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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깍지 2021. 7. 26. 12:20

 

 

 

[사진=Valeriy_G/게티이미지뱅크]

 

 

 

 

 

 

오는 20일 이후 전국 내륙에 폭염이 예고돼 온열질환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Valeriy_G/게티이미지뱅크]

 

 

 

 

 

유슬기 기자

 

 

 

 

 

열돔 폭염’ 건강 비상…목 안 말라도 20~30분마다 물 마셔라

 

 

 

 

열탈진, 열사병 등 온열질환 주의…어린이가 증상 더 심해
무더운 곳 일 시작 전 물 충분히 마시고…차·커피·술 피해야

 

 

 

 


짧은 장마가 끝나면서 본격적인 찜통 더위가 찾아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20일부터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고온 건조한 티베트 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을 덮으면서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열돔(heat dome)현상’으로 인한 강한 폭염이 몰려오고 있다.

 

온열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면서 건강 관리에 경고등이 켜졌다.
온열질환은 폭염 일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와 폭염일수는 비례해 증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몸은 바깥 온도에 영향을 크게 받아서 추우면 피부 온도가 내려가고 더우면 피부 온도가 올라가지만, 체온조절 중추가 있어 항상 일정하게 유지된다.

바람이 불거나 공기가 건조할 때는 기온이 높더라도 땀이 잘 증발하지만 바람이 없고 습도도 높은 후텁지근한 날에는 땀이 잘 증발하지 않아 더 덥게 느껴진다.

 

온열질환은 이렇게 땀이 몸을 식혀줄 만큼 충분히 나지 않은 상태에서 체온이 올라갈 때 생긴다.
어린이는 기본적인 신진 대사율이 높아 열이 많고 체중당 체표 면적비는 높아 고온 환경에서 열 흡수율은 높고 땀 생성능력은 낮아 열 배출이 더욱 어렵다.

생리적 적응 능력도 떨어져 성인보다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아 열에 더 취약하다.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성훈 교수는 “고온 환경에 노출되면 호흡이 빨라지고 과도한 호흡으로 인해 이산화탄소가 과도하게 배출된다.

동맥혈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정상 범위 아래로 떨어지면 호흡곤란, 어지럼증, 손·발이 저리고 마비되는 느낌, 실신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때 중심 체온은 40도까지 상승할 수 있어 체온이 너무 높아지지는 않는지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온열질환을 심각하지 않게 여겨 그대로 열에 방치하면 열탈진(일사병), 열사병 등 중증으로 진행할 수 있다. 소아의 경우 중증 온열질환에 따른 증상이 성인에 비해 심해 더 위험하다.

 

열탈진은 중심체온이 37도 이상 40도 이하로 증가하면서 힘이 없고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땀을 많이 흘리고 창백함, 근육경련, 가벼운 의식 혼미, 중등도의 탈수 증상을 인다.

이 경우 전해질 불균형도 발생할 수 있으며 일부의 경우 열사병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열 탈진을 신속하게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열탈진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환경(자연 그늘, 냉방 차량, 에어컨이 설치된 건물)으로 이동해야 한다.

 

시원한 공간에서 과도한 의복은 벗기고 스포츠 음료 등 전해질을 함유한 찬 음료를 마시면 대부분 금방 회복할 수 있다.
열사병은 체온 조절 중추의 능력을 넘어설 정도로 장시간 뜨거운 환경에 노출되는 경우에는 몸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게 된다.

 

열사병으로 진행되면 중심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발작, 정신착란, 환각, 운동실조증, 혼수상태 같은 더 중대한 신경학적 증상을 보인다.

심박수와 호흡이 빨라지며 구토와 설사도 동반될 수 있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의식이 저하될 경우 빨리 119에 신고해 병원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한다.
김명천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바깥 온도가 매우 높을 때는 바깥 활동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20∼30분마다 충분한 물을 마시도록 한다.

무더운 곳에서 활동할 경우에는 시작하기 전에 미리 물을 충분히 마셔주며 차와 커피나 술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옷은 땀 흡수가 잘 되는 가볍고 밝은색의 긴팔 옷을 입고 햇볕에 나갈 때는 모자나 양산을 쓰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특히 열사병이 의심되는 환자를 목격했다면 우선 환자를 그늘로 옮기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물에 적신 얇은 천을 환자 몸에 덮어주고 시원한 물을 마시게 한다.

만약에 의식이 없다면 기도로 넘어갈 수 있어 물을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김명천 교수는 “과거에는 격렬한 실내 운동으로 인해 열사병과 근육파괴(횡문근융해증)로 응급의료센터로 이송 되어오는 경우가 많았다”며 “최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실내에서도 격렬한 운동을 하지 못하게 되었지만, 시원한 실내운동이라도 땀을 배출하지 못하면 중심체온 상승으로 인한 열사병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정성훈 교수는 “어린아이는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인지하기 어렵다”라며 “특히 한계를 인식하지 못하고 뛰어노는 경우가 많아 부모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초반에 증상이 가볍다고 무시하면 열탈진, 열사병 등 중증 온열질환으로 진행할 수 있어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의 체온을 수시로 체크하고 물을 자주 마시게 하는 등 체온과 수분 관리를 꾸준히 해줘야 한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twm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

 

 

 

 

 

 

저작권©언론사 하이닥

 

 

무조건 차가운 음료만 마신다면? ‘차가운 물’의 효능과 부작용

 

 

 

미국 국립과학원은 성인 남성은 하루에 3.7L(15.5컵), 19세 이상 여성은 2.7L(11.5컵)의 물을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때 차가운 물을 마셔야 할까, 따뜻한 물을 마셔야 할까?

일반적으로 차가운 물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반면, 따뜻한 물은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일부 사람들은 찬물을 마시는 것이 장기적인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나쁜 습관이라고 말한다.

찬물을 마시면 위를 수축시켜 음식을 소화시키기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또 일부 사람들은 4℃ 미만의 물을 마시는 경우 36.5℃의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것들이 정말 사실일까?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Healthline이 차가운 물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 차가운 물의 부작용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발표된 1978년 15명이 참여한 소규모 연구에서는 차가운 물을 마시는 것이 코 점막을 두껍게 하고 음식물이 기도를 통과하기 더 어렵게 만든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뜨거운 물을 마시면 호흡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발견했다.

2001년 연구에서는 차가운 물을 마시는 것이 편두통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2년 연구에 따르면 음식물이 위로 내려가지 못하는 증상인 식도이완불능증과 관련된 통증 또한 식사와 함께 찬 물을 마시면 더 악화될 수 있다.

또한, 한의학에서는 찬 물을 뜨거운 음식과 함께 마시면 불균형이 생긴다고 말한다.

◇ 차가운 물의 효능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NCBI)에 발표된 2012년 연구에 따르면 운동하는 동안 차가운 물을 마시면 몸이 과열되는 것을 막아주고 운동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이는 차가운 물이 심부 체온을 낮게 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온도와 상관없이 일반 물을 마시는 것은 하루 칼로리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차가운 물이어도 설탕이 든 음료보다 소화에 좋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체중 감량만을 위한 방법으로 차가운 물을 마시는 것은 부적절하다.

◇ 따뜻한 물이 차가운 물보다 더 좋을까?

따뜻한 물을 마시면 소화를 촉진시킬 수 있고 혈액 순환을 도우며 독소를 더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차가운 물보다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목마름을 더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몸을 시원하게 유지해야 하는 더운 날에는 물을 많이 마셔줘야 하는데, 따뜻한 물을 마시면 목이 덜 마르면서 물을 잘 찾지 않게 될 수 있다.

이때 땀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분을 잃으면서 위험해질 수 있다.
하이닥 임채연 영양사는 평소 손발이 차가우면 미온수나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을 추천했다.

 

임채연 영양사는 “따뜻한 차와 같은 음료를 하루에 3~5잔 정도 즐기면 혈액순환을 도와 손발 차가움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며 “사람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마시면 몸의 온도 변화를 주지 않고 체내 수분을 공급해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물은 평소 8잔~2L 정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으며, 미지근한 30~40°C 또는 따뜻한 60°C가 좋다.
하지만 변비가 있을 경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차가운 물 한 컵 정도 마시면 장을 자극하기 때문에 변비 해소에 도움을 준다.

 

물을 자주 마실 경우 미지근하게 마시되 개인의 취향에 따라 한 두 잔 정도는 찬 물로 시원하게 마셔도 좋다.

하이닥 김명준 운동전문가 또한 따뜻한 물을 마실 것을 권했다.

따뜻한 물을 마시면 정상 체온 기준으로 체온이 1°C 올라가 신진대사가 30% 정도 빨라진다.

 

이를 통해 혈액순환도 빨라지고 면역력도 높아질 수 있다. 반면, 체온이 1°C 내려가면 면역력은 약 4배 내려간다. 또한, 차가운 물을 먹으면 몸이 체온보다 낮은 물이 들어오게 된다고 느껴져 배 쪽에 위치한 장기를 보호하고자 내장지방의 축적을 가속화하는데, 이는 마른 비만을 만들 수 있다.

따라서 따뜻한 물을 섭취하고 항상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건강한 몸을 갖출 수 있다.

 

 

 

 



도움말 = 하이닥 영양상담 임채연 (영양사), 하이닥 운동상담 김명준 (운동전문가)

<저작권©언론사 하이닥, 

 

 

 

 

 

 

 

 

 

게티이미지코리아

 

 

 

 

너무 더워도 너무 서늘해도 탈 나는 몸…물·휴식·환기가 36.5도 지켜주죠


 

 

체온 변화 심한 여름철 건강관리
일사병 걸리면 체온 37~40도
열경련·열부종·열실신도 주의
시원한 그늘서 쉬며 회복해야

 

실내·외 큰 온도차 냉방병 유발
두통·피로감·복통 동반할 수도
5도 이상 차이 안 나게 해 예방

 

 

 

사람은 온도 변화에 민감한 편이다.

여름철엔 더욱 그렇다.

바깥에서 무작정 무더위에 노출됐다간 온열 질환에 걸릴 수 있고, 덥다고 온종일 에어컨을 켜 둔 실내에 머물면 냉방병에 시달린다.

온열 질환은 신속히 조처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냉방병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여름 감기 격으로 여름철 체력 유지에 걸림돌이다. 이럴 땐 더위를 슬기롭게 피하고 실내·외 온도 차를 최소화함으로써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온도 대처법을 알아봤다.

 


 

폭염에 기승 부리는 온열 질환

 

 

 

 

 

 

인간은 대표적인 항온 동물로 평균 36.4~37.2도의 체온을 유지한다.

하지만 과도한 열에 노출돼 열 조절 기능에 한계가 오면 건강에 이상 신호가 나타난다. 무더위에 장시간 노출되면 땀이 많이 나 체액이 부족해지면서 일사병(열탈진)이 발생하기 쉽다. 일사병에 걸리면 신체 온도가 37~40도까지 올라간다.

 

그러면 심장에 부담이 가고 높은 기온과 습도 탓에 체내의 전해질과 영양분이 손실되며 탈수가 온다. 어지러움과 약간의 정신 혼란, 구토, 두통 등의 증상이 이어진다.

근육통이 나타나는 열경련, 몸이 붓는 열부종, 갑자기 의식을 잃는 열실신 등도 주의할 온열 질환이다. 이들 질환은 대체로 서늘한 곳에서 쉬면 회복된다.
 
그러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상승하는 열사병은 다르다.

체온 유지를 담당하는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기능을 상실한다.

그러면 섬망·발작·혼수 증상이 나타나고 빈맥·저혈압·과호흡 등이 나타난다.

 

열사병은 일사병과 달리 땀 나는 기능이 소실돼 뜨겁고 건조한 피부를 보이는 대신 땀이 많이 나지 않는 편이다.

열사병은 여러 장기를 손상할 수 있는 응급 상황으로 즉각적인 처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로워진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서민석 교수는 “평소 고혈압·당뇨병·뇌졸중·동맥경화와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더위 그 자체가 건강의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심장이 심하게 쿵쾅거리거나 어지럼증, 무력감을 느꼈다면 활동을 멈추고 그늘이나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열 질환은 작은 실천으로 예방할 수 있다. 무더위를 피하는 게 기본이다.

질병관리청의 ‘2020년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 신고 현황 연보’에 따르면 온열 질환 발생 장소는 공사장 등 작업장(35.1%), 실외 논밭(19.7%), 실외 길가(12.2%) 순으로 많았다.

 

체온 조절 능력이 낮아 온열 질환에 취약한 고령자나 어린이는 낮에 외출을 자제하는 수밖에 없다.

심장 질환자도 마찬가지다.

체온이 상승하면 심장이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과부하에 걸릴 수 있다.

젊다고 체력을 과신해서도 안 된다.

 

온열 질환자의 36%가 20~40대였다.

체온 조절에 한계가 와도 자각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평소 대비 활동량을 20~30% 줄인다.
 헐렁한 밝은 색 긴소매 옷 입고야외 활동을 할 땐 창이 긴 모자를 쓰고 헐렁한 밝은색 긴소매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외출할 때도 모자·양산을 쓰고 땀을 잘 배출하는 샌들이나 기능성 신발을 신는다.

폭염에는 시원한 물로 자주 샤워하고 수시로 물을 마신다. 카페인과 탄산음료, 술은 이뇨 작용으로 오히려 탈수를 유발할 수 있어 피한다.
 
더위 탓에 어지럽거나 두통이 있고 피로감이 몰려온다면 곧바로 그늘이나 서늘한 곳을 찾는다. 옷을 헐렁하게 하고 휴식하면서 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신다.

 

폭염에 의식을 잃은 사람이 있다면 전문적인 냉각요법을 받을 수 있도록 119를 먼저 부른 뒤 시원한 장소로 옮겨 겉옷을 벗기는 등 몸을 시원하게 해준다. 서 교수는 “한낮 기온이 3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진다면 야외 활동 시 열지수나 기상 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주변에 서늘한 휴식 장소가 있는지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며 “운동은 아침 일찍 또는 석양에 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과도한 냉방이 부른 여름 고질병

 

 

 

 

 

 

 

 

무더위가 이어지는 시기엔 과도한 냉방기기 사용으로 건강을 해치는 일도 잦다.

건물이나 자동차 내부와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오랜 시간 찬 공기에 노출되면 냉방병에 걸리기 쉽다. 냉방병은 공기가 순환되지 않는 실내에서 냉방을 지속했을 때 나타나는 이상 증상을 말한다.

 

주로 실내·외 큰 온도 차가 원인이다.

실내·외 기온차가 5~8도 이상이면 몸이 온도에 적응하지 못해 체온 조절에 실패한다.
 
체온 조절 과정이 막히면 자체적으로 노폐물과 열기를 배출할 수 없게 돼 혈액순환이 잘 안 되고 자율신경계에 변화가 생긴다.

냉방병에 걸린 환자는 주로 업무 능률이 떨어지고 두통·피로감을 호소한다.

 

또 코와 목이 마르고 감기에 걸린 것처럼 한기를 느낀다. 어지럽고 졸리며 소화가 잘 안 되거나 복통이 발생할 수 있다.

온도 변화에 대한 반응으로 말초 혈관이 수축해 얼굴·손·발 등이 붓기도 한다.

 

월경 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생리통이 심해지는 여성도 있다.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는 “알레르기가 있거나 이미 면역 기능이 떨어져 있는 만성질환자가 냉방병에 걸리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내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하기 위해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다.

 

실내 습도가 낮게 유지되면서 호흡기가 건조해지고 기관지가 예민해져 인후통·기침·콧물을 유발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냉방병은 냉방기기 사용을 중단하면 며칠 내로 좋아진다.

증상이 나타나면 우선 냉방기기를 끄고 실내를 충분히 환기한 다음 휴식을 취한다.

 

에어컨을 가동할 땐 장시간 사용하지 말고 실내에 차가운 공기가 정체되지 않도록 1시간에 10~20분씩 환기하며 습도는 50~60% 수준으로 맞춘다.

무엇보다 바깥과 온도 차가 5도 이상 나지 않도록 하고 실내를 24~25도 이하로 장시간 유지하지 않는다.

 

덥다고 느껴지지 않도록 처음에는 온도를 낮췄다가 점차 올리는 방법으로 냉방한다.

에어컨 필터는 세균·곰팡이 번식을 막기 위해 2주에 한 번 청소한다.
 
에어컨 바람 직접 몸에 안 닿게


에어컨 바람을 직접 맞는 건 좋지 않다. 체온이 금방 떨어져 한기를 느끼거나 근육이 뭉쳐 어깨 같은 부위가 결리기 쉽다.

에어컨 바람막이를 설치하거나 송풍구를 조절해 간접 냉방을 하는 것이 좋다.

 

또 장시간 냉방을 계속하는 차 안이나 사무실에선 미리 긴소매 겉옷을 준비해 체온 조절에 나선다.

냉증이 있는 사람은 손이나 발가락 등 몸의 끝부분이 시리곤 한다.

편한 신발을 신되 양말을 신어 발이 차가워지지 않도록 한다.

발이 따뜻하면 전신 혈액순환에도 좋다.
 
목이나 어깨에 스카프를 둘러도 냉기를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다. 찬 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으면 체감 온도는 약 3도 떨어진다.

스카프 한 장을 휴대하고 다니면 한기를 느낄 때마다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실내에서도 가끔 몸을 움직여 근육의 수축을 막고 혈액순환을 돕는 게 좋다.

 

1~2시간마다 10분 이상 틈틈이 바깥 공기를 쐬면서 스트레칭하는 것도 도움된다.

냉방이 잘 되는 곳에선 찬 음료보다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신다.

박 교수는 “냉방병은 몸의 면역력이 낮을 때 걸리기 쉽다”며 “정기적으로 가벼운 운동을 하고 과음·과로하지 않도록 꾸준히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선영 기자 kim.sunyeong@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123rf]

 

 

 

 

 

더위에 시원한 음료 대신, 물을 마셨다” 몸에 어떤 변화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카페에서,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 마시며 더위를 달래는 사람이 많다. 달콤한 음료수를 마시면 잠깐이라도 더위가 주는 짜증에서 탈출하는 것만 같다.

가장 많이 마시는 건 아무래도 탄산음료다. 그렇다면 탄산음료는 실제로도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될까?

 

사람은 몸속의 물이 1%만 부족해도 목마름을 느낀다.

이 때 물이 아닌 탄산음료를 먹으면 갈증이 일시적으로 해소가 된다.

하지만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오히려 탈수 증상이 나타난다.

 

탄산음료에 들어있는 카페인 때문이다.

탄산음료 속 카페인이 이뇨작용을 촉진해서 몸속에 들어온 탄산음료 양보다 더 많은 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나 다름없는 것이다.

 

 

 

 

 

 

 

 

 

 

 

 

 

 

음료수는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더더욱 치명적이다.

왜냐하면 음료수에는 어린이의 성장을 방해하는 성분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음료수 용기 뒷면을 보면 정제수, 액상과당, 합성착향료 등 음료수에 들어 있는 성분을 볼 수 있다.

물론 이 성분들은 당연히 ‘먹어도 된다’고 인정받은 것들이다.

 

하지만 이 성분들 많이 먹었을 경우 건강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합성착색료와 합성착향료는 음료에 원하는 색과 향을 내게 하는 화학물질이다.

바나나가 들어 있지 않은 바나나우유에서 바나나 색, 맛, 향이 나는 이유가 바로 이 성분들 때문이다. 최근 연구에서 착색료 중 타르색소는 과다 복용 시 어린이들에게 아토피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탄산가스와 인산염은 탄산음료에 많이 들어있다.

이들은 음료의 산도를 낮추는 주성분이기도 하다.

산도가 낮은 음료는 치아의 에나멜 층을 손상시켜 충치를 만들기 쉽다. 또 톡 쏘는 상쾌함을 만드는 인산염은 뼈 성장을 방해하고 골밀도를 떨어뜨려 골다공증을 유발한다.

 

그렇다면 물만 마셔도 건강해 진다는 말은 과연 사실일까? 아직 논란은 남아 있지만 살이 빠지거나 학습능력이 증가된다는 연구 결과가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다.

 

미국 LA의 한 학교 학생들은 음료수 자판기를 없앤 뒤 물 마시는 양이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 학습능력이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몸에 수분이 충분한 것은 뇌세포가 건강하다는 뜻이고 그만큼 두뇌 회전이 잘 돼 주의력과 집중력이 향상된 것이라고 분석 하고 있다.

음료수 대신 물을 마시면서 체지방이 감소한 사례도 있다.

 

구리 교문중학교 학생들은 코웨이에서 진행한 ‘물 마시기 프로젝트’를 통해 약 6개월 동안 음료수대신 물을 마셨다. 6개월 동안 매일매일 하루 물을 8잔씩 마시며 물 성장 일기도 직접 썼다.

그 결과, 콜레스테롤과 체질량지수, 비만의 지표인 체지방이 감소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피로감을 적게 느낄 뿐만 아니라 두려움, 불안함, 우울감 등 사춘기 증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물을 마시는 습관만으로 육체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매우 건강해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것이다.

최돈혁 워터 소믈리에는 물을 살짝 차갑게, 조금씩 자주 마시기를 추천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찬물을 한 잔 마시면 보약보다 좋다고 한다.

 

혈액 속의 독소를 제거하는 신장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 물을 한꺼번에 너무 많이 마시면 몸속 나트륨 농도가 낮아져 물 중독 증상이 올 수 있다.

건강을 위해 하루에 많은 물을 마시되 한 번에 마시는 물의 양이 500ml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글 : 이윤선 과학칼럼니스트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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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서 폭염이 이어지며 만성질환자와 고령자의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작렬하는 태양에 ‘온열 질환’ 발생 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다.

고온다습한 환경에 오래 노출될 경우 가벼운 탈진 증상이 나타나는 일사병부터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열사병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더위 속 건강을 지키는 기본적이면서도 간단한 방법이 있다. 바로 ‘물 섭취하기’이다. 지속적인 물 섭취는 땀 배출로 인한 탈수 현상을 방지하며, 체온을 낮추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EVERYDAY HEALTH에 따르면 물을 마시는 시점에 따라 수분 보충 외에도 다양한 이점을 얻을 수 있다.

 

1. 잠에서 깼을 때

아침에 잠에서 일어나면 물을 한두 컵 마시는 것이 좋다.

잠을 자는 4~10시간가량 수분 보충을 하지 않아 우리 몸이 탈수 상태에 이르기 때문이다.

일어나서 물을 섭취하면 체내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

일어나자 마자 커피부터 찾는 사람도 종종 볼 수 있는데, 커피는 물을 대신할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수분 섭취를 위해 차나 커피, 음료 등을 섭취할 경우 함유되어 있는 성분이 이뇨작용을 활발히 하여 체외로 배출되는 수분의 양이 많아지며 오히려 수분 배출이 많아질 수 있다.

2. 식사 전

식사 전에 물 한 컵을 마시면 포만감을 느껴 과식을 방지할 수 있다. 2018년 ‘임상 영양 연구’ 저널에 게재된 소규모 연구에 따르면 식사 전 물을 마신 집단은 물을 마시지 않은 집단과 비교해 열량 섭취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식 예방을 위해서는 차가운 물이 더욱 효과적이다.

2019년 ‘유럽 영양 저널’에 게재된 연구는 차가운 물 두 컵을 마신 참가자는 따뜻하거나 뜨거운 물을 마신 집단에 비해 음식을 덜 먹는 경향이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3. 오후에 집중이 힘들 때


수분 보충은 오후 2~3시면 찾아오는 졸음과 우울함을 쫓아내는 데도 효과적이다.

2019년 1월 ‘영양소’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탈수는 분노, 적대감, 혼란 및 우울감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반대로 말하면, 물을 자주 마셔주면 기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물은 커피나 달콤한 간식보다 건강에 이롭게 작용한다. 직장인이 많이 찾는 커피의 경우 늦은 시간 섭취할 시 수면을 방해하며, 달콤한 간식은 오히려 예민한 기분을 유발할 수 있다.

2020년 ‘의학 가설’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설탕은 기분을 악화시키며, 우울증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4. 두통이 있을 때

미국 국립두통재단(National Headache Foundation)에 따르면 탈수증은 두통, 그리고 편두통 환자에게서 편두통 발작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2020년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편두통 환자가 물 섭취량을 늘리면 편두통의 중증도, 빈도 및 기간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수분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김가영기자

 

<저작권©언론사 하이닥, 

 

 

 

 

 

 

 

 

물맛에 거부감이 있어서 물 마시기를 꺼려하는 경우, 물이 너무 심심해서 충분한

양을 먹기 힘들다고 느껴지는 경우에는 당분이 들어 있는 음료 대신 연하게 본초를

우려낸 물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물 대신 수시로 마시면 여름철 수분 보충에 좋다.

ⓒ베이비뉴스

 

 

 

 

맛없는 물 어떻게 마시면 좋을까?

 

 

자신에게 맞는 물 만들어 마시는 법


 


더위로 갈증이 쉽게 느껴지고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여름철에는 그만큼 물을 잘 마셔줘야 한다.

특히 커피, 술, 탄산음료를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이뇨 작용으로 체내 수분 배출이 촉진되기 때문에 평소에 더 신경 써서 물을 마셔야 한다.

철분 부족이 빈혈을 유발하듯이 우리 몸에서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는 물 역시 부족해지면 다양한 신체 증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만성피로는 물론이고 두통, 비만, 당뇨, 우울, 결석, 암 등 수많은 질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물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런 심각한 질환에까지 영향을 줄 만큼 물은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하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몸 속의 수분 보유량도 점점 줄어들게 된다.

 

그래서 피부는 탄력을 잃고 주름이 늘어나게 되고 노폐물 배출도 잘 되지 않는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챙겨서 먹어야 한다.

물은 순수한 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물을 많이 못 마시는 사람들은 이온 음료나 탄산수를 물 대신 마시는 경우가 있지만 바람직하지 않다. 이온 음료의 경우 칼륨 함량이 많아서 신장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고칼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탄산수는 위나 점막을 자극하고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물맛에 거부감이 있어서 물 마시기를 꺼려하는 경우, 물이 너무 심심해서 충분한 양을 먹기 힘들다고 느껴지는 경우에는 당분이 들어 있는 음료 대신 연하게 본초를 우려낸 물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물 대신 수시로 마시면 여름철 수분 보충에 좋다.

또한 자신의 건강 상태나 체질에 맞는 본초를 넣고 끓인 것이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계절에 관계없이 손발이 항상 차고 추위를 심하게 느끼며 물을 마시거나 생채소를 먹으면 속이 편하지 않고 소화가 잘되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몸의 찬 기운을 줄여주는 본초를 사용하면 된다.

대표적인 게 생강인데 생강을 연하게 우린 생강물을 물 대신 자주 마시면 수분 보충에도 좋지만 몸이 따뜻해지고 위장 기능을 활성화시켜서 속도 편해진다.

반대로 몸에 열이 많아서 얼굴이 자주 붉어지며 눈은 건조하고 충혈이 잦으며 피부는 트러블이 있으며 자주 가슴 답답함을 느끼는 체질이라면 보리나 결명자를 연하게 우려서 물처럼 마시면 된다.

보리와 결명자는 찬 성질을 갖고 있어서 체질적인 약점을 보완해줄 수 있다.

유난히 식욕이 강하며 달고 짠 과자를 끊임없이 먹는다거나 다이어트에 늘 실패를 겪는 사람들, 당뇨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뽕잎을 연하게 우려낸 물을 마시면 된다.

뽕잎은 과도한 식탐을 줄여주기 때문에 수시로 허기가 지는 것을 막아주며 혈당을 낮추고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된다.

물은 너무 차갑게 마시면 장기의 기능을 방해할 수 있고 너무 뜨겁게 마시면 식도를 손상시킬 수 있다.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가장 좋고 한꺼번에 많이 마셔서 하루 물 섭취량을 채우려 하지 말고 수시로 마셔야 건강에 이롭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마시는 물 한 잔은 건강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된다.

자는 동안 부족해진 수분을 보충하고 장기를 깨우며 자는 동안 쌓인 노폐물 배출을 순조롭게 한다.

 

 

 

 

 

*칼럼니스트 김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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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후끈후끈 찌는 ‘열돔’ 속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법

 

 

 

체온이 상승하면서 증상이 악화 …

낮시간 야외활동 피하고, 평소보다 활동 강도를 2/3 수준으로 낮워야

 

 

 

 

전국적으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지난 20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일본 동쪽에 위치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끝자리에 놓여 따뜻하고 습한 남동풍 계열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우리나라 쪽으로 확장하면서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올해 무더위의 원인 중 하나로 열돔현상을 꼽았다.

 

지상 5∼7km 높이의 대기권 중상층에 고기압이 정체되거나 서서히 움직이게 되면 고기압에서 발생한 뜨거운 공기가 지면을 반구형의 돔 모양으로 둘러싸는 현상이 ‘열돔현상’이다.

이때 낮 동안 지면을 달군 뜨거운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지속적인 폭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열돔현상이 이어지면서 무더위로 인해 발생하는 온열질환에 대한 대비 및 건강관리가 중요해졌다.

20일 행정안전부는 5월 20일부터 7월 18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 339명보다 28.6% 증가한 436명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 온열질환 사망자가 한 명도 없었던데 비해 올해는 벌써 6명이 사망했다.

비공식 기록이지만 지난주 경기도 동두천 지역의 최고 기온 40도에 이르렀을 만큼 폭염은 더욱 기세가 커지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온열질환자도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올해 온열질환이 더욱 기승을 부리는 것은 열돔현상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각 지자체가 운영하던 무더위 쉼터 등이 문을 닫고 감염 우려로 에어컨 가동을 자제하면서 온열질환을 대비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진 것도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장시간 뜨거운 열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온열질환은 체온조절 기능을 하는 신경계가 외부 열을 견디지 못해 발생하는 열사병과 많은 땀을 흘려 수분 및 염분 공급이 적절하지 못해 발생하는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피부가 축축하게 땀이 많이 나거나 피부가 뜨겁게 건조한 경우, 고열, 의식저하. 피로감, 근육경련, 어지러움 등 증상이 나타나며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노약자 이외에 ▲심·뇌혈관질환자 ▲저혈압 ▲고혈압 ▲당뇨병 환자 ▲신장질환자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경우 의식이 없다면 119에 신고해 도움을 받도록 하며 의식이 있는 경우 시원한 장소로 옮긴 후 옷을 느슨하게 하고 환자의 몸에 시원한 물을 적시거나 선풍기 등을 이용해 몸을 식히도록 한다.

대동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박세호 과장은 “기존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폭염으로 인해 체온이 상승하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장시간 뜨거운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만성질환자들은 되도록 외출을 삼가하고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한다면 미리 날씨 예보를 확인하고 폭염이 발생하면 평소보다 활동 강도를 2/3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갈증이 나지 않아도 수시로 물을 섭취하도록 하며 가장 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17시 사이에는 야외 작업을 줄이고 본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강도로 신체 활동을 해야 한다.

외출 전 기온을 확인하도록 하며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며 몸에 붙지 않고 밝은 색 계통의 가벼운 옷을 입도록 한다.

외출 후에는 시원한 물로 샤워를 하며 땀을 많이 흘린 날에는 더욱 수분 보충에 신경 쓰도록 한다.

 

 

 

 

 김지예 기자 press@health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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