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여행/내가 본 서울

    써니 2012. 12. 26. 06:30

    120916

     

     

     

     

    북한산 둘레길 걷기 다섯째날이다.

    8월 27일, http://blog.daum.net/74lovelygirl/1147

    8월 29일, http://blog.daum.net/74lovelygirl/1201

    8월 31일, http://blog.daum.net/74lovelygirl/1210

    9월 3일, http://blog.daum.net/74lovelygirl/1212

    오늘은 도봉옛길(3.1km), 다락원길(3.1km), 보루길(2.9km) 총 71.9Km 중에서 9.1Km를 걷는다.

     

     

     

     

    하루에 15Km씩 강행군하면 어느정도 인이 박혀 더 쉬워질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보다.

    오늘이 5일째이다. 물론 격일로 나왔지만, 피로가 누적됐는지 아침에 출발이 좀 늦다.

    도봉산역 입구에서 간단히 국수와 맛난 지산 막걸리로 기운을 북돋으며 출발~~~~!!!

     

     

     

     

    주택가 담벼락에 핀 나팔꽃도 찍어보고~~

     

     

     

     

    남의집 대문위 화단의 코스모스도 찍는다.

     

     

     

     

     

    "조상의 정취를 간직한 옛길" 도봉옛길.

    도봉산 주탐방로와 만나는 도봉옛길은 조상의 정취를 간직한 볼거리가 가득한 구간이다. 도봉산에서도 이름난 사찰인 도방사, 광륜사, 능원사를 지나가는가하면 도봉계곡 옆에 있는 우암 송시열의 "도봉동문(도봉동문)"이란 바위글씨가 명산의 입구임을 알려준다. 세종이 재위 당시 찾았다는 물 좋고 풍광이 좋아 아무런 근심이 없는 곳이라 하여 그 이름이 유래된 무수골에는 세종의  아홉번째 아들인 영해군의 묘를 비롯해 단아한 모양새를 한 왕족묘가 있다. 산정약수터입구에서 시작하는 220m의 무장애탐방로는 휠체어 통행이 가능하며, 탐방로 끝 전망데크에 서면 선인봉과 도봉 절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진주류씨가문 류뷰 묘역을 만난다.

    도봉옛길 작은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중종의 묘소를 마주하게 된다. 한눈에도 제법 단정하고, 큰 묘역에 봉분이 크고, 상석과 문인석 등 조선시대 전형적인 사대부 묘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이 묘역은 조선시대 정승과 청백리 등 문과에 137명이 급제하는 등 뛰어난 인물을 많이 배출한 진주 류씨의 묘역이다.

    류부의 묘 양 옆에는 주로 왕과 왕비의 무덤 앞에 세우는 문인석이 서 있다. 초기엔 왕과 왕비의 무덤 앞에만 문인석을 세웠지만 후대에 와서는 벼슬을 한 사람들의 묘에도 문인석을 세웠다고 전해진다. 포를 입고, 머리에 복두를 쓰고, 홀을 든 공복차림의 옛날 문관의 모습을 그대로 하고 있는 문인석.

     

     

     

     

     

    무장애 탐방로

    산의 꼭대기가 아니라 그 둘레를 걸어 간다 해도, 굽이굽이 둘레를 걷는 일이 녹녹치 않을 때도 있다.

    이곳은 노약자와 거동이 불편한  분들도 둘레길을 감상 할 수 있는 탐방로이다.

    무장애 탐방로 구간에 조성된 나무 데크길이다. 경사가 완만해서 유모차와 휠체어도 쉽게 전망대까지 오를 수 있다.

     

     

     

     

     

     

     

    도봉사

    북한산국립공원 에 자리하고 있는 절과 암자의 숫자는 무려 80여개나 된다.

    도봉옛길 약 3.1Km의 짧은 구간에서만도 도봉사, 광륜사, 능원사 세 개의 절이 있다.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는 평지나 도회지에 지은 절이 많았는데, 전쟁과 조선시대 유교를 숭상하고 불교를 억누르는 숭유억불 정책으로 평지의 절은 전부 소실되고, 산속의 절들만 남게 되었다.

    도봉사는 고려 초기에 세운 절로 많은 사연을 가지고 있다. 오랜 세월동안 전쟁과 화재 등으로 여러변 소실된 이후 1961년 법당과 부속 건축물이 복원되었다. 긴 계단을 오르면 만날 수 있는 대웅전, 이 대웅전에 있던 석가여래철불좌상인 천년고찰 도봉사의 명성을 지켜왔다. 고려 때 조성된 철불로 키 118Cm의 중형 불상인 이 철불좌상은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하지만 2007년 철불좌상은 한국불교미술박물관으로 이관되었다.

     

     

     

     

     

     

     

     

     

     

     

     

     

     

     

     

     

    "정겨운 시골의 내음이 물씬 풍기는 그 곳" 다락원길

    다락원이란 명칭은 조선시대에 공무로 출장하던 사람들이 묵던 원(원)이 있었고, 그 원집에 다락, 즉 누각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때는 상인들이 물건을 사고 팔았던 시장이 성했던 곳이지만 지금은 명칭으로만 전해진다. 원도봉 입구에서 다락원까지 구간의 대부분이 공원 외 지역에 걸친 구간으로 서울과 경기도의 경계를 지나는 구간이기도 하다. 마을길을 통과하여 다락원으로 접어들면 잭슨캠프 뒤편으로 무성한 큰키나무들과 아기자기한 텃밭, YMCA다락원캠프장 등을 지나며 조용한 시골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잭슨캠프 담벼락을 따라 자그만 텃밭이 있다.

    텃밭안에는 재밌는 조형물이 있다. 허수아비 대신 태극기를 들고 있는 갑옷.

     

     

     

     

     

    점심은 두부찌개와 막걸리로~~~

     

     

     

     

     

    원각사

     

     

     

     

     

     

    사패터널 옆을 지난다.

    세계에서 가장 긴 광폭 터널이다. 송추 나들목과 의정부 나들목 사이에 있는 이 사패터널은 기네스북에도 올라있다.

    길이가 3997m, 약 4Km로 시속 100km로 달린다고 해도 터널을 빠져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만 해도 2분 30초나 걸린다고 한다.

     

     

     

     

    "오솔길에서 내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다" 보루길.

    고구려시대의 석축과 보루가 있어서 '보루길'이라고 한다. 회룡탐방지원센터를 지나 다락원방향으로 가파르게 오르다보면 사패산3보루터를 만날 수 있다. 중랑천을 따라 남북을 잇는 고대 교통로를 통제하던 보루답게 보루터에서는 의정부시 호원동일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이길은 조금 가파르게 오르내리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지만 걷고 나면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구간이다.

     

     

     

     

     

     

     

    약간 급 경사길을 힘들게 올라오면 군사 요충지 사패산 3보루의 흔적을 볼 수 있다.

     

     

     

     

     

    보루는 전망이 좋은 곳에 위치한다.

     

     

     

     

     

    돌을 층층이 쌓아 올린 보루다.

    이 곳에 남아있는 보루는 고구려가 적의 침입을 막기위해 쌓은  성으로 보루성이라고 불린다.

    이곳 사패산에는 총 3곡에 보루의 흔적이 남아 있다. 회룡사와 석굴암 뒤쪽 능선에 1보루 2보루가 남아있고, 이곳에 3보루가 남아있다.

    둘레가 250m, 길이가 최장 100미터로 사패산 보루 중 가장 규마가 크다.

     

     

     

     

     

    위에서 바라본 보루. 밑은 절벽이다.

    서울은 삼국시대부터 군사 문화적으로 중요한 곳이어서 삼국간에 영역 다툼이 활발했다. 고구려는 이 곳 사패산 말고도 수락산, 아차산 등  전망 좋은 곳에 보루를 쌓아 놓았다. 사패산 보루는 수락산 보루와 함께 서울과 의정부를 잇는 교통로를 감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늘은 간만에 보는 수정이와 같이 사무실에서 간단하게 와인파티~~~~^^ 결국은 만선호프로 또 향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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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잘보고 갑니다..
    너무나 춥습니다..든든히 입고 다니세요..^^
    네~~날씨가 장난아니네요~~~~~~~~남은 연말 알뜰하게 보내세용~~~~^^
    꽝 얼어버린 엄동설한에
    코스모스 피어있는 가을의 도봉산이라
    무릉도원 입니다
    ㅋㅋㅋ 그러네요~~얼른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춘래불사춘이라
    봄은 왔는데 아직 봄이 아니랍니다
    써니님의 마음은 언제나 꽃피는 봄날이라
    봄날의 꽃처럼 그렇게 아름다우신가 보아요
    즐거운 산행뒤에는 역시 와인과 이차까지.. 역시 써니님 스타일답습니다. ㅋㅋ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건강하세요~
    그러게요~~~~예전에 팸끝나고 같이 먹던 포장마차가 생각나네요~~~~항상 건강하세요~~~~^^
    잘 지내시고 계시져 ....
    산행 후 맛보는 음식이 넘 럭셔리합니다 ... ^^
    와인만 럭셔리~~나머진 마트에서 공수해 온것들이랍니당~~~~~^^
    15키로씩..쭉~ 이었군요..대단하시네요
    그리고 이어지는 먹거리는 역시나 반가워요..^^
    안타깝게도 이렇게 5일로 2012년 북한산 둘레길은 끝이 났답니당~~~~나머지 3코스, 하루만 더 가면 되는데......날이 따뜻해 지기만 기다립니당~~~^^
    좋은 곳 다녀오셨네요~ 써니님덕에 저도 북한산 둘레길 제대로 구경하네요~^^*
    하하하~~ 그런가요? 저도 기분 좋네요~~~^^
    서울에도 좋은 곳이 많군요...다니지를 않으니....잘 보고갑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둘레길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