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시사

도토리 깍지 2021. 10. 21. 19:24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하고 제작한 우주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오후

5시 정각 하늘로 날아올랐다. /사진=유튜브 캡쳐

 

 

 

대한민국 힘으로 '우주의 門' 열었다…누리호 발사 성공

 

 

30% 성공률 뚫고…세계 7번째 로켓기술 보유국 등극
한화에어로·현대중공업 등 참여…37만개 국산부품 개발

 

 

 

국내 기술로 제작한 한국형발사체(KSLV-Ⅱ) 누리호가 21일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우주 개발 40년 역사상 처음인 기념비적 사건이다.

한국은 자체 제작한 발사체로 1t 이상 실용 위성을 자국에서 발사한 일곱 번째 국가가 됐다.
누리호는 이날 오후 5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전용 발사대(제2발사대)에서 발사됐다.

 

오후 3시35분 연료(케로신) 주입을 마치고 55분 기립장치(이렉터) 철수에 들어갔다.

4시5분 영하 183도에 달하는 극저온 산화제(액체산소) 주입이 완료됐다.

발사 10분 전부터는 발사자동운용(PLO)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75t급 액체 엔진 4기로 구성된 1단에서 내뿜는 초고온(3500도) 화염을 뒤로하고 천지를 흔드는 굉음과 함께 발사대에서 솟구쳐올랐다.

제주도와 일본 나가사키현 후쿠에지마섬 방향으로 질주한 나로호는 오후 5시16분10초 고도 700㎞ 지점에서 위성을 방출했다.

 

1단과 75t급 액체 엔진 1기로 이뤄진 2단, 위성을 탑재한 3단이 모두 정해진 고도와 속도로 분리돼 완벽한 비행에 성공했다.

누리호는 이번에 1.5t짜리 더미 위성(위성 모사체)을 지구 저궤도에 올려놓는 임무를 맡았다.


누리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2010년부터 약 2조원을 들여 개발한 발사체다. 1단을 통째로 러시아에서 들여온 나로호와 달리 1~3단을 전부 국내 기술로 제작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 스페이스솔루션, 비츠로넥스텍 등 국내 기업 300여 곳이 개발에 참여했다.

 

발사체 초도비행 성공률이 20~30%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 비행은 괄목할 만한 성과다. 누리호는 내년 5월 실제 위성을 싣고 후속 발사에 나선다.

이후 2030년까지 다섯 차례 추가 발사를 통해 성능을 고도화한 후 달 탐사 등 차세대 우주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장에서 누리호 발사를 참관한 문재인 대통령은 “늦게 시작했지만, 오늘 중요한 결실을 이뤄냈다”며 “머지않아 우주 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엔진, 현대重-발사대…300여개 우리 기업 기술력 빛났다
설계부터 제작·발사까지…'누리호 드림팀'이 일군 쾌거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성공적으로 발사되면서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도 민간 주도의 ‘뉴 스페이스’ 시대로 전환될 전망이다.

다양한 분야의 국내 300여 개 기업으로 구성된 ‘드림팀’이 누리호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발사체 기술력을 쌓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누리호 발사 성공을 계기로 우주산업도 정부 주도로 진행된 기존의 ‘올드 스페이스’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이 주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각 분야 대표주자 드림팀 구성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KSLV-Ⅱ)가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고흥=사진공동취재단

 

 

 

21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누리호 개발 사업엔 국내 기업 300여 곳에서 500여 명이 참여했다.

누리호 전체 사업비의 80%인 1조5000억원이 참여 기업에 쓰였다.

 

8년 전 발사된 나로호(KSLV-Ⅰ)와 달리 누리호는 설계·제작·시험·발사 운용 등 모든 과정이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됐다.

나로호 개발 당시 국내 산업체 집행액은 불과 1775억원이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가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KAI는 2014년부터 누리호 사업에 참여하며 누리호 총조립을 맡았다.

300여 개 기업이 납품한 제품 조립을 총괄했다.

누리호 1단 연료탱크와 산화제 탱크도 제작했다.

KAI 관계자는 “누리호 개발 성공을 위해 수년간 전사적인 역량을 쏟아부었다”고 말했다.

 

 

 

 

 

 

 

누리호, '힘차게 발사'(고흥=연합뉴스)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2021.10.21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창공의 구름을 통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1차 발사..'세계 7대 우주강국' 우뚝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한국이 최초로 독자 기술로 개발한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21일 오후 1차 발사에서 목표로 했던 700km 고도에 무사히 올라가 위성 모사체 분리까지 성공했다.

다만 제 궤도 진입에는 실패해 '절반의 성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호는 이날 오후 5시 정각에 1단부 엔진을 점화한 후 곧바로 이륙했다.

 

약 127초간 비행한 후 누리호가 고도 55km에 도달한 직후 1단부가 분리됐으며, 위성 보호 덮개(페이로드 페어링)의 분리도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이후 2단부 엔진이 무사히 점화돼 약 147초간 비행을 이어간 누리호는 고도 252km 구간에서 2단부를 분리한 후 3단 엔진을 점화했다.

 

3단부는 약 521초간 가동하면서 누리호를 목표 고도인 700km에 무사히 안착시켰고, 위성 모사체 분리도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앞서 누리호는 전날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종합조립동에서 제2발사대로 이송돼 거치ㆍ기립됐다.

 

이후 엄빌리칼 연결 및 기밀 점검 절차가 진행됐고, 발사 당일 연료ㆍ산화제 주입 및 최종 점검을 거쳐 발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전날 오후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발사를 최종 확정했고, 이날도 2차례의 회의를 추가로 열어 준비 상황 및 기상 상태, 우주 위해 요인 유무를 점검해 최종적으로 오후 5시 정각 발사를 단행했다.

 

당초 오후 4시를 목표로 발사 절차를 진행했지만 오전 11시30분쯤 지상 밸브에 이상이 생겨 점검하는 바람에 1시간이 연장됐다.

항우연과 과기정통부 등은 75t급 액체엔진이 2018년 11월 시험 발사로 성능이 어느 정도 검증됐고, 이후 철저히 준비해 왔다며 성공 발사를 기대했었다.

 

그러나 역대 세계 우주 로켓 개발 역사상 첫 비행의 성공 확률은 28% 정도에 그치는 등 변수가 많다는 점에서 긴장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었다.

 

한국은 비록 제 궤도 진입에 실패하긴 했지만 사실상 1t급 이상의 실용 위성을 우주에 발사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세계 7번째 국가가 됐다.

독자적 우주 발사체 기술로 자주적 우주 운송 수단을 확보했고,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과 산업체 역량 강화 지원도 성과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서울=연합뉴스)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2photo@yna.co.kr

 

 

 

 

한국형 누리호 발사 사실상 성공...정상 궤도 안착에 실패

 

 

우주 발사체 '누리호' 목표 지점 700km까지 보내는데 성공,

마지막 궤도 안착 못해 아쉬움

 

 



[더팩트ㅣ고흥=유홍철 기자] 21일 오후 5시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목표지점까지 보내는데 성공했으나 정상 궤도에 안착 하지못해 절반의 성공에 머물렀다.

 

300톤급 추력을 자랑하는 누리호 1단은 발사 2분 7초 뒤 고도 59㎞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발사 4분 34초만에 2단이 분리됐고 고도 650㎞를 통과했다. 3단 엔진이 연소된 뒤 위성 모사체 분리에도 성공했다.

 

누리호 발사 성공을 예상했으나 마지막 정상 궤도 진입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우주산업 선진국들도 자체 개발 위성발사 성공률이 30%에 그친 점에 비춰보면 이번 누리호가 목표지점까지 무사히 도달한 점은 국내 우주항공 기술력을 과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나라가 세계 7번째로 실용위성을 궤도에 발사할 수 있는 국가가 되는 쾌거를 눈앞두고 미완에 그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과학기술정보통신과학부 임혜숙 장관은 누리호 발사결과 브리핑에서 "누리호의 전 과정이 정상적으로 수행됐고 위성 모사체가 700km의 고도 목표에는 도달했으나 목표 속도에 미치지 못하여 지구 저궤도에 안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임 장관은 그 이유로 "누리호 3단에 장착된 7톤급 액체 엔진이 목표된 521초 동안 연초되지 못하고 475초에 조기 종료됐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날 고흥군 나로우주센터를 찾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를 지켜봤던 문 대통령은 나호로 우주센터를 격려차 방문한 자리에서 "아쉽게도 목표에 완벽하게 이르지는 못했지만 첫번째 발사로 매우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는 것이 미완의 과제로 남았지만 발사체를 우주 700㎞ 고도까지 올려 보낸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며 우주에 가까이 다가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누리호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한 지 12년 만에 여기까지 왔다"며 "이제 한 걸음만 더 나아가면 된다"고 연구자들을 격려했다.

 

 

 

 

 

 

순수 우리 기술로 설계하고 제작한 우주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후 힘차게 솟아

오르고 있다한국우주항공연구원 켑쳐

 

 

 

 

누리호는 당초 오후 4시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발사체 내부 밸브 점검 등의 이유로 예정 발사 시작보다 1시간 늦춰진 5시에 발사됐다.

누리호는 설계부터 제작, 시험, 발사까지 모든 과정을 순수 국내 기술로 해낸 '국산 1호 로켓'이다. 발사체 개발 기술은 국가 간 기술 이전이 엄격히 금지된 분야다.

 

이번 발사가 절반의 성공에 그쳤으나 우리나라가 중대형 액체로켓 엔진, 대형 추진제 탱크 제작, 발사대를 독자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의미를 갖게됐다.

2차 발사는 내년도 5월로 예정돼 있다.

 

 

 


forthetrue@tf.co.kr-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1일 오후 5시 정각에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2발사대

에서 발사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외신 반응 "한국, 자체 로켓으로 1t 물체 쏘아올린 7번째 국가 발돋움"

 

 

 

[누리호 발사]발사 직후 주요 언론 반응 잇따라

 

 

 

외신들도 한국이 자체 개발 로켓인 누리호를 성공적으로 쏘아 올렸다는 소식에 비상한 관심을 기울였다.

하지만, 위성을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지 못하면서 아쉬운 ‘절반의 성공’에 머물렀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21일 오후 5시 이뤄진 발사 직후 ‘발사가 이뤄졌다’는 사실을 속보로 전한 뒤, 다시 5분 뒤 실황 중계하는 한국 텔레비전 방송을 인용해 “큰 문제 없이 하늘로 솟아오르는 것 같다”는 반응을 전했다.

통신은 이어 17분엔 “한국이 세계에서 12번째 경제 규모를 갖추고,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과 메모리칩을 생산하는 기술적으로 앞선 국가로 성장했지만, 우주 비행분야에선 뒤쳐져 있었다”면서 이번 성공으로 “아시아에서 중국·일본·인도·북한에 이어 위성 발사 기술을 갖춘 국가가 됐다”는 분석을 전했다.

 

1t이상의 물체를 자체 제작한 로켓을 통해 쏘아 올린 국가는 지금까지 6개국 뿐으로 누리호 발사가 성공으로 확인되면 한국은 7번째 주인공이 된다.

북한은 2012년 12월 장거리 로켓 ‘은하 3호’에 인공위성 ‘광명성 3호’를 얹어 500여㎞ 높이의 우주 궤도에 올려놓는데 성공했지만, 광명성 3호의 무게는 1t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에이피>(AP) 통신과 <로이터> 통신도 잇따라 속보를 내어 “한국이 자체 제작한 로켓 발사를 성공해 야심적인 우주 계획을 행한 중요한 도약을 했다”고 전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도 “한국이 인공위성을 탑재할 수 있는 첫 국산 우주 로켓 ‘누리호’를 쏘아 올렸다”는 속보를 전하며 관심을 보였다.

<교도통신>도 “누리호 발사가 북한이 미사일 시험으로 한국과 일본 등 주변 국가에 긴장감이 감도는 시기에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러시아와 중국의 관영 언론들도 누리호 발사 소식을 신속히 전하며 누리호가 한국의 첫 자체 기술 발사체라고 보도했다.

영국 <비비시>(BBC) 방송도 누리호 발사 소식을 전하며 한국이 우주로 로켓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린 7번째 국가가 됐다고 소개했다.

 

하자만 “탄도미사일과 우주로켓은 비슷한 기술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이런 움직임이 한국이 추진해 온 군비 강화 사업의 일부로 보이기도 한다”고 꼬집었다.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 한겨레신문사, 

 

 

 

 

 

 

 

2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봉남등대 전망대에서 시민들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KSLV-II) 발사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 정도면 성공” 누리호 발사 후 1시간…

30% ‘불꽃쇼’ 확률이었지만 국민은 환호

 

 

 

수 국내 기술로 설계ㆍ제작된 최초의 한국형 로켓(발사체) ‘누리호’가 21일 오후 5시 순조롭게 발사됐지만, ‘비정상 비행’으로 마무리됐다.

 

누리호 발사 약 1시간 후 “목표 고도에 안착했지만, 궤도에 진입하지 못했다”는 브리핑이 나오자,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이건 성공이나 다름없다”,

“15년을 고생한 연구원들 정말 대단하고 수고했다”며 화답했다.

 

“눈물 날 것 같다”, “이 정도면 성공”

 

누리호의 발사는 국민적 관심을 모았다.

발사 당시 약 7만명이 넘는 시청자가 발사 수행 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의 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시청했다.

발사 순간을 지켜보던 한 네티즌은 “눈물이 날 것 같다”는 실시간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약 4분 후, 1단ㆍ2단 분리 및 페어링 분리까지 성공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이 정도면 성공”이라며 “감동이다”는 댓글이 쏟아졌다.

발사 16분이 지나자 누리호는 위성모사체 분리에도 성공했다.

이에 “순수 우리 기술로 드디어 해내다니, 자랑스럽다”, “이제 우주 정복하자”는 댓글도 달렸다.

 

‘누리호’는 지난 2018년 국민 공모를 통해 나온 이름이다.

당시 공모인은 ‘우주까지 확장된 세상을 열기를 희망한다는 의미’로 공모했다고 한다.

항우연 관계자는 “우리 땅에서 우리 손으로 만든 우리 발사체를 위성으로 보낼 수 있다는 염원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2021.10.21./고흥=사진공동취재단

 

 

 

 

 

“실패보다 ‘비정상 비행’”…이번에도 ‘졌잘싸’

 

과기부는 앞서 지난 14일 언론 간담회를 개최해 “실패라는 용어보다는 ‘비정상 비행’이라는 용어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임혜숙 과기부 장관은 20일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누리호의 성공 확률에 대한 질문에 “성공과 실패를 구분하기보다는 다른 의미를 찾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과거 나로호의 두 번의 발사 실패 당시 ‘세금 낭비’, ‘불꽃쇼’라는 질타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나로호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두 차례 발사했다가 실패했다.

여론은 이런 우려와 달리 지난 2020 도쿄올림픽 당시 국민이 보여줬던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 정신이 이번 누리호에도 적용되는 분위기다.

회사에서 팀원들과 생중계를 지켜봤다는 신모(25)씨는 “첫 시도인데 무조건 성공하길 바라는 건 욕심인 것 같다”고 했다.

 

직장인 박모(35)씨는 “아쉽긴 하지만 오롯이 우리의 기술로 개발해 시도한 것 자체가 잘했다고 본다”며 “내년 5월에는 궤도 안착까지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누리호도, 내 계좌도 성공”…‘개미’부터 ‘맘’들까지 응원 나서

누리호 발사 전부터 관련 주식을 산 ‘개미’들과 부모들의 열띤 응원이 이어졌다.

 

지난 20일 주식 관련 온라인 카페에서는 “누리호도 성공하고 내 계좌도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농담 섞인 응원도 있었다.

실제로 누리호가 21일 오후 발사될 것으로 확정되자 이날 증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관련주들은 1~2%가량 상승했다.

 

온라인 맘카페에서는 “성공의 여부를 떠나 아이들에게 역사적인 광경을 꼭 보여주려고 한다”, “직접 가서 보여주고 싶은데 방법이 없냐”는 등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앞서 과기부와 전라남도 고흥군청은 발사 현장 방문과 관련해 “온라인과 방송을 통해 응원해달라”며 일반 국민의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

발사시각 전후로 육상으로 인근 3km 반경의 접근이 전면 통제됐고, 우주발사전망대는 오후 2시 이후 폐쇄됐다.

 

 

2027년까지 다섯 차례 추가 발사 예정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0일 오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내 조립동을 출발해 제2발사대로 이송되고 있다. 2021.10.20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누리호는 내년 5월 실제 위성을 싣고 2차 발사에 나선다.

이후 2027년까지 다섯 차례 추가 발사를 통해 성능을 고도화한 후 달 탐사 등 차세대 우주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정희윤 기자 chung.heeyun@joongang.co.kr

 

 

 

 

 

 

 

[서울경제]

 

 

 

누리호 저궤도 안착까지 '숨막힌 15분'..단 한번에 '우주경쟁' 동참하다

 

 

'누리호' 발사 성공 ]
◆한국형 발사체 '자립'..의미는
75톤 추력 4개 로켓엔진 안정적


연료 연소·페어링 분리 등도 완벽
과학·경제·안보까지 업그레이드
차기정부, 우주전담기구 구축을

 

 

 

 

30여 년간에 걸친 숙원 사업이었던 한국형 발사체(누리호)의 성공은 격화하고 있는 동북아시아의 우주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추격의 고삐를 죄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리나라는 인공위성 분야에서는 세계 7대 강국으로 분류되지만 우주 발사체 분야에서는 우주 강국들에 비해 적잖게 뒤처져 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우주 발사체와 미사일 개발 과정에서 미국의 규제 등 여러 이유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세계 일곱 번째로 중대형 액체 로켓엔진을 개발한 국가가 된다”며 “수년간의 개량 과정을 거쳐 우리 발사체로 우리 위성을 쏘아 올리는 날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누리호 지축 흔들며 치솟아=누리호는 이날 오후 5시 발사 후 1단 로켓 분리→페어링(보호 덮개)→2단 로켓 분리→1.5톤 위성 모사체 분리에 성공했다. 첫 발사라 정식 위성을 탑재하지는 않았다.

더미 위성이 정상적으로 분리된 것을 확인하기까지는 15분이 걸렸다.

 

누리호는 연료가 안정적으로 연소되고 발사체 보호 덮개인 페어링이 잘 분리되며 700㎞ 저궤도 상공에 안착했다.

 

누리호는 75톤 추력을 내는 로켓엔진 4개를 클러스터링해 핵심인 1단부로 사용하고 75톤 엔진 1개와 7톤 엔진 1개를 각각 2단부와 3단부로 썼다.

누리호에는 300여 개의 크고 작은 기업이 참여해 만든 총 37만 개의 부품이 쓰였다.

 

정부는 누리호 발사에 이어 내년 5월 2차 발사에 들어가고 오는 2027년까지 3~6호를 발사해 성능 개량에 돌입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30년 달 착륙선을 우리 발사체로 쏘아 올릴 계획이다.

내년 8월 발사하는 달 궤도 탐사선은 미국의 스페이스X 발사체를 활용한다.

 

현재 우주 발사체 자립에 성공한 곳은 러시아(1957년), 미국(1958년), 유럽(1965년), 중국·일본(1970년), 인도(1980년) 등 우주 강국을 비롯해 이스라엘(1988년), 이란(2009년), 북한(2012년)뿐이다.

 

◇자체 발사 기술 경제·안보 업그레이드 기대=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지난 1960년대 유인 달 탐사를 위한 아폴로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우주인의 식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개발(R&D)을 하다 정수기·전자레인지 기술이 나올 수 있었다.

내비게이션도 항법 위성이라는 우주 기술이 있기에 가능하다. 병원에서 필수적인 자기공명영상장치(MRI)나 컴퓨터단층촬영(CT) 기술도 우주 기술에서 파생됐다고 할 수 있다.

 

우주 기술은 방송 통신, 환경 분석, 재난 재해 정보 제공뿐 아니라 우주인터넷, 우주 관광, 바이오 생명과학, 인공지능(AI), 3D프린팅, 전기전자, 소재, 통신, 신재생에너지, 건축 등으로 파급효과가 나타난다. 누리호에 활용된 다양한 기술들이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국방 측면에서도 위성과 발사체 기술은 필수적이다.

누리호는 액체 연료 발사체라 신속성·기동성이 중요한 군사용으로는 쓸 수 없다.

군용인 고체 연료 발사체보다 추력은 크지만 발사 수십 분 전 추진제(연료·산화제)를 주입하고 발사도 한자리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가 위성뿐 아니라 우주 발사체 쪽에서 능력을 과시하는 효과가 있다.

그동안 발사체 쪽에서 국방부(국방과학연구소·ADD)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항우연) 간 협조가 이뤄지지 못했는데 양측의 협조를 촉진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실제 국방부와 과기정통부는 5월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2024년 75톤급 고체 연료 2단 우주 발사체로 소형 위성과 다수의 초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쏘아 올리기로 했다.

 

이창진 건국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누리호의 성공은 우리 우주개발사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다만 차기 정권에서는 범부처와 연구계·산업계를 아우르는 우주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하는 우주 전담 기구를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광본 선임기자 kbgo@sedaily.com노현섭 기자 hit8129@sedaily.com

<©서울경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21일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사진=뉴시스(공동취재단)

 

 

 

 

 

 

K-로켓' 누리호, 미완의 성공..'대한민국 우주개발' 새 역사 썼다

 

 

 

한국 우주 기술이 새 시대를 열었다.

21일 오후 5시 한국 우주기술의 결정체인 '누리호'(KSLV-Ⅱ)'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날아올랐다.

최종 목표였던 위성 모사체(더미)의 궤도 안착은 실패했지만, 1.5t 더미를 600㎞ 이상 저궤도까지 견인하며 독자적인 우주 수송 능력을 갖춘 세계 7대 우주강국을 눈 앞에 두게 됐다.

 

누리호는 이날 당초 발사예정시간 오후 4시보다 1시간 늦은 오후 5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의 제2발사대에서 솟구쳐 올랐다.

발사지연은 발사대 하부 시스템 및 밸브점검 때문이었다.

거대한 뭉게구름같은 화염을 뿜으며 발사대를 차고 나간 누리호는 발사 4분 만에 1단 엔진, '페어링'(위성덮개)을 차례로 분리했다.

 

또 10분 만에 고도 650㎞를 통과했으며, 2·3단 엔진이 정지된 뒤 15분 후 위성분리에 성공했다.

이어 초조한 기다림의 시간이 지난 후 오후 6시10분쯤 문재인 대통령이 연설대에 섰다.

누리호의 위성 더미를 궤도에 안착시키는 목표는 "미완이었다"는 소식과 함께였다.

"최선을 다 했다.

 

하늘의 뜻을 기다리겠다"던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의 노력이 '완벽한 성공'까지는 반 발짝 모자랐던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발사의 함의가 크다. 지금까지 발사체를 만들어 쏘아 올릴 수 있는 독자 역량을 보유한 나라는 전 세계 9개국 뿐이었다.

 

또 1t급 이상의 실용위성을 쏴 올릴 수 있는 국가는 러시아·미국·EU(유럽연합)·중국·일본·인도 등 6개국이었다.

나머지 3개국 즉 이스라엘과 이란, 북한의 발사체 탑재 능력은 300㎏ 이하 위성으로 제한된다.

 

발사체 기술은 안보와도 직결돼 국가 간 기술 이전이 어려운 분야다.

일찌감치 1950년대 냉전시대부터 우주기술을 경쟁한 미국·러시아는 물론 EU와 중국·일본·인도마저 1960~70년대부터 국가 역량을 결집하고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의 역량을 축적했다.

이에 비하면 한국의 사례는 매우 빠른 속도다.

 

한국은 1980년대 후반부터 로켓 개발 연구를 시작했고, 항우연 설립 3년차인 1993년이 돼서야 1단형 과학관측 로켓 KSR-Ⅰ을 발사했다.

이후 1998년 2단형 고체엔진이 적용된 KSR-Ⅱ, 2002년 액체추진로켓 KSR-Ⅲ을 발사했으며, 2013년 세 차례 시도 끝에 나로호(KSLV-Ⅰ)를 발사해 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려놓았다.

 

 

 

 

 

 

 

 

 

 

누리호는 비록 위성 더미의 궤도 안착에는 실패했지만, 독자 개발·제작·발사한 로켓 능력을 과시했다. 이로써 한국은 불과 30여년 만에 우주 강국과 비슷한 수준에 올라섰다.

더욱이 우주는 미래산업의 장으로서 각국이 관심을 갖지만 막대한 비용과 위험부담, 기술력 한계 등으로 여전히 넘보기 힘들다. 7대 강국에 진입한 누리호의 성과가 한층 돋보이는 대목이다.

 

누리호는 앞으로도 여러 차례 추가 발사가 예정돼 있다.

항우연이 이번 비행을 '1차 시험'이라 부른 이유다.

이번에는 1.5t의 더미 위성을 탑재했지만, 내년 5월 2차 발사에선 0.2t의 성능 검증 위성과 1.3t의 더미 위성을 함께 싣는다.

 

이후로는 진짜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리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2024년, 2026년, 2027년 등 거의 매년 새로운 발사가 기다리고 있다.

 

누리호 제작·시험·발사까지 모든 과정에 민간이 참여한 것도 주목할 성과다.

국가 주도 우주기술을 넘어 민간 역량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민간이 우주로 향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가 한층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항우연에 따르면, 누리호 개발에는 국내 총 300여개 기업에서 500여명의 인력이 참여했다.

 

항우연은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산업체는 자생적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후속 사업에도 지속해서 참여·성장할 수 있다"며 "민간 우주 산업체 육성을 통한 신산업 창출 기회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로우주센터(고흥)=변휘 기자 hynews@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고흥=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KSLV-2)'의 발사 참관을 마치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통제동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2021.10.21. amin2@newsis.com

 

 

 

 

 

문 대통령 "누리호, 목표 이르진 못해..700km 올린 것만도 대단"

 

 


누리호 발사 참관 후 대국민 연설서 직접 결과 발표
"더미위성 궤도 안착 미완 과제…내년 5월엔 성공"
"우주 강국 위해 장기적 투자…2030년 달 착륙 꿈"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궤도 안착에 성공하지 못한 것을 두고 "아쉽게도 목표에 완벽하게 이르진 못했지만, 첫번째 발사로 매우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진행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 참관 후 대국민 연설에서 직접 누리호 비행 시험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발사관제로부터 이륙, 공중에서 벌어지는 두차례 엔진 점화와 로켓 분리, 페어링과 더미 위성 분리까지 차질없이 이뤄졌다"며 "완전히 독자적인 우리 기술"이라고 했다.

 

이어 "다만 더미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는 것이 미완의 과제로 남았다"며 "하지만 발사체를 우주 700㎞ 궤도까지 올려보낸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다.

우주에 가까이 다가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누리호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한 지 12년 만에 여기까지 왔다.

 

이제 한 걸음만 더 나아가면 된다"며 "오늘 부족했던 부분을 점검해 보완한다면 내년 5월에 있을 두번째 발사에서는 반드시 완벽한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021.10.21. photo@newsis.com 

 

 

 

 

 

 

문 대통령은 "정부는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안목에서 흔들림 없이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선 "한국형 발사체의 성능을 꾸준히 높이고 다양한 위성 활용으로 이어가겠다"며 "향후 10년 동안 공공 분야에서만 100기 이상의 위성이 발사될 예정인데, 모두 우리 손으로 쏘아 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발사체 개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 "내년부터 총 3조7000억원을 투입하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KPS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며 "더욱 정밀한 GPS 정보를 제공하고 자율주행차, 드론과 같은 4차 산업 발전에도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2024년까지 민간기업이 고체연료 발사체를 개발할 수 있도록 민·관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나로우주센터에 민간전용 발사장을 구축하여 발사 전문산업을 육성하겠다"며 "다음달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이 과기정통부 장관에서 국무총리로 격상되는데 민·관의 역량을 결집하여 우리나라에서도 머지않아 세계적인 우주기업이 탄생하도록 정책적·제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30년까지 우리 발사체를 이용해 달 착륙의 꿈을 이룰 것"이라며 내년도 달 궤도선 발사, 2023년 NASA와 함께 제작한 태양관특망원경의 국제우주정거장 설치, 2029년 지구에 근접하는 아포피스 소행성 탐사계획 추진 등의 계획을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발사대에 장착된 누리호

 

 

 

 

 

누리호 발사 TV화면에 '현대중공업'... 무엇을 기여했나?

 

 

 

 

나로호 때와 달리 발사대 독자 기술로 설계
46m철골 구조물인 엄빌리칼 타워 추가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1일 누리호 발사와 관련해 현대중공업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의 발사대시스템 제작 및 구축으로 누리호 발사에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3년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Ⅰ)’ 발사대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누리호 발사를 위한 ‘한국형 발사대시스템’을 수주했다.

나로호가 총 길이 33.5m에 140t 규모의 2단 발사체였던데 비해, 누리호는 총 길이 47.2m에 200t의 3단 발사체로 커졌다.

때문에 기존 나로호 발사대(제1 발사대)를 사용할 수 없어 누리호 발사대시스템(제2 발사대)을 새롭게 구축했다.

누리호 발사를 위해 새로 구축된 제 2발사대는 지하 3층 구조로, 연면적 약 6000㎡에 이른다.
현대중공업은 제 2발사대의 기반시설 공사(토목, 건축)를 비롯해, 발사대 지상기계설비(MGSE), 발사대 추진제공급설비(FGSE), 발사대 발사관제설비(EGSE)까지 발사대시스템 전반을 독자 기술로 설계, 제작, 설치하고, 발사운용까지 수행했다.

지상기계설비는 엄빌리칼 타워, 엄빌리칼 접속장치, 지상고정장치(VHD) 등으로 구성되며, 추진제공급설비는 추진제(연료, 액체산소)와 고압가스를 공급하는 설비다. 발사관제설비는 이를 통합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2단 발사체인 나로호는 1단에만 액체연료가 쓰인데 비해, 누리호는 3단 발사체로 2, 3단에도 액체연료를 주입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제 1발사대에는 없던 46m 높이의 철골 구조물인 엄빌리칼 타워가 추가됐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발사대시스템 공정기술의 국산화율을 누리호에서는 100%로 끌어올림으로서 우리나라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기술력 향상에 더욱 노력하고, 후속 발사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튜브 채널 캡처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튜브 채널 캡처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튜브 채널 캡처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연합뉴스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연합뉴스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연합뉴스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연합뉴스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연합뉴스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연합뉴스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연합뉴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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