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아따맘마 2010. 6. 19. 12:43

 

 

다음 아고라를 일부러 보진 않는다.

 

만화속세상의 연재만화보러 가는 통로로 지나칠 뿐...

 

그러나 중간에 창이 크게 뜨면

 

나도 모르게 눈이 가니...

 

이런 저런 이야기들...

 

오늘은 자영업자의 불황한탄...

 

클릭해 읽어보니

 

갈 수록 않좋아지는 경기..

 

어렵다는 소리...

 

지표는 반대로 나온다는 소리...

 

그 정치인들이 들먹거린 다는 지표가 뭔 지표인지 모르겠지만...

 

(사실 알고  싶지 않으니 댓글로 안 알려줘도 좋음)

 

나름 나대로 느끼는 지표가 있으니...

 

울 동네 가게들 문닫는 속도라고나 할까?

 

동네 뒷 골목의 작은 시장...

 

작은 골목 하나 끼고 100m정도가 시장이고...

 

가게나 노점이라야 길 양쪽 집들과 중간의 노점 몇 개...

 

뭐 시장통은 경기를 많이 타나 맥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주변 몇 백 미터를 끼고 있는 상가들...

 

그 주변으로 중소형 마트가 내가 아는 제법 몇 십평 되는 것만 8개...

 

집으로 오는 길에 있는 마트 두 개를 유심히 본다.

 

그 중 한 곳은 단골이기에...

 

대형마트까지 가기 힘든 소소한 것들 사는 곳...

 

주인이 자주 바뀐다...

 

5년 사이 3~4번 바뀐 것 같아...

 

그 보다 더 심한 곳...

 

지하에 있는 마트...

 

주인이 얼마나 자주 바뀌던지...

 

내가 이사왔을 당시 1년 넘자 마자 주인 바뀌고..

 

계속 반복...

 

그러더니 몇 개월 장사 못하고 문 닫는 이도 생기고...

 

지금은 비어있는지 한참 되었다...

 

올 해 초 집 밑 아파트 앞에 새로 생긴 마트...

 

그 과정를 반복하고 있다..

 

정육코너가 비어있고...물건을 안들인다..

 

두명이던 캐셔가 한 명으로 줄고...

 

일년이나 가려나...이년이나 가려나...그 손해를 어쩌려나...

 

시장통 인근 가게들...

 

자주 생겼다가 없어진다...

 

5000냥 닭집이 두 개 생겼다가 모두 없어지고..

 

토스트집이 생겼다가 없어지고...또 생기고...

 

피자집 생겼다가 없어지고...

 

불오뎅집 생겼다가 없어지고..

 

스시집 생겼다가 없어지고..

 

얼음 막걸기도, 오리고기도 횟집도...모두 어디로 갔는지...

 

2년전 있던 가게들과 지금을 비교해 보면...

 

여전히 있는 곳은

 

김밥전문점, 작은 규모의 오래된 술집과 치킨집, 꽃집, 미용실 정도...

 

새로 생긴 곳은 어떤 곳일까?

 

과일집, 병원, 핸드폰 대리점...

 

병원들과 한의원들이 새 건물을 지어 참 많이도 들어선다...

 

서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던 튀김집도 요즘은 살아남기 힘든 것 같다...

 

두 집 없어지고 한 집 남아...가끔은 절반 가격 세일을 한다.

 

중국집은 사라지고는 다시 생기진 않는다. 

 

점점 많아지는 빈가게들...

 

주인 바뀌는 기간이 점점 빨라지는 속도..

 

안 느낄래야 안느낄 수 없는 것...

 

참, 신기한 것은...

 

먼저 사람들이 망하고 나가는 자리...

 

사람들이 들어온다는 것이다...

 

요즘 같은 어려운 철...

 

나 같으면...몇 달을 두고 지켜보겠다...

 

장사가 잘 되는 곳인지...

 

아니면 주인이 자주 바뀌었는지...

 

해가 바뀔 때 마다 주인이 바뀐 지하 마트...

 

언젠가 부터 한 해에 주인이 두번 바뀌었었다...

 

그런데도 또 새 주인 들어온다...

 

그러곤 ...이제는 비어있다...

 

건물주야 뭔 큰 손해를 보겠는가?

 

시설비, 물건값 왕창 날리고 한 재산 없애는

 

세입자들 살길이 힘들지..

 

계속 물건을 사며 보게 되는 그런 현상들....

 

지금 내가 가게를 얻는다면...

 

부동산 통해 섣불리 덤비지는 않으리라..

 

시간을 두고 원하는 곳을 지켜보고 탐문하리라..

 

최소한 주인이 1년이 멀다하고 바뀌는 자리는 피할 수 있지 않는지...

 

요즘 가게를 차린다면...

 

장사가 안될 때를 대비해 지나친 투자나 빚을 지는 건 자제해야 하지 않는지...

 

다니며 빈 점포들이 얼마나 늘었나를 보는 것도

 

경기를 피부로 느끼는 좋은 방법은 아닐지...

 

좋은 아이디어, 좋은 아이템으로 창업을 하여 첫 시작이 좋다고 하더라도...

 

얼마 못가서 몇 미터 근처 좀 좋은 목에 좀 더 큰 동종의 가게가 생길 가능성이 많다..

 

벤치마킹의 귀재들이 많은 것...

 

어떻게 되냐구..?

 

먼저 차린 사람은 1년을 못버티고 문닫고...

 

나중 차린 곳은 좀 더 유지를 하다가 구조정리를 해서 살아남던지...아님 없어지던지..

 

뭐, 니 살 파 먹고 내 살 파 먹자는 식이 된다...

 

창업을 쉽게 할 때는 아닌 것이다.

 

 

* 참,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시장조사를 잘해야 한다는 말..

    본인이 정말 자신있어 차리겠다면 누가 말리겠는가?

 

 

불황인게 어제 오늘 일은 아닌 것....

 

불황?

 

............

 

 

정확한 정보는 택시운전기사들에게 물어보면 된다는 말이 전설따라(?) 전해진다...ㅋ

 

택시 탈 기회가 있으면 함 물어나 볼까?

 

 

 

어쩜 제가 하고 있는 생각하고..비슷한 생각을..
그 불황은 30년 전에도 불황이라고 힘들다고..
불평을 하는 사람들은 항상 불평을 합니다..내가 못사는게 왜 정치인탓인지..
물론 정치를 잘 하면 극빈자의 수는 줄어들수도 있고 국민복지가 좀 나아지기도 하겠지만..

저하고 19개월밖에 차이 안나는 동생은 저보다 2배이상 넓은 집에서 휴일엔 쉬어가면서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것 다해주면서 사는데..
저하고 동갑인 지인은 정치가가 정치를 잘 못해서 당신들이 살기가 힘들다고
항상 불평을 합니다..


음..
말이 어두워지고 길어지네요..
소자본상인이라도 아무나 할 수 있는것은 아니더라구요..
충분히 사전조사를 하고 공부도 많이 해야하고..
무엇보다 발품팔아가며 잠 줄여가며 노력을 해야하구요..
당장 저희부터도 저는 하루에 6시간 이상 잠을 자본적이 언젠지 기억도 안납니다..
주말장사 힘들게 하면서도 사람 더 안쓰고 주인들의 노동력으로 버티고..
그러니까 유지를 하는것 같거든요..

사는게..
우리어려서보다는 많이 풍부해진것 같으면서도..
더 빡빡해지는것 같습니다...그려...

불황....
쉽게 나아지진 않을 문제인 것을요...
세계 경제가 녹녹찮은데
우리만 녹녹해 질 리도 없으니...

참 어려운 숙제가 아닐지요.

장사를 한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이지요.
열심히 노력하니 사업 더욱 번창하시겠지요.
늘 열심이신 엔조이쿡님...
항상 건강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