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이야기

아따맘마 2012. 4. 15. 13:10

토실인 참 다루기 힘든 토끼다.

첨엔 토미보다 더 용감하게 돌아다니며 뛰어난 적응력을 보였지만

변을 흘려 주의를 받고는 엄마야~ 하고는 도망을 다닌다.

그래서 토미랑은 달리 강제로 안김을 당하며 친화력을 기르고 있다.

 

그러면 그럴 수록 더욱 경계를 하며 은둔생활을 즐기는 꾸질한 생활을 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며칠 전 부터 우리에 똥알을 흘리지 않고 있다.

그러나 풀어두면 거실 중앙까지 진출하여 똥알밭을 만들기 일수다.

 

이놈....하면 또 다시 우리도 줄행랑 꾸질한 저기압 전선을 우리에 몰고는 들어가 버린다...

그럼 살며시 안아서 토닥토닥 해주면 조용히 품에서 내려와 주변을 탐색하다가

기분이 좋아지면 뛰어다닌다.

 

헉~~~

그런데 내가 엎드려 컴 할 때 옆에 찰싹 붙어 다니더니 내 주변으로 똥알을 군데 군데 흘려

진을 두른다.

자칫하면 깔고 앉게된다...

똥알 지뢰밭을 헤쳐나와야 되는 위험을 무릎쓰게 하는 똥실이 녀석...

 

하루 일과를 어떻게 보내는지 한 번 사진으로 볼까?

 

 

 

 풀어주면 항상 토미집 앞에 찰싹 붙어서...잘 때도 저기서 누워 그대로~~~쿨!

그러다 토미네 철망에 걸쳐진 케일과 생풀을 죄다 먹고는 간다.

 

 

털 고르기도 하고

 

장난감 패트병을 굴려 사료도 꺼내 먹고....

 

무럭무럭 크고 있다.

그런데 하루에 두 세번 가득 차 비워야만 했던 화장실(채반)이 거의 빈다...

엄청 먹던 식성도 줄고...뭐지?

풀을 먹일 때는 잠을 안자고 채워줘야 할 정도였는데

알파파로 바꾸고는 밤새 싼 똥알이 20~30알 되려나...채반 한 쪽에 겨우 눈에 띌 정도?

이틀 동안 케일과 생풀도 먹였는데 더 줄었다...

 

파인애플이라도 먹여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