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아따맘마 2012. 2. 3. 09:00

 

 

올해 부산이 따뜻했다는 글을 올린 후 담날인 어제 바로 한파라는 뉴스가

잔뜩이다.

수도관이 동파했다고도 하고 얼마만에 찾아온 추위라며 매스컴에서 어제 동안 여러번 들었다.

갑자기 추워져 날씨를 날씨 검색을 하니 목, 금요일 영하를 살짝 내렸다가  담주는 다시 영상으로 올라간다고 한다.

그럼 그렇지..

올해 부산은 예년 보다 따뜻한 날씨가 되었다가 다시 추워졌다를 몇 번 반복하고 있다.

이젠 입춘이 곧 된다니 올해 눈은 내리지 않으려나 보다.

작년엔 간간히 추워질 때 눈이 서너번 휘날렸었는데....

작년엔 월동준비를 하고도 수도가 얼어 삼일 동안 물을 쓰지 못했었다.

올해는 별다른 준비 없이 수도가 어는 일도 없이 무난히 넘어가는 것 같다.

물론 전년에 잘 싸둔 덕분이겠지...

그리고 이틀간 수도꼭지에서 물방울이 떨어지게 해놓고 잤기 때문이기도  하고...

 

어제 인터넷 서핑 도중 한국을 찍은 위성사진을 보았다.

경상도를 제외한 위쪽 지역이 하얗게 눈으로 덮여있었다.

신기한 일...

같은 나라인데 참 다르다...

눈이 싫은 사람은 겨울에 아랫지방에서 지내면 좋을 것 같고

눈이 보고 싶은 사람은 주말에 위쪽으로 여행을 가면 좋겠다.

 

이틀 전 친정 엄마가 남편 내복을 사놓았으니 가져 가라고 전화가 왔다.

가보니 참 특이한 속옷이 있다.

이중이었고 내복 안쪽은 북실북실 두꺼운 담(기모)이 담요같은 두께로 털처럼 들어 있었다.

요즘 내복은 이렇게나 좋게 나온단 말인가?

꼭 스키장에서 입어야 할 것 같은 내복이다.

남편이 맘에 들었는지 바로 밤에 입고 자더니 땀 난다고 훨훨 벗어버린다.

왠지 군인이나 군고구마 장수가 입어야 할 것 같은데 디자인과 색이 괜찮다.

윗 내복은 집에서 티셔츠로 입어도 될 것 같은 깔끔한 디자인...

 

예전에도 내복을 사 주셨지만 최근 5년 동안 내복을 입은 기억이 없었는데

어제는 속에 잘 챙겨 입고 출근하더니 추운 날씨에도 든든했다고 한다.

 

벌써 2월이 되었다.

추위가 마지막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 추위 지나면 곧 봄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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