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시사

도토리 깍지 2021. 7. 30. 11:52

 

 

 

 

 

폐막 일주일여를 남긴 도쿄올림픽에서 일본은 역대 최다 금메달이라는 기록과 함께

역대 최악의 올림픽 흥행을 기록할 전망이다.(사진출처/뉴시스)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오지환이 29일 일본 요코하마 야구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의 조별리그 1차전 4회말 2사 1루에서 동점 투런포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요코하마=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이스라엘전 선발로 나서 3이닝 2실점을 기록한 원태인 ⓒ연합뉴스

 

 

 

 

 

 

조구함이 29일 오후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남자 -100kg급 결승에서 일본의

울프 아론에게 패한 후 서로 격려하고 있다. ⓒ 뉴시스

 

 

 

 

 

 

 

▲ ‘2020 도쿄올림픽’ 한국 대표팀, 종합 7위 기록 중 <사진출처=MBC> 

© 브레이크뉴스

 

 

 

 

 

한국 대표팀, 유도 조구함 은메달+야구·여자배구 승리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2020 도쿄올림픽’ 6일 째인 지난 29일, 유도에서 또 하나의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와 함께 배드민턴, 핸드볼, 배구, 야구 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태극전사들의 명승부들이 펼쳐졌다.

 

 

 

 

 

 

 

 


조구함이 은메달을 획득하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종목에서 첫 은메달 소식을

전했다. 사진=국제유도연맹제공

 

 

 

 

 

▲조구함, 유도에서 첫 은메달 안겼다! 9분 35초 동안의 투혼에 박수 

 

한국 남자 유도 -100kg에 출전한 조구함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결승에서 일본의 아론 울프를 만난 조구함은 골든 스코어까지 가는 접전 끝에 통한의 안다리 후리기를 허용, 한판패를 내줬다.

아쉬운 패배였지만 무려 9분 35초 동안 대혈투를 펼친 조구함에게는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특히 그의 은메달은 이번 ‘2020 도쿄올림픽’에서 유도가 딴 첫 은메달이며, 이 체급에서 메달을 획득했던 건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이 유일, 17년 만에 의미 있는 메달을 추가했다.

 

 

 

 

 

 

 

 

연합뉴스

 

 

 

 

 

▲‘역시 김연경’ 여자 배구 X ‘터졌다

오지환’ 야구.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 치열한 접전 끝에 거둔 승리!

 

한국 여자 배구가 올림픽 3회 연속 8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세계 랭킹 14위인 한국은 지난 경기에서 세계 랭킹 7위인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만나 승전보를 울렸다. 

 

조별리그 3차전에서 강호 도미니카공화국을 세트 스코어 3-2로 누르고 뜻깊은 승리를 거둔 것.

첫 경기인 브라질에 패한 뒤 한국은 케냐, 그리고 도미니카공화국까지 잡으며 8강 진출을 코 앞에 두고 있다. 

 

이날 경기의 승리에는 김연경이 있었다. 세트 스코어 2-1, 4번째 세트를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작전타임에 김연경이 선수들을 독려하며 “해보자! 후회 없게”라고 말하는 장면이 중계 됐다.

그 모습에 MBC 해설위원 황연주는 목소리에서 그 마음이 느껴졌다며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리고 이후 경기 흐름은 거짓말처럼 한국 쪽으로 흘러가면서 승기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4세트까지 2-2로 마무리하고 시작된 5세트에서 김연경은 블로킹에 서브 에이스까지 성공시키며 도미니카공화국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귀중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2020 도쿄올림픽’ 첫 경기에서 만난 이스라엘을 힘겹게 꺾고 첫 승을 기록했다.

1차전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10회 연장 접전 끝에 6-5,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 끝내기 승리를 거둔 것. 이날 경기는 시작부터 쉽게 풀리지 않았다. 

 

정규이닝에서 홈런 3방을 허용하는 등 고전했지만, 절체절명의 순간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한 오지환이 동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결국 10회 말 투아웃 만루, 양의지가 초구에 몸에 맞는 볼로 6-5로 연장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우리나라는 오는 7월 31일에 미국과의 2차전에 나선다.

 

MBC는 1회말 대한민국 대표팀이 공격을 시작하자 수도권가구 시청률이 9.6%까지 치솟으며 순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기준)

 

 

 

 

 

 

29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체육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A조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정유라가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랭킹 2위 꺾은 배드민턴 김소영&공희용X일본 상대로 첫 승 거둔 여자 핸드볼!

 

배드민턴에서는 대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28일 경기에서 허광희가 남자 단식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세계랭킹 1위의 일본을 꺾고 승리한 것에 이어, 29일 경기에선 여자 복식 김소영과 공희용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4강 진출을 확정한 것. 

 

두 선수의 성을 따서 ‘킴콩’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김소영-공희용은 여자복식 8강전에서 만난 세계 랭킹 2위의 강팀, 일본의 마쓰모토-나가하라를 게임 스코어 2-1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승부가 걸려있는 마지막 3게임에서 김소영과 공희용은 일본에게 매치포인트를 내줬지만 끝내 27-26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와 함께 여자 단식 안세영은 8강에, 남자 단식 허광희, 여자 복식 이소희-신승찬은 4강에 진출하며 선전하고 있는 배드민턴이 어떤 결과를 맺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도 첫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27-24로 제압한 우리나라는 앞서 유럽 강호인 노르웨이, 네덜란드와 겨룬 1, 2차전에서 연달아 패했던 상황. 3차전마저 패하면 8강 진출이 어려울 수도 있는 부담감에 상대가 일본이라는 것까지. 

 

정신적으로도 쉽지 않았던 경기였지만 우리 대표팀은 경기 내내 우위를 선점하며 활약을 펼쳤다.

특히 여자 핸드볼과 더불어 배드민턴까지, 일본을 상대로 펼친 경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머쥔 태극전사들의 활약은 통쾌함을 선사했다.

 

한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1년 연기 후 치뤄지는 ‘2020 도쿄올림픽’은 전 세계 1만 1000여 명의 선수들이 33개 종목(세부 종목 339개)에서 금메달을 놓고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2020 도쿄올림픽’은 23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17일간 진행되며, 한국 국가대표팀 태극전사 232명은 이번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7개 이상, 5회 연속 종합순위 10위를 목표로 출전한다.    

 

한국은 30일 오전 9시 현재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로 ‘2020 도쿄올림픽’ 종합 7위를 기록 중이다.

종목별로는 양궁에서 금메달 3개, 태권도에서 은메달 1개·동메달 2개, 펜싱에서 금메달 1개·은메달 1개·동메달 1개, 유도에서 은메달 1개·동메달 2개를 따냈다. 

 

‘2020 도쿄올림픽’ 현재까지 종합 순위 1위는 중국(금15 은7 동9), 2위는 일본(금15 은4 동6), 3위는 미국(금14 은14 동10)이다.

 

 

 

 

 

 

 

 

 

 

 

 

▲ 오지환(가운데)이 동점포를 터트린 뒤 환호하고 있다. ⓒ 연합뉴스

 

 

 

 

 

韓 홈런 타자 부족?…우려 씻은 '보너스 3방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홈런은 보너스다."

 

 

 

 

김경문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일본으로 향하기 직전 한 말이다.

도쿄올림픽 엔트리에 홈런 타자가 부족하다는 평가에 대한 답변이었다.

올 시즌 20홈런으로 부문 공동 1위에 오른 포수 양의지(34)를 불렀지만, 올해 양의지와 대등한 홈런 생산력을 보여준 타자가 눈에 띄지 않았다.

 

김현수(33)와 오재일(35)이 12홈런, 강민호(36)가 11홈런, 강백호(22)와 최주환(33)이 10홈런으로 뒤를 이었다. 

 

김 감독은 "홈런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러나 큰 국제대회에 가보면 홈런이 그렇게 많이 나오진 않는다. 홈런은 보너스"라며 큰 한 방에 기대지 않고 공격을 풀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과 완전히 달랐다.

한국은 29일 일본 요코하마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이스라엘과 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6-5로 역전승했다.

한국과 이스라엘 모두 홈런 3개씩을 생산해 통틀어 6개가 나왔다. 

 

28일 일본 후쿠시마현 아즈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도미니카공화국의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홈런이 하나도 나오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구장과 바람의 영향이 꽤 컸다고도 볼 수 있다. 

 

홈런을 기대하지 않았던 타자들이 결정적일 때 쳐줬기에 더더욱 흥미로운 결과였다.

첫 주자는 오지환이었다.

오지환은 KBO리그 통산 118홈런을 친 타자지만, 거포는 아니다.

 

올 시즌은 66경기에서 홈런 5개를 생산한 게 전부다.

그런 오지환이 0-2로 끌려가던 4회말 2사 1루에서 우월 투런포를 터트리며 2-2 균형을 맞췄다. 

 

2-4로 뒤진 7회말에는 이정후와 김현수가 나섰다.

두 타자는 앞선 3타석에서 나란히 무안타로 침묵하며 타격감이 썩 좋아 보이지 않았는데 결정적일 때 일을 냈다.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가 우월 홈런을 터트려 3-4로 추격하자 김현수가 곧바로 똑같이 오른쪽 담장 너머로 타구를 날려 4-4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2사 2루 기회에서는 오지환이 우중월 적시 2루타를 때려 5-4로 뒤집으며 이스라엘에 완전히 찬물을 끼얹었다. 

 

경기는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9회초 동점포를 허용하는 바람에 연장 10회 승부치기로 이어졌고, 양의지가 끝내기 사구를 얻어 6-5로 승리했다.

앞서 홈런으로 경기 분위기를 바꿔줬기에 운이 따른 승리도 챙길 수 있었다.

예측하지 못한 선수의 활약상을 지켜보는 게 국제대회의 묘미이기도 하다. 

 

김 감독은 경기 뒤 "감독으로서 이런 경기가 몇 번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했다.

강백호 양의지 등 중심 타자들이 조금 더 타격감을 끌어올려야 경기를 풀어가기 수월하겠지만, 오지환 이정후처럼 알찬 보너스를 안길 선수가 계속 나온다면 대회 2연속 금메달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9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이스라엘을 상대로

열리는 도쿄올림픽 B조 조별리그에서 승부치기 끝에 승리하자 환호하고 있다.

요코하마=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베이징 데자뷰?' 日에서도 호된 신고식, 액땜이 될 수 있을까

 

 

 

디펜딩 챔피언이 하마터면 호되게 당할 뻔했다.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야구가 첫 판에서 진땀승을 거뒀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29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조별 리그 B조 이스라엘과 1차전에서 6 대 5로 이겼다.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거둔 끝내기 승리였다.

이겼지만 뒷맛이 개운치는 않았다.

이스라엘은 이안 킨슬러 등 전 메이저리거들이 8명이 포진해 있다고는 하나 전력상 한국이 우위라는 평가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첫 경기라는 긴장감과 생소한 상대, 낯선 환경 등의 변수로 고전을 펼쳤다.

일단 요코하마 경기장의 특성이 이날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

 

홈에서 좌우 펜스까지 95m 정도로 작은 구장인 데다 이날은 바람까지 내야에서 외야로 강하게 불었다.

선발 원태인(삼성)과 최원준(두산), 오승환(삼성)까지 이날 홈런을 내주며 힘겨운 경기를 펼친 이유였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뛴 적이 있는 오승환은 경기 후 "경기를 한 적이 있어 유의했는데 오늘 특히 바람이 많이 불었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다음 경기부터는 잘 준비해서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상대 선발이 부상으로 갑자기 교체된 점도 대표팀에게는 악재였다.

이스라엘 우완 선발 존 모스코트는 1회 공 9개만 던지고 부상으로 내려갔다.

황급히 제이크 피시먼이 올라왔는데 한국에서 보기 드문 좌완 사이드암의 까다로운 구질에 대표팀은 고전했다.

피시먼은 1회부터 4회 투아웃까지 한국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대표팀은 2회 2사 1, 2루와 3회 무사 1루 등 기회는 왔지만 범타와 병살타 등으로 살리지 못했다.

 

4회도 4번 강백호(kt), 5번 오재일(삼성) 등이 땅볼로 물러나는 등 피시먼의 느린 공에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그 사이 원태인이 3회 킨슬러에게 선제 2점 홈런을 내주며 끌려갔다.

다행히 오지환(LG)이 4회 2사 1루에서 피시먼을 2점 홈런으로 두들기며 공격의 혈을 뚫어줬다.

원태인 이후 호투하던 최원준이 6회 라이언 라반웨이에게 중월 2점 홈런을 맞으며 또 끌려갔지만 대표팀도 7회 이정후(키움), 김현수(LG)의 백투백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오지환의 2루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믿었던 마무리 오승환이 9회 고비를 넘지 못했다.

1사에서 라반웨이에게 다시 홈런을 맞고 블론 세이브를 올렸다.

다만 오승환은 무사 1, 2루에서 시작하는 연장 10회초 이스라엘 공격을 탈삼진 3개로 틀어막았다.

 

이후 대표팀은 똑같은 무사 1, 2루에서 시작된 10회말 공격 2사 2, 3루에서 상대 좌완 제레미 블라이히가 잇따라 몸에 맞는 공을 던져 밀어내기로 이겼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첫 경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예상은 했는데 사실 그거보다도 훨씬 어려웠던 경기였던 거 같다"면서 "내용 자체도 감독으로서 이런 경기가 몇 번 있었나 할 정도로 굉장히 어려웠던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이어 "시작하자마자 이스라엘 선발이 부상을 당하면서 우리가 왼쪽 투수를 생각하긴 했지만 그 선수가 너무 빨리 들어와서 우리 계산에는 힘들었던 거 같다"고 분석했다.

오지환도 "뜬공이라 생각한 게 홈런으로 넘어간 것이 있었다"면서 "선발이 내려가면서 타자들이 조금 더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 야구는 베이징올림픽에서 미국과 첫 경기에서 앞서다가 9회초 역전을 허용한 뒤 9회말 극적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9전 전승 금메달 신화를 쓸 수 있었다.  

13년이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다시 첫 경기를 예상 외의 접전 속에 이긴 대표팀.

과연 베이징 때처럼 액땀이 될지 지켜볼 일이다.

대표팀은 31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미국과 2차전을 펼친다.

 

 

 

 

 

 

 요코하마=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29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A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 vs 도미니카공화국 경기에서 한국의 간판 스타 김연경

선수가 진지한 표정을 하고 있다. 이한형 기자

 

 

 

 

 

 

 

핸드볼은 승리했다…이번엔 여자배구 '한일전'이다

 

 


가위바위보도 질 수 없다.

 


   
전날 핸드볼은 올림픽 한일전에서 승리했고 여자배구 차례가 됐다.

올림픽 여자 배구대표팀이 일본과 조별리그에서 격돌한다.
   한국은 31일 오후 7시 40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일본과 여자배구 A조 예선 4차전을 펼친다.
   
A조는 6개 팀 중 상위 4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1승 1패를 기록 중인 한국은 일본에 승리하면 8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한다.

반면 1승 2패가 된 일본은 한일전에 패하면 안방에서 탈락하게 된다.

 


   세계랭킹 14위인 한국은 일본(세계랭킹 5위)에 꼭 돌려줘야 할 빚이 있다.

올림픽 직전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일본에 셧아웃 패한 수모를 돌려줘야 한다.

 

 

 

 

 

 


   

29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A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 vs 도미니카공화국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 이한형 기자

 

 

 


분위기도 좋다.
한국은 1차전을 졌지만 케냐에 이어 도미니카공화국을 연달아 격파해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라스트 댄스'를 준비하는 김연경도 동료들이 살아나자 최고의 컨디션으로 올라섰다.

 


  부침은 있었지만 팀 분위기만큼은 최고인 상태.
   일본은 반대다.
   1차전은 승리하고 2·3차전은 패했다.

여기에 팀의 에이스 고가 사리나가 케냐전에서 발목 부상까지 당했다.
   
고가는 지난 5월 VNL 한일전 당시 김연경을 집중 공략하며 20득점을 뽑아낸 바 있다.

그러나 스스로 일어나지 못할 정도의 부상을 당한 만큼 한일전 출전이 어려울 수 있다.

 

 

 

 

 

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 공희용과 김소영 ⓒ연합뉴스/로이터

 

 

 

 

 

메달을 향해 스매싱' 배드민턴 女 복식, 결승의 주인공 될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한국의 여자 배드민턴 복식 2개 조가 4강에 모두 진출했다.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도 생겼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5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과 공희용(전북은행)은 29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8강에서 세계 랭킹 2위 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을 2-1(21-14 14-21 28-26)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이어 열린 여자복식 8강에서 세계랭킹 4위 이소희와 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이 세계랭킹 17위 셀레나 픽-셰릴 세이넨(네덜란드)을 2-0(21-8 21-17)으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의 여자 복식 2개 조가 모두 4강에 올랐다.

 

다행스러운 점은 서로 만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모두 승리해야 결승에서 한판 대결을 펼칠 수 있다.

 

김소영-공희용은 천칭천-자이판(중국)을 만난다.

천칭천-자이판은 조별리그에서 김소영-공희용에게 패배를 안긴 바 있다.

세계랭킹 3위로 단단한 전력을 갖춘 팀으로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 신승찬과 이소희 ⓒ연합뉴스/AFP

 

 

 

 

이소희-신승찬은 세계랭킹 6위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야니 라하유(인도네시아)와 만난다.

역대 맞대결 전적에서 이소희-신승찬은 폴리-라하류에 상대 전적 2승 5패로 밀리고 있다.

그러나 비교적 8강을 여유롭게 끝내면서 컨디션 조절에 성공했다는 게 긍정적이다.

 

만약 두 팀이 승리한다면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 여자 복식 두 팀이 결승에서 만나게 된다.

그동안 두 개의 한국 배드민턴 팀이 올림픽 결승에서 맞붙은 적은 혼합 복식(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과 남자 복식(2004 아테네 올림픽)이 있었다.

여자 복식만 없었다.

 

여자 복식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29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노린다.

김소영-공희용과 이소희-신승찬이 영광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대한민국 황선우가 지난 29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100m 자유형 결승에 출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황선우, 자유형 50m에서도 “일 낼게요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 황선우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기 전 두 가지 목표를 세웠다.

하나는 자신의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결승전에 오르는 것이고, 또 하나는 자유형 100m에서 47초 벽을 깨트리는 것이었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 결승전에 올라 7위를 했고, 자유형 100m에서는 예선(47초97 한국 신기록), 준결승(47초56 아시아 신기록 및 세계 주니어신기록), 결승전(47초82)에서 세 차례나 47초대를 끊으면서 5위를 했다. 자신의 목표를 120% 달성한 것이다.

이제 마지막 50m에 도전한다.

자유형 50m는 원래 출전하지 않으려 했지만, 국제수영연맹FINA로부터 한 종목이라도 A 기준 기록을 통과한 선수는 다른 종목에서 B 기준 기록을 통과했을 경우 추가해서 출전할 수 있다는 통고를 받고 출전신청을 했었다.

 

황선우의 자유형 50m 최고 기록은 지난 5월 도쿄올림픽 선발전 예선에서 기록한 22초36이다.

도쿄올림픽 A 기준 기록은 22초01이고 B 기준 기록은 22초67이다.

황선우의 기록은 A 기준기록과 B 기준 기록 사이에 놓여 있다.

 

남자 자유형 50m 한국 신기록은 양재훈 선수가 가진 22초16이고, 세계신기록은 2009년에 브라질의 시엘루 필루선수가 가진 20초91이다,

오늘 저녁 7시 12분에 시작되는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황선우는 22초대를 돌파해야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전에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뉴시안 

 

 

 

 

 

 

 

 

 '수영 천재' 황선우가 50m에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연합뉴스

 

 

 

 

 

 

 

▲ 황선우가 50m에서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연합뉴스

 

 

 

 

 

신기록 또 나올까…‘수영 천재’ 황선우, 50m서 마지막 도전

 

 

 

 

 

[스포티비뉴스=도쿄, 정형근 기자] 한국의 ‘수영 천재’ 황선우(18)가 도쿄올림픽에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황선우는 30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 수영 남자 50m 예선전에 출전한다. 

 

18살 ‘수영 천재’는 도쿄올림픽에서 이미 수많은 기록을 깼다.

25일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4초62를 기록하며, 박태환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 신기록 1분 44초 80을 돌파했다.

 

자유형 200m 결선에서는 50m, 100m, 150m 구간을 모두 1위로 통과했고, 1분45초26 전체 7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27일 자유형 100m에서는 47초97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황선우는 지난해 5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박태환의 기록(48초42)을 0.17초 앞당긴 48초25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6개월 뒤 선발전에선 48초04를 찍으며 자신의 기록을 또 한 번 넘어섰다.

 

기록 경신은 올림픽에서도 이어졌다.

자신이 목표로 한 48초대 벽을 깨며 꿈의 47초대에 진입했다.

황선우의 폭발력은 100m 준결승에서도 터졌다.

47초 56으로 새 한국 신기록이자 아시아 신기록까지 갈아치우며 한국 수영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 65년 만이자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100m 결선에 진출한 황선우는 47초 82로 5위에 올랐다.

메달은 실패했지만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대등하게 실력을 겨뤘다. 

 

모든 것을 쏟아부은 황선우는 50m에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자유형 50m 한국 신기록은 지난해 11월 양재훈이 기록한 22초 16이다.

황선우의 종전 50m 최고 기록은 지난 5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기록한 22초 39다. 

 

100m 결승전을 마친 황선우는 “50m는 많은 생각을 갖고 나온 종목이 아니라 생각을 비우고 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그는 매 경기마다 진화하고 있다.

특히 타고난 스타트 반응 속도를 갖췄고, 단거리에 속도를 내는 '로핑 영법'을 구사하는 황선우는 한국 신기록 그 이상을 노린다. 

 

다만 황선우의 불안 요소는 ‘체력’이다.

자유형 100m와 200m, 계영 800m를 끝마친 황선우는 이미 모든 체력을 쏟아 부었다.

100m에서도 “전략은 없다.

 

그냥 온 힘을 다할 뿐”이라고 밝힌 그는 50m에서도 본능적으로 헤엄쳐 나갈 전망이다. 

18살 ‘고교 괴물’ 황선우가 또 한 번 사고를 치며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강채영이 30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16강 터키 아나고즈 야스민과 대결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 양궁 강채영-안산 개인전 8강 동반 진출

 

 

 

여자 양궁 강채영(25·현대모비스)과 안산(20·광주여대)이  도쿄올림픽 개인전 8강에 동반 진출했다.

 

강채영은 30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16강전에서 야세민 아나고즈(터키)를 6-2(28-27 30-27 25-27 29-27)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강채영은 옐레나 오시포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와 오후 2시 45분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안산이 30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16강 일본 하야카와 렌과 대결에서 승리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앞선 경기에서 안산은 한국 출신의 일본 귀화 선수인 하야카와 렌(34·한국명 엄혜련)에게 6-4(27-28 30-27 29-27 28-29 30-27)로 역전승했다.

안산은 이날 오후 3시 디피카 쿠마리(인도)와 8강전을 치른다.

2관왕에 도전하는 강채영과 3관왕에 도전하는 안산은 끝까지 살아남으면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사진=연합뉴스, 안산 선수의 모습

 

 

 

 

 

 

원팀' 한국양궁, 김제덕 응원에 안산 'X10' 화답

 

 

 

 

 

안산, 16강 한일전서 두번의 '10-10-10'
마지막 5세트, 동료 김제덕 응원에 각성

 

 


[MHN스포츠 노만영 기자] 한국 양궁의 끈끈함이 돋보인 경기였다.

안산(20, 광주여대)은 30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16강전에서 한국 출신의 일본 귀화 선수 하야카와 렌(34, 한국명 엄혜련)에게 6-4(27-28 30-27 29-27 28-29 30-27)로 역전승했다.

1세트를 1점 차로 내준 안산은 2세트에서 '10-10-10'을 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몸이 풀린 안산은 3세트에서도 두발의 10점으로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4세트 하야카와 렌의 한점 차 승리로 결국 승부는 5세트까지 이어졌다.

 

 

 

 

 

 

 


사진=연합뉴스, 태극기를 들고 안산 선수를 응원하는 김제덕 선수

 

 

 

 

 

 


마지막 세트가 시작될 무렵 김제덕의 힘찬 응원소리가 들렸다. 국

가대표 동료이자 혼성전 금메달을 합작한 김제덕의 함성은 안산을 일깨웠다. 
안산은 5세트 첫발에서 정중앙에 근접한 X10을 쏴버리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결국 10-10-10으로 5세트를 끝내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노만영 (press@mhnew.com)

출처 : MHN스포츠(https://www.mhnse.com)

 

 

 

 

 

 

 

 

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숏컷이 문제라고? '머리 길이' 는 거들뿐... 의도가 투명하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양궁 대표주자로 나선 안산(광주여대)의 짧은 머리길이가 별안간 도마에 오르며 해외까지 진출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국제적 망신이라며 거세게 비판하고 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딴 한국 양궁 선수의 짧은 머리가 반페미니스트들을 자극했다" 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안산 선수를 향한 공격에 대해 "온라인 학대" 라며, "젊은 한국 남성들 사이의 반페미니즘 정서가 기저에 깔려있다" 고 지적했다.

최근 일부 남초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안산의 짧은 헤어스타일이 화두에 오르며 안 선수가 '페미니스트' 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안산의 숏컷 헤어스타일 이외에도 '여대' 에 다닌다는 점, 아티스트 '마마무' 를 좋아한다는 점, '오조오억' 과 '얼레벌레', '웅앵웅' 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어 안산을 페미니스트로 몰아가고 있다.

 

덧붙여,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노란색 리본 뱃지를 등에 단 모습까지 포착되며 정치적 보수 성향을 가진 네티즌들에게도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자신있고 씩씩한 모습으로 올림픽 과녁을 노렸던 안산은, 본인이 논란의 과녁이 되어 반페미니스트들의 조준을 받게 된 것이다. 

 

 

 

 

 

 

 

 

사진= 안산 인스타그램 계정(본인)

 

 

 

 

 

그러나 이는 조금만 들춰보면 터무니없는 비난이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여성 선수들의 짧은 헤어스타일은 타 종목에서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여자 태권도 68kg급에 출전해 기량을 뽐낸 이다빈, 여자 유도 78kg급에 출전한 윤현지, 여자 배구 팀의 간판 선수인 김희진, 여자 농구 대표팀의 진안, 안혜지, 사격 국가대표 박희문 등 짧은 머리를 한 선수들은 많다.

왜 유독 안산만 도마에 올랐을까?

 

안산은 올림픽 개막 초반, '젊은 여성 선수' 가 낼 수 있는 기량을 눈에 확 띄게 보여줬다.

주체적인 모습과 안산 개인의 초월적인 능력이 최대 궁합을 발휘했다.

국민들은 안산의 놀라운 능력에 크게 환호하고 찬사를 보냈다.

연일 극찬 보도가 쏟아졌다.

 

일반적인 상식을 가진 시민이라면 금메달 2개를 따온 '한국 선수' 의 기량에 탄복하고, 응원하는 것이 끝이다.

선수가 보여준 능력과 결과, 그 이상의 것을 더 보려고 하지는 않는다.

이 과정에서 성별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일부 반페미니스트 성향을 가진 네티즌들에게 '나이 어린 여성' 의 주체적인 모습과 시원시원한 성격, 뛰어난 능력은 심리적인 자극을 불러왔다.

이후 하루 아침에 유명인이 된 안산에게는 소위 말하는 '악플러' 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사진= 안산 인스타그램 계정(본인)

 

 

 

 

 

처음에는 여성 혐오적 요소를 표출하지 않는 단순한 악플러들이었다.

안산은 이에 대해 "방구석에서 열폭 메시지를 보내는 당신보다 금메달 두 개를 딴 내가 낫다" 라며 적극적인 불만을 표출했다.

이 사건이 일부 네티즌을 자극했다. 

 

본격적인 '페미니스트 사냥' 은 이 때부터 시작되었다. 타 여성 선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이가 어리고, 사회적 경험이 부족한 채로 올림픽 초반부터 세계적 유명인이 된 '여성 선수' 인 안산은 곧바로 정중앙 타겟이 되었다. 

 

반페미니스트 성향을 가진 네티즌들은 무차별적으로 안산의 SNS에 공격을 퍼부었다.

대한양궁협회에 연일 항의 전화와 게시글이 쏟아졌다. 항의하는 네티즌들은 주로 "안산은 페미니스트다", "안산 선수가 남성 혐오표현을 사용했으니 금메달을 반납하라고 해라" 등의 억지 요구를 들이밀었다. 

물론 받아들여질 리 없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29일, "페미니스트라는 이유로 금메달을 박탈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말이 안된다" 며 냉정하게 선을 그었다.

 

안산을 응원하는 대다수 네티즌들은 대한양궁협회 게시판에 "안산 선수를 보호하라" 며 연일 건의를 올렸다. 정의당 국회의원인 심상정도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숏컷인 안산 선수를 응원한다" 며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기타 여성 유명인들도 소위 '숏컷' 캠페인을 시작하며 안산을 응원하는 물결에 합류했다.

배우 구혜선과 정의당 의원 류호정이 지난 28일 자신의 숏컷 사진을 공개했다.

SNS를 통해 숏컷으로 머리를 자른 여성들이 이 대열에 뛰어들며 "여성은 사회적 편견에 허락받지 않고 자신을 표현할 자유"가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사진= 이재명 경기도지사 공식 트위터 계정

 

 

 

 

이재명 경기도지사 또한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머리가 짧다는 이유, 여성이라는 것은 비난의 근거가 될 수 없다" 며, "땀과 노력의 성과가 차별의 언어로 덧칠되는 것에 반대한다" 고 밝혔다. 

여성, 그리고 인간으로써 존재하는 한 안산에게는 자신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자유가 있다.

그것이 선수로써의 능력이든, 머리 길이든 상관없다.

안산은 안산이다. 

 

 

 

 

 

 권수연 (kwh9023@mhnew.com)

 

 

 

 

 

 

 

 

 

 

 

 

도쿄=AP/뉴시스]지난 21일 일본 도쿄 시부야 횡단보도를 시민들이 건너고 있따.

2021.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