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시사

도토리 깍지 2022. 5. 16. 09:08

 

 

 

chan@na.kr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50회 어버이날' 기념식

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5.4 utzzza@yna.co.kr

 

 

 

 

 

수도권 잡고 과반 확보"…여야, 지방선거 레이스 개막부터 격돌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최대 승부처 지목…안정론 vs 견제론 정면충돌

박완주 性추문 의혹 돌발 변수…민주 '곤혹'·국힘 "이중성 경악, 자정 능력 있나"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박경준 기자 = 여야는 12일 후보 등록 개시를 신호탄으로 본격적인 6·1 지방선거 레이스가 개막하자 일제히 수도권을 비롯한 주요 승부처 공략을 목표로 스타트를 끊었다.

전체 유권자의 절반가량이 거주하는 최대 표밭이자 전국 민심의 방향타인 서울·인천·경기 지역에서부터 승기를 잡아 전국 총 17개 광역단체장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겠다는 것이 여야의 공통된 목표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이 출범한 지 22일 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집권 초반 정국의 향배를 좌우할 풍향계로 평가된다.

 

또 수도권에서 오세훈·송영길(서울), 김은혜·김동연(경기) 등 여야의 굵직한 거물들이 맞붙는 빅매치가 성사된데다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국민의힘 소속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동시 출격하면서 지난 대선의 연장전 성격과 동시에 '미니 대선'으로 체급이 올라갔다는 평가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가 지난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불과 3주 남짓이 지난 시점에서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인 만큼 집권 초반 국정 동력 확보를 위해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소한 지방 권력 절반 이상은 우리 당이 차지해야 견제와 균형으로 깨끗한 지방행정 시대가 열린다는 점을 호소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에서의 우세를 바탕으로 접전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는 경기·인천에서도 승기를 잡아 수도권 선거를 승리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서울 시장에 출마한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을 하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유능한 일꾼을 재신임해서 '잃어버린 10년'을 넘어 미래로 도약할 것인가, '잃어버린 10년'의 원죄를 가진 자들과 함께 다시 과거의 전철을 밟을 것인가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1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zeroground@yna.co.kr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는 "제 몸을 던져서라도 이곳을 포함한 경기도 선거에서 제대로 이길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선 패배의 아픔을 딛고 지방선거에서 재기를 노리는 민주당도 수도권 승부에 힘을 쏟는 상황이다.

경기지사 출신의 이재명 상임고문을 전면에 내세워 지방선거를 치르기로 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경기 지역 표심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는 이 상임고문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동시에 수도권 선거를 지원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한다는 것이다.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이는 경기지사 선거의 승기는 확실히 잡고, 열세로 분류되는 서울·인천은 남은 기간 열세를 만회할 수 있다는 게 민주당의 계산이다.

 

이 상임고문도 이날 인천시당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수도권 중 경기도를 이기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인천은 객관적으로 박빙 열세라고 보는데 부족한 부분을 제가 채워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레이스 시작을 알렸다.

송 후보는 자신의 SNS에 "하루에 지지율을 1%씩 올릴 각오로 뛰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 중진인 박완주 의원의 성 추문 의혹이 지방선거 레이스 초반부터 돌발 변수로 등장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당 지도부와 이 상임고문, 송 후보가 참석하는 '필승결의 공명선거 다짐' 회견을 열기로 했으나 돌연 취소했다.

공식선거 운동 시작 전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게 민주당 설명이었지만, 충격에 휩싸인 당의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국민의힘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들 앞에서는 여성 인권을 외치며 보이지 않는 뒤에서는 성 비위와 은폐가 있었다는 이중성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끝없이 되풀이되는 성범죄 앞에 과연 민주당에 기본적인 성인지 감수성, 인권에 대한 최소한의 인식과 자정능력이 존재하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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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과반 승리" vs 野 "8곳 방어"…막 오른 지방선거, 수도권이 승패 가른다

 

 

 

국힘 "최소 9곳 승리" 민주 "8곳 가져올 것"…여야, 경기·인천 '공동 타깃'
이재명·안철수, 판세 뒤흔들까…한미정상회담·性비위 사건 '변수'도 촉각

 

 

 

 

6·1 전국지방선거에 7616명의 후보들이 등록을 마치면서 본격적인 '선거 정국'이 막을 올렸다.

윤석열 정부 출범 22일 만에 치러지는 첫 대규모 선거인 만큼, 새 정부의 국정동력과 정국 주도권을 놓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팽팽한 줄다리기를 예고했다.

여야는 나란히 '과반 승리'를 노리고 있다. 17개 광역단체장 중 국민의힘은 9곳, 민주당은 8곳을 목표로 잡았다.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양당 후보들이 초접전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안철수 등 대권주자급 후보들의 등판도 눈여겨볼 만하다.

 

◇국민의힘 "최소 9곳" vs 민주당 "8곳 사수"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 승리 목표치를 광역단체장 선거 기준 최소 9곳으로 설정했다.

현재 우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강원·충북 8곳에 격전지인 경기·인천 중 적어도 한 곳에서 지방 권력을 잡겠다는 것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광역지자체를 중심으로 최소한 9군데 승리를 기본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핵심 승부처인 경기도지사 선거는 포지티브(긍정적)한 입장에서 전체 흐름을 보고 있고, 충청도도 전체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8곳에서 승리를 가져오는 것이 목표다.

진보 텃밭인 호남(전북·전남·광주)과 민주당 후보가 우위를 달리고 있는 제주·세종 등 5개 지역에서 승기를 굳히고, 경기·인천·강원·충남 중 3곳을 가져오겠다는 계산이다.

오차범위 내 박빙 승부가 벌어지고 있는 대전과 세종에서도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김민석 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패배를 딛고 기운을 다시 회복하고 5년 후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 책임야당으로서의 위상을 회복하는 선거를 치르는 것이 큰 목표"라며 "현재 여론조사에서 4~5곳만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17개 시·도 중 8곳을 이겨내 사실상 승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비교우위에 서 있지만, 민주당의 저력도 만만찮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집권여당이 된 국민의힘은 대의명분에서 앞서고 있지만, 전국 지방자치단체장과 시·군·구 의원들은 민주당 소속이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대구·경북과 제주를 제외한 14개 지역에서 이겨 대승을 거뒀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9 대선에서 승리해 정권교체가 이뤄졌지만, 이재명 당시 민주당 후보와의 표차는 불과 0.73%포인트(p)였다는 점도 부담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날(14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지금 정권교체를 했지만 미완(未完), 절반밖에 못 한 것"이라며 지방선거 승리를 역설한 점도 같은 맥락이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토론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인천경기기자협회 제공) 2022.5.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격전지는 경기·인천…'러닝메이트' 뛰는 安, 다시 돌아온 李

최대 격전지는 수도권이다. 여야는 경기도지사와 인천시장 선거 승리를 공동으로 노리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50%에 육박하는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은 '수도권 싹쓸이'를, 민주당은 '수도권 방어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경기도지사 선거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김동연 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김은혜 후보가 빠른 속도로 격차를 좁히는 추세다.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면서 '러닝메이트 효과'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헤럴드경제 의뢰로 지난 10~11일 경기도 유권자 802명을 설문한 결과 '차기 경기도지사 지지도'에서 김동연 후보는 42.4%, 김은혜 후보는 41.8%를 기록했다.

김은혜 후보가 0.6%p 뒤진 결과이지만, 리얼미터가 지난 2~3일 설문한 여론조사(김동연 47.9%·김은혜 38.8%)와 비교하면 김은혜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인천시장 선거 판세는 정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길리서치가 뉴스더원 의뢰로 지난 10~11일 인천시 성인남녀 1001명을 상대로 '인천시장 후보 지지도'를 설문한 결과,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 44.4%, 박남춘 민주당 후보 41.2%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2~3일 설문한 조사에서 유정복 46.0%, 박남춘 39.5%를 기록한 점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게 좁혀진 결과다.

정치권은 '이심'(李心·이재명 효과)이 작동했다고 분석한다.

민주당 대선후보이자 당의 구심점인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인천시장 판세도 출렁였다는 해석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재명 고문이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시점부터 인천시장 후보의 격차가 (다른 광역단체장 선거보다) 가장 빠른 속도로 좁혀지고 있다"고 했다.

 

 

 

 

 

 

 

박지현,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성비위 사건으로 제명된 박완주 의원과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5.1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한미정상회담·性비위 사건 등 변수도 '산적'

전문가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과 대내외적 변수가 지방선거 승패를 가를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6·1 지방선거는 정권교체 후 3주 만에 치러지는 '대선 연장전' 성격을 갖는 만큼,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적 평가가 '막판 표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벌인 5월2주차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52%,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37%로 집계됐다.

취임식(10일) 직전(5월3~4일)에 조사된 긍정 평가는 41%로 집계됐으나 취임 후에는 지지율이 급등한 것이다.

'윤심'(尹心)의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선거는 경기도지사 선거가 대표적이다.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출마 직전까지 윤 대통령의 당선인 대변인을 맡으며 '윤석열의 사람'으로 거론된 인물이다.

경기도는 중앙정부의 정책 결정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역이라는 점도 한 요인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경기도는 부동산에 민감한 지역, 일자리에 민감한 지역, 안보에 민감한 지역 등 지리적·세대별 특색이 다양하고 수도권이기 때문에 중앙정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역"이라며 "투표 당일에 김은혜 후보 개인보다도,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과 민주당의 '성(性)비위 사건' 등 외부적 요인도 판세를 흔드는 변수다.

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강행 처리한 데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을 지연하면서 '새 정부 발목잡기' 프레임에 덧씌워진 점도 여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외부 변수들은 대체로 국민의힘에 호재가 많다는 것이 중론이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국민의힘은 새 정부의 집권여당이라는 프리미엄에 더해 청와대 개방, 한미정상회담 등 각종 호재가 잇따르는 상황"이라며 "반면 민주당은 선거 직전에 '성 비위 사건'이라는 대형 악재가 터져 전세가 크게 불리해졌다"고 진단했다.

엄 소장은 "지방선거를 전망한다면 국민의힘 13대 민주당 4라는 결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호남 3곳과 제주는 민주당이 안정적으로 가져가겠지만, 그외 수도권을 포함한 지역은 국민의힘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엄 소장은 격전지 중 한 곳인 충청권에 대해서도 "세종을 제외하면 충남·충북·대전 모두 국민의힘에 기우는 추세"라고 봤다.
한편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ongchoi89@news1.kr

 

 

 

 

 

 

 

 

브레이크 뉴스 이학수 기자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15일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김영선(왼쪽 세 번째부터) 창원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이준석 당대표,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 등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박완수 선거사무소 제공) 2022.05.15.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1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 접수가 진행되고 있다.

2022.05.12.

 
 
 
 
 
 
 

서로 '과반'승리 자신한 與·野...지방선거 총력 체제 돌입

 
 
 
 

여야가 오는 19일부터 6·1 전국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한다.

과반 승리로 윤석열 정부의 초반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국민의힘과 지방 권력 사수로 대선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눈에 띄는 건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과 이재명 전 민주당 대선 후보라는 대선주자급 거물들의 보궐선거 출마로 이번 지방선거가 '대선 연장전'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는 점이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 총 7616명의 후보들이 등록을 마치면서 본격적인 선거 정국이 시작됐다. 선출 정수는 4132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1.8대1을 기록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22일 만에 치러지는 첫 대규모 선거인 만큼 새 정부의 국정동력과 정국 주도권을 놓고 여당인 국민의힘과 야당인 민주당의 격돌이 예상된다.

여야는 나란히 '과반 승리'를 노리고 있다.

 

17개 광역단체장 중 국민의힘은 9곳, 민주당은 8곳을 목표로 잡았다.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양당 후보들이 초접전을 보이고 있다.

'여소야대'의 상황을 앞으로 2년간 견뎌야 하는 윤석열 정부가 국정 동력을 얻기 위해선 국민의힘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야한다.

 

2024년 4월 총선까지 전국단위 선거가 없기 때문이다.

거대 여당에서 거대 야당이 된 민주당은 0.73%포인트 차로 석패한 대선 결과의 충격을 극복하고 지지자들을 규합해 윤석열 정부를 제대로 견제하기 위해 선거 승리가 절실하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이준석 당 대표의

축사를 들으며 박수치고 있다. 2022.05.14.

 

 

 

 

국민의힘은 지난 6일 선대위를 출범시키면서 광역단체 중 과반 승리를 목표로 했다.

이준석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지휘하며, 권성동 원내대표·김기현 전 원내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이번 대선으로 중앙권력을 찾아왔지만 지방권력은 민주당 차지"라면서 "지방권력에 있어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전혀 작동하지 않고 있어, 중앙권력보다 지방권력에 썩은내가 진동하고 부정·비리가 속출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민주당은 지난 11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중앙선대위)를 공식 출범시키고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을 전면에 내세워 '8~9개 광역단체장 승리' 목표를 이루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민석 공동총괄선대본부장은 "여론조사를 보면 17개 광역단체 중 광주, 전남·북, 제주, 세종 5개에서 승리한다. 6~7곳에 승리하면 선전이고, 8곳을 이기면 승리"라면서 "과반수 9곳을 넘기면 그때부터 언론은 민주당이 완승했다고 평가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여야 모두 과반 승리를 목표로 한 만큼 경합 지역인 수도권·충청 지역의 광역단체장 투표 결과가 각 당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은 경기 성남 분당갑에 이재명 위원장은 경기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해 '미니 대선급'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보궐선거 역시 각자의 정치적 명운을 건 '잠룡'들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이들은 출마 지역에서의 국회의원 당선을 넘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선거를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이번 선거 결과에 이들의 정치 생명이 좌우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이재명 인천

계양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송영길캠프 제공)2022.05.14.

 

 

 

 

 

정치권에선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를 경기지사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인 김동연 후보를 앞세워 경기지사를 사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재보선에서 서울시장을 빼앗긴 민주당은 이재명 위원장의 정치적 안방인 경기지사마저 빼앗길 경우 사실상 이번 지선에서 패하게 된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저격수'였던 김은혜 후보를 내세워 이재명 위원장의 안방을 가져옴으로써 0.73%포인트 차 대선을 보다 확실한 승리로 사후 보강하겠다는 의지다.
현재로선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헤럴드경제 의뢰로 지난 10~11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차기 경기지사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동연 후보 42.4%, 김은혜 후보 41.8%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단 0.6%포인트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지방선거 때마다 가장 주목받았던 서울시장 선거는 당 대표를 지낸 송영길 민주당 후보와 사상 최초로 '4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현 서울시장)가 맞붙는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 후보가 다소 우위에 있는 가운데 송 후보가 이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KSOI가 헤럴드경제 의뢰로 지난 9∼10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조사한 결과, 오 후보(49.2%)가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2위인 송 후보(38.3%)와는 10.9%포인트 격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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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송영길 더불어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 공원 이벤트광장에사

열린 서울특별시학원연합회 2022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5.15/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 선대위원장과 안철수 

전 윤석열 정부 인수위원장.  photo@newspim.com

 

 

 

 

 

 

박빙 경쟁, 이재명·안철수 역할에 승리 달렸다

 

 

 

尹 정부 취임 직후 지방선거, 국민의힘 우위 박빙
李, 민주당 총괄 선대위원장, 지방선거 이끌어
安, 대장동 의혹 지적하며 경기도서 바람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6·1 지방선거가 불과 1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격전지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등 대선주자급 인사들의 파괴력에 따라 승부의 추가 갈릴 전망이다.

지방선거는 구도는 국민의힘이 유리하지만 인물은 민주당이 유리한 구도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 지지율이 다시 상승세에 접어들었고, 국민의힘 역시 당 지지율에서 민주당을 앞서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논의되고 있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추경도 국민의힘에게 호재다.

민주당은 이를 미룰 마땅한 명분이 없는 가운데 '힘 있는 여당 후보론'이 힘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

 

반면 지난 지방선거에서 크게 이겼던 민주당 출신 후보들은 현역 단체장이 많다.

인지도가 높은 현역 프리미엄을 탄 민주당 후보들은 높은 경쟁력을 보인다.

이 때문에 경기·인천 및 충청권에서 여야는 치열한 격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 수도권·충청 등 여야 박빙 경쟁, 정권 안정 vs 견제 격돌


    李, 김동연·양승조·이광재 지지…安 "이재명, 연고 없는 인천으로 달아나"

여권 우위의 격전 구도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차이를 만들 수 있는 변수로 이재명 선대위원장과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으로 꼽힌다.

 

특히 이재명 위원장은 출마지인 인천 계양 뿐 아니라 격전지인 인천 및 경기 등 수도권 격전지, 여기서 일으킨 바람을 충청권까지 확대해 선거에서 승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띄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 때문에 지난 12일에는 자신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 글을 올려 "김진태가 강원지사라니"라며 "이 후보를 꼭 지켜달라"고 이광재 강원지사 후보에 힘을 실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방문하고, 13일에는 경기를 방문해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지원에 나서는 등 격전지를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와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14일 오전 인천 계양구 이재명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5.14 mironj19@newspim.com

 

 

 

 

 

 

반면, 안철수 전 위원장은 경기 분당갑에 출마한 이후 이재명 위원장에 대한 공격에 집중하고 있다.

안 전 위원장은 지난 11일 언론 인터뷰에서 이 위원장의 인천 계양을 출마를 힐난하며 "전혀 연고가 없는 인천으로 가는 것은 사실은 달아난 것"이라며 "인천에 가서 출마하는 것 자체가 국민이 보기에 앞으로 대통령감으로 보지 않을 것"이라고 힐난했다.

 

안 전 위원장은 이 위원장이 인천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아마도 저를 피해서 아니겠느냐.

저와 정면 승부를 해서 만약에 혹시라도 결과가 나쁘면 다시는 재기할 수 없다는 걱정이 있지 않았을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안 전 위원장이 경기도에서 이재명 바람을 잠재우며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 지사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면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승리를 이뤄낼 수 있다.

 

 

 

 

 

 

 

[성남=뉴스핌] 황준선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

hwang@newspim.com

 

 

 

 

 

◆ 전문가 "이재명은 경기·인천, 안철수는 경기 승리가 역할"


    "대선주자급 인사, 패배하는 쪽은 상처 불가피"

 

전문가들 역시 이재명 위원장과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의 역할에 주목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방선거 추이에 대해 "이재명 위원장과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의 역할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대표는 "최근 여론조사를 돌려보면 인천 등 격전지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앞서가고 있지만, 차이가 크지 않다"라며 "경기에서 안철수 전 위원장 출마로 인한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지역은 이재명 위원장의 역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방선거는 대선에 비해 투표율이 높지 않다. 현재 민주당 후보들이 약간 뒤지고 있지만 이것이 그대로 투표 결과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라며 "국민의힘이 강한 20대·30대 남성의 투표율이 다소 줄고, 민주당에서 강점을 보이는 40대 50대는 여전히 높은 투표를 할 가능성도 있다"고 변화 가능성에 주목했다.

 

김상일 평론가는 "이재명 위원장은 경기와 인천을 승리로 이끌 수 있으면 성공이며, 안철수 위원장은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를 도와 승리하게 하면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며 "다만 실패하는 쪽은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평론가는 "이재명 위원장은 인천과 경기 지역을 지키지 못하면 향후 대선 가도에 차질을 빚게 된다"라며 "안철수 위원장도 경기 지역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정치적 영향력에 한계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선거사무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죽느냐 사느냐"… '지방선거 승리' 다짐한 민주당

 

 

 

 

'이재명이 죽느냐, 사느냐.

 

윤호중 "MB가 盧에 했듯 이재명 죽여선 안돼"

 

 

윤호중 위원장은 이날 인천 계양구에서 열린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축사에서 그는 "이 후보가 계양에 출마하니 여당과 정권 주변에서 '방탄' 운운하며 난리가 났다"고 운을 뗀 뒤 "온갖 수를 다 내서 이재명을 죽여 보려 했는데 어렵게 되자 심통을 부리는 얘기가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대선에서 패한 이 후보와 야권을 대상으로 여권이 사정 정국을 조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발언이었다.

윤 위원장은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죽이려 했던 것처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이려 했던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후보를 죽이려 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죽이기'를 막으려면 선거에서 민주당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뜻이었다.

다른 참석자들도 비슷한 취지의 주장을 폈다.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윤 대통령은) 수사와 구속에 자신 있다고 해서 대선에서 1,600만 표를 얻은 민주당 대선후보를 수사 대상으로 삼으면 어떻게 대한민국이 발전하겠나"라고 반문했다.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도 "벌써 '검찰 독재' 조짐이 보인다"며 "이 후보가 반드시 국회로 들어가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회복하고, 통합과 화합의 정치를 시작하도록, 반드시 이 후보의 승리를 위해 함께 싸워달라"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14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에서 열린 캠프 사무소 개소식에서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계양에서 돌풍 만들어 선거 승리할 것"

 

이재명 후보는 일단 자신의 보궐선거 출마가 수사를 막기 위한 '방탄용'이라는 여권의 비판을 거듭 반박했다. 그는 "도둑 막으려다 상처 좀 입고 자기들이 뿌린 오물에 젖었다고 '너 더러운 사람'이지 이렇게 말하면 되겠나"라며 "자기들이 고발해놓고 피의자 됐다고 흉보는 사람, 이게 인간인가"라고 물었다.

"이런 것을 적반하장, 후안무치라고 하는데, 국민의힘에 '적반무치(적반하장·후안무치)당' 이렇게 이름을 붙여줄까 싶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투표를 독려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유권자 중 절반 남짓밖에 투표하지 않는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지방선거 관련) 통계였다"며 "투표하면 이긴다.

지지율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15% 정도(여론조사 지지율 차이)는 투표함으로써 가뿐하게 뒤집을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특히 이 후보는 "인천을 넘어 경기와 서울을 이겨야 이재명이 이기는 것"이라며 "충청과 강원을 넘어 대한민국 지방선거를 이번에 확실하게 이겨야 이재명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말했다.

"계양에서 태풍의 핵을, 돌풍을 만들어 인천의 승리는 물론이고 수도권의 승리를 넘어 대한민국의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도 다짐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6·1 지방선거 인천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지난 12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시 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방선거 여론조사]

 

 

인천 유정복 45.8% 박남춘 32.9%…'이재명 효과' 덮은 박완주

 

 

 

전·현직 시장 간의 맞대결로 펼쳐지는 인천시장 선거에서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현직 박남춘 인천시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6·1 지방선거 인천시장 여론조사에서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는 45.8%의 지지율로, 32.9%에 그친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2.9%포인트 앞섰다.

 

2주 전 같은 조사(지난달 29~30일)에서 유 후보 41.5%, 박 후보 36.3%로 오차범위 내인 5.2%포인트 경합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배 이상 늘었다. 

이정미 정의당 후보는 지지율 4.8%로 뒤를 이었고, 김한별 기본소득당 후보는 0.9%였다.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박남춘 후보의 인천시장 직무 수행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는 평가(59.1%)가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32.7%)에 앞섰으나, 인천시장 후보 지지율은 유 후보가 박 후보를 앞섰다.

유 후보는 남성 지지율이 20.1%포인트, 여성 지지율도 5.7%포인트 앞섰다. 

 

연령별로도 유 후보는 40대를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인천시 정당 지지율에서 국민의힘(44.5%)과 민주당(35.6%)의 격차가 8.9%포인트가량 벌어진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겸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운데)가 15일

인천시 남동구 인천대공원에서 박남춘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왼쪽)의 손을 잡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민주당은 지난 6일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을 인천 계양을에 전략공천하는 초강수를 두며 ‘인천 사수’를 명분으로 내걸었으나, 인천시장 지지율에선 아직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 위원장의 지역구가 포함된 인천 계양·부평구도 마찬가지였다. 이 지역에서 유 후보 지지율은 38.9%→43.7%로 상승했지만, 박 후보 지지율은 35.0%→33.8%로 낮아졌다.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이재명 효과가 시작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이 위원장은 지난 대선에서 계양구에서 1만6894표(8.79%포인트)를, 부평구에서 1만8208표(5.81%포인트)를 윤석열 대통령보다 더 많이 득표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박완주 성비위 사건’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신율(정치학) 명지대학교 교수는 “민주당 중진 의원의 성비위 사건이 전체 지방선거에 영향을 크게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게다가 보궐선거 출마에 대한 반대 여론이 적지 않았던 이 위원장이 자신의 지역구를 ‘민주당 텃밭’인 인천 계양을로 정하면서 전체 판세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해졌다”고 말했다.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인천교육감 여론조사에선 도성훈 현 인천교육감의 지지율이 21.4%로 가장 높았고,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 11.5%, 서정호 전 인천시의원 8.1%, 허훈 전 인천하이텍고 교장 5.8% 순이었다.

보수 진영 단일 후보인 최 교수와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은 허 전 교장의 지지율을 모두 합해도 진보 성향인 도 교육감의 지지율엔 미치지 못했다.

 

오세훈 56.5%, 송영길 31.4%…서울 전 권역에서 ‘吳 우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린 서울특별시학원연합회 2022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56.5%,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 31.4%, 권수정 정의당 후보 1.9%, 신지혜 기본소득당 후보 0.7% 순이었다.

오 후보와 송 후보의 격차는 25.1%포인트로 2주 전 조사(21.9%포인트)보다 커졌다.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오 후보는 서울 북동권·북서권·남동권·남서권 전 지역에서도 송 후보를 모두 앞섰다.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남동권이 오 후보 60.6%, 송 후보 27.5%로 가장 격차가 컸다.

옛 ‘민주당 강세 지역’인 동북권(오 후보 57.2%, 송 후보 31.2%)의 격차가 그 뒤를 이었다.

 

동북권 민심이 바뀐 건 이 지역에 재건축 이슈가 몰린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이 포함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두 후보는 각각 ‘재건축·재개발 신속화’(오 후보), ‘실사구시 세제 개편’(송 후보)을 내걸고 부동산 정책 대결에 집중하고 있다.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서울교육감 여론조사에선 현직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지지율 29.8%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조전혁 서울시혁신공정 교육위원장(9.2%), 박선영 전 의원(8.9%), 조영달 서울대 사범대 교수(5.9%), 윤호상 전 서울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1.7%), 최보선 전 서울시 교육의원(1.1%), 강신만 교장제도혁신모임 대표(0.5%) 순이었다.

 

서울교육감 선거 역시 난립한 보수 성향 후보 지지율을 모두 합쳐도 진보 성향인 조 교육감의 지지율을 넘어서진 못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김민석 민주당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

김형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