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이야기

아따맘마 2012. 7. 27. 04:39

토미 변비 문제로 병원을 다녀온 뒤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예전엔 낮에 풀어놓으면 집으로 들어가 먹이도 먹고 화장실 볼일도 보았지만

지금은 아예 집에 들어가지 않는다.

당연 밖에 따로 챙겨 주는 건초를 준비해야 한다.

그런데 똥도 거실에 풀어 놓은 시간 동안은 안눈다?

참 이상하지?

 

 

 어린잎 샐러드를 먹는 토미

 

암튼 저녁에 토미집에 들여보내면 그때 우두두~ 똥알이 잔뜩이다.

어제 저녁 부터 오늘 오전까지 토미는 최근 일주일 넘도록 본 적이 없는 제법 굵고 고른 똥알을 쌓다.

다소 안심을 하고 있었는데 오늘 저녁 다시 작은 알들이 후두둑...

 

늘 허겁지겁 주면 먹던 토미, 오늘은 왠일로 깨작되더니 밀어놓는다.

 

지난 주 부터 어린잎 채소를 먹이고 있다.

오전 오후 한 컵씩 하루 두 번, 가끔은 세 번...

그리고  무설탕 등 첨가물이 최소인 플레인 요구르트도 한 티스푼씩 먹는다.

틈나면 배 맛사지를 해주고 있다.

 

배맛사지를 쫒아 다니며 부드럽게 살살을 외치며 해주는데 효과가 좋다.

지난 삼주간 맛사지만 해줄때는 별 효가가 없더니(변비가 심해서)

야채, 플래인요구르트(무첨가-설탕까지 무첨가여야된다.)를 함께 먹이니 맛사지 효과를 보는 것 같다.

 

그리고 소동물용 유산균제제를 구했다.

의사샘이 인터넷 구매로 사먹이라고 했지만

검색을 통해 찾은 유산균제제는 인터넷에 팔지 않았다.

그렇지만 사용 후기들을 읽고는 울 토미토실에게 먹이기로 결정했다.

미국 수입품이고 극소수의 동물병원에서 처방 또는 조제용으로 사용하는 듯 했다.

 

인터넷으로 수소문 했지만 답글이 없었다.

뭐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계속 정보를 추적하여 유통경로를 찾았고

드디어 손에 넣었다.

 

미국 달러로는 13불짜리인데 수입비용이 붙어 거의 두배의 가격이다.

 

 

출처:http://blog.naver.com/ppikkazzu/140147040564

 

오늘 부터 먹이기 시작...

구하기 힘든 만큼 보람되게 토미토실 장이 튼튼해지길...

토실도 같이 먹였다.

 

말일까지의 생활비를 토미토실에게 많이 써 남은 7월은 생활비 바닥이다.

적자를 안보려면 며칠간 밥과 밑반찬으로 지내야 하지만

마음이 조금 가벼워지고 기대와 희망이 샘솟는다.

더욱 건강하고 예뻐질 울 토미토실을 위해...

 

...

...

...

 

8월 5일

 

먹인지 4일 만에 정상변의 모습이 눈에 보인다.

그러다 점점 좋아져 거의 정상변이 대부분인게 먹인지 일 주일 넘어서다.

 

그러다 어제 오늘은 다시 불규칙한 똥알이 잔뜩...

정상변 양은 다시 작아졌다.

알파파가 떨어져 주문을 했으나 도착하지 않아

토욜 도착한 티모시를 주말 내내 주며 샘플(콩잎, 연맥 등)과 간식(티모시 쿠키와 어성초) 등을 함께 먹였다.

야채와 당근은 꾸준히 먹이고 있고... 유산균제제도 매일 먹이고..

티모시쿠키와 건초가 바뀌어 그런지 똥알이 다시 불규칙하게 작아진다.

 

낮동안 12시간 전후는 변을 거의 보지 않는 것도 여전...

지켜보니 토미 뿐 아니라 토실도 요즘은 그렇다.

더우니 토끼들이 낮에는 변을 잘 안보는것같다.

두 마리 다 그렇다면 별 문제는 없어 보이기도 한다.

 

특히 토미는 낮동안 풀어 놓으니

예전과 달리 7월 중순 부터는 저녁 때 까지 제 집엔 안들어간다.

낮에도 틈틈히 집에 들어가 볼일을 보고 먹이도 잘 챙겨먹던 녀석이

들어가면 못나올까봐 잘 먹지도 않고 볼일도 안보는 걸까?

어쨌든 저녁이 되면 토미는 제 집에 들여 보내고 토실을 내어 놓으니

제 집에 들어간 후 변을 잔뜩 흘리며 싸는 토미..

그 반면 토실은 풀어 놓으면 현관에 가서 왕창 똥을 싼다.

 

두 녀석은 함께 태어나 함께 사는데도 습성이 무척 다르다.

 

아무튼 토실에 비해 토미의 장기능이 현저히 떨어지는 건 사실이니

계속 신경써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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