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속되는 겨울 한파에 일선 병의원들은 감기환자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환자 역시 영유아에서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어성초 한의원 관계자는 “겨울 추위가 이어지면서 환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적정한 치료시기를 놓쳐 만성비염이나 축농증으로 악화된 뒤에야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다”라고 전했다.
이어 “코 막힘, 콧물, 재채기 등 코감기가 지속되면 비염으로, 비염 뒤에는 축농증이나 중이염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해독을 통한 근본적이고 통합적인 치료로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렇다면 비염과 축농증을 예방하기 위해 생활 속에서 기울일 수 있는 노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스카프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다. 이들 아이템은 급격한 온도변화로 코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막아주며, 신체가 외부공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한 코가 막혔을 때 코를 세게 풀기 보다는 콧볼을 좌우로 누르는 동작 등을 통해 가벼운 운동을 해 주는 것이 좋다. 비염으로 코가 막혔을 때 코를 세게 풀 경우, 순간적인 압력에 의해 염증이 유발되거나 고막까지 손상 될 우려가 있다.
이와 함께 1월 제철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1월의 제철음식인 귤은 풍부한 비타민C가 감기를 예방해 줘, 비염과 축농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줄여준다. 또 무와 우엉뿌리는 가래와 기침 증세를 완화시키고 기관지를 튼튼하게 해, 역시 비염 환자에게 좋은 1월 제철 음식으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