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 이 황 선생의 유언
1571년(조선 선조 3년) 1월 3일(음력 1570년 12월 8일)에 세상 떠남.
"매화 화분에 물을 주라" - 제자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
"비석을 세우지 마라. 다만 작은 돌의 앞면에다 '도산으로 물러나 만년을 숨어 산
진성 李氏의 묘'라고 간략하게 써라"고 유언.
1972년 박정희 前 대통령께서 심으셨다는 금송(金松)
서서히 단풍이 시작되고 있었다.
열흘 정도 늦게 왔더라면 더욱더 무르익은 가을 기분을 만끽했을 텐데.....
청량산으로 가는 차 안에서
2007년 가을에 남편 고교 동기 부인들과 내 차로 갔던 청량산 하늘다리도
다시 걸어보고 싶었지만, 모두들 힘들다고 해서 못 간 게 못내 아쉬웠다!
청량산 도립공원 주차장에서 청량산을 쳐다보면서 펜션에서 우리들을 태우러 오는
자동차를 기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