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아따맘마 2011. 1. 15. 03:23

 

레위스톤(나이아가라인근마을)어느상점 앞 예쁜 화분장식

 

언제인가 부터 유선이 대세가 된 티비세상

늘 재방송을 보게되는 유선이지만

많은 채널을 검색하다보면 시선이 머무는 곳이 많아

본방송까지는 보지 않게 되었다.

 

늘 유재석과 강호동 나오는 오락프로는 단골로 보게되고

TV동물농장과 달인, 세상에 이런일이 같은 것들도 어느새 단골이 되었다.

탐정몽크 같은 탐정물도 좋아하지만 많은 채널 속에서 찾아 보기란

쉽지 않아 잘 보게 되지 않는다.

 

요즘 참 재미있는 "시크릿가든"을 유선으로 열심히 재방송 보며

한 번, 두 번 계속 보다가 세 번은 지겨워진다.

영혼이 바뀌는 부분에서는 처음엔 참 황당하고 드라마에 저런 현실감각

떨어지는 설정에 열심히 보다가 실망이 되었었지만

남녀의 사랑이야기가 재밌어서 일단 황당시츄에이션은 접어두고

열심히 보게 된다.

뭐, 다 완벽할 수는 없으니...

그래도 참 재미있고 당차게 이야기를 전개하니 늘 기쁜 마음으로 기다려진다.

 

얼마전까지 열심히 보았던 "즐거운 나의 집"

김혜수의 멋진 아내역할이 돋보였던 드라마.

독기를 품고 자신의 인생을 파괴적으로 살던 황신혜

가정적이고 가족을 사랑하나 무능과 자격지심으로 아내와 마음을 터놓지 못하고

내연녀 황신혜와 짝짝꿍을 하던 신성우...

참 특이한 캐릭터들이었으나 뭔가 긴박하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 드라마였던 것 같다.

황신혜가 갑자기 교통사고로 죽은 뒤 갑자기 싱거워진 뒷 스토리...

그리고는 더 안보게 되었다.

 

요즘 보게 된 "동해야 웃어라"

첨엔, 무심결에 티비 검색하다가 동해와 봉이, 안나가 엮어가는

이야기가 재밌고 그들이 엮어가는 사랑이야기가 끌리는 매력이 있었다.

그렇게 몇 주를 보는 사이 세와라는 역이 맡은 방해꾼 역할이

지나치게 집요하고 치사스러워 이야기를 사사건건 꼬을 수 있는 부분이건

없는 부분이건 억지스럽게 뒤틀고 있어 점점 짜증이 났다.

시아버지 서재나 사무실에 벌컥 벌컥 뛰어들어 이러면 안된다 저러면 안된다거나

남편 호텔에 근무하는 옛애인이라는 설정도 좀 억지스러운데

수시로 드나들며 동해와 안나를 끌고 다니며 협박하고 괴롭힌다는 게

상당히 무리수인 것같다...

왠지 어릴 적 흑백 영화 볼때 늘 이야기를 끌며 궁금증과 짜증을 함께 유발하며

삶의 패배의식이나 인생이 그렇지...어쩐지 잘 풀리면 싱겁지...라는 인상을 주던

그런 류의 이야기 전개...

 

그냥 티비검색시 눈에 띄는대로 채널 고정하고 보는 나이지만

더이상 답답해서 기다리거나 참아주기 힘들다....

인터넷 검색해서 다시보기 통해 줄거리를 확인한다.

안나와 김준의 몇 십년 만의 재회...

지금까지의 전개로 봐서는 쉽게 만나게 할 작가가 아닌데...

숨기려는 세와 등 뒤에서 왠일로 만나게 하나 했더니...

사실을 밝히지도 못한채 김준이 교통사고를 당하네...

참, 뭐 같은 드라마 전개...

 

그냥 흘러가도록 내버려 둔 후

마지막 편만 봐야겠다...

성질 버리기 전에...

작가가 누굴까? 문득 궁금하다..

앞으론 그 작가 이름으로 나오는 드라마는 피해야겠다...

우뛰....짜증 지대로다...

 

지난 주 부터 보기 시작한 ""몽땅 내사랑..."

물론 검색하다가 얻어걸려 본 거지만...

첨 보니 재밌더라구...

그래서 쭉 걸릴 때 마다 보고 있다.

재방송도 참 잘 해준다...

극 전개도 단순하고 등장인물 성격도 단순...

내용도 부담없고...

그냥 재밌게 보면 되는 시트콤...

심각하거나 복잡하지 않아 참 편한 맘으로 본다...

편할 때도 있어야 좋겠지...

 

얼마전 부터 "아빠딸 괜찮아."

왠지 제목에서 부터 참 딸이 힘들어보인다...

얼마나 힘들면 괜찮다고 하겠는가?

괜찮다는 말은 힘든 사람이 걱정되어 안부 물을 때

걱정 끼치기가 싫어서 대답할 때 잘 쓰게 된다.

왠지 스트레스 받을 것 같은 안괜찮은 얘기 같아

채널 돌리다 제목이 나오면 계속 채널 돌리며

안보게 된다.

 

참, "나는 전설이다."도 얼마전 재방송을 열심히 봤다.

본방 끝난 지 꽤 된 드라마지만 본방을 안보니

처음 접했었다.

김정은의 연기를 재밌게 보았다.

힘든 주인공 역할이지만 굿굿하게 잘 견뎌내고

긍정적으로 사는 모습이 부담스럽지 않고 즐겁게 시청하게 된다.

지난 달 중순까지 한창 재밌게 보다가

본 것을 계속 재방송하더니...마지막회도 못보고 끝났는지

최근 몇 주 유선을 계속 검색해도 볼 수가 없다.

인터넷 다시보기 등의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나로서는

언젠가 오랜 시간 후에 다시 재방송 해줄 때 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마지막회를 못봐 아쉬울 만큼 진행이 궁금하지는 않으나

궁금하긴 하다.

 

역전의 여왕도 있지....요즘 재방송 재밌게 보고 있다.

 

그러고 보니 주부라는 직업은 드라마에 노출이 쉽다.

드라마는 주부에게 어떤 역할을 하는 걸까?

심심풀이 땅콩? 그렇기도 하지만 은근히 중동성 있다.

그렇게 드라마들을 섭렵해서 보다 보면

가족이 불러도 귀찮고 몰라라할 때가 있다.

 

어느 교수는 티비가 부부 사이에 삼각관계를 형성한다고도

표현하기도 하더만...

 

한 동안 드라마 쪼매 봤으니

앞으론 티비 절제 하고 나의 자질 향샹과 가족과 함께 보내는 여가,

건강식 같은 것에 더 신경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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