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화가 김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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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2013. 7. 6.

김환기(金煥基, 1913년 2월 27일 ~ 1974년 7월 25일)는 대한민국서양화가이다.

본관은 김해(金海)이며 호는 수화(樹話)이고,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 읍동리 출생이다.

1936년 일본 니혼 대학교 미술학부를 마치고 도쿄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1946년-1949년 사이에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를 역임하고

신사실파전(新寫實派展)에 출품했다.

 여러 차례 국전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1952년 홍익대 미술학부 교수,

1954년에 예술원 회원이 되었다.

1956년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 엠베지트 화랑을 위시하여

1957년 파리·니스·브뤼셀 등에서 계속 개인전을 가졌다.

1959년 귀국하여 홍익대 교수·초대 예술원 회원·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1963년 제7회 상파울로 비엔날레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되어 브라질로 갔고,

동 국제전의 명예상을 받았으며,

그곳 현대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었다.

1964년 이후 부인인 수필가 김향안(金鄕岸)과 함께 미국에 체류하며 작품 활동 중 그곳에서 사망했다.

 전후 14회의 개인전을 국내외에서 가졌고,

1970년 한국일보사 주최 한국미술대상전(韓國美術大賞展)에서 대상을 받았다.

작품경향은 초기의 기하학적인 추상에서 출발하여

동양적인 관조(觀照)와 아취(雅趣)를 근간으로 한 반추상(半抽象)의 세계를 보이다가

도미(渡美) 후에는 완전히 추상화풍으로 전환하여

옵티컬한 양식의 새로운 사조(思潮)를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인다.

 작품으로 〈산〉, 〈산월(山月)〉, 〈야상곡(夜想曲)〉,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등이 있다.

위키백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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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화가...김환기

"내가 그리는 선(線), 하늘 끝에 더 갔을까?
 내가 찍은 (點), 저 총총히 빛나는 별 만큼이나 했을까?
 눈을 감으면 환히 보이는 무지개보다 더 환해지는 우리 강산..."(1970년 1월 뉴욕)

김환기(1913-1974), 그는 전남 신안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돌아가신 화가입니다.

"못 견디게 그리워지는 시간, 조국 이라는게, 고향 이라는게...,
내 예술과 우리 서울과는 분리할 수 없을 것 같애.
저 정돈된 단순한 구도,
저 오묘한 푸른 빛깔,
이것이 나만이 할 수 있는 세계이며, 일일 거야."..

"예술은 미학적 , 철학적, 혹은 문학적 학설이 아니다.
예술은 하늘과 산 그리고 돌처럼 존재하는 것이다."

그의 그림의 푸른 빛깔에는 따뜻함과 동시에 그리움이 있습니다.
조병화 시인이 왜 그렇게 목이 기냐고 했더니
"난 시골 섬 출신이야. 뭍이 그리워 목을 길게 빼다보니 그만 목이 길어졌네."
그의 그림에선, 그의 편지에선 사람 냄새가 납니다.
왜 하필 미국, 뉴욕으로 왔는지 모르겠지만
그가 느꼈다던 충격을, 조국을 그리워함을 함께 느끼기에 더 좋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김환기- 그의 삶을 공부해 가며 점점 더 그의 인간적인 면에 빠져들었습니다.

시인 이상의 아내였다가 김환기의 아내로 수 십 년을 살다 그의 사후 김환기 미술관을 세웠다는 부인 김향안 씨-
또 불란서 체류시절 다른 화가들의 영향을 받을까봐 남의 전시는 절대로 안 갔다는 이야기...
그리고 미국 시절 그의 화법이 구체적인 자연 대상은 지워지고 선, 점, 면 들 로 구성되는 순수한 추상에로의 변모를 한 후,

1970년 제 1회 한국 미술대상전 에서 대상을 받은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의 작품은
"친구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떠올리며 점으로 찍어낸 것" 이란 설명을 듣고 어찌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순수함이, 뜨거운 열정과 그리움이 절절이 묻어나는 그의 그림을 사랑합니다.
난 눈을 감아봅니다.
그가 태어난 섬 – 그 섬을 둘러싼 바다위에 달빛이 조금씩 뿌려지고 있습니다.
그 바다의 빛을 봅니다.
아름다운 빛으로 빛납니다.
그 달빛 속으로 불꽃들이 생겨납니다.
어둠의 푸른 빛 속 에서 불꽃들은 하나 둘 씩 반짝이며 날아다닙니다.
이 반짝이는 점들이 그가 그려 내려던 점화(點畵) 아닐까 감히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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