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정(仁德庭)

덕(德)을 쌓고 인(仁)을 베풀어 밤바다에 등대와 같은 삶을 살고져 합니다 작은 정성으로 만든 뜨락을 찾아주심에 감사합니다

인정(認定)과 인정(人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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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2021. 5. 14.

색등 불빛속의 겹벚꽃 

 

 

 

“어느 대학에 입학했니?”

“좋은 회사에 취업했니?”

“돈은 얼마나 벌었니?”

사람을 만나면 묻는 질문들입니다.

 

그런데, 이 질문들 때문에

사람들은 명절이 괴롭습니다.

남들로부터 인정받는 대학에 입학 못하고,

남들로부터 인정받는 회사에 취업 못하고,

남들로부터 인정받을 만큼 돈을 벌지 못해

명절 때 고향에 가기 싫어집니다.

 

인정(人情)을 나누지 않고

인정(認定)을 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좋은 기업에 취업했느냐를 보고,

얼마나 큰 차를 몰고 오느냐를 보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이 가진 것을 보고 인정(認定)하느라

정작 인정(人情)은 나누지 못하는 것입니다.

 

인정(認定)하려는 사람은

사람이 아니라 사람이 가진 것을 봅니다.

사람이 아니라 사람이 있는 곳을 봅니다.

인정(認定)에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인정(人情)을 나누는 사람은

사람이 가진 것이 아니라 사람을 봅니다.

사람이 있는 곳이 아니라 사람을 봅니다.

인정(人情)에는 사람만 있기 때문입니다.

 

인정(認定)하려 하지 말고

인정(人情)을 나누려고 해야 합니다.

남이 가진 것으로 남을 보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남을 사랑하려고 해야 합니다.

사람이 가진 것, 있는 곳으로 판단하지 않고

사람 그 자체를 사랑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인정((認定)보다 중요한 게 인정(人情)입니다.

인정(認定)이 아닌 인정(人情)을 나눠야

우리 사이가 훈훈한 사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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