 장르의 음악을 하는 뮤지션에 대해서는 음악적 조력보다 홍보나 마케팅 등에서 도울 일이 많다.

내가 잘하는 것을 도우면 되고, 더 나아가서는 부탁하는 것만 해주면 되는 것이다.

참견과 참여는 종이 한 장 차이다.

나에게 좋은 게 저 사람에게도 꼭 좋은 건 아닐 수 있다.

 

내가 제일 잘 알고 관여도가 높은 영역은 뮤직비디오와 공연이다,

크러쉬가 피네이션에 오고 나서 공연의 파이가 커졌고, 제시의 〈눈누난나〉 뮤직비디오는 1억 뷰를 찍었다.

바라트 아난드의 〈콘텐츠의 미래〉에서 인용한 내용을 살펴보면, 데이비드 보위는 “음악이 수돗물이나 전기처럼 되어간다.

가수라면 공연을 준비하라. 왜냐하면 남은 건 그것뿐”이라고 말했다.

 

보위의 예언처럼 음악은 음반 판매가 아닌 다른 영역에서 더 큰 수익을 만들고 있는데, 싸이가 공연의 강자였던 것처럼 앞으로 피네이션의 주력은 공연일까?


‘박재상이 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는 뭐가 다르냐’고 묻는다면 피네이션은 제3세대 엔터테인먼트 회사라고 하겠다.

장르로 비유하자면 어떤 회사는 영화 같기도 하고, 또 어떤 회사는 만화 같기도 한데, 피네이션에서 나오는 작업은 뮤지컬 같았으면 좋겠다.

 

음악 비즈니스에서 가장 수익이 큰 부문은 공연이죠.

우리가 다른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비교했을 때 공연에 강점이 있는데, 코로나19 상황이 빨리 끝나서 다시 공연장에 설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저도 그렇고 뮤지션들도 그렇고 아직은 무관객으로 공연을 한다는 게 잘 와닿지가 않는다.

 

저는 뮤지션의 완성은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신곡을 내야 하냐면 공연 레퍼토리가 다양해야 하기 때문이다.

제시는 공연을 정말 잘하는데 아직 단독 공연을 못 했다.

제시를 위한 뮤지션 완성형 서비스로 꼭 콘서트를 멋지게 열어주고 싶다.

여름 콘서트인 ‘흠뻑쇼’, 겨울 콘서트인 ‘올나잇스탠드’는 싸이의 대표적인 브랜드 공연이 되었다.

무대 콘셉트부터 디자인, 패션까지 새롭고 독특해서 많은 인기를 끌었는데 기획 배경과 디자인 과정을 좀 소개해라.


여름에 열리는 흠뻑쇼의 드레스 코드는 시원한 블루, 겨울에 열리는 올나잇스탠드는 레드다,

관객들이 정말 기가 막히게 맞춰 입고 온다.

2002 한일 월드컵 때 길거리 응원 보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게 드레스 코드였다.

나도 응원하러 많이 나가봤는데, 정말 응원 이상이었잖나?

 

그래서 이런 행사가 4년이 아니라 1년마다 열리면 사람들이 좋아하겠다 싶었고, 여름에 물 뿌리는 공연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었다.

연을 해보면 관객들이 물을 뿌릴 때 가장 좋아하는데, 아이러니한 건 사실 그때는 무대가 제일 안 보인다.

 

가수보다 상황에 열광하는 게 훨씬 화력이 세다.

상황이 사람보다 안 늙고 브랜드로서도 안정적인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흠뻑쇼에서는 신곡의 니즈가 훨씬 적다.

 

신곡이 있으면 더 좋겠으나 관객은 궁극적으로 물 맞으러 오기 때문이다.

올나잇스탠드는 처음부터 밤샘 공연은 아니었다.

공연 보고 탄력받아서 그 김에 더 놀아라, 이런 취지로 만들었는데 결국은 실제 시간도 올나잇으로 변했다

 

막차 타고 와서 첫차 타고 가는 콘셉으로 네다섯 시간씩 뛰면서 노는 것도 극한 체험인데 그런 상황을 만들어드린 것을 더 좋아하는 것이다.

결과물에 대한 대중의 피드백이 의도대로 왔을 때 느끼는 그 희열감으로 일한다.

 

 

 

 

 


제시 〈어떤 X〉 앨범, 디자인 박진주

 

 

 

 

 


던 〈던디리던〉 앨범, 디자인 Artique

 

 

 

 

 

 


크러쉬 〈with HER〉 앨범, 디자인 Entf.+Nun

 

 

 

 

 

 

 


현아 〈Im Not Cool〉 앨범, 디자인 Artique, 박진주

 

 

 

 

 

 

 


헤이즈

 

 

 

 


디아크 〈잠재력〉 앨범, 디자인 Artique

 

 

 



음악 산업의 밀도가 높아지고 고도화되었기 때문에 디자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음악이 음악으로만 소비되는 게 아니라 앨범 재킷, 의상, 무대 디자인까지 총체적인 비주얼 전략이 중요해졌다는 뜻인데,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좋은 디자인은 무엇일까?

 

 

적재적소에 녹아든 디자인은 엔터테인먼트 분야뿐 아니라 모든 산업에 필요한 것 아닐까?

피네이션도 뮤지션을 선보일 때마다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쓰는데 이젠 주객이 전도될 만큼 중요해졌다.

 

나에게 디자인의 정의는 ‘웰 밸런스드well balanced’다.

이젠 음악만 좋아서는 사랑받기 힘들다,

노래부터 뮤지션의 브랜딩까지 모든 것이 웰 밸런스드여야 호응을 얻을 수 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디자이너들의 관심이 높다.

디자이너와 함께 일할 채널을 열어두고 싶은 생각은 없나?


지금은 피네이션이 ‘개발 도상 회사’ 단계라서 필수 인력만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끝나면 인하우스 디자이너도 채용할 예정이다.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 섭외는 현재 저희가 굉장히 목말라하는 부분이다.

 

각 뮤지션마다 기존 스태프가 있고, 선호하는 크리에이터가 다 다르다.

조만간 피네이션에서도 아이돌을 론칭할 예정으로,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협업이 필요하다.

관심 많이 가져주시면 좋겠다.

사옥은 어떤 공간인지 소개해주세요.


피네이션을 만들자마자 사옥에 대한 구상을 제일 먼저 했다.

근사한 건축물을 떠올린 게 아니다.

곡 작업, 녹음, 연습실 등 앨범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모든 공정이 한 공간에서 가능하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의미가 있다.

 

바로 소속감 때문인데요, 사무 직원과 크리에이터, 뮤지션들이 얼굴 보면서 친해지기가 참 어렵다.

앨범 한 장을 내기 위해 밤샘도 많고 모두가 고생하지만, 동료의 인정 한마디에 쌓인 피로가 녹는 것이다.

 

한 건물 안에서 지내다 보면 아무래도 그런 기회가 더 늘어나겠다.

소속감과 결속을 위해서 사옥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다.

건축은 YNP가 맡았는데, 역시 제 오랜 지인이다.(웃음)

피네이션의 올해 목표를 얘기해주신다면?


새로운 것만이, 혹은 복고만이 답이 아닌 것처럼 그 날짜에 능사인 것들이 있다.

전 그건 분명히 올드 & 뉴가 합쳐진 것이라고 본다.

우리 업계 종사자들이 내다보는 미래 역시 융합 콘텐츠다.

 

그런데 제아무리 시대가 바뀌어도 라이브 공연처럼 대체제가 생길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음악인은 누구보다 신문물을 빨리 받아들여야 하지만, 누구보다 클래식하고 어쿠스틱한 것을 지켜야 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하지만 딜레마인 게, 어느 날은 융합 콘텐츠를 고민하다가, 또 어느 날은 어릴 때 들은 음악이 좋기도 하고 그렇다.

음악 소비자도 똑같을 것 같다.

새로운 것도 좋고, 오래된 것도 좋고. 아마도 그런 뉴트로가 피네이션이 갖고 싶은 정서일 것이다.

 

올해는 현아가 스타트를 잘 끊어줬기 때문에 다른 뮤지션들도 선전했으면 좋겠다.

피네이션이 올해 7장의 앨범을 낸다고 하면, 각각의 뮤지션에게는 그게 올해 나온 유일한 앨범일 수 있기 때문에 매번 마지막인 것처럼 최선을 다하고 싶다.

 

그 앨범들이 회사보다는 가수 개개인에게 훨씬 더 중요한 모멘텀이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집착을 더 많이 하고 싶다.

피네이션 소속 뮤지션들은 앨범이 대박 나면 본인 다음으로 제가 가장 좋아할 사람이라는 건 확실히 알고 있다.

 

때론 제가 제일 좋아하니까. 선배이기도 하니까.

이 외에 5월부터 SBS에서 피네이션과 JYP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아이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그걸 잘하는 게 올해 숙제다.

 

초심 초심보다 본심이 더 중요한것 같다.

나만 알고 있으면 되는 초심은 서랍장에 잘 넣어두고 본심만 지키면 된다고 본다.

내본심이 뭐냐고?

결국은 음악이죠. 공감대는 음악. 한 줄로 설명이 되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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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인터뷰 전은경 디렉터 인물 사진 김영준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21년 4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YG, 스타가 올린 사옥 1위…"추정가 약 1800억원" (TMI뉴스)

 

 

 

 

 

YG엔터테인먼트가 스타가 올린 사옥 시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9일 방송된 엠넷(Mnet) ‘TMI News’에서는 ‘스타가 올렸네, 수백억 소속사 건물 BEST14’ 리스트가 공개됐다.

1위는 YG엔터테인먼트. 지드래곤, 빅뱅, 블랙핑크, 위너, 아이콘 등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은 2011년 6천여평의 부지매입비 360억원, 건축비 416억8300만원으로 도합 776억원을 사용해 건축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현재 시세는 약 1800억원"이라고 추정했다.

2위는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가 보유한 사옥은 총 3채로 삼성동, 청담동, 압구정에 위치해있다. 삼성동 사옥은 임차 건물로 보증금 36억원, 월세만 3억원으로 알려졌다.

청담동 사옥의 2015년 건물 매입가는 230억원으로 현재 시세는 약 300억원으로 알려졌다.

압구정 사옥은 1999년 매입가가 20억원으로, 현재 가치가 500억원으로 알려졌다.

3위는 레인컴퍼니.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의 청담동 사옥은 부지매입비 168억원, 건축비 70억원으로 총 238억원을 사용했다.

현재 시세는 468억원으로 추정했다.

4위는 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 있지 등에 소속된 JYP는 2018년 청담동 구사옥에서 강동구 성내동 신사옥으로 이전했다.

신사옥 대지 매입가는 202억, 13층 건물 리모델링 비용은 94억3900만원으로 현재 시세는 360억원으로 추정했다.

5위는 후크엔터테인먼트. 이선희, 윤여정, 이서진 등이 소속돼 있는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청담동 사옥은 2015년 138억원에 매입했으며, 현재 시세는 240억원으로 추정했다.
6위는 RBW엔터테인먼트. 작곡가 김도훈, 김진우가 설립했고 마마무가 소속된 RBW엔터테인먼트 자양동 사옥은 지난해 170억원에 매입했다. 현재 210억원의 시세로 추정했다.

7위는 FNC엔터테인먼트. FT아일랜드, 씨엔블루, AOA, 엔플라잉, SF9 등이 소속된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은 2011년 약 80억원에 매입했다. 현 시세는 약 200억원 정도로 추정했다.
8위는 DSP미디어. 논현동 사옥은 2013년 58억원에 매입했으며, 현 시세는 약 190억원으로 추정했다.

9위는 피네이션. 싸이가 대표로 있는 피네이션은 논현동 건물과 주택을 매입해 사옥을 올렸다.

총 비용 99억7500만원이 사용됐다.

사옥의 현 시세는 180억원으로 추정했다.

10위는 하이브.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는 현재 용산 대형 빌딩에 위치해있다.

하이브는 건물 매입이 아닌 임차로 보증근 171억4487만원, 월세 약 17억원으로 알려졌다.


11위는 브레이브걸스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12위는 이병헌이 소속된 BH엔터테인먼트, 13위는 임창정 소속사 YES IM 엔터테인먼트, 14위는 강다니엘이 설립한 커넥트엔터테인먼트가 이름을 올렸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ㅣ엠넷 방송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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