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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8경 - 도담삼봉, 석문, 구담봉, 옥순봉, 사인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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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동물, 기타/여행과 풍경 (국내)

2022. 1. 10.

단양 8경 - 도담삼봉, 석문, 구담봉, 옥순봉, 사인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도담삼봉 (島潭三峰)

단양팔경의 으뜸, 명승 제44호.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원추 모양의 봉우리로 남한강이 휘도는 곳에 장군봉을 중심으로 세 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아 그 형상이 기이하고 아름다워 뛰어난 절경을 이룬다.
단양군수를 지낸 이황을 비롯하여 김정희, 김홍도 등이 많은 시와 그림을 남긴 곳이고 조선의 개국을 주도한 정도전의 아호 삼봉은 이곳에서 따 온 것이다. 
전설에 의하면 이 바위들은 강원도 정선에 있었고 장마 때 떠내려와 이곳에 머물게 되었다고 하고, 가운데 봉우리를 남편봉, 왼쪽 봉우리를 처봉, 오른쪽 봉우리를 첩봉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처봉과 첩봉은 질투로 등을 돌리고 있다.

  嶋潭三峰 (도담삼봉)                               이황

山明楓葉水明沙 (산명풍엽수명사)  산은 단풍잎 붉었고 물은 모래 맑은데
三島斜陽帶晩霞 (삼도사양대만하)  석양의 삼봉에는 저녁놀 드리웠네.
爲泊仙槎橫翠壁 (위박선사횡취벽)  선사를 대어놓고 푸른 바위에 기대 앉아서
待看星月湧金波 (대간성월용금파)  별과 달이 금빛 물결에서 솟아오르기를 기다리려네.

 

 

석문 (石門)

명승 제45호.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 낸 자연유산으로 석회동굴이 붕괴되고 남은 동굴 천장의 일부가 마치 구름다리처럼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석문 자체의 형태도 특이하고 아름답지만, 석문을 통해 바라보는 남한강과 건너편 농가의 전경이 마치 사진 프레임을 보는 듯이 아름답다.

 

구담봉 (龜潭峰)

명승 제46호. 절벽 위의 바위가 거북이를 닮아 구담봉(龜潭峰). 구담봉 장회나루 쪽으로는 퇴계 선생을 사모하던 기녀 두향의 묘가 있으며, 조선 인종 때 백의재상이라 불리던 주지번이 이곳에 낙향하여 칡넝쿨을 구담봉의 양쪽 봉우리에 연결하여 타고 다녀 사람들이 그를 신선이라 불렀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등 이야기가 많은 명승지이다. 충주호 수상관광의 최절경지.

 

옥순봉 (玉荀峰)

명승 제48호. 비가 갠 후 희고 푸른 여러 개의 봉우리가 죽순이 돋아나듯 우뚝우뚝 솟아있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고 전하는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남한강 위로 솟아오른 봉우리가 매우 특이하고 아름답다. 

옥순봉은 본래 제천(당시 청풍) 땅인데 이곳이 단양팔경에 속하게 된 것은 조선 중종의 때 단양군수였던 이황이 옥순봉을 단양에 속하게 해 달라고 청풍부사에게 청하였으나 허락하지 않자 옥순봉 석벽에 ‘단구동문(丹丘洞門)’이라 새기면서 이곳을 단양의 관문으로 정했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옥순봉은 가까이서 보지 못하고 옥순대교에서 사방의 경치를 둘러 보았다.

 

사인암 (舍人巖)

명승 제47호. 남조천(일명 운계천)변에 병풍처럼 넓은 바위가 직벽을 이루며 위엄을 자랑하고 있는 곳으로 추사 김정희가 이곳을 두고 하늘에서 내려온 한폭 그림과 같다고 찬양했을 정도로 그 경관이 특이하고 아름답다.

고려시대 경사와 역학에 능통했던 역동 우탁 선생이 정4품 벼슬인 사인(舍人) 재직 시 이곳에서 머물렀다는 사연이 있어 조선 성종 때 단양군수였던 임재광이 사인암이라 명명했다고 전하며, 암벽에는 우탁의 글이 남아 전한다.

 

 

하선암 (下仙巖)

단양군수를 지낸 퇴계 이황이 '신선이 노닐다 간 자리'라 하여 '삼선구곡'(三仙九曲)이라는 이름을 붙여 준 선암계곡은 울창한 숲과 맑고 깨끗한 물, 기암괴석의 어울림이 아주 절묘하다. 예로부터 수많은 시인 묵객들의 칭송을 받은 선암계곡은 남한강 지류인 단양천의 10㎞ 구간으로, 단양팔경 중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을 품고 있다.

하선암에는 3단으로 이루어진 흰 바위가 넓게 마당을 내어주고 그 위에 둥글고 커다란 바위가 덩그러니 앉아 있는 형상이 미륵 같다 하여 부처바위(佛岩)라 불리는 바위가 있다. 봄에는 새색시의 발그레한 뺨처럼 아름다운 진달래와 철쭉을, 여름에는 아련한 물안개를, 가을에는 색색의 단풍, 겨울에는 눈 쌓인 소나무 풍경을 끼고 있다.

 

중선암 (中仙巖)

삼선구곡의 중심지인 중선암은 태고 때부터 바람이 다듬고, 계곡이 씻어낸 하얀 바위들이 옥빛 계류와 선연한 대조를 이루는 경승지이다. 밝은 햇살이 계곡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면 하얀 바위들은 마치 꿈에서 깨어난 듯 눈이 부시게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상선암 (上仙巖)

층층이 몸을 맞대고 있는 올망졸망한 바위들 아래로 계곡 물이 힘차게 휘돌아 가는 모습과 바위를 찰싹 찰싹 때리며 흘러가는 계곡의 맑은 소리가 온 숲을 가득 채우는 단양팔경의 대미를 장식하는 풍경.

단양 8경 - 도담삼봉, 석문, 구담봉, 옥순봉, 사인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2011.12) -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