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의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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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산책 - 타래난초, 원추리, 띠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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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의 풀꽃과 나무 이야기/풀꽃 (야생화)

2019. 7. 10.

수요산책 - 타래난초, 원추리, 띠 외

 

오후에 비 예보가 있어 아침녘에 자주 가는 광교산 자락 산책 코스를 한바퀴 돌고 왔다.

'타래난초'가 피기 시작했다. 난초과 중에서는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녀석이기는 하지만 흰색은 그리 흔치 않다. '흰타래난초' 라고 별도의 품종으로 나누기도 한다. 비비 꼬인 모습을 보면 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 금방 알 수 있다.

 

 

 

 

 

 

 

 

 

 

 

 

 

 

곁에 있는 것은 벼과 식물인 '띠'

 

 

 

 

 

 

 

 

 

 

 

 

 

 

한주일 쯤 전에 털중나리가 피어 있던 곳에는 원추리가 한창이다. 원추리도 집안이 복잡하여 골잎원추리, 각시원추리, 홍도원추리, 노랑원추리 등 여러종이 있다는데 복잡하니 그냥 원추리~~~

 

 

 

 

 

 

 

 

 

 

 

 

 

 

 

 

벼과식물인 '띠'.  ‘삐비’, ‘삘기’라고도 하는데 새로 나온 꽃이삭을 뽑아서 씹으면 달콤한 맛이 난다. 시골에서 자란 좀 나이 드신 분 들이면 옛 추억을 떠 올릴 수도 있는 풀이다.

 

 

 

 

 

 

 

 

망초도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망초와 개망초는 흔하게 널려 있는 풀이다. 특히 개망초는 어딜 가나 군락을 이루어 하얀 달걀 모양의 꽃들이 지천으로 피어 있어 더 쉽게 눈에 띤다. 반면에 망초의 꽃은 너무 자잘하여 자세히 살펴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다. 식물이름 앞에 '개'가 붙으면 대체로 그 원본 보다는 못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경우는 꽃만 두고 본다면 반대인 셈이다. 다만 높이로 보면 망초는 1~2m 까지 자라고, 개망초는 30~100cm 정도이니 체면 유지는 한다고 해야 할지? 아래 사진을 보면 개망초를 제치고 우뚝 솟은 망초가 위용을 뽐내고 있다.

 

 

 

 

망초꽃 접사

 

 

 

 

개망초

 

 

 

 

일찍 꽃을 피운 개망초는 벌써 씨앗들을 다 날려 보냈다.

 

 

 

 

큰까치수염은 꽃이 거의 졌지만 흰나비 손님을 맞았다.

 

 

계곡의 딱총나무는 붉은 열매를 달았다. 가지를 잘라서 가운데 심지를 빼고 종이를 둥글게 씹어서 총알을 만들어 그 빈 공간에 채운 다음 압축해서 뒤쪽을 치면 '딱' 하는 소리와 함께 종이로 만든 총알이 튕겨 나가기 때문에 '딱총나무'라 불렀다고 한다. 뼈를 잘 붙인다 하여 접골목이라고도 한다.

 

 

 

 

속털개밀. 벼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농경지나 시가지의 도로변에 자란다.

 

 

 

 

등산로 입구에 심어 기른 루드베키아 (원추천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