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우영 마음뜰·2003년카페에 올림

빈우영 2006. 7. 26. 19:34

    
    
    
    지금은 헤어질 때
     
    
    
                         소요: 배 상원
    
    
    
    
    
    종일 기다린 터미널에 밤이 들고
    주적주적 비가 내리고
    손 마디 저리게 눌러 댄 전화 불통이고
    찾아간 네 집 앞 불빛도 없는
    지금은 헤어질 때
    
    속 좁은 물음
    구질구질한 변명 따위 없이
    사랑했었노라 악수 한 번 청하고
    그렇게 돌아서야 하는
    지금은 헤어질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