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아따맘마 2010. 6. 20. 15:56

 

 

 

 

봉사를 하며 참 많은 사람들을 겪는다.

 

 

일하긴 하되 빛나는 자리만 찾는 봉사자들...

 

궂은 일들은 다들 보이질 않으니..

 

 

마땅히 해야할 일들도 빛나는 것들... 겉으로 드러나는 것들만 하고...

 

나머지는 리더가 시키면 하고 다른 이들이 시키면 찡그리는 얼굴들...

 

봉사일 마다 반복되는 상황들...점점 굳어가는 얼굴...

 

굳은 얼굴 속에 미움이란 마음의 병이 보인다...

 

그게 병인 줄도 모르고...

 

모르니 스스로 치유하지도 못한다.

 

 

차 마시고 난 자리...본인 컵 치우는 이 없다...

 

앉아 회의하고 난 자리...아무 생각없이 그냥 털고 일어난다...

 

잔뜩 남은 뒷정리...궂은 일...누가 치워야 할지...

 

 

덥다고 물 얻어 먹으러 온 사람들도

 

한 잔 마시고는 종이컵 탁자위에 뚝 얹어 놓고 간다..

 

같이 봉사하는 이들이라도...

 

나이 드신 분들은 일하느라 바쁜 다른 봉사자에게 커피 타달라고 하고는...

 

앉아서 대접 받는다...

 

과일 깎아 접시에 담아주며 이쑤시개 꽂아 달랬더니...옆의 남자분에게 넘겨 시킨다..

 

 

봉사하는 이들...

 

낮은 자리 임할 줄 모르고...

 

그저...앞에서 지도하는 빛나는 자리만 채운다..

 

 

누가복음에는 마리아와 마르다의 이야기가 있다...

 

스티븐 맥베이가 지은 "은혜 영성의 파워"라는 책에 보면

 

기독교인이 보는 시각으로 참 잘 분석해 놓았다.

 

이 두 여인은 자매였으며 마르다는 언니, 마리아는 동생이었다.

 

마르다는 손님들 접대일로 분주하였고

 

마리아는 예수님 발 아래서 예수님 말씀을 듣고 있는 장면..

 

마르다가 예수님께 말한다.

 

동생이 분주한 일들을 돕게 해 달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신다...

 

분주하고 들뜬 마르다를 지적하며 마리아는 좋은 몫을 택했으니 아무도 뺏지 못한다고..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통해 마르다는 어리섞고 마리아는 현명했다고들 얘기하곤 한다..

 

집에 오신 메시아를 접할 기회가 어디 그리 쉬운가...

 

밥을 하는 것....손님 대접하는 것....예수님 잠자리 정리하는 것....

 

다 언니에게 미루고....예수님을 만나는 영광,,,,진리를 듣는 귀중한....순간을 맞고 있다...

 

반면...마르다는 일을 다 감당하고 있어야 했다...

 

마르다는 자기 나름 최선을 다해 예수님을 섬긴 것일 것이다...

 

마리아는 나름 중요한 인생의 순간을 맞고 있었을 터...

 

여기서 비교해서는 안될 비교를 하고 있는 것이다...

 

마리아뿐만 아니라 마르다 또한 자신의 능력껏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다.

 

두 자매를 비교한다는 것은 얼마나 어리섞은 일인가...

 

예수님의 말씀은 마르다도 적당히 일을 정리하고

 

중요한 말씀을 들어야 된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좋으련만...

 

 

지인 ㅎ과 이런 얘기를 하던 중

 

카톨릭에서는 마르다의 섬김도 마리아와 같이 중요한 헌신으로 해석을 하고 있다고 한다.

 

 

언제인가 상담교육 중....

 

강사가 부모의 잘못된 선택에 대한 강의를 한 적이 있다..

 

아들이 딸을 성폭행 한 사건에 대한 엄마의 반응...

 

딸을 거짓말장이로 만들고 아들이 그럴 일 없다고 편을 들게 된다면...

 

딸 마음에 생길 지울 수 없는 주홍글시는 어쩔 것인가...

 

딸의 정신적인 상처를 치유해주고

 

아들의 행동이 잘못이라는 것을 알게 하고 사과하도록 시켰어야 할 일을...

 

결국 선택에서 배제된 딸이 집 밖에서 떠돌아 다니면...그런 비극이 어디있을까...

 

그게 선택인 것이다...

 

선택의 문제가 아닌 일들도 많은데 말이지...

 

 

봉사는 낮은 자리로 임해야 할 것이며...

 

겉보기에 빛나는 자리만 채우는 섬김이 아니라...

 

기쁜  마음으로 수동이 아닌 자발적인 동기를 가지고  임해야 할 것이다.

 

봉사하러 와서는 남에게 폐를 끼치는 행동을 모르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주의도 해보면 좋겠다.

 

내가 대접받길 원하는 봉사를 하기보다는

 

남을 섬기는 맘으로 봉사를 하며 모든 사람들이 살아간다면...

 

이 세상은 아름다운 일들로 가득하지 않을까 !!!

 

 

 

 

 

봉사...
알고보면 내가 머릿속에서 알고있던 봉사를 행하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음에
놀랍기도 하고 또 내가 그렇게 어울리지 못하고 겉돌때
'이게 뭔가'싶을때도 있는게 봉사더라구요..

눈살찌뿌리게 하는 일을 봐도 못본것처럼 해야 그나마 내 맘이 수월해지고
내가 했다 라고 기억되어지는걸 꾹꾹 누르고 나의 일상처럼 대해야
오래도록 할수가 있는게...
지금 우리나라는
봉사자원국으로 가는 길목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아따맘마님의 마음이 참으로 곱습니다..
좋게 봐주시니 고마워요.
봉사자원국...길목에서 바른 개념 정리와
바른 모델링이 필요할 듯해요.
나름 참 심각해요...

그러려니 하는 맘으로 초탈하지 않으면...
힘든 세상살이...

해외에 계신 블러거니들은 행복하다고 하시며..
행복하냐고 물으시는데요...
그분들이 행복전도사인 건 아닌지..

정말 삶이 행복하면 좋을텐데요...
그러기 위해 모두 서로를 아껴주면 좋겠어요..
예전에 저도 수원에서 무료식사 봉사를 한적이 있었지요
그때 기억나는 것은 힘들고 어려웠지만 그래도 마음이 가볍다는 것
봉사를 하게 되면 주는 것 보다는 받는 것이 더 많은 것 같더군요
좋은 봉사를 하셨네요.
담에 기회되면 저도 해보고 싶던 분야이군요.
주는 것 보다 받는 것이 더 많은 봉사...
맘 가득 사랑을 담아오셨나 봐요.

부산은 맑음이 계속 되는 날씨네요.
너무 좋은 날씨 매일 놀러가고 싶을 만큼요...
도용님 계시는 강원도는 오늘 날씨가 어떤지요...
어제는 비가 엄청왔는데 오늘은 너무나 덥네요
땀 많이 흘렸습니다
역시 올해 여름에는 살이 좀 빠질 것 같아요
그럼 건강하세요
더운 날씨 살이 빠질 정도라면..
건강에 신경쓰셔야겠어요.
여름동안 시원한 날들 되시길요...
봉사하는분들.....그래도 그런 봉사를 하겠다는 마음만으로도 고마운일이지요.
봉사를 하면서 빛나는...들어나는 일 들만 하게되는게 사실이지만
봉사하며 병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요...뭐라 말은 못하겠고....
속은 터지고.... 어떨땐 꼭 유세를 하는것같은 착각도 있습니다.
참 정신으로 하시는 아따맘마님의 마음이 참 이쁘십니다.^^
점심은 맛나게 드셨는지요...
오늘 점심은 청다미님의 요리로 해볼까...생각해요..
감자와 두부 준비했답니다.

더운 날씨...건강 유의하시구요...
시원한 한 주의 시작 되시길...
최근 큰 행사가 많아 일이 많았습니다
그때 느꼈던 제 심정하고 너무 같아서 많이 동감이 되는군요
쉽고 누군가?의 눈앞에 보이는 곳엔 돕는다고 사람이 와글 와글
힘들고 구석진 자리에 혼자서 두사람 몫을 땀 뻘뻘 흘리며
묵묵히 하는 사람.... 그게 참 그렇더라구요 ㅜ.ㅜ;
맘 아프네요...
여러 분들이 이 글에 동감을 해주시니...
조금 위로도 되구요...
반면에 씁쓸하기도 하구요...

다들 봉사하며 낮은 자리로 임하고...
서로를 섬기려 하면 좋을텐데요...
끄~응....! 맘이 무거워요...

더운 낮을 피해 저녁 산책을 다녀왔답니다.
얼마나 시원하던지요..
어둠이 내린 밤거리...다니기엔 참 좋은 시간...
시원한 바람 맞으며 다니니 풍류를 즐기는 한량이 된 느낌이네요.

부산의 시원한 저녁 공기...보냅니당...휘~이~잉!
설레이는 밤공기도 함께 보내요...
좋은 날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