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야기

금천교향악단 2014. 5. 14. 15:29

 

 

 

 

 

 

 

 

 

 

 

어제 들으신 하바네라, 많이 들어보신 노래 맞았죠? ^^

 

 

오페라 카르멘에는 유명한 카르멘의 아리아가 세곡이 있는데

오늘은 두 번째 곡을 들려드릴게요.

 

 

 

오페라에서 하바네라를 부른 뒤에

카르멘은 담배공장의 다른 여자와 싸움을 하게 되고

 

그녀에게 너무 심한 상처를 입혀서 군인들에게 잡혀 갇히게 되는데요,

 

 

그런 카르멘을 지키게 된 것이 하필이면 돈 호세였습니다.

 

 

 

 

카르멘은 풀려나기 위해

호세를 마음먹고 유혹하게 되는데 바로 이 노래를 부르지요.

 

 

세기디야(seguidella) 라는 노래인데요, 춤의 이름입니다.

 

 

너가 나를 풀어주면

우리 세빌리야 근처에 술집에서

만자니아를 마시면서 세기디야를 출 수 있을거야.

 

우리는 사랑하게 될 거야

 

 

 

 

뭐 그런 노래를 아주 마음먹고 관능적으로 부르게 되지요.

 

 

가사의 내용을 알려 드릴게요

 

 

 

카르멘

 

세빌리야의 성벽 근처에 내 친구,

릴라 파스티야의 집에서 나는 세기디야 춤을 출 거에요

 

그리고 만자니아를 마실거에요.

 

 

 

혼자는 지루하겠죠. 기쁨을 위해서는 둘이어야해요.

 

 

그래서 누군가,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갈거에요

사랑하는사람..? 난 바로 어제 헤어졌는데..

 

하지만 난 금방 괜찮아지고 바람처럼 자유롭죠

 

 

엄청 많은 남자들이 들러붙지만 걔들은 내 스타일이 아니에요

 

 

이제 주말인데, 누가 내 사랑을 원하죠?

그에게 내 사랑을 줄 거에요. 당신이 가질 수 있어요.

 

 

난 시간이 없어요,

새 애인과 세빌리야의 릴라파스티야에 가야 하거든요

거기에서 세기디야를 추고 만자니아를 마실거에요

 

 

 

호세

 

나한테 말 걸지 말라고 했잖아 !

 

 

카르멘

 

당신에게 말을 건 게 아니에요. 나 혼자 생각하고 말하고 있는거지..

 

생각하는 게 잘못은 아니잖아요?

 

 

난 군인 한명을 생각하고 있는데 그는 날 사랑하고 있어요, 나도 그럴거에요

 

 

그 군인은 장교도 중위도 아니고 그냥 하사일 뿐이지만

나 같은 집시에게는 충분하죠

 

 

호세

 

카르멘.

내가 미쳤나봐요

 

내가 만약 당신을 풀어주면 정말 약속을 지킬겁니까?

내가 만약 당신을 사랑하면, 정말 날 사랑해 줄 거에요?

 

 

카르멘

 

물론이죠!

우리는 함께 세기디야를 출거에요

 

세빌리아에 있는 릴라파스티아에서, 세기디야를 추고 만자니아를 마실거에요

 

 

 

결국 넘어가버리는 바보같은 호세입니다..

 

시골에 약혼자도 있는데 말이에요.

 

 

 

결국 카르멘을 풀어주고 일부러 풀어준 것이 들켜서 감옥에 가게됩니다.

 

 

 

 

사실 더 추천하는 동영상이 있는데

 

 

요즘 가장 핫한 메조소프라노 엘리나 가랑차의 영상입니다,

 

2010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버전인데

연기가 정말..

 

 

 

엘리나 가랑차

https://www.youtube.com/watch?v=UlGMlxElB3A

 

 

 

마지막에 트랄랄라 하면서 부르는 부분은 생기 넘치는 카르멘이 악랄하게까지 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