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아따맘마 2011. 1. 24. 22:38

 

캐나다 나이아가라폭포 인근 제트보트 타던 마을의 테이크아웃 커피집

 

신규교육을 다녀왔다.

도통 무슨소리를 하는지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고...

모르는 업무에 관한 거라 어쩜 알아듣지 못하는 것이 정상이리라.

 

당장 이번 주에 뭘 해야하는지 조차 파악이 안되어

다른 교육생들은 주로 듣고 있는 상황에

혼자 강의 내용과 프린트물의 내용을 수첩에 요약하며 정리했다.

알아듣기 힘들어 요약정리를 한 것이지만 눈에 띄는 행동이리라

눈에 띄면 좋을 것이 없겠지만...

서서히 가자는 어제의 다짐을 뒤로한 채 또 열심히 집중하고 있다니...

어쩌겠는가...알아들으려면 그렇게라도 해야지...

 

그런 후...이걸 어떻게 해야 한단말인가?

이번 주 할 일이 당장 무언가?

서류들은 당장 무엇을 해야하고

어떻게 제출할 것인가? 등등....

생기는 의문들을 메모한 노트를 들고 손으로 짚어가며

교육을 마친 후 팀장에게 물어물어 맥을 잡고는

당장 이번주에 순차적으로 해야할 것들을 머리속으로 정리해서 왔다.

 

설명을 미쳐 못듣거나 이해를 못해 질문하는 분들이

여기저기 있는 걸 보니 다들 처음이라 얼떨떨하고

설명하는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없기 때문에 귀에 잘 들어오지 않은 상황 같다.

 

처음에 업무에 대해 잘 적응해야 수월하고 헤깔리지가 않는다.

처음에 두서없이 우왕좌왕 업무를 섞어서 배우게 되면

엉킨 실타래를 나중에 풀더라도 다음 번 부터는 엉망인 순서를

계속 답습하게 된다.

 

일단은 오늘 머리속으로 챙겨온 이번주 해야할 것들 부터 한 뒤에

그 다음 해야할 것들을 생각하자...

그리고 다음주 되면 다시 한 주 동안 뭘 해야 할 지 물어보자...

그렇게 한 주씩 이어가다 보면 끝이 있겠지...

 

낫선 이들과의 만남...

처음 접하는 일과 장소...

별로 긴장할 것도 없건만 나름 긴장이 참 많이 되었다.

주어진 일만 하는 것이 아닌...

보다 창조적인 활동이 될테니 더욱 그렇겠지...

 

서서히 부딪혀 보자...

도전...삶은 도전의 연속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