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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종점열쇠 2022. 1. 21. 20:16

스크랩 "유동규? 모르는 사이"라더니..이재명 복심, 압수수색 전 수차례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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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상 부실장, 압수수색 전날과 당일 8차례 유동규 전 본부장과 통화 시도 
통화 흔적 남기지 않기 위해 '페이스타임' 기능 사용
서울중앙지검, 금주 안에 정진상 부실장 대면 조사..일정 조율 중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장동 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구속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핸드폰에서 유씨가 압수수색 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핵심 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에 이어 김용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부본부장과도 수차례나 통화했던 사실을 확인했다. 정 부실장과 김 부본부장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때부터 함께 활동했던 핵심 측근들로 이들은 이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 각각 정책실장과 초대 대변인을 지냈다.

4일 법조계와 한국일보 단독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차장)은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를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분석하는 과정에서 정 부실장, 김 부본부장과의 통화기록을 파악했다. 해당 휴대전화는 유 전 본부장이 지난해 9월 29일 검찰 압수수색을 받을 때 창밖으로 던진 것으로, 경찰이 이를 확보해 포렌식 결과를 검찰과 공유했다.

포렌식 결과 김 부본부장은 유 전 본부장과 여섯 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흔적이 확인됐다. 김 부본부장과 유 전 본부장은 지난해 9월 24일에 4차례, 28일에는 2차례 서로 통화하려고 연락했다. 두 사람의 통화시간은 24일에는 총 10분 남짓, 28일에는 영상통화로 5분 남짓이었다. 김 부본부장은 지난해 11월 YTN과의 통화에서 유 전 본부장과 큰 교류가 없었고 압수수색 전이나 당일에 통화한 적이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앞서 정 부실장은 압수수색 전날부터 압수수색 당일까지 이틀간 총 8차례 유 전 본부장에 통화를 시도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유 전 본부장에게서 9월 28일 오후 8시쯤 걸려온 첫 통화를 제외하면 모두 정 부실장이 유씨에게 먼저 연락이었으며 마지막 통화는 압수수색 당일인 9월 29일 오전 8시쯤 연결돼 7분 30초 정도 이뤄졌다.

김 부본부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9월 화천대유게이트가 전국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유 전 본부장의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사실 확인을 위해 당사자와 통화한 일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수사기관으로부터 통화사실이 흘러나간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수사기록 유출이 사실일 경우 검찰의 선거개입 의도가 명백하므로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수사관들이 지난 10월 2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시청에서 시장실과 비서실 압수수색을 마친 후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스1

김 부본부장과 정 부실장은 유 전 본부장과의 통화에서 음성 통화보다는 주로 아이폰 영상 통화 기능인 '페이스타임'을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과 경찰은 통화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의도적으로 '페이스타임' 기능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금주 안에 정 부실장을 대면 조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다. 그는 성남시 '윗선' 개입 의혹과 황무성 초대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사퇴 종용 의혹의 실체를 규명할 '키맨'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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