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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종점열쇠 2021. 10. 19. 00:45
스크랩 '尹 지지' 신평 "박근혜-문재인 양 정부의, 무능하고 측근에 휘둘리는 정치.
."권준영 입력 2021. 10. 18. 13:48 댓글 5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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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평가절하 "그는 시대적 조류인 '공정의 가치'를 정조준하지 못하는 실수 저질러"
홍준표 향해 "페미니즘에 대한 이해 부족..시대 이끌어갈 지도자 반열에 들기 어려워"
원희룡 겨냥 "정권교체된 후 새로 성립하는 정부서 요직 맡을 가능성 커"
윤석열 극찬 "그의 반듯한 성품, 선량한 인성이 앞으로의 선거 과정에서 조금씩 더 힘을 보탤 것"



신평 변호사. 신평 페이스북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공개 지지 선언했던 신평 변호사가 "누차 말했지만, 이번 대선의 가장 큰 시대정신은 강력한 리더십의 요청"이라며 "박근혜, 문재인 양 정부의, 무능하고 측근에 휘둘리는 정치, 나아가서 그칠 줄 모르는 감성정치의 여파로 국민은 지쳤다"고 평가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신평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 후보들에 대한 짧은 평가'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불투명했던 정치상황이 여러 가지 면에서 정리되어 간다"며 "여권은 이재명 후보로 낙착되었고, 야권은 여러 세력이 이합집산을 거듭하며 얼마 남지 않은 마지막 경선 날짜를 향해 숨을 고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변호사는 "고구마를 먹고 난 다음의 텁텁한 느낌이 가시지 않는다. 그래서 이번에는 확실하고 강하게 나라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를 국민이 희구하게 되었다고 본다"며 "그 점에서 유승민 후보는 불운하다. 그가 내거는 '따뜻한 보수'의 슬로건은 충분히 한 시대를 풍미할 만하나 지금 부는 시대의 바람은 그것과는 거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라는 그의 말도 정직한 말이다. 그가 주창하는 여러 경제 정책의 방향도 대체로 올바르다. 그러나 그는 강인한 리더형은 아니다"라며 "그리고 그는 시대적 조류인 '공정의 가치'를 정조준하지 못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에 대한 여론조사가 형편없는 하방선에서 잘 움직이지 않는 것의 근본 원인은 바로 이것"이라고 유승민 전 국회의원을 평가절하했다.
이어 "유 후보는 아마 윤석열 후보만 제거되면 홍준표 후보와 자웅을 겨뤄볼 만하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래서 그런지 그는 지금 눈에 불을 켜고 윤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에 치중한다. 심지어 원희룡 후보와의 맞수토론에서조차 윤 후보의 일을 끄집어낸다"며 "그런데 그가 그런 말을 할 때 자신의 표정이 어떠한가를 지금이라도 한 번 확인해보면 어떨까. 그의 표정은 굳고 일그러진다. 내가 아는 '유승민'의 단아한 선비 모습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더욱 더 늪 속으로 빠져들어가고 있다. 그러면 유 후보 본인이나 집에서 지금까지 유 후보의 사주풀이나 정치적 장래에 관한 점괘를 한 번도 물어본 적이 없겠는가? 그렇지 않다. 확실히 단언한다"며 "한국인에게는 예외 없이 무속신앙의 DNA가 강렬하게 각인되어 있다. 민족적, 인종적 특성이다. 무속신앙을 벗어나는 사람은 한국인의 원형을 일탈한다. 그리고 무속이 비과학적인 미신이라고 단정하지 말라"고 윤석열 전 총장의 무속 소문을 비판한 유 전 의원을 직격했다.
신 변호사는 "현대과학은 지금 그 어떤 뛰어난 과학자의 상상도 뛰어넘은 영역을 전제로 한다. 한편, 불교나 기독교와 같은 기성종교에도 무속은 알게 모르게 뿌리를 내렸다. 한국에서의 모든 종교들이 외형은 거룩한 가르침으로 가득하여도 내면으로 한 걸음만 들어가면 모두 하나 같이 '기복신앙'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바로 무속의 끈질긴 영향 탓"이라며 "그리고 윤 후보의 징계 1심 판결도 그 판결이 내려진 주변상황을 고려하면 그렇게 심각한 의미를 둘 일이 아닐지 모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사람이 훌륭하다고 해서 다 대통령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대통령 외에도 우리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고 기여할 여러 길이 있다"며 "어쩌면 그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의 돌이킬 수 없는 실책으로 앞으로 그 길까지 차단될지 모른다"고 유 전 의원을 거듭 비판했다.
이어 "홍준표 후보는 성격상 지도자형 리더십을 갖춘 사람이고, 또 '공정의 가치'에 일찍이 눈을 떠서 그에 부응하는 과감한 공약을 발표하여 젊은 층의 많은 지지를 이끌어내었다"며 "그러나 만약 그가 경선을 통과하여 이재명 후보와의 본선에 들어가면 그의 참모습이 드러날 것이다. 그는 우선 뭐니뭐니해도 역사적 대세로서의 페미니즘(feminism)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궁색하게 '페미니즘을 넘어 휴머니즘으로'하는 구호를 외치나 그 본색은 반페미니즘에 불과하다. 그는 이 점에서 완고한 성차별주의자(sexist)로서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 지도자의 반열에 들기 어렵다"고 홍준표 의원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경남지사 재직 당시 온갖 파문을 일으키며 경남의료원을 폐쇄하였던 사실에서 볼 수 있듯이 그는 냉혹한 자본주의자이고, 좋게 말해서 신자유주의 신봉자다"라며 "현대사회에서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기본을 이루는 자본주의 메커니즘하에서 자원의 적절한 배분, 부의 대규모 창출, 경제적 혁신 등 여러 장점이 현출되었다. 그러나 자본주의를 절대시할 때 어느 나라에서나 경쟁에서 탈락할 수밖에 없는 수많은 사회경제적 소수자, 약자가 나타날 수밖에 없었고, 국가는 이들이 흘리는 눈물을 닦아줄 수 있어야 한다는 신념이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타당성을 확보하였다. 이런 점에서 그는 시대착오적인 환상에 젖어 돌출 행동을 일삼을 돈키호테적인 사람인지 모른다"고 꼬집었다.
신 변호사는 최근 벌어진 '조국사태'를 거론하면서 "제 자식들 잘 되게 하기 위해 문서를 위조하고 온갖 협잡을 하며 재산을 불리려고 한 사람이 그 흠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며 "일제의 가혹한 체제하에서 인생 전체를 도적질당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돈을 빼앗아 쳐먹은 자가 국회의원을 하며 영화를 누린다. 진보 쪽만 그러한가? 보수쪽은 더 하다. 대장동 사태 하나만을 보더라도 곽상도, 권순일, 박영수 같은 놈들이 공공으로 돌아가야 할 개발이익에 빨대를 꽂아놓고 엄청나게 빨아들이지 않았는가"라고 여야 진영 모두를 싸잡아 비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서도 "대장동 사태에는 명백히 이 후보의 잘못이 개입되었다. 그럼에도 나중의 수사 결과에서 이 후보가 파렴치하게 이익을 수취하지 않았다는 쪽으로 결말이 나면, 이 후보는 그다지 큰 타격을 받지 않을 수 있다"며 "반면에 기득권자에 의해 지나치게 장악된 '사회구조의 혁파'를 외치는 그의 사자후가 형수욕설로 대변되는 그의 고르지 못한 성정(性情), 과격한 경제정책, 대외관계의 불안정성 등 그의 단점을 덮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원희룡 전 제주도시사에 대해서는 "원희룡 후보가 TV토론회를 통해 국민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고 있으나 아직은 역부족이다. 그리고 그 역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지도자형일까에 관하여 약간의 의문을 던진다"며 "하지만 그가 정권교체된 후 새로 성립하는 정부에서 요직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그는 이를 통해 정치적 중량감을 키워가며 차차기의 유력 주자로 올라설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5년 뒤에는 또 어떤 시대의 바람이 불지 아무도 모른다"고 평가했다.
반면 윤 전 총장에 대해서는 극찬을 쏟아냈다. 신 변호사는 "나는 그를 대통령감으로 지지했으나 그의 선거캠프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그는 강한 지도자를 원하는 시대정신에도 부합하고, 또 갈라치기를 거듭하며 형성된 국민의 세찬 '반문정서'에도 가장 들어맞는 사람"이라며 "그리고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사실이나 그는 천성적으로 마음이 따뜻하고 남에 대한 배려가 뛰어난 사람이다. 그의 반듯한 성품, 선량한 인성이 앞으로의 선거 과정에서 조금씩 더 힘을 보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윤 후보는 지금까지 '반문(反文)'을 넘어 어떤 뚜렷한 메시지를 국민에게 전하지 못하였다. '공정의 가치'실현에 관하여도 그의 정책공약은 조금 공허하다. 이 점에서는 사법시험 부활, 대입수시 폐지 등을 선연하게 내세우는 홍 후보가 훨씬 낫다"며 "무릇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은 한 시대를 새로 만들겠다는, 그래서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비전을 제시하는 '비저내어리'(visionary)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해방 이후 명멸한 지도자들 중에서 '비저내어리'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은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정도"라고 쓴소리도 남겼다.
끝으로 신 변호사는 "윤 후보는 지금 이 장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그가 만약 심기일전하여 새로운 마음가짐 가지기를 소홀히 한다면, 얼떨결에 홍 후보가 지금 덮어쓴 '가식의 포장' 속 모습이 드러나지 않은 채 국민의 힘 경선을 통과할지 모른다"며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고 글을 끝맺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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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부산남구정보센터 원문보기 글쓴이: 웃슴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