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시사

도토리 깍지 2021. 12. 7. 11:53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flickr

 
 
 
 
 

 

 

 

 

지난 3일 오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설치된 방역 수칙을 안내하는 모니터

에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우려를 표하는 내용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오미크론 북경 봉쇄에도 세계로 확산....지역 및 집단 감염 확산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세계 각지로 퍼지고 있다. 

에서는 오미크론의 '공기 전파'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으며 지역 감염과 클러스터(감염자 집단)로 추정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11월 24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오미크론 변이를 최초 보고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는 지난 5일 신규 감염자 수가 1만1125명(양성 비율 23·8%)라고 발표했다. 

전날보다 약 5천명 줄었지만 일주일 전의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며 양성률도 높아지는 추세다.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검출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델타에서 오미크론으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나온 정보를 바탕으로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은 강한 반면 중증 위험도는 낮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미셸 그룸 NICD 박사는 이러한 보도에 대해 "중증도와 관랸해서는 향후 2주간의 추가 데이터를 확인한 후 코멘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염 확대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시작된 것도 현시점에서 경증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원인의 하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존 변이 대비) 감염력이 높을 가능성을 제시하는 초기 단계의 증거는 있다"라며, 감염된 사람의 재감염 및 백신 접종 끝난 사람의 감염 가능성을 지적했다. 

 

유럽에서는 노르웨이에서 약 120명이 참가한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50명 이상이 감염됐고, 이 중 13명이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다

. 파티 참석자 중 한 명이 최근 아프리카 남부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 감염도 빠르게 퍼지고 있다.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아프리카 여행 이력이 없는 감염자가 9명이 나왔고, 미국과 호주 등에서도 지역 내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서 네덜란드에서는 남아공에서 오미크론이 확인되기 전에 채취된 샘플에서 오미크론 변이를 발견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감염병연구소인 앤더슨 연구소 소속 크리스티안 앤더슨 박사는 "넓게잡아 10월 중순 전에 오미크론 변이가 출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글로벌 뉴스 미디어 채널 데일리포스트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54명으로 집계된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주차장에 설치된 서울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1.12.07. jhope@newsis.com

 

 

 

 

 

 

 

 

 

현철기자

 

 

 

 

 

서울대 자료사진. 국민일보 DB

 

 

 

 

서울 코로나 확진 2120명…오미크론 감염 3명 첫 발생

 

 

희·외대·서울대 유학생 3명 오미크론 감염
다시 2000명대 확진…서울 누적 16만8705명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2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 대학가에서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2120명 증가해 16만8705명을 기록했다.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각각 2222명, 2267명, 2099명, 2273명, 2032명 등을 기록했다. 5일에는 주말 영향으로 1408명의 확진자가 나왔지만, 하루 만에 다시 2120명이 감염되며 2000명대 확진자 증가세를 나타냈다.

주요 감염경로별로는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확진자가 14명 늘어 398명이 됐다.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12명 증가한 59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동작구 소재 시장 관련 5명(누적 596명) ▲중랑구 소재 병원 관련 4명(누적 78명) ▲해외유입 5명(누적 2063명) ▲기타 집단감염 64명(누적 3만1236명) ▲기타 확진자 접촉 950명(누적 6만8542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3명(누적 4725명) ▲감염경로 조사중 1053명(누적 6만1008명) 등이 추가 감염됐다.

서울에서도 코로나19의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서울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학생들은 모두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시 미추홀구 소재의 A씨 목사 부부의 교회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오미크론 의심 환자로 분류된 뒤 최종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다.

인천에 이어 서울에서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대학가를 중심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시 관계자는 "서울에서도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했다"며 "구체적인 동선이나 접촉자 등은 현재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361개 중 318개가 사용되고 있어 가동률 88.1%를 기록했다.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의 경우 각각 59.9%, 77.4%의 가동률을 나타냈다.
재택치료환자는 신규 1106명이 늘어 누적 기준 2만7800명이 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5명 늘어 1239명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뉴시스>

 

 

 

충북 진천서 오미크론 발생…비수도권 '최초'

 

 

 

시외버스·택시 등 이용…지역사회 전파 우려
어린이집 등 연쇄 감염 심각…엎친 데 덮친격

 

 

 

지역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
인천과 서울을 중심으로 확산하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비수도권 최초로 충북 진천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다.

오미크론의 지역 내 유입으로 시행 한 달을 맞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은 뒷걸음질 치게 됐다.
7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최근 진천군 진천읍에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 국적 70대 여성 A(충북 9144번)씨가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8~29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다수 발생한 인천 미추구홀의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달 27일 인천으로 올라가 지인의 집에 머물면서 교회 예배 등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같은 달 30일 시외버스를 이용해 진천으로 돌아왔다. 이후 지난 2일부터 인후통과 콧물 증상이 나타나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았다.
당초 A씨는 미추홀구 교회 예배자 명단에는 포함돼 있지 않았으나 역학조사에서 예배 참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현재 A씨의 밀접 접촉자는 5명이다.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으나 이들 외 A씨와 함께 버스에 탑승한 승객 9명과 택시 기사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A씨를 통한 지역사회 전파가 본격화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충북지역은 어린이집 등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 4일부터 전날까지 도내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청주시 전체 확진자 98명 중 63명(64.2%)가 어린이집을 연결고리로 감염됐다.

아직 집단감염으로 분류되진 않았으나 상당구와 서원구의 또 다른 어린이집에서도 3명,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네 살 된 자녀를 둔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거주하는 30대 주부 A씨는 "어린이집에서 연일 확진자가 나오는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소식까지 들려 외출하기 두렵다"라며 "감염이 우려돼 당분간 외출은 자제할 생각"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충북도는 도내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방역 강도를 한층 강화했다.
접촉자에 대해선 24시간 이내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이 기간 진단 검사는 3차례 이뤄진다.

남아공, 나이지리아 등 방역위험 9개국 입국자는 10일간 자가격리와 함께 총 4회의 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오미크론 관련자는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치료만 할 수 있게 했다.
도 관계자는 "오미크론과 코로나19 확산세를 신속히 차단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지난달 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세계보건기구에(WHO)에 보고했다. 오미크론이 처음 보고된 이후 일주일 만에 남극을 제외한 6개 대륙 모두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발견됐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증상은 모두 경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아직 일반화하기 어려운 단계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 브리핑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된 분들의 건강 상태는 현재 안정적이고 경미하다"며 "아직 오미크론의 중증화를 일반화하기 어려운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의 위험도는 위중증률, 전파력, 백신 효과 또는 회피력 이런 것들을 종합해서 판단해야 한다"라며 "설령 위중증률이 델타보다 낮다고 가정하더라도 이게 방역 조정에 부합할 만큼인지도 충분히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코로나가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고, 변이의 영향도 어떻게 바뀔지는 알 수 없다"라며 "변이에 대한 백신 연구와 분석·개발은 계속 필요하다"라고 했다.

 
 
 
 
 

지난 6일 오미크론 변이 집단감염지로 지목된 인천 미추홀구의 교회에 외국인 교인들을 위한

선별진료소가 마련되어 있다 뉴스1 제공

 

 

신규확진자 5000명 턱밑, 오미크론 12명 늘어 총 36명

 
 
 
 

하루만에 오미크론 확진자 12명 증가해
정부 확산 차단 총력전, 전국 확산 불안감
신규 확진자, 다시 5000명 턱밑까지 증가
추가접종자 증가, 누적 420만명 돌파해

 

 

 



[파이낸셜뉴스] 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54명을 기록해 화요일 집계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는 하루 만에 12명이 늘어 36명을 기록했다.

■오미크론 확진자 12명 증가 36명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오미크론 확진자는 해외유입 3명, 국내발생 9명, 총 12명이 증가해 총 36명을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12명 증가한 것으로 매우 빠르게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접촉자에 대한 추적 관리와 역학조사 등을 통해 감염 확산을 차단한다는 계획이지만 오미크론은 이미 안산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수도권 지역으로 확대됐고, 서울과 다른 지역으로의 전파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4924명, 해외유입 30명으로 총 4954명을 기록, 5000명에 육박했다.

주말효과의 경향과 연일 요일 기준 사상 최대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을 고려하면 수요일이나 목요일 확진 규모가 다시 역대 최대치에 도달할 가능헝이 있다.

현재까지 최대 확진자는 지난 4일 5352명이다.

정부는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을 본격화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증가가 불가피하고 하루 5000명~1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예측했지만 확진자 증가 속도는 매우 빠른 상황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47명 증가한 774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3명이 증가해 누적 3957명을 기록했다. 사망자가 하루 사이 63명이 증가한 것은 역대 최대폭 증가다.

급속도로 증가하는 위중증 환자 양상에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이미 한계 상황이지만 중환자 병상 추가 확충, 재택치료 활성화 및 병상 효율화로 소폭 감소했다.
지난 6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8.2%를 기록해 80%대 아래로 내려갔다.

서울도 전날 89%에서 88.1%로 내려갔고 경기도 77%를 기록했다.

 

다만 최근 오미크론 확산이 시작된 인천의 경우 93.7%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비교적 가까운 비수도권 지역 중 세종은 중환자 병상이 2개 남았다.

충북과 충남도 남아 있는 병상은 각각 1개, 7개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추가접종 28.3만명, 누적 420만 돌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은 주말 영향에 큰 폭으로 줄었다.

1차 접종자와 접종완료자는 각각 5만1353명, 6만5123명 증가했다.
1차 접종률은 83.2%,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 93.7%다. 접종 완료율은 80.6%로 성인 기준으로는 91.8%를 기록했다.

전날 추가접종자는 28만3796명이다

누적으로는 424만2449명을 기록해 400만명을 넘어섰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이 현재로선 가장 효과적인 방어 수단임을 강조하면서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미접종자에 대해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서는 추가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하면서 "이제 3차접종은 필수가 됐다"고 강조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25명 발생한 6일 서울 용산역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하상윤 기자

 

 

 

 

 

오미크론 감염자 급속 확산… “우세종 될 가능성 높아

 

 

 

감염자 12명 늘어… 하루 새 두배
인천發 확산… 안산 중학생 감염
진천 70대도 비수도권 첫 확진


델타보다 전파속도 훨씬 빨라
위중증 환자 엿새연속 700명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전파 속도가 빨라 우세종이 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12명이 새로 추가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한 2명이 해외유입 사례로 확인됐다.

지역감염이 10명 늘었다.

누적 감염자는 24명으로, 해외유입 6명 국내 발생 18명이다.

 

이들을 포함한 역학적 관련자는 모두 34명으로 전날보다 8명이 추가됐다.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40대 부부인 1·2번 환자와 이들의 접촉자인 4번 환자를 중심으로 추가 감염자가 잇따르고 있다.

 

34명 중 11명이 교회 교인이며, 교인의 가족·지인, 식당 접촉자 등으로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

확진자 확인 지역도 인천 외 서울, 경기 안산, 충북 진천 등으로 넓어지고 있다.

 

방대본이 밀접접촉자, 검사 대상자 등으로 관리하는 대상자만 1300명이 넘는 상황이다. 밀접접촉자 규모가 600여명, 확진자가 이용한 비행기 3편 탑승객 약 400명, 확진자가 참석한 예배와 같은 시간에 교회에 있었던 369명 등이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밀접접촉자에서 아직 잠복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으로 인한 지역사회의 급속한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델타 변이의 기초감염재생산지수는 5∼9(확진자 1명이 5∼9명 감염 전파) 정도인데, 이보다 속도가 빠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남아공 상황을 볼 때 이미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전환됐고, 유럽연합과 미국에서도 앞으로 오미크론이 델타를 대체해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러한 판단은 우리나라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 다만 오미크론 조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병상이 크게 부족한 가운데

6일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경기 평택시 박애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평택=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0시 기준 4325명이다. 주말 효과로 하루 만에 4000명대로 낮아진 것이지만, 일요일 발생(월요일 발표) 기준 최다 수치다.

사망자는 41명이 새로 발생했고, 위중증 환자(727명)는 엿새 연속 700명대를 이어갔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0.4%,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사람은 1012명으로 집계됐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연말까지 오미크론 대응에 모든 방역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오미크론에 대해 “아직 실체가 정확히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전파력이 눈에 띄게 높은 것만은 분명하다”며 “지역사회 내 추가 확산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미접종자 차별’ 논란이 불거진 방역패스 확대 적용 방침에 대해선 “부당한 차별이 아니다.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해 모두 함께 지켜야 할 최소한의 약속”이라고 잘라 말했다.

 

 

 

 

 

 

 

 

 

 

 

 

◆“오미크론, 델타보다 덜 위험한 듯”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번지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위험하지 않다’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미국 전문가들 사이에서 잇따라 ‘델타 변이보다 덜 위험해 보인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오미크론은 팬데믹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부정적 전망도 여전하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남아공 의학연구위원회가 최근 펴낸 보고서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으로 남아공 가우텡주의 한 종합병원에 있는 코로나19 환자 42명 중 70%는 산소 치료가 필요하지 않았다.

 

산소 치료를 받은 13명 중에서도 4명은 코로나19와 무관한 기저질환으로 산소 보충 치료를 받았다. 가우텡주는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이 된 곳이다.
파리드 압둘라 의학연구위 에이즈·결핵연구소장은 “이는 과거 유행 때 볼 수 없었던 모습”이라며 “초기 유행이나 다른 변이 확산 때는 병원에 오는 환자 대부분이 산소 치료를 받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4∼29일 이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16명의 평균 입원 기간은 2.5일로 직전 18개월간 평균치인 8.5일을 크게 밑돌았다.
앤서니 파우치(사진)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이날 CNN 방송에서 “델타 변이보다는 (오미크론이) 덜 위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영국 건강 관련 재단인 웰컴트러스트의 제러미 패러 이사는 가디언 기고문에서 “지금은 백신이 (오미크론의 중증 위험도를) 낮춰준다고 낙관할 수 있을지 몰라도 앞으로 백신과 치료제를 무력화할 수 있는 변종이 출현할 가능성이 크다”며 “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이 백신 미접종 상태로 남아 있게 되면 오미크론은 팬데믹의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은 오미크론에 특화한 백신 승인을 최대한 간소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50개주 가운데 3분의 1에서 오미크론 변이 환자가 나온 미국은 2개월 만에 다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을 넘겼다.

 

 

 

 

 

 

 

 

 

 

 

 

 

◆“다음 전염병, 코로나보다 더 치명적일 것”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공동 개발자가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으며, 미래의 바이러스는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5일(현지시간) AZ 코로나19 백신의 공동 개발자 사라 길버트(사진) 옥스퍼드대 백신학 교수는 영국 BBC방송에 출연해 “바이러스가 우리의 생명과 생계를 위협하는 일은 이번이 마지막이 아닐 것”이라며 “다음 바이러스는 더 전염성이 있거나 치명적이거나 둘 다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길버트 교수는 코로나19와 싸우는 과정에서 얻은 과학적 지식을 잃어서는 안 되며, 바이러스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많은 일을 겪고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보고서도 바이러스 대유행 대비를 위한 자금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사실을 용납할 수 없다”며 “전쟁 방어를 위해 군대나 외교에 투자하는 것처럼, 전염병을 막기 위해 사람·연구·백신 제조사 등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길버트 교수는 최근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언급하면서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전염성을 강화하는 돌연변이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인간 세포와 결합하는 역할을 하는데, 오미크론에는 전염성을 강화하는 돌연변이가 섞여 있어 기존 바이러스보다 더 쉽게 감염된다는 것이다.

 

그는 “기존 백신이나 감염으로 인체에 만들어진 항체가 오미크론 예방에는 덜 효과적일 수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오미크론이 중증질환이나 사망 위험이 더 높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진경·이동수·윤지로·이병훈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연합뉴스

 

 

 

 

재계, 오미크론 공포에 '비상'…하늘길 닫히고, 회식·출장 자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세와 변이인 오미크론 공포가 확산하면서 주요 대기업들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6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들은 이날 재택근무 비율을 확대하거나 해외 출장 자제령을 내리는 등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올들어 처음으로 주말특근을 재개한 자동차업계도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부는 이날부터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적모임 인원 최대 허용 기준이 기존 수도권 10인·비수도권 12인에서 수도권 6인·비수도권 8인으로 바뀐다.

백신 접종 증명서나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는 방역 패스를 적용하는 시설이 식당과 카페를 포함한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로 대폭 늘어났다.

◆회식·출장 자제하고 재택근무 늘린다

'위드코로나'가 한달 만에 중단되고 다시금 일상회복을 멈추고 거리두기가 강화된 가운데 재계도 재택 근무 체제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회식 금지, 사내 피트니스 및 실내외 체육시설 운영 중지, 해외 출장 자제 등의 새 방역 지침을 내렸다. 출장 허용 범위는 경영상 필수 출장으로 제한했다.

 

업부 승인이 떨어질 때만 허용하는 것으로 절차를 바꿨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최초 발생 9개국 출장은 아예 금지됐다. 특히 이달 중순 예정돼 있는 글로벌 전략회의도 대면에서 온라인 회의 전환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와 계열사도 정부 특별방역대책에 맞춰 이날부터 재택근무 비율을 기존 30%에서 40% 이상으로 높인다.

회의·집합교육도 30인에서 20인 이하로 인원을 축소한다. 행사 역시 30인 이하로 할 수 있다.

 

회의·집합교육과 행사는 접종 완료자에 한해 참석 가능하다. 외부 방문객 사내 출입 제한 조치도 재개한다.

SK그룹 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도 계열사들에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보고 및 회의를 비대면으로 실시하도록 하는 방역 강화 수칙을 권고했다.

SK가스, SK케미칼이 재택근무, 출장 자제 선제 조치에 나섰다. 나머지 SK 계열사들도 방역지침 강화에 따른 재택 여부 및 비율, 출장, 회의 방식 변화에 대해 검토 중이다.

현대자동차도 국내외 출장을 자제하고 현 30% 수준인 재택근무 비율을 40% 이상으로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는 50인 이상 행사 및 집합교육 금지, 회식 금지, 체육시설 운영 중단 등의 방역 수칙을 올해 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한화는 재택근무 비율을 30% 이상 필수로 전환하고 회의는 화상회의로 진행하도록 했다.

두산은 필수 인원 외 재택 근무, 국내외 출장 자제, 회식 금지 등을 권고하는 내용의 내부 방역 지침을 새로 공지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재택근무 비율을 30%에서 50%로 확대하고, 시차 출퇴근제(오전 7~10시)를 연장 실시할 계획이다.

LS그룹은 연말 사내 회식을 모두 취소하고 계열사별 추가적인 지침 강화를 검토 중이다.

 

 

 

 

 

 

 

 
 

 

이에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 전시회 CES 2022 참석도 축소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지만 세계 각국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출장 규모를 재검토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사장 등 참석을 하려고 했으나 다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 올들어 첫 주말특근 재개

차량용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생산량을 조절해온 현대차 울산 1~5공장은 지난 4일 올들어 처음으로 주말특근을 실시했다.

기아 역시 부품 재고 추이를 파악하며 특근 재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재고가 여전히 부족한 상태이기는 하지만 9월 이후부터 공급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이며 생산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기아·르노삼성·한국지엠·쌍용자동차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는 반도체발 생산차질이 극심했던 지난 9월 국내외시장에 53만9236대를 판매한데 이어 10월 54만8162대, 11월 57만3728대 등 점차적 판매 회복세를 나타냈다.

실제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제조업체 5개사가 보유한 재고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에 따르면 일본 르네사스, 네덜란드 NXP, 독일 인피니언, 스위스 ST마이크로,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등 5개사의 3분기(7~9월) 재고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 0.7% 늘었다.

이는 3분기만의 증가세다. 닛케이는 "자동차회사들의 공급난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오미크론'의 전세계적 확산으로 공급망 차질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은 오미크론 출현 이전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셧다운을 겪어왔으며, 오미크론 이슈로 사태가 더욱 악화할 전망이다.

국내 코로나19 상황도 문제다. 하루 확진자가 5000명 안팎으로 치솟은데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며 국내 공장 생산 차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지난 4일 특근을 재개했지만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반도체 부품 수급이 여전히 유동적이고 오미크론 등 변수가 많다"고 우려했다.

◆항공업계, 괌·태국 등 국제선 운항 중단

오미크론 공포에 가장 타격이 큰 항공업계도 긴장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괌, 태국 등 휴양지를 중심으로 노선 재운항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다. 특히 괌 노선 운항 축소는 사이판과 달리 우리 정부와 입국자 격리 면제 제도인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을 체결하지 않았기 때문에 취소하는 승객들이 많아지고 있다.

정부는 3일부터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10일 격리 조치를 시행하면서 괌을 방문한 국내 관광객은 귀국 후 격리를 해야 한다. 괌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 수요가 얼어붙을 가능성이 높다.

먼저 제주항공은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예정된 괌 노선 7편 운항을 취소했다. 지난달 25일 괌 노선 운항을 재개해 이달부터 주 4회 괌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었다. 16일 이후에는 주 4회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지만 방역 상황에 따라 운항이 축소될 수 있다.

또 인천~치앙마이도 지난달 5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운항했으나 오는 10, 17일 취소했다. 1년8개월여 만에 재운항 계획이었던 인천~방콕 노선도 내년 1월29일로 연기했다.

부산~사이판은 지난 1일부터 운항할 계획이었지만 오는 29일로 연기했다.

에어서울도 23일 인천~괌 노선을 운항 중단 660여 일 만에 재개하려고 했으나 내년 1월29일로 연기했다. 티웨이항공 역시 이번주 괌 운항을 중단했다. 진에어 경우 인천~괌 운항을 기존 주 4회에서 2회로 축소했다. 18년 만에 오는 23일 괌 노선 운항 재개를 앞두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현재까지 변동사항은 없으나 확산 추이를 살펴보고 있는 중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입국 강화 여건때문에 모객이 없어 운항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다"면서 "확산세를 예의 주시하면서 운항 계획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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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재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의심 사례자에 포함된 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도서관 로비가 폐쇄돼있다.  2021.12.6/뉴스1

 

 

 

 

 

방역대책 늦었나…전국 위험 단계, 오미크론 확산까지

 

 

 

 

정부가 지난 6일부터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 가운데 각종 방역지표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신규 확진자, 위중증환자, 사망자가 늘면서 의료 체계는 이미 한계를 넘었다.

코로나19(COVID-19) 오미크론 변이 확산까지 더해지며 방역 관리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인천에서 시작된 오미크론은 현재 국내 4차 전파까지 확인됐다.

오미크론 감염 가능성이 있어 정부가 추적 관리 중인 인원은 약 1370명이다.

정부는 특단의 대책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멈추고 사적모임 인원 제한, 방역패스 확대 카드를 꺼냈다. 이와 관련해 백신을 맞지 않은 청소년의 학원, 도서관 이용을 제한하는 조치는 학습권을 침해하는 등 과도한 규제가 아니냔 비판도 적지 않다.

특별방역대책이 얼마나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도권 의료 대응 역량 이미 한계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2월 첫째주(11월 28일~12월 4일) 수도권의 의료 역량 대비 코로나19 중증환자 환자 발생 비율은 111.2%로 한계를 초과했다. 수도권에서 의료 대응 역량을 넘어선 수준의 중증환자가 발생하고 있단 의미다. 지난 5일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86.6%다.

이달 첫째주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환자는 하루 평균 역대 가장 많은 4392명으로 전주 대비 25.4% 증가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 1.16으로 6주 연속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방대본은 이달 첫째주 주간 위험도를 전국 '매우 높음', 수도권 '매우 높음', 비수도권 '중간'으로 평가했다. 전주와 평가 결과는 동일하지만 전반적인 지표가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의료대응역량 한계를 초과한 환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60대 이상 연령군과 19세 이하의 연령군에서 높은 발생률이 지속되고 있어 우려가 크다. 고령층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위중증환자가 늘어나고, 비교적 예방접종률이 높지 않은 청소년의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과 지역사회 전파가 확인되며 방역 관리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6일부터 사적모임 인원 축소, 주요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제한하는 방역패스 적용시설 확대 및 청소년 적용 등 특별방역대책을 4주간 실시한다. 이 기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정부합동 점검, 부처별 소관시설 점검, 지자체(지방자치단체)의 자체점검 등 범정부 현장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금 수도권은 위중증환자 수가 일정하게 수용할 수 있는 한계에 이미 도달했다"며 "전체 확진자 수가 증가한 상황에서 확진자 중 60대 이상 연령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며 의료 대응 역량이 빠르게 소비됐다"고 말했다.

이어 "60세 이상 연령의 3차 예방접종률은 18.1%로 아직 낮다"며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자주 환기하기 등과 같은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3차 접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오미크론 전국으로 퍼질까

 

오미크론의 전국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인천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경기와 충북 거주자의 감염이 확인됐다.

오미크론 감염 가능성이 높은 역학적 관련자로 조사 중인 대상자 중에선 서울과 경기 다른 지역 거주자가 있다.

아직 방역당국의 발표 전이지만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각각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오미크론 확진 의심 사례로 추정된다.

경기 안산의 중학생도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미크론 변이는 빠르게 국내에서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델타보다 전파력이 강하다 추정되는 만큼 전국 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6일 0시 기준 오미크론 국내 확진자는 24명, 이를 제외한 역학적 관련자는 10명이다.

확진자와 관련한 밀접접촉자는 약 600명, 이를 포함한 전체 추적 관리 대상은 약 1370명으로 추정된다.

연일 500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위중증환자와 사망자 증가 등으로 방역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미크론의 대규모 전국 확산이 현실이 될 경우 극심한 방역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인천 교회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 오미크론에 감염되는 등 국내에서 오미크론의 4차 전파까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밀접접촉자의 잠복기가 아직 남아 있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인천 외 다른 지역 확산 가능성을 열어두고 추적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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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패스 첫날 오미크론 의심자까지… 대학가 사장님들 ‘울상

 

 

6일 정부가 예고한 방역 패스(백신 접종 증명·음성 확인서)가 도입되면서 대학가 자영업자들은 ”11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반짝 회복됐던 것은 잠깐의 꿈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오미크론(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의심을 받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경희대·서울대·한국외대에서 각각 1명씩 나오자 대학가는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6일 오후 9시쯤 경희대 파전 골목은 썰렁한 모습이었다.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파전 골목에 위치한 한 파전집을 운영하는 이모(70)씨는 ”지난주 토요일까지는 17개 테이블이 꽉 찼는데 오미크론 이야기가 나오고, 인원 제한이 시작되면서 문 연 지 네시간이 됐는데 4팀밖에 못 받았다”며 “2년 동안 고생해서 좀 나아지나 했는데 학생들 발걸음도 끊겨서 걱정”이라고 말했다.

 

파전 골목에 위치한 또 다른 파전집의 60대 사장 윤모씨는 “지난주에는 평일에도 저녁 9시쯤 10명이 넘게 있었는데 오늘은 3명뿐”이라며 ”위드 코로나 이후 좀 살만했는데 또다시 코로나 한창 때로 돌아간 것 같아 마음이 울적하다”고 말했다.

 

회기 파전 골목에서 음식을 포장해가던 한국외대 3학년 재학생 김모씨는”학교에 오미크론 의심자가 발생해서 집에서 먹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6일 오후 9시30분쯤 인적이 끊긴 한국외대 정문 앞 거리. /이신혜 기자

 
 
 
 
 
 

오후 9시 30분쯤 외대 앞 거리는 지나가는 사람이 많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한산했다.

외대 정문 인근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40대 김충한씨는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가 학교에 나오면서 연말 가족 단위로 예약했던 손님들이 크게 줄었다”며 “지난주 월요일과 이번주 월요일 매출을 비교했을 때 15% 정도 줄었고, 정책이 발표되면서 지난주 주말 매출도 그 전주보다 40% 정도 급감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당장 외대에서 오미크론 의심 사례 때문에 수요일부터 비대면 수업을 한다는데 그나마 있던 학생 손님들도 안 오면 타격이 더 커질 것 같다”고 했다.

 

외대 인근에서 감자탕집을 운영하는 60대 박원식씨는 “지난주 평일에는 하루 평균 30만~40만원대 매출이 나왔는데 오늘은 10만원대에 그쳤다”며 “오늘 10명 예약도 지난주 토요일에 취소됐다”고 말했다. 박씨는 “학생들이 보통 감자탕 큰 거 하나에 3~4명이 나눠 먹는데 오늘부터는 개인별로 뚝배기만 먹었다”며 “3만원짜리 감자탕도 재룟값 상승으로 많이 안 남는데 6000원짜리 뚝배기로만으로는 장사가 어려워 가격 인상을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외대 2학년 재학생인 최혜승(21)씨와 신다현(21)씨는 “이번주 수요일부터 일주일 동안 비대면 수업을 하는데 시험은 교수님 재량”이라며 “2주 뒤부터 시험 기간인데 불안해서 비대면 시험을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의심사례가 나온 경희대와 외대 대학가뿐만 아니라 연세대와 이화여대가 있는 신촌 대학가 자영업자들도 울상인 모습이었다.

 

신촌에서 양식집을 운영하는 30대 양현명씨는 ”보통은 예약 취소율이 5% 정도도 안 되는데 방역 대책 변경 여파로 취소율이 40%에 달했다”며 “매출도 방역 대책 발표 후 20%~30%가량 줄고 지난주 평일에는 피크 시간대인 저녁 7시쯤에 16개 테이블이 꽉 찼는데 지금은 3개 테이블만 찼다”고 말했다.

 

 

 

 

 

 

 

 

6일 오후 7시30분쯤 방문한 이화여대 인근 밥집. 가게 주인 장씨는 이날 종일 3팀만

받았다고 말했다. /이신혜 기자

 
 
 
 

이화여대 정문 근처에서 외식업 가게를 운영하는 30대 장모씨는 “4곳의 매장을 운영하다가 한 군데는 폐업하고 다른 한 군데는 휴업 중”이라며 “2년 가까이 수입이 적자인데 정부는 백신 접종률 80%가 넘었음에도 자영업자 손실 보상은 제대로 안 해주고 인원 제한과 방역 패스만 강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씨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점심에는 대기가 있었고 저녁 시간대에는 17개 테이블 중 12~13개 테이블이 찼지만 이날은 하루 종일 3팀만 받았다고 했다.

이화여대 재학생 박재은(20)씨는 “친구들과 밥을 먹으러 나왔는데 최대한 사람 없는 데를 가자고 했다”며 “확진자가 많아지면서 아무래도 불안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신혜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일반의로 일하는 안승지 박사.

연합뉴스

 

 

 

 

남아공 현지 韓의사 “오미크론, 가벼운 감기 증상 보여...

재택 치료 위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의사로 근무 중인 한국인 의사가 오미크론이 가벼운 감기 증상을 보인다고 밝혔다.

 

7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남아공에서 의사로 일하는 안승지(40) 박사는 “남아공의 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자를 진료하는 의사들은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 초기 증상이 감기와 같아 가벼운 호흡기 질환이 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박사는 남아공의 비트바테르스란트 의대를 졸업하고 요하네스버그에서 일반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자 대부분은 증상이 감기와 피로, 열, 인후염, 콧물 등으로 가벼운 편이고 무증상도 있지만 위중한 환자는 없어 재택 치료를 위주로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추정되는 환자에게는 비타민을 처방하고 호흡이 가빠지면 스테로이드제를 처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다른 병원에서도 환자를 보는데 지난주부터 갑자기 코로나19 환자가 늘었다"면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의 진원인 하우텡은 환자 대부분이 이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약을 처방하고 치료한다”고 말했다.

 

남아공은 지난달 24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 변이를 처음 보고했다.

현재 남아공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확진자의 70% 이상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7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역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