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야기

금천교향악단 2014. 5. 23. 16:53

 

 

 

 

 

 

 

오늘 저녁 예술의 전당에서 정명훈이 지휘하는 말러의 교향곡 5번의 공연이 있다고 하네요.

이미 매진된 지 오래라 직접 보러 가지는 못하더라도 정명훈의 지휘를 볼수 있지요!

 

런던심포니와 연주했던 동영상입니다 ^^

 

 

말러에게 있어 이 곡은 새로운 출발이었습니다.

 

 불혹을 넘긴 그는 새로운 기악 교향곡의 첫 작품인 이 곡에서

 고도로 세련된 작곡기법을 구사하면서 전통적인 교향곡의 구성을 살짝 비틀어

특유의 음악적 풍자와 냉소를 좀 더 세련된 방식으로 드러냈습니다.

 

 

자신의 삶과 음악을 밀접하게 관련시키곤 했던 말러는

이 곡에서도 그가 경험한 두 가지 중요한 사건을 은근히 암시하고 있습니다.

 

 

이 곡을 작곡하기 시작하던 1901년에 말러는 심각한 장출혈로 위기를 겪은데 이어

 교향곡을 완성하던 1902년에는 미모의 여인과 결혼하면서 지옥과 천국을 오갔습니다.

 

 

비록 그 자신은 [교향곡 5번]에 어떠한 표제도 붙이지 않았지만,

 비극적인 장송행진곡으로 시작해 유난히 밝고 경쾌한 5악장으로 마무리되는 곡은

 죽음의 위기와 결혼의 행복이라는 두 가지 사건을 나타내는 듯합니다.

 

 

비극적인 음악에서 환희의 음악으로 마무리되는 전개 방식은

 ‘어둠에서 광명으로’ 향하는 전통적인 독일 교향곡의 구성과 닮았지만,

 말러는 이 교향곡 곳곳에 자신의 가곡에서 따온 선율을 암시하며 수수께끼 같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교향곡에 자신의 가곡을 인용하곤 했던 말러는

 이 곡에서는 단지 ‘암시’만 할 뿐 노골적으로 드러내지 않습니다.

 

 

 가장 유명한 악장인 4악장 ‘아다지에토’의 아름다운 음악은 영화음악으로 사용될 정도로 로맨틱한 감성으로 가득합니다.

 

 

 

어제 공연 보고왔어요.
말러 교향곡 넘 멋지더이다.
68분 연주하는 동안
넘 행복했어요.
덕분에 다시 즐감합니다.
고맙습니다.
공연 보러다녀오셨어요?
정말정말정말 부럽네요!!
이런 공연은 직접 가서 봐야하는데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