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김포종점열쇠 2021. 10. 9. 09:56

스크랩 대구에도 대장동?..재개발 B시행사 내부 갈등 '법정공방'에 '비리의 진실' 주목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개발사업에 세무 공무원 관여 정황, 일부 자금흐름 불투명, 실소유주 논란까지..

[박정한 기자(=대구)(binu52da@naver.com)]
대구 한 지역구 공동 주택단지 개발사업 과정에서 세무공무원과 금융권 등 전방위 유착관계 의혹과 더불어 내부갈등으로 인한 고소·고발이 이어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일 프레시안은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 A씨로부터 “대구에도 성남의 대장동과 같은 의혹 사례가 일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음성파일과 자금흐름 등 관련 자료들을 전달 받았다. 앞서 또 다른 제보자로부터 받은 자료까지 합하면 A4용지 200페이지에 가깝다.

먼저 제보자 A씨는 “현재 대구 00구에서 민영으로 공동 주택단지 개발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며, “이 사업의 시행사는 B업체로 현재 대표를 맡은 000대표는 실소유주가 아니며, 실제는 C씨가 실소유주다”고 주장했다.

▲공사가 진행중인 대구 00구 공동 주택단지개발 현장 사진 일부 ⓒ독자제보


이어 “실소유주 C씨는 회장으로 불리며 회사 자금을 술집과 골프, 백화점 등 여러 곳에서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천만 원이 넘는 비용을 마치 개인 돈처럼 쓰고 다녔고, 회사 관계자 명의로 외제차까지 구입하는 등 그 피해는 수십억에 이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해 4월 자금의 흐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대구 00세무서에서 세무조사까지 진행됐지만 이마저도 어떤 이유에서인지 부가세를 납부하는 것으로 유야무야 넘어갔으며, 당시 세무 공무원 D씨까지 업체의 뒤를 봐주는 등 회사 일에 관여를 했고, 금융기관 또한 자금이 부실하고 이사회 회의록 등 절차상 문제가 있었음에도 2000억 원이 넘는 대출 자금을 조달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A씨는 “피해자의 한사람으로서 모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얼마 전 검찰에 C회장을 상대로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며 “재개발이나 재건축 등 개발과정에서 전방위적으로 불법과 유착이 난무하고 이들의 행위로 인해 선량한 직원들과 입주자들이 피해보는 일이 더 이상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제보자 A씨의 이 같은 의혹제기와 주장에 대해 프레시안은 ‘대구 00세무서’와 ‘0000증권’ , ‘B시행사’ 그리고 당시 사업초기에 회계처리를 맡았던 세무사 등 사실 확인을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모두가 세부적인 질문엔 답변을 기피했다.

대구 00세무서의 경우 지난 4월 세무조사에 대해 “세무조사 사실 관계 자체를 공개할 수 없으며, 이와 관련된 어떤 내용도 공개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고, 0000증권을 통해 2000억 원이 넘는 대출이 진행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해당 관계자는 “절차상 문제는 없었다”며 “더 이상의 질문에 대해선 답변이 어렵다”고 밝혀 통화를 더 이어갈 수는 없었다.

이와 더불어 사업초기 회계처리를 맡았던 세무사를 연결을 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해줄 수 없다”며, “해당 업체와 관련된 일은 지금은 하지 않는다”는 짧은 입장을 전하고 연결을 끊었다.

다만 제보자의 주장대로 B시행사의 실제 소유주가 누구인지 파악과정에서 C씨가 회장이라 불리우며, 사무실에 실제 자리하고 있는 것을 직원을 통해 확인했다. 추가로 제보받은 일부 음성파일에서 세무 공무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실제 B업체 사업에 관여해온 정황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B시행사 대표를 맡고 있는 000씨는 전화통화에서 “불만은 가진 일부 직원의 일탈이다”며 “오히려 그 직원이 소송사기 등 업체에 흠집을 내고 있고 우리가 피해를 입고 있어 법적인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또한 실소유주 관련 질문에 “C회장님이 이 사업의 처음부터 모든 총괄을 해오셨고, 그렇기에 회장님이다. 저보고 대표이사를 맡아라 했고, 자금 등 모든 것을 회장님이 해왔다. 그리고 처음부터 함께 의논해가며 지금까지 왔다”고 부연했다.

대구는 권영딘이 국가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