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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초록한 괴마옥꽃 5송이가 아주 앙증맞게 피었어요. 꽃인데 꽃같지않은 모습으로 말이예요~~~ 처음 핀 꽃도 아직까지 싱싱해보여요^-*
프리지어가 이렇게 저를 유혹합니다^-* 오늘은 프리지어 지지대 위치도 좀 바꾸어주었어요. 사진 속 프리지어는 지지대를 바꾸기 전 모습입니다. 제 손가락의 도움을 받은 프리지어예요~~~♥ 꽃잎이 유리에 직접 닿지않게요.
예쁜 꽃들을 보여주네요. 사랑스러운 쪼꼬미노랑이를 오늘도 담아보았어요^-* 게발선인장과 호야도 함께 출연ㅋ
열심히 햇살 받으며 노랑빛을 만들고 있답니다^-* 작년에는 두 화분에서 프리지어를 키워 베란다가 엄청 밝고 화사했는데요. 올해는 작년보다 조금 덜 화사할 것 같지만 그래도 아주 밝은 노랑빛이 베란다를 밝혀줄거예요~~~ 향기도 뿜뿜하겠지요ㅋㅋㅋ
잘 자라주어서 "리틀"장미라는 게 믿겨지지않아요~~~♥ 어쩌다보니 엄청 키 큰 화분에서 키우게 되었어요. 물도 아껴가며 주어선지 웃자람이 적어서 정말 다육이가 장미꽃송이처럼 보입니다 ㅋ
작년보다 일찍 꽃을 보여줄 것 같아요. 예쁜 노랑이 프리지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는 자구는 심지않으려구요. 여름에 구근만 채종해서 가을에 심어야겠어요.
그냥 새잎이 올라오는거라 생각했는데 오늘에서야 꽃이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ㅋ 잎안에 핀 꽃이 마치 감나무꽃처럼 보이네요. 어릴 적에 외할머니댁에 놀러가서 동네를 뛰어다니며 감꽃을 따 모아서 목걸이를 만들었던 추억이 있답니다. 하나씩 따 먹었었지요^-* 검색해보니 꽃은 일주일정도 있다가 시든다고 하네요.
떡국을 아점으로 먹은 뒤 함께 집을 나섰다.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는데 주차장이 차로 가득차서 도로변에 주차를 했다. 데크로드를 따라 걸어가니 되돌아나오는 시민들도 있고 우리 뒤에서 따라오는 이들도 있었다. 오늘은 바람이 부는 날이어서 좀 쌀쌀하게 느껴졌다. 전에 남편과 둘이서 온 날은 비가 많이 내려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는데 오늘은 맑은 날이라 발 디디는 곳에서 먼지가 폴폴 날렸다. 멋진 세 남자들의 사진을 오랜만에 내 폰에 여러 장 담았다. 진해로 갈 때마다 이용했던 마창대교를 배경으로~~~♥ 비가 내리지 않아 바다물이 아주 맑은 설날 오후다.
창원 마산내서에 거주하고 있답니다. 저희 아파트 인근에 광려천이 흐르고 있고 산책로를 따라서 걸어다니는 걸 무척 좋아합니다. 효성이와 효인이가 저의 보물들이구요. 2022년도에는 고3, 중3이 된답니다. 보물들의 아빠는 저보다 한 살 많고 아주 온유한 남자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