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기름 유출 사고...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회원으로 자원봉사 다녀왔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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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러브유

2014. 2. 10.

 

 

 

얼마 전 있었던 여수 기름유출 사고...

다들 뉴스를 통해 잘 아실것입니다.

 

인재로 우리의 바다가 오염되는 모습을 보고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런데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회원님들이라면,

여수 기름유출사고를 보시면서

2007년에 있었던 기름유출사고가 떠오르실거라 생각됩니다.

 

태안기름유출사고 때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회원으로써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님의 봉사후기가 있어 올립니다.

 

2007년 12월 전국을 떠들썩 하게 했던 사건이 있었죠.

 

 

바로 충남 태안에서 있었던 '기름유출사고'입니다.

처음에 뉴스에서 접했을 때도 놀라긴 했지만 시간이 갈 수록 더 커지는 피해상황에 더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뉴스에서도 계속 소식을 전해주고 만나는 사람들마다 이 이야기를 했을 정도로 굉장한 사건이었지요.

 

그 때 저는 대학생이었는데요..

태안과 가까운 대전에 있다보니, 어느 날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에서 태안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하러 간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참여했지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너무 참여하길 잘한 활동 중 하나입니다.

 

 

봉사활동에 참여하고자 전날 밤에 출발했습니다.

추워서 휴게소에서 커피도 사벅고..차 안에서 쪽잡을 청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달려 도착한 태안바다!

 

추운 겨울이라 외투 위에 방제복을 입고 장갑도 꼭꼭 끼고 장화도 신고 마스크도 하고...

그 모습 찍어놓은 사진이 어디갔는지 ㅎㅎㅎ

아무튼 완전무장을 한채로 피해현장으로 갔는데요.

 

피해가 정말 심각했습니다.

게다가 겨울 바닷바람이 꽤 차다보니 기름 닦는다고 앉아 있는데 바람이 어찌나 쌩쌩 부는지

얼굴이 터질거 같더라구요.

 

그런데도 기름 닦는 손길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바위 사이사이, 돌맹이  하나하나에 묻은 기름때를 보니 정말 너무 마음이 아팠거든요.

그래서 구석구석 기름때가 다 닦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두가 정말 열심히 닦았던 거 같습니다.

 

그런데 열심히 닦고 돌아선 후에 바닷물이 들어오면 또 기름때가 낀다고...

그 얘기를 들이니 더 마음이 아팠지만, 그래도 닦아내고 또 닦아내야겠다는 생각 밖에 안 들더라구요.

추운 날씨에도 다들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던지라 그곳에서 잠깐 먹었던 육개장은 또 어찌나 맛있던지..

태안 주민분들과 잠시 얘기도 나누며 잠시나마 위로의 말씀도 전했습니다.

 

그 때의 시꺼먼 기름때를 잊을 수가 없는데요, 지금의 태안바다를 보면 '정말 기적이다!'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없어질 거 같지 않던 기름때가 모두 사라진 건 많은 분들의 정성과 노력 덕분이겠지요...

 

깨끗해진 태안바다를 위해 애쓰고 수고하신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장길자 회장님과 회원님들...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2008년 1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3차에 걸쳐 자원봉사활동

 

 

지금 기름으로 오염된 여수바다도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태안바다처럼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