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시사

도토리 깍지 2022. 6. 23. 09:33

 

 

사진은 기사와 상관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스페라=AP/뉴시스] 

 

 

 

 

 

 

 

아프가니스탄 주민들이 22일(현지시간) 남동부를 강타한 강진 사망자의

시신을 옮기고 있다. /AFPBBNews=뉴스1

 

 

 

 

 

 

아프가니스탄 동남부 지역에서 22일(현지시간)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1000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샤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

© AFP=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아프간 '20년 만의 강진' 2500명 이상 사상…"구조 난항"

 

 

 

 

 

아프가니스탄 남동부를 강타한 강진의 사상자 수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BBC 등 주요 외신은 아프가니스탄을 통치 중인 탈레반 정부 관계자와 국영통신사 바흐타르(Bakhtar)를 인용해 "이날 새벽 아프가니스탄 남동부를 강타한 지진으로 최소 1000명이 사망하고, 15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0분경 아프가니스탄 남동부 파키스탄 국경 인근인 파크티카주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지진 규모를 6.1로 관측하며, 20년 만에 아프가니스탄을 강타한 가장 치명적인 지진이라고 설명했다.

 

라미즈 알라크바보르 유엔 인도주의 아프가니스탄 상주조정관은 이날 화상 브리핑에서 이번 지진으로 약 2000채의 주택이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 사상자는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이날 별도의 성명을 통해 "비극적인 사상자 수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사상자 수가 더 많이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

아프가니스탄의 평균 가족 규모는 최소 7~8명이고, 한 집에 여러 가족이 사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 피해가 가장 심각한 곳은 파키스탄과 국경을 접한 산악 지역인 팍티카(Paktika)이다.

팍티카 내 가얀(Gayan)에선 전체 주택의 70%인 1800채의 주택이 지진으로 파괴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유엔 측은 전했다.

가얀의 한 주민은 WSJ에 "(지역)주민의 절반은 무덤을 파고 있고, 나머지 절반은 다친 가족을 위해 병원으로 달려갔다"며 아비규환 상태에 빠진 현지 상황을 표현했다.

다른 주민은 "인근 도시와 마을 사람들이 구조를 위해 이곳(가얀)을 찾아왔다.

 

공식 구호 요원은 없었다"며 "사망자 대부분은 아주 어린 아이들이고, 이곳 병원은 (이런 대형) 자연재해를 감당할 능력이 없다"고 BBC에 말했다.

 

 

 

 

 

 

 

 

2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팍티카주 가얀 지역 주민들이 지진 희생자들을

위한 혈액 기증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AFPBBNews=뉴스1

 

 

 

 

 

아프가니스탄 당국과 유엔 산하 기구 등은 지진 현장에 급파돼 수색과 구조를 돕고 있으나 장비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9월 탈레반 재장악 이후 아프가니스탄을 향한 미국 등 서방의 지원이 중단돼 구조장비 마련 등이 제한되고, 국제구호단체 등의 활동도 크게 위축된 영향이다.

 

알라크바로브 조정관은 "유엔은 잔해 밑에 깔린 사람들을 꺼낼 도구를 갖고 있지 않다.

이런 작업은 대부분 사실상 (탈레반) 당국에 의존해야 하는데, 그들도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지진은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과 인근 국가 파키스탄과 인도에서까지 진동이 느껴질 정도로 위력이 컸다.

EMSC는 "진원지로부터 약 500km 내에 있는 1억1900만여 명이 진동을 감지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폭격 맞은 듯 22일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동부 파크티카주에서 살아남은

주민들이 폐허가 된 피해 현장을 망연자실한 채 바라보고 있다. AP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한밤 규모 6.1 강진…“사망자만 1000명 이상

 

 

 

파키스탄 국경지 호스트 인근…인도 북부까지 흔들림 느껴

부상자도 1500명 넘어…탈레반의 위기 대응 능력 ‘시험대’

 

 
 

 

아프가니스탄에서 22일 새벽(현지시간)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000명이 사망했다고 아프간 탈레반 재난당국이 밝혔다. 부상자는 1500명이 넘어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SMC)는 이날 오전 1시24분쯤 파키스탄과의 국경 지역인 호스트 인근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호스트로부터 약 44㎞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는 51㎞라고 밝혔다. ESMC는 “이번 지진의 위력이 대단해 수도 카불은 물론 동쪽으로 파키스탄과 인도 북부에서도 흔들림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진원지로부터 약 500㎞ 범위에 있는 1억1900만명이 진동을 감지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프간 탈레반 재난당국은 이날 새벽 남동부 파크티카주에서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탈레반 당국이 확인한 사망자 대부분은 파크티카주 동부 가얀·바말 구역에서 발생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최초 지진 발생 이후 한 시간 뒤 규모 4.5의 여진이 일어났으며, 각지에서 산사태가 잇따르면서 피해가 커졌다.

 

 

 

 

 

 

 

긴박 강진이 일어난 아프가니스탄 동부 파크티카주에서 22일 주민들이 부상자들을

이송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앞서 로이터통신은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950명 이상이 숨지고 600여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사상자는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는 분위기다.

당국 관계자는 “산간벽지 사망자 수 집계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가옥들은 무너져 돌무더기가 됐고, 수습된 시신은 담요에 덮인 채 땅에 놓였다.

많은 사람이 무너진 주택에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BBC는 지진 이후 휴대전화 기지국이 파손돼 통신도 원활하지 않다고 전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아프간에 대한 애도와 지원 의사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아프간에 의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긴급 대응을 위해 직원들을 보냈다고 밝혔다.

아프간은 유라시아 지각판과 인도 지각판이 만나는 지점 인근에 위치해 지진이 자주 일어난다.

지난 1월에도 규모 4.9와 5.6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28명 이상이 숨졌다.

2015년에는 아프간과 파키스탄 접경 지역을 덮친 규모 7.5 강진으로 4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번 강진은 지난해 새로 정권을 잡은 탈레반의 위기 대응 능력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아프간이 산지가 많고, 탈레반이 정권을 잡은 이후 다수 국제구호기구가 아프간을 떠나면서 현장에서 대응이 한층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페라=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호스트주 스페라 마을에서 한 주민

이 지진으로 파괴된 집 주변에 앉아 있다. 

2022.06.23.◎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22일 강진으로 폐허가 된 아프간 파크티카 지역.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바크타르통신 제공. 

 

 

 

 

충격에 취약한 아프간 '흙집'…강진에 우르르 무너져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22일(현지시간)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남동부 지진으로 1천명이 넘는 많은 주민이 순식간에 숨진 데는 허술하게 지어진 현지 주택 등 여러 악조건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아프간 남동부 파크티카주를 강타한 지진의 규모는 5.9로 관측됐다.

강진이긴 하지만 인구 밀집 지역이 아닌 곳에서 1천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례적으로 여겨진다.

 

더욱이 아직 산간 외딴 지역 등의 피해는 집계되지도 않은 상태라 구조 작업이 진행될수록 사상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이처럼 인명 피해가 큰 이유는 현지 주택 피해 사진을 살펴보면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아프간 시골에는 집을 단단하게 지탱해줄 수 있는 구조물 없이 진흙이나 흙벽돌 등으로 얼기설기 지은 집(mud house)이 대부분이다.

 

 

 

 

 

 

 

 

 

 

22일 강진으로 무너진 아프간 파크티카 지역 주택.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바크타르통신 제공. 

 

 

 

 

이 때문에 이번 지진이 발생하자 가옥이 있던 자리에는 벽 일부만 남았을 뿐 대부분 흔적도 없이 우르르 무너져 돌무더기가 됐다.

워낙 엉성하게 집이 지어진 탓에 충격을 버티지 못한 것이다.

과거에도 아프간 시골 주택은 강진급에 미치지 못하는 지진이나 홍수에 맥없이 무너져 큰 인명 피해를 유발하곤 했다.

 

올해 1월에도 아프간 서부에서 규모 4.9, 5.6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자 28명이 숨졌고 주택 800여채가 파괴됐다.

피해 지역의 한 주민은 당시 EFE통신에 "모든 사망자는 주택 지붕이 무너지면서 숨졌다"며 "이 지역의 주민은 대부분 가난해 흙집에 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해마다 홍수가 발생할 때도 익사보다는 주택 붕괴로 인한 사망자가 훨씬 많았다.

또 이번 강진은 진원의 깊이가 10㎞에 불과해 지진 충격이 고스란히 지면으로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진 발생 시간이 오전 1시 24분으로 한밤중이라 주민 대부분은 잠을 자다가 무방비 상태에서 무너진 주택에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강진으로 무너진 아프간 파크티카 지역 주택.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바크타르통신 제공. cool@yna.co.kr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 국경 인근인 아프가니스탄 남동부 파크티카주에 가얀

지구 건물들이 강진의 여파로 부서진 채 방치돼 있다. 가얀=AFP연합.

바크타르 통신 제공

 

 

 

 

 

 

아프간 5.9 강진, 1000명 이상 사망... "흙집이 피해 키웠다"

 

 

 

 

아프가니스탄 남동부에서 규모 5.9의 강진이 발생해 1,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당국의 구조가 진행될수록 추가 피해도 속속 확인되고 있어 희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지 가옥 대부분이 흙벽돌 등으로 지어진 데다 지진이 대다수 사람들이 잠든 새벽 시간 발생하면서 피해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파키스탄ㆍ인도까지 땅 흔들렸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은 아프간 집권세력인 탈레반 재난관리당국을 인용해 이날 새벽 수도 카불 남쪽 파크티카주(州)에서 지진이 발생했고, 산사태로 주택 수백 채가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아민 후자이파 파크티카주 탈레반 정부 문화정보국장은 “1,000명 이상 숨지고 1,500명 이상 다쳤다”고 설명했다.

 
산간 벽지라 구조가 어려운 탓에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지진은 파키스탄과 인도 등 인접 국가의 먼 지역에서도 땅이 흔들릴 정도의 강진이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22일 오전 1시 24분쯤 진도 5.9의 지진이 일어났다”며 “진앙으로부터 약 500km 범위에 사는 1억1,900만 명이 진동을 느꼈다”고 발표했다.

 

EMSC는 당초 지진 규모를 6.1로 발표했다가 이후 수정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 역시 “아프간 동남부 호스트시에서 약 44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허술한 집ㆍ새벽 발생이 피해 키워

 

사망자 대다수는 파크티카 지역 주택가에서 나왔고, 동부 낭가르하르와 호스트에서도 사망자가 보고됐다.

지진의 강도가 세긴 했지만 인구 밀집 지역이 아닌 곳에서 1,000명 넘는 희생자가 나온 것은 이례적으로 여겨진다.

 

외신들은 허술하게 만들어진 주택 등 지진 외 원인도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중동 매체 알자지라 방송은 “파크티카주 가옥 대부분은 흑과 돌 등을 이용한 전통적 방식으로 지어졌다”며 “콘크리트 주택이 드문 탓에 쉽게 (집이) 무너져 내렸다”고 설명했다.

 

실제 아프간 시골에는 단단하게 지탱해줄 수 있는 구조물 없이 진흙이나 흙벽돌 등으로 얼기설기 지은 집이 많다.

이 때문에 지진이 발생하자 가옥이 있던 자리에는 벽 일부만 남았을 뿐, 대부분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돌무더기가 됐다. 워낙 엉성하게 집이 지어진 탓에 충격을 버티지 못했다는 얘기다.

 

지진이 새벽 시간 발생한 점도 피해를 키웠다.

주민 대부분은 잠을 자다가 무방비 상태에서 무너진 주택에 깔렸다는 의미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면, 시신들은 담요에 덮인 채 맨땅에 줄줄이 놓여 있었다.

 

다수의 희생자는 무너진 주택에 깔린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진원의 깊이가 10㎞에 불과해 지진 충격이 고스란히 지면으로 전달된 점도 참사 원인으로 꼽힌다.

 

 

 

 

 

 

22일 아프가니스탄 파크티카주의 한 병원에 지진으로 부상당한 시민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파크티카=EPA 연합뉴스

 

 

 

지진으로 시험대 놓인 탈레반

 

이번 지진으로 탈레반은 중대한 시험대에 놓였다.

아프간은 수년간 계속된 내전으로 전국이 황폐화됐다.

게다가 지난해 8월 탈레반 재집권 이후 서방이 각종 제재에 나서면서 통화가치가 급락하는 등 심각한 경제난에 빠진 상태다.

 

최근 국제기구 등의 구호가 재개되고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구조 환경과 의료시설이 열악해 구조와 치료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빌랄 카리미 탈레반 정부 대변인은 SNS를 통해 “우리는 모든 국제 구호 기관이 추가 재앙을 막기 위해 즉시 해당 지역에 인력과 물자를 보내 줄 것을 촉구한다”고 호소했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스페라=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호스트주 스페라 마을주민들이

지진으로 파괴된 집 잔해 속에서 귀중품 등 세간살이를 찾고 있다.  2022.06.23.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라이언=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팍티카주의 라이언 마을에서

한 여성이 임시 대피소에 앉아 있다.  2022.06.23.◎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스페라=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호스트주 스페라 마을어린이들이

지진으로 파괴된 집 주변에 앉아 있다.  2022.06.23.◎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스페라=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호스트주 스페라 마을에서 지진

으로 집을 잃은 주민들이 텐트를 치고 앉아 있다.  2022.06.23.◎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스페라=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호스트주 스페라 마을에서 한 노인이

지진으로 파괴된 집 주변에 앉아 있다.

2022.06.23.◎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