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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여행

09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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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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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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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문인협회/시 모음 시인의 길

시인의 길 / 김철수 나의 시는 곧 사막의 시작이며 편안함보다 고난이 구도자가 가는 먼 길입니다 갈증에 시달려 태양을 원망하거나 추운 밤하늘 수 놓은 별빛 매력에 포기할 수도 없는 길입니다 홀로 찾아 나서는 낮선 오아시스 쓰디슨 풀잎마저 되씹어 맛보는 열정의 시간 속에 최선의 순간이라 고행은 스스로 자처해 시작한 일 차마 발걸음 멈추기 힘들고 돌아가기에는 미련이 생길 겁니다 구부러진 등 위에 무게 한가득히 오로지 북극성 방향키 삼아 모래폭풍 맞서 걷는 낙타처럼 진정 시인이고자 몸부림치는 여정 붓 머리 질끈 곧추세워 오늘도 이 길 묵묵히 걸어갑니다.

06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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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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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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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탐방 동해

- 동해 / 민춘희 긴 겨울 입김 너머 위아래 잘라 붙인 푸른 스크린 비취 색 치마를 바짝 동여맨 채, 한 자세로 엎디어 흥얼대는 저 푸릇푸릇 생생한 격랑이 하얀 레이스 자락을 너풀너풀 걷어 올린다 단 하루도 늙지 않아 남몰래 심장이 끓어 넘치는 저 불멸 태양은 밤마다 그녀를 버리고 서쪽 어디쯤을 유랑한다. 그리곤 지칠 때쯤 찾아와 레이스 속으로 몰캉한 손을 뻗어 능청스럽게 하루를 퍼 올린다 그래서일까? 의문의 치맛 바람엔 늘 끈적하게 달라 붙는 흡반의 집착이 묻어있다. 저기 한 줄 수평선, 여인의 시린 허리로 작은 고깃배 한 척 풀어진 저녁을 달래고 한 모금 해풍에 입질 하던 갈매기 바다의 속곳을 축축 잡아당긴다. 그녀의 내밀한 곳 어디부터엔 태양이 빛어낸 깊숙한 밀림 속 내피가 빽빽이 살아 숨 쉰다.

댓글 독도탐방 2021. 9. 4.

03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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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가네 홍성광

2015년 유명작가 소개 &작품 인인열전-안동시청사진동호회 자문위원 홍성광님 [人인人인 열전] 반평생 사진인의 길 홍성광 반평생 사진인의 길을 걸어 온 백민(白民) 홍성광 씨 ■안동사진(安東寫眞) 은염사진에서 핀홀사진을 거치고 아날로그사진과 지금은 디지털사진까지 오는 여정에서 과학의 힘은 발전 일로를 걸어왔다. 한국사진의 역사는 지운영이라는 사람에 의해 시작되었다는 기록이 있지만 안동에 사진이 언제 보급되었고 창작 활동이 언제 처음 시작되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근자에 발행된 안동사진작가협회 기록에 의하면 1920년대 이인홍을 거치고 1930년대 손명술이 있었으며 1970년대 중후반에 홍성광, 계철순, 유광수씨 등이 있어 나름 안동사진의 기틀을 잡았다고 한다. 그러나 고증에 의하면 홍성광씨는 1963년인..

댓글 홍가네 2021. 9. 3.

02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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