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字報

7200 2021. 9. 8. 19:43

88箴(1050)/'졸개'를 논함

 

졸개'가 무슨뜻?
사냥개를 시켜서 사냥을 하게 될때도
사냥꾼은 발종(發蹤指示)이고 사냥하는 개는 '개'일뿐이지만 '개'는 사냥꾼의 졸개라 할 것이다。

 

사주(使嗾)를 하거나 이를 받아서 한 행위의 결과가 죄범(罪犯)도 다르지 않지만, 사주하는자는 지시자(指示者)고 사주받고 움직이는자는 졸개로 보는 것이 세상 모두가 그렇게 알고 있다(衆所共知)。

 

인간(人間)의 세 가지 심적 요소(要素)인 지성(知性), 감정(感情), 의지(意志)가 둔탁하여 생각하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니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공심(公心)과 사심(私心)도 분별할 줄 모르고 왕초의 깃발따라 움직이니 졸개가 아니겠는가。

 

사물(事物)의 가려진 사리(事理)나 내면(內面)의 이치(理致)를 모르기에 왕초로 부터 조종받고 남의 의견에 (덮어놓고) 영합(隨聲附和)함이니 그 지능지수(知能指數)가 개나 딸랑이의 수준이니 졸개를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는 뜻이다。

 

자신의 잘못을 알지 못하고(人苦不自知其過) 오직 나는 옳고 너는 그르다(自以爲是而以人爲非)는 삐딱한 사고(思考)에 고착되어 시키는 일만을 하고 지시를 기다리면 졸개라는 야유에 아니라고 어찌 말 할 수 있겠나。

 

어떤 전문적 지식이나 차등(差等)의 원칙이나 기회 균등의 원칙을 논하고 공평(公平)을 따지는 정의(正義)의 철학도 없고 공동체를 위한 자기만의 견해나 관점(主觀)도 없는데도 완장을 차고 누리든자가 정의(正義)를 운운한다면 세상이 인정해 주는 것이 아니고 누군가 시켜서 움직이는 졸개로 치부된다。

 

남의 선동에 놀아나지 말고, 자기 주관대로 행동을 하는 자아의식(自我意識)이 뚜렸해야 졸개라는 소리를 듣지 않게 된다는 뜻이다。설사 누구의 도움으로 완장을 찾다고 하더라도 . . .

 

졸개 여러분!
남을 교사(敎唆)하여 나쁜 일을 시키는 것(唆惡爲非)도 나쁘지만, 다른 사람의 말을 자기 말처럼 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意見)에 동조하고 시키는 일만을 하고 있는 졸개 여러분! 모래시계의 나이에 주견없는 부화뇌동(附和雷同)으로 공동체의 가치를 추락시키는 현실을 장성한 손자들이 어찌 보겠는가。

자료출처 :
https://twitter.com/88074
http://www.88074.com/bbs/zboard.php?id=discussion&no=1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