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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평범한 소시민의 소소한 삶의 이야기를 그림 일기처럼 그려내며 사랑하는 아들딸 삼남매가 꾸려가는 건강한 세상살이를 지켜보며 촌스른 글을 쓰는 나는 매일 행복하다
매일 먹는 음식이 당신의 미래를 결정할 수도 있다. 이 세상에서 건강하게 늙어가려면 특정 음식들을 피해야 한다. 일상적으로 먹는 치명적인 음식 16가지를 찾아보자. 1. 마가린 마가린은 버터, 올리브 오일 또는 코코넛 오일로 대체하라. 경화 식물성 기름과 트랜스 지방이 풍부한 마가린은 심혈관 질환과 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2. 탄산음료 탄산음료는 영양가 없이 열량만 높기 때문에 체중증가의 원인이 되고 그것으로 인해 암, 골다공증, 당뇨, 그리고 심장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제로 슈가 탄산음료만 마시니까 걱정되지 않는다고? 틀렸다. 칼로리는 없다고 해도 건강에 유해하기는 마찬가지다. 3. 콜드 샌드위치 점심으로 햄과 브리 바게트를 먹는 것을 좋아한다면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 좋다. 여러 연구에서 가공..
[경향신문] 올해의 세계 음식사진 콘테스트에서 인도 카슈미르의 노점에서 케밥을 굽는 사진이 1위를 차지했다. 2022년 올해의 핑크 레이디 음식 사진 콘테스트에서 데브닷타 차크라보르티가 인도 카슈미르 스리나 가르에서 찍은 사진이 전체 우승자로 선정됐다고 27일(현지시간) 주최 측이 온라인 라이브를 통해 밝혔다. 심사위원장인 캐롤라인 캐니언은 “연기, 황금빛 빛, 공유할 음식을 준비하는 대상의 표정이 아름답게 포착됐다. 꼬치에서 튀는 불꽃을 보며 굽는 냄새를 연상할 수 있다”며 “부드럽고 강력한 이미지”라고 말했다. 핑크 레이디 음식 사진 공모전은 영국에 사무실을 둔 더 푸드 어워드 컴퍼니가 2011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음식 관련 국제 사진 공모전이다. 완성된 요리 뿐 아니라 식재료를 얻는 과정이나..
올해로 불기 2566년, 해마다 사월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 이맘쯤이면, 아카시아꽃이 산비탈에 만발하여 그 향기가 오가는 길손들의 코끝을 자극 눈을 즐겁게 한다. 내가 다니는 작은 사찰 백련암 가는 길에도 어김없이 크림색 아카시아가 다소곳,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은은한 자태로 지천으로 꽃을 피우고, 사찰을 찾는 불자들을 반긴다. 자연스럽게 심신이 경건해진다. 올해는 공교롭게도 양력과 음력 날짜가 함께 가는 탓에, 어버이날과 부처님 오신 날이 겹치게 되어 초파일 하루 일정이 바빠졌다. 더구나 엄마 산소가 오래돼 봉분이 내려앉아 한식날에 보토를 하고 떼를 다시 입혔더니, 어버이날 조촐하게 제물을 장만하고 동생과 함께 산소를 찾아뵙기로 하여 사월초파일 법회 시간 동참은 어려워 백련암은 아침 이른 시간에 서둘러 법..
위산이 역류되면 위액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와 후두 사이로 역류되어 시고 쓴 맛이 난다. 대개 많은 음식을 먹은 뒤나 누운 자세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잠을 잘 때 왼쪽으로 곧게 누워서 자면 위산이 역류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반면, 오른쪽으로 누워서 자면 식도가 이완되어 속 쓰림과 위산 역류가 심해질 수 있기때문에 왼쪽으로 돌려 누워자는 것이 좋다. 사람 위에는 항문의 괄약근과 비슷한 '하부식도조임근'이 있다. 위가 건강할 때는 이 근육이 조임으로 잘 닫혀 있지만 이 기능이 약화되면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한다. 약해진 식도 괄약근 때문에 위 속에 있는 내용물이 거꾸로 올라오게 되는데, 이때 내용물에 섞인 위산이 식도의 점막을 점점 손상시킨다. 음식물 섭취 후 종종 트림할 때 ..
사랑의 꿈 . 정현종 사랑은 항상 늦게 온다 사랑은 생,生 뒤에 온다 그대는 살아 보았는가 그대의 사랑은 사랑을 그리워 하는 사랑일 뿐이다 만일 타인의 기쁨이 자기의 기쁨 뒤에 온다면 그리고 타인의 슬픔이 자기의 슬픔 뒤에 온다면 사랑은 항상 생,生 뒤에 온다 그렇다면? 그렇다면 생은 항상 사랑 뒤에 온다
울산서 부산 정도면 여행이라기보다는 옆 마을 나들이 수준이다. 그래도 코로나에 발이 묶여 울산 행정구역 안에서만 뱅글뱅글 돌다 보니 현재의 체력으로 원거리는 무리겠고 그나마 여행 기분이라도 내보는 느낌으로 것도 오랜만에 부산 기장으로 나들이 코스를 잡았다. 물론 연기자 고두심의 부산 기장 방문을 TV에서 본 옆지기의 추천이 있었서지만. ㅎㅎㅎ~ 고두심의 발자취를 고대로 답습하는 코스였지만 기행 후기로 나름 사월의 봄나들이로 별점 다섯 개는 충분히 줄 수 있었다. 당근 모든 공은 옆지기 몫이다. 가까운 거리니만큼 점심 시간대를 고려해서 집에서 느지막이 출발 기장 대변항의 고두심이 들렸다는 전복죽 명인집에 도착하니 점심 먹기 딱 알맞은 시간이었다. 날씨도 좋고 해선지 꽤 많은 손님들이 붐비고 있었다, 스타가..
내가 체격은 큰 편이 아니지만 나름 강단이 있어 젊은 날 그 혹독하고 힘이 들었던 층층시하 대농가 시집살이 집안일 농사일도 너끈하게 견디고 버텨냈는데 이제 나이 들어 노년이 되고 보니 "억지로 편해도 편한 게 좋다"며 어른들이 농담처럼 주고받던 흘려들은 그 말들이 이제야 이해되고 실감이 난다. 자식 뒷바라지와 농사일 노동에서 벗어나 몸도 마음도 좀 편하고 여유를 가질 나이가 되니 웬걸 몸을 무식하게 사용했던 만큼 여차하면 육신이 여기저기 고장이 나고 쑤시고 아프기 일쑤이니 회한을 안고 젊은 날의 내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등신~~ 이럴 줄 알았으면 시댁의 밉상을 좀 봤더라도 몸을 요령껏 아껴 쓸걸.... 이제는 아예 정기적으로 친구 집 드나들듯 병원과 약국을 찾게 되었다. 내가 생기를 잃어가는 노년 삶을..
집콕, 방콕 하면서 시간 때우기는 그림 그리기가 참 좋은 취미라고 생각은 하는데 그게 또 그렇지만도 않는 것이 실력이 늘지 않는다는 것에의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거든, 참 나.... 자신감이 생길 정도의 경지에 이르려면 반복적인 연습의 시간 투자가 반드시 필요할 텐데 어쩌다 심심한 날이면 소일 삼아 스케치북을 펼치니 변변찮은 의욕만으로 과한 결과를 바라는 자체가 문제이긴 하다. 잘 알면서도 마음처럼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매번 투정이니 변명의 여지가 없는 주제를 모르는 과한 욕심 탓이다. 겨우 아마추어 주제에~ 흐흐흫, 겉만 보고 사람들은 나를 참 무던한 성격이라고 좋다고들 하는데 그건 진짜 내 본성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겉으로 티를 안내서 그렇지 알고 보면 나라는 여자 참 감정 기복이 심한 편이다. 그..
노부(老婦)여 / 김귀수 창가에 턱 고이고 앉아 감은 듯 실눈 뜨고 먼산을 바라보니 무딘 걸음으로 여생 길 가는 검은 실루엣 어디쯤 가고 있을까? 오던 길 되돌아보니 어둠 속의 섬광처럼 삶의 애환들이 찰나로 스친다 좋은 일도 슬픈 일도 지난 것은 모두가 가슴 먹먹한 애증의 세월..... 녹슨 자전거의 체인이 돌아가듯 세월의 나이테가 삐걱 그리며 명치끝을 헤집고 뇌리를 친다 노부 (老婦) 여 마음이 못 견디게 늙기도 서럽거늘 눈물 나게 쓸쓸한 뒷모습 걸음마저 재촉할까? 남은 해가 짧다 하여도 바쁠 일 하나 없으니 이제쯤 세상일에 귀 기울이고 저무는 길도 쉬엄쉬엄 쉬어간들 어떠리..... 지는 해 서산마루에 노을빛 석양이 저리도 고우니 사위어 가는 우리네 인생도 차마 슬프도록 아름다워라