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놈 서울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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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태어난 이후 --/살아가는 이야기

2013. 7. 23.

지난 7월18일 서울 삼청동에서 모임이 있어 가는 날
장모님을 모셔다 드리고 서울역에 도착하니 오후 1시경
모임 시간까지는 5시간 하고도 30분 정도 남았는데 아이고 어떻게 보낼까?
목욕하기도 지루할 시간이고--
생각하다가 옛 생각을 더듬어 보니 1시간 30분 정도면 걸어 갈 것 같기도 한데--
서울역 앞의 경찰에게 걸어서 얼마나 걸릴까요? 물어보니 더운데 지하철 타고 가라고 권 한다.
친절 하지만 내가 원하는 답이 아니고--
조금 걸어 나오니 과거부터 있었던 파출소가 있어 들어가 물어보니 내 생각이 맞았다.
2시간 이면 충분 하단다.
그러면 덥지만 구경삼아 걸어가서 그 동네 목욕탕에서 목욕하고 가면 되겠다 싶어 걷는다.

<남대문 모습>
가는 길에 남대문 시장 사진기 판매점에 들러 잃어버린 사진기 렌즈 cpl 필터 하나 사고 남대문을 거처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본다.
이 길을 걸어본지 몇 년 만인지??? 아무튼 40년은 지난 것 같다.
가는 길에 남대문 사진도 항장 담아보고 덕수궁 앞의 여러 모습도 담아 보았는데 이쪽 저쪽 눈을 돌릴 때 마다 생각이 변하더군요.

 

 

 

 

 

 

<덕수궁 앞 풍경)


시청앞 잔디 광장도 밟아보고 청계천은 가기 싫어 가지 않고 광화문거치고

<시청민원청 입구?>

 

 

 

 

 

 

 

광화문거리에서 이런 모습도 담아 보고

 

 

 

<서울상공회의소 앞>


 

경복궁 지나 갤러리 현대에서 김환기 화가 탄생 100주년 전시회가 있어 구경하고 삼청동으로 간다.

<김환기 화가 탄생 100주년 전시회>

 

가는 길에 어느 갤러리 지붕 위에 설치미술 현대판 피에타상이 있다.
피에타상이 주는 의미를 최소 반경 1km 이내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알았으면 하는 마음을 지니면서
사진 한장 찰칵

 


비술나무라는 보호수도 한 장 담고 목적지 부근에 도착하니 무자게 덥데요.

 


목적지 확인하고 나니 시간이 2시간 30분 정도 여유가 있어 북촌 한옥마을 구경할까 하다가
처음 생각대로 목욕하기로 하고 마을분 에게 물어 보니 이 동네엔 목욕탕이 없어 안국동 사거리까지 가야 된단다.
아구야----
에라 순간 짜증 팍 팍--
그래도 객지에서 짜증 내봐야 나만 손해.
빙수나 하나 먹으면서 시간 떼우기로 하고 어느 집이 시원할까? 염탐하고 들어간 가계의 냉방장치는 짜증을 한방에 날려 보내고—

손님도 거의 없어 팥빙수 하나 시키고 약속시간까지 매너 새련된 노신사처럼 가지고간 잡지도 읽어 가면서 시간 보내고

순간 창밖의 모습도 사진기에 담아보고, 가게내부의 모습도 담고---

 

 

 

약속시간에 맞춰 도착하니 멀리서 정확하게 왔다고 반겨들 주시는데---

속도 모르고-ㅎㅎ
저녁 먹고 20여분 만나는 분들과 덕담 나누고

 

다음에는 변호사님과 가정을 꾸미고 사시는 국회의원님이 자리를 마련한다고 하네요.

 

그나저마 가는길목의 덕수궁,경북궁, 삼청동 부근에는

 왠 정복경찰과 사복경찰인듯한 사람들이 그리 많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