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정(仁德庭)

덕(德)을 쌓고 인(仁)을 베풀어 밤바다에 등대와 같은 삶을 살고져 합니다 작은 정성으로 만든 뜨락을 찾아주심에 감사합니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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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5. 11.

 

 

 

아버지 

 

이철환 작가의 산문집 <행복한 고물상>에는 

가난한 아버지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고물상을 하던 아버지는 사업에 실패하고 

달동네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밤 비바람이 세차게 몰아쳤습니다.

허름한 집 곳곳에 비가 주룩주룩 새자 

어머니는 빗물이 떨어지는 곳마다 양동이를 받쳐놓습니다.

진작에 지붕을 고쳤으면 좋았겠다고 투덜거립니다.

속이 편할 리 없는 아버지는 밖으로 나가버립니다.

밤이 깊어가도록 돌아오지 않자 온 가족이 찾아 나섭니다.

한참을 찾다가 집으로 돌아온 가족은 깜짝 놀라고 맙니다.

아버지는 지붕 위에서 우산을 든 채 비를 막고 있었습니다.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읽으며 다시 한번 아버지를 생각합니다.

능력이 되지 않아도 온몸을 다 써서 해내고 마는

우리 아버지들의 이야기에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할 수만 있다면 모든 것을 다 내어주고 싶은 아버지,

사랑이 그리운 시절을 보내며 아버지의 마음을 

닮아가는 그런 삶을 살자고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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