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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산독사 2017. 11. 10. 14:48

2015년 주목해 볼 농산업 키워드

 

요 약

올해도 한중 FTA의 발효, 쌀 관세화, TPP 참여의 여부는 어김없이 농업과 농촌을 괴롭힐 것이다. 그러나 세계 경기의 둔화로 인한 낮은 수준의 유가와 안정적인 국제 곡물가의 흐름은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다. 한편 환율 변동은 농식품의 동남아 수출에는 긍정, 일본 수출에는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주목해 볼 농산업 키워드와 그 면면을 살펴보면,

① 행복을 주는 슬로푸드 : 만성적인 불안감을 호소하는 국민들이 우울증을 개선할 수 있도록 건강한 식단이 차려지는 식문  화가 본격화 될 것

② 로컬·유기농으로 차려지는 도시락 :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에서 운영하는 로컬·유기농 상차림한 도시락 사업이 활기를 띨 것

③ 프리미엄 디저트로 대접받는 우리 농산물 : 디저트 시장의 지속적 성장속에서 고급화를 위하여 국내산을 고집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게 될 것

④ 파치, 못난이들의 반란 : 저성장의 장기화에 따라, 식료품비 마저 줄이려는 소비자들이 나타나고 B급 농산물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업체도 늘어날 것

⑤ 행복을 주는 농업(Agro-healing) : 치유농업이 현장에서 자리를 잡는 과정에서 마을 기업 등 협력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

⑥ 애그리테인먼트(Agritainment)의 진화 : 농업과 오락이 만나, 농촌 예술, 팜 파티, 팜 페스티벌 등으로 도시민의 휴식과 재미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것

⑦ 팜핑(농가캠핑, farmping)이라 불러다오 : 글램핑, 아빠의 육아 참여, 농촌 관련 TV 예능의 영향으로 농가체험과 캠핑을 동시에 하려는 수요가 많아질 것

⑧ 자리를 잡아가는 귀농·귀촌 : 귀농·귀촌자를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 품질도 높아지고, 희망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와 프로그램이 많아질 것

⑨ 푸드시스템으로 진화하는 로컬푸드 : 신선한 지역 농산물의 공급에 머무르지 않고, 안전한 가공식품과 요리(레스토랑)를 제공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어날 것

⑩ 다시 세(勢)를 확장하는 도시농업 : 도시의 삭막한 이미지를 없애고, 국민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복지 차원의 접근이 많아질 것

⑪ ICT 기술이 접목되는 농업 : 유수의 이동통신사의 참여와 정부의 노력으로 농장에서 무인자동화와 ‘스마트 팜’ 시스템이 도입되기 시작할 것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Ⅰ. 트렌드와 대외 환경

 

2011~2014 트렌드 요약

□ 2011~2014년까지 해마다 선정해온 농산업트렌드는 사회분위기와 맞물려 다른 흐름과 합쳐지거나 세분화되면서 계속 유지

2011년 트렌드

▷ FTA, 애그리비즈니스(Agribusiness), 농업과 소셜네트워크가 만나는 스마트팜, 귀농과 다문화,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자와 소비자 연결, 복고, 부산물(Waste) 등

○ 현재 지속된 트렌드로는 FTA, 애그리비즈니스, 귀농 등이 있으며 다른 키워드들은 타산업의 트렌드와 결합하여 새롭게 변신

- 생산자와 소비자연결, 복고 등은 농산물 뿐 아니라 사회전반의 신사업 창출과 연계되었고, 부산물은 틈새상품으로 편입

2012년 트렌드

▷ FTA, 건강에 대한 관심, 치유농업, 농촌공간에 대한 재인식, 애그리비즈니스, 다문화, 스마트한 소비문화,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 FTA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농촌은 농산물의 생산지 뿐만 아니라 삶의 다양성을 부여하는 공간으로 부각

- 건강에 대한 관심은 안전농산물 단계를 넘어 기능성 농산물을 요구하는 단계까지 발전하면서 새로운 애그리비즈니스로 탄생

2013년 트렌드

▷ 교역, 힐링, 소비문화, 공유경제, 나눔문화, 지자체의 성숙, 농업을 위협하는 상시적이며 잠재적인 위험(가축질병, 기후변화 등)

○ 나눔과 공유에 대한 관심이 대두되었으며 웰빙 다음으로 부각된 힐링은 서비스업 뿐 아니라 농업에도 영향

- 똑똑함을 넘어 현명해진 소비문화는 공정무역, 지역나눔 등으로 확대되면서 농산물 소비수준을 한 단계 높였으며 계속 진화 중

2014년 트렌드

▷ 농촌은 치유, 교육, 귀농인과 융합, 농촌 관광 등의 공간으로 자리를 잡고 농업은 새로운 소비트렌드가 반영된 새로운 비즈니스가 증가

○ 2013년부터 시작된 농촌공간의 재인식은 전통문화, 건강 등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관광, 휴양 등 농업형 서비스업의 탄생을 예고

- 대두된 소비트렌드로는 전통음식에 대한 관심, 1~2인 가구의 증가, 복고와 틈새 상품의 등장 등이 꼽혔었음

□ 2015년에도 중요한 트렌드는 유지되면서 새롭게 등장했던 트렌드들은 사회·경제 환경변화 반영, 다른 트렌드와의 융합 등을 통해 진화

○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흐름으로 시장개방(교역), 애그리 비즈니스, 귀농, 건강(힐링) 등이 예상

- 애그리비즈니스는 국민의 관심이 높은 건강, 힐링 등을 계속 반영하면서 농산업의 범위를 넓혀갈 것으로 예상

- ‘11년 이전부터 시작된 큰 흐름들은 ’12~‘13년 농업이라는 틀 안에서 점차 모양을 갖추고 2014년에는 성숙되는 분위기

○ 올해를 아우르는 한 단어는 ‘결속(chain)’이 될 것으로 판단되며, 트렌드 간 연결이 강화되어 하나의 시스템으로 발전될 전망

- 예를 들면 도시농업은 로컬푸드, 귀농귀촌, 식량안보, 기후변화 등의 키워드들과 연결이 되는 움직임이 구체화되어 큰 틀로 자리 잡을 듯

○ 본 보고서에서 별도로 다루지 않았지만, 2~3년 이내에 문제시 될 수 있는 것으로는 인구고령화, 다문화, 기후변화들이 될 것

 

2015년 농업을 둘러싼 사회·경제적 여건

(시장 개방) 한중 FTA 발효, 쌀 관세화, TPP 참여의 파고는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의 농업·농촌을 괴롭히게 될 것

○ 한중 FTA는 ‘14년 11월 타결 후 발효를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실제 개방 폭보다는 ’대중국 시장 개방‘이라는 상징성이 더 클 것

- 채소, 과일, 특용작물, 육류 등 대부분에서 대폭적인 개방을 피할 수 있었으나 가공식품(김치, 조미료)의 경우는 주의가 필요

○ 쌀 관세화는 그동안 의무수입물량만으로 들어오던 외국산 쌀이 관세 513%을 적용하여 들어오는 형태가 될 것

- 대부분의 연구기관에서는 현재 의무수입물량(TRQ)로 들어오던 수준 이상으로 수입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

- 그러나 농업인들의 입장에서는 쌀 시장까지 개방이 되면서 더 이상 개방 품목에 대한 마지노선은 없다는 불안감이 자리할 것

DDA, FTA는 무엇이 다르고, TPP는 또 뭘까?!

▷ WTO(세계무역기구)에서 많은 나라들의 시장을 한꺼번에 개방(관세율 낮추기)하기 위해서 만든 것을 다자간 협상이라 부르며 DDA가 대표적인 것

- 다자간 협상은 한 번에 많은 나라들이 참여하므로 개방 수준을 결정할 때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양자간 협상(FTA)이라는 예외를 두고 있음

- TPP는 FTA와 DDA를 잘 버무린 다자간 협상으로 범위는 가입국에 한정

* ’05년 6월 뉴질랜드, 싱가포르, 칠레, 브루나이 4개국 체제로 출발

○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는 미국, 호주 등 12개국이 참여하는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으로 우리나라도 가입을 고려 중

- 관세철폐와 투자 및 서비스 시장의 완전한 자유화를 추진하며, 농산물의 경우에도 예외가 아닐 것(’14.4.8, GSnJ)

* TPP 참여국들은 우리나라 총 농식품 수입액 및 무역적자의 46%를 차지할 만큼 농식품 경쟁력이 높은 나라들

(저성장) 세계 경기의 둔화로 인해 낮은 경제성장률, 낮은 수준의 유가와 안정적인 국제 곡물가의 행진이 계속될 것

○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추정하는 기관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나 3.4~3.9% 수준에 머무를 전망(‘14, 한국은행, 한국경제硏, KDI)

-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의 경제 성장률이 작년보다 상승이 예상되기는 하나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

○ 원유 도입가격은 공급과잉 및 수요 감소로 ‘14년 102달러 수준이던 것이 올해에는 67달러(달러/배럴)에 머물 것(‘14, 한국은행)

- 겨울철 난방을 필요로 하는 시설농가들의 유류비 부담이 감소

○ 국제곡물가격은 기상호조 등으로 옥수수, 콩의 생산량이 사상 최대가 될 것이고, 가격도 안정세를 이어갈 것(‘14.12, KREI)

- ‘15년 1분기의 곡물 수입단가(전 분기 대비)는 식용은 2.4%, 사료용은 10.1% 하락할 것으로 예상

(환율) 올해 원·달러는 상승, 원·엔 환율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14, 한국경제硏, LG硏, 대신硏, 포스코 경영硏)

○ 농산물의 수출과 관련해 볼 때, 달러로 대금을 결제하는 동남아 수출은 파란 불, 대일본 수출은 빨간 불이 될 것으로 전망

-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80원 수준으로 소폭 상승하여, 동남아(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수출이 호조를 띨 것

* ’14년 우리나라는 동남아에 대한 딸기, 단감, 배의 수출 증가로 ’11년 이후 4년 연속 10억 불 이상의 기록을 달성(’15.1.23, 농촌여성신문)

- 원·엔 환율은 평균 893원으로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여, 대일본 신선 농산물의 수출 증가가 쉽지 않을 것

 

 

Ⅱ. 2015 주목해 볼 농산업 키워드

 

행복을 주는 슬로푸드!

□ 불투명한 미래와 희미해지는 공동체 의식으로부터 발생하는 사건들 때문에 불안한 국민들을 위로하는 농산물이 인기를 끌게 될 것

○ 다수의 국민들은 여전히 미래를 어둡게 전망하고 있으며,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도 퇴색(‘14.12, 마크로밀엠브레인)

- 국민의 62%는 우리 사회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보고 있으며, 83%가 안정적인 직업을 찾는 것도 어려워질 것이라 생각

- 사람들과의 일체감, 더불어 산다는 느낌, 남들과의 친밀감도 ‘12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

* 우리나라의 20대들의 행복지수는 63.1점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서 가장 낮음

우울증에는 ‘약’보다 ‘건강한 식단’?!

▷ 항우울제 보다 자연 식단이 더 효과가 높다는 사실과 정크 푸드 식단을 옛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입증(’13, NYRnatruralnews.com)

- 과일, 채소, 견과 및 콩류 등 엽산, 오메가 3 지방산과 단일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식사를 하는 경우에 우울증이 감소하며, 일부 환자들의 경우에는 항우울제보다 더 큰 효과를 나타내기도 함(’13, Sanhueza C.)

- 평균에 비해, 정크푸드, 가공육, 초콜릿, 튀긴 음식, 정제된 곡물을 많이 먹은 사람들의 우울감은 58% 이상 높았고, 과일, 채소, 생선 등을 많이 먹은 군(群)은 우울감이 26% 낮았음(’09, Tasnime N. Akbaraly)

○ 자살률은 OECD 34개국 중 10년 연속 1위이나, 정작 적극적으로 우울증을 치료하려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것이 현실

- 국민의 77.2%가 살면서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자살 충동을 경험(‘14.12, 마크로밀엠브레인)

- 정작 직장인 중 우울증 진단을 받은 사람은 7%에 머물며 선진국(호주 26%, 캐나다 21%, 유럽 7개국 20%)에 비해 매우 낮음

* 우리나라 자살률이 높은 실정과 비교해 볼 때, 사회적 편견이나 직장내 불이익에 대한 두려움으로 진단을 받지 못하는 것(’14, 대한신경정신의학회)

○ 명상과 야외에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음식 섭취를 병행하면서, 만성적 우울감을 해소하려는 식문화가 본격화될 것

* 리더스 다이제스트(Reader’s Digest)에서는 우울증 개선 및 엔도르핀(endorphins) 분비 촉진에 효과가 높은 농산물들을 소개(’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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