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정(仁德庭)

덕(德)을 쌓고 인(仁)을 베풀어 밤바다에 등대와 같은 삶을 살고져 합니다 작은 정성으로 만든 뜨락을 찾아주심에 감사합니다

02 2021년 04월

02

법문모음 마음이 문제로다

마음이 문제로다 조선 말 때의 일이었다. 시냇가에서 아리따운 처녀가 물을 건너지 못해 어쩔 줄 몰라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마침 길을 가던 대선사 경허(1849~1912) 스님과 그를 따르는 젊은 수도승이 그곳을 지나고 있었다. 처녀는 부끄러움을 참아가며 젊은 스님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러자 젊은 스님은 처녀에게 정색하여 화를 내며 거절했다. “불가에서는 여자를 가까이하면 파계라 하여 내쫓김을 당하는데 어찌 젊은 처자께서 그런 요구를 하십니까?” 그러자 경허 스님이 선뜻 등을 내밀며 말했다. “그럼, 내 등에 업히시구려.” 경허 스님은 처녀를 등에 업어다 강 건너편에 내려주고는 계속해서 갈 길을 갔다. 그러나 뒤따라가는 젊은 스님의 마음에는 갈수록 온갖 의심이 생겼다. ‘혹시 우리 큰스님이 돌중이 아..

댓글 법문모음 2021. 4. 2.

15 2021년 02월

15

법문모음 대승찬 구(大乘讚 句) / 지공화상

대승찬 구(大乘讚 句) 무지인전막설 (無智人前莫說) 타이색신성산 (打爾色身星散) 해의(解義) 지혜가 없는 사람 앞에서는 말하지 말라. 그대 몸을 별똥처럼 산산이 흩어지게 할 것이다. ===================================== 옛말에 "어떤 말이든지 그 말을 해서는 안 될 사람에게 그 말을 하면 말을 잃어버리고, 그 말을 해야 할 사람에게 그 말을 하지 않으면 사람을 잃어버린다."라고 하였다. 세상에 흘러 다니는 흔한 말도 함부로 할 수 없다. 말을 나누는 상대에 따라서 적절히 알맞게 해야 한다. 인생의 의미나 종교적 삶을 논하는 것 또한 정말 쉽지 않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의 모든일 중에서도 사람들의 수준이 각각 다르고 견해가 다르기 때문에 함부로 말 할 수 없다. 잘못하면 몹시..

댓글 법문모음 2021. 2. 15.

22 2021년 01월

22

법문모음 법정스님 법어

법정스님 법어 지혜는 참고 견딜 줄 알게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밖으로 쳐다보려고만 하지 않고 안을 들여다볼 여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무언가를 가득 채우려고 하지 않고 텅텅 비우려는 노력을 기울입니다. 가정을 이루고 살건 홀로 살건, 독야청청하건 간에 자기 삶의 질서를 가지고 진짜 자기답게 살 수 있으면 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려면 노력을 해야 돼요. 될 수 있는 한 적게 갖도록 노력해야 됩니다. 더욱 적을수록 더욱 귀합니다. 그러면 더욱 사랑할 수 있어요. 넘치는 것은 모자란 것만 못합니다. 우리에게는 모자란 것도 있어야 돼요. 그래야 갖고자 하는 희망이 생깁니다. 가옥은 있어도 가정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집은 있어도 진짜 집안은 찾기 힘들어요. 이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하루하..

댓글 법문모음 2021. 1. 22.

04 2020년 12월

04

법문모음 은혜경(恩惠經)

은혜경(恩惠經) 은혜(恩惠)는 평생(平生)으로 잊지말고 수원(讐怨)은 일시(一時)라도 두지말라 어버이에게 효순(孝順)하면 자식도 또한 효순 할지니 내가 불효(不孝)하면 자식(子息)이 어찌 효순하겠느냐 효순은 심덕(心德)의 대원(大元)이요 백행(百行)의 근본(根本)이며 보리행(菩提行)의 으뜸이 되는 것이니라 드러난 상벌(賞罰)보다 보이지 아니하는 화복(禍福)이크며 사람이 칭찬하는것보다 진리(眞理)의 복덕성(福德性)이 크며 나의 마음이 넓고 크고 둥글고 차면 나의 집도 넓고 크고 둥글고 차느니라 ============================= 효도하고 순한 사람은 또한 효도하고 순한 자식을 낳을 것이요, 오역한 사람은 또한 오역한 자식을 낳을 것이다. 믿지 못하겠거든 저 처마끝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을 보..

댓글 법문모음 2020.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